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25시

한전, 여름철 에너지비용 부담 경감 위해 전기요금 분할납부 제도 한시적 확대 시행

[KJtimes=김봄내 기자한국전력(사장 직무대행 이정복)은 여름철 냉방수요 증가 등으로 인한 국민의 에너지비용 증가 부담 완화를 위해 202369월분 전기요금에 대해 분할납부 제도를 한시적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일부 주택용 고객만 신청할 수 있었으나 주거용·주택용 고객을 포함한 소상공인 및 뿌리기업 고객(일반용·산업용·비주거용 주택용)까지 신청 가능 대상을 확대했으며, 한전과 직접적인 계약관계 없이 전기요금을 관리비 등에 포함해 납부하는 집합건물(아파트 등 포함) 내 개별세대까지 모두 참여할 수 있다.

 


한전과 직접 전기사용계약을 체결한 고객은 한전:ON 등을 통해 직접 신청 가능하며, 전기요금을 관리비에 포함해 납부하는 아파트 개별세대와 집합건물 내 상가고객은 관리사무소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신청 시점에 미납요금이 없어야 하고 일부 행정 처리 기간 내에는 신청이 제한될 수 있으며 월별 분납 적용을 위해서는 매월 신청해야 한다


또한, 계약전력이 20를 초과(집합상가의 경우, 관리비에 포함해 납부하는 전기요금이 35만원을 초과)하는 소상공인 및 뿌리기업은 자격 여부 확인을 위해 관련 기관으로부터 확인서를 발급받아 한전에 제출해야 한다.

 

분납 방법은 신청 월에 전기요금 50%를 납부하고 나머지는 고객이 요금 수준, 계절별 사용 패턴 등을 고려해 2~6개월 범위 내에서 선택할 수 있다. 다만 아파트 등 집합건물 내 개별세대는 관리사무소의 업무 부담 증가가 우려돼 부득이하게 분납 기간을 6개월로 고정한다.

 

또한 한전은 고객의 자발적인 전력소비 절감을 유도하여 전기요금의 급격한 증가를 방지하기 위해 고객이 요금을 예측하고 사전에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전:ON에 가입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다음 달 예상 전기요금, 가전기기별 사용량에 따른 예상 요금계산 등 고객 사용 환경에 따른 요금 예측 시뮬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계 전기소비가 많은 주택용 고객에게 올해 여름(7~9) 예상요금, 전기요금 절감 방안 등을 6월 초 알림톡으로 미리 알려줘 고객의 하계 요금부담을 낮추고 보다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능형전력량계(AMI)가 설치된 모든 고객에게는 파워플래너를 통해 실시간 전기사용량, 실시간 예상요금뿐만 아니라 전기사용량 목표 설정 및 초과사용 알림 기능 등을 제공한다. 특히 전기사용량이 많은 산업용·일반용 고객 중 계절별·시간대별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전력 소비패턴과 요금을 연계 분석하고, 개선 방안과 요금 절감 효과 등을 제공하는 전기요금 컨설팅 리포트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 라이프] 6월부터 확진자 격리 '권고' 전환 "코로나19 이젠 일상된다"
[KJtimes=김지아 기자] 이제 코로나19가 일상으로 전환된다. 6월부터 확진자 격리도 7일 격리에서 5일 권고로 바뀐다. "조속한 일상 회복"이 현실이 되는 셈이다.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7일 격리 의무가 6월1일부터 5일 권고로 바뀐다. 동네의원과 약국 등에서도 마스크를 안써도 된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1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오는 6월 1일을 기해 코로나19 위기경보 수준을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한다"고 결정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첫 발생 이후 3년 4개월 만에 국민께서 일상을 되찾으시게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일상회복을 선언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위기경보 하향에 맞춰 확진자에게 부과되던 7일간의 격리 의무를 5일 권고로 전환한다. 당초 격리 의무는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2급에서 4급으로 낮아지는 일상회복 2단계 조정 때 해제할 예정이었지만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앞당겼다. ◆"그래도 아프면 쉬어야…"기관별 지침 마련 시행 격리 의무는 사라졌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몸이 아픈데도 억지로 출근하는 일은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아프면 쉬는 문화 정착'을 위


[탄소중립+] 한국산업은행, 화석연료 산업 투자 '그린워싱' 논란…허울뿐인 '적도원칙'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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