증권가 풍향계

[증권사는 지금] 'SK아이이테크놀로지‧카카오게임즈‧셀트리온'…주목 중

NH투자증권 "SK아이이테크놀로지, 2023년 흑자전환 가능하다"
유진투자증권 "카카오게임즈, 4분기 실적 부진, 1분기 신작은 기대"
유안타증권 "셀트리온, 라니필 플랫폼은 경제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

[Kjtimes=김봄내 기자]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와 카카오게임즈[293490], 셀트리온[068270] 등에 대해 증권사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NH투자증권과 유진투자증권, 유안타증권 등 증권사가 대표적이다. 그러면 이들 증권사가 각각의 종목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16일 NH투자증권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에 대한 목표주가를 8만1000원으로,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경우 캡티브 고객 수율 개선, F-150 Lightning Capa 큰 폭 확대, 환율 하락 FCW 사업 효율화 등 4가지 이유로 흑자전환이 가능하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NH투자증권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경우 지난해 12월 29일 공개된 IRA 백서를 통해 분리막도 배터리 부품에 해당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향후 북미 투자 및 생산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도 기대가 가능해져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날, 유진투자증권은 카카오게임즈의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에 대해 각각 5만3000원과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경우 우마무스메의 부진이 아쉽긴 하나 오딘의 매출이 안정화 구간에 접어들었고 1분기 3개의 신작 외에도 2분기<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3분기 <가디스 오더>와 <에버소울(일본 지역 확장)> 등 다수의 라인업이 올해 출시 예정에 있어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에 기인한다.

유진투자증권은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지난 5일 출시된 미소녀 수집형RPG 신작게임 <에버소울(퍼블리싱/나인아크)>은 14일 기준 매출 순위 4위를 기록하는 등 좋은 초반 흐름을 기록하고 있고 유저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원활한 게임 운영에도 힘쓰고 있어 향후 10위권의 매출 순위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날 유안타증권은 셀트리온 에 대한 목표주가로 24만원을, 투자의견으로는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라니필 플랫폼은 장내 주사 방식으로 높은 생체 이용률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다수의 바이오 모달리티에서 경제성이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유안타증권은 셀트리온의 경우 지난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매출액 6168억원, 영업이익 2167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현재 매출액 5787억원, 영업이익 1840억원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경우 캡티브 고객의 해외 공장 수율이 80% 이상으로 개선되고 Ford의 F-150 Lightning 연 생산 Capa가 2022년 4만대→ 2023년 3분기 15만대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따라서 2023년 2분기부터 전사 흑자전환을 예상된다"고 밝혔다.

주 연구원은 "또한 2023년 3분기 전후 큰 폭의 출하량 증가가 예상되고 캡티브 고객과 원화 거래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원/달러 환율하락은 수익성에 긍정적"이라면서 "FCW 사업 효율화를 통해 적자 규모가 2022년 -374억원에서 2023년 -192억원으로 약 50%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690억, 영업이익 280억원을 전망하는데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325억원)를 하회하는 전망치"라며 "6월 출시된 우마무스메는 9월까지 높은 순위를 기록, 3분기 실적 성장에 기여했지만 9월말 유저 불만 사태로 인해 10월과 11월 매출 순위가 크게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반면 오딘은 9월말 신규 클래스와 11월말 공성전 업데이트 등을 통해 국내와 대만 모두 안정된 매출 순위를 기록하고 3분기와 유사한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이에 오딘과 우마무스메의 4분기 일평균 매출액을 각각 11억원, 3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부연했다.

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 4분기로 예상되던 유플라이마의 FDA 승인이 지연되고 있으나 출시 예정(7월) 전 승인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출시 지연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지난 12월 램시마 SC의 BLA를 FDA에 제출했으며 램시마 SC는 신약으로 미국 허가를 진행 중에 있다"고 언급했다.

하 연구원은 "승인 시점은 2023년말로 예상하는데 다년간 유럽에서의 사용 실적 등을 바탕으로 허가 가능성은 높을 것"이라면서 "2024년부터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보이고 경쟁 제품이 없고 높은 편의성으로 높은 약가가 예상돼 자가면역질환 시장의 72%가 미국 시장으로 유럽보다 높은 이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고 덧붙였다. 










[코로나 라이프] 중국 코로나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
[KJtimes=김지아 기자] 이웃나라 중국의 '위드 코로나' 시행의 부작용은 방역 의료체계를 순식간에 붕괴시켰다. 짧은 기간감염자와 사망자가 속출했고, 많은 중국 국민들이 감염을 피해해외 여행을 핑계로 다른 국가로 피신하는 기이한 현상도 생겼다. 지난 1월 3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인 남성 사건은 시사하는 바가 컸다. 이 남성은 코로나19 확진에 따른 격리 조치에 응하지 않고도주를 했다가 이틀 만에 검거됐다. 일각에서는 "이웃 나라에 민폐를 끼치는 중국, 과거에도 지금도 뻔뻔한 것은 중국의 몫"이라는 비난적인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중국 정부가 나서서 사과는 못할망정 오히려 한국인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을 전격 중단한 것 또한 말도 안된다는목소리다. 기억도 하기 싫은 지난 2020년 1월,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가 창궐해 전세계로 확산됐던 당시 우리 정부(당시 문재인 정부)는 의료계의 강력한 권고에도중국발 입국제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덕분에 우리나라도 다시 코로나19 악재를 뼈아프게 겪어야 했다. 게다가 오히려 중국으로부터 자국 내 한국인 격리 등 고강도 규제 조치를 당하는 치욕을 겪어야 했다. 이를 두고 "이번 한국 정부가지난 2일부터 중국발 입국자


[탄소중립+] 과학자들, 숲 파괴 '산림바이오매스' 기후위기 등 재앙 초래
[KJtimes=정소영 기자] 숲에서수확하거나임업활동에서나오는목재를태워전기와열을만드는연료로 사용되거나대형화력발전소에투입되는산림바이오매스가산림파괴의주범으로비판을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지난10월영국의BBC는세계최대바이오매스발전소를소유한드랙스(Drax)그룹이캐나다의천연림을벌채해연료용목재펠릿을만든다는사실을탐사보도로밝혀낸 바 있다.국내발전업계도드랙스의목재펠릿을수입하고있다. 국내에서사용되는목재펠릿의83%는수입산으로,캐나다외에도베트남등동남아시아지역에서생산된다.이들펠릿은현지에서각종환경오염을유발하며,불투명한공급망으로지속가능성을보장하기힘들다.삼성물산, GS글로벌등국내유수기업에펠릿을납품하는베트남의최대목재펠릿업체중하나인안비엣팟에너지(An Viet Phat Energy)는지난10월산림관리협의회(FSC)친환경인증을박탈당한바있다. 제15차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CBD COP15)를 맞아 세계 석학들이 산림바이오매스 에너지를 생물다양성 손실과 기후변화의 원인으로지목하고 세계 정상들에게 바이오매스 의존 중단을 촉구했다. 미국 터프츠대학교 윌리엄 무마우 명예교수 등 750여명의세계 과학자가 지난9일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미국, 일본, 중국, 유럽연합, 영국 정상 앞으로 산림바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