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25시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휴가시즌 워터파크 주3일 확대

말산업 분야 취업의 장, 말산업 취업박람회도 성료

[KJtimes=김지아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송대영)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바닥분수, 워터파크, 슬레드힐 등 더위를 날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 7월에 개장한 워터페스티벌은 들쭉날쭉한 장마와 흐린 날씨 속에서도 개장 첫 주에만 4000여명, 1개월간 1만여 명의 시민들이 방문했다. 이에 당초 워터파크는 주말만 운영하기로 했지만 휴가철을 맞아 8월 둘째 주까지 금요일을 포함해 주3일로 확대·운영한다. 공휴일인 광복절 당일에도 운영된다. 이용료는 오전권과 오후권 각각 4000원이다. 

워터페스티벌에는 길이 25m 에어슬라이드를 비롯해 대형 에어바운스와 에어풀, 수심 50cm 워터풀 등이 마련됐으며, 신나는 음악과 물총 싸움, 시원하게 터지는 물대포, 틈새 이벤트 등도 펼쳐진다.

또한, 더비랜드 광장의 바닥분수에서는 246개 노즐에서 시원한 물줄기가 끊임없이 솟아올라 아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바닥분수는 매주 금·토요일 오후 1시~5시30분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더비광장 왼쪽에 위치한 길이 90m, 경사 40도의 대형 썰매장 슬레드힐에서는 썰매를 타고 시원한 물줄기와 바람을 가르며 스피드를 즐길 수 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간이 탈의실과 샤워실, 그늘쉼터, 먹거리 푸드트럭, 물놀이용품 판매소 등도 준비했다.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하고 놀이시설과 주변 청결 상태 등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이번 여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시원한 물줄기와 함께하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월 31일에는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1회 2023년 말산업 취업박람회’도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소노인터내셔널, 청학승마클럽, CH인터내셔널 고양, CH인터내셔널 천안, 심상범 승마클럽, 발리오스 승마장, 주식회사 럭스포, 통도승마랜드, 세종스테이블, 순천국제승마장, 제이앤승마클럽, 라온랜드 주식회사, 대전복용승마장 등 13개 말사업체가 참여했다.


박람회 당일 오전에는 말산업 양성기관 학생들이 기승시연회를 통해 승마 실력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오후에는 참여업체별로 취업상담부스가 운영됐으며 이에 참여한 약 30명의 구직자를 대상으로 현장면접도 이어졌다. 한국마사회는 구직자들의 취업 궁금증을 해소하고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기 위해 취업상담 부스를 운영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는 행사 이후에도 구직자와 사업주를 위한 말산업 인턴십 제도를 이어간다. 사업체에 신규채용 인건비 등을 지원하는 말산업 인턴십 제도를 통해 사업주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취업자의 근무의욕을 고취시킬 계획이다. 이밖에도 말산업 분야 경력관리시스템을 통해 미취업자를 위한 일자리 매칭을 지속하며, 이를 통해 취업 성공 시 축하 선물도 지급할 예정이다. 

현장에 직접 참석한 방세권 한국마사회 부회장겸 말산업본부장은 "오늘 취업박람회가 구직자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얻고, 사업주들도 원하는 인재를 찾을 수 있는 상생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한국마사회는 말산업육성전담기관으로서 앞으로도 말산업 분야에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장+] 30대 코스트코 노동자 일터에서 사망…노조 "3년째 열악한 근로환경 답보"
[KJtimes=정소영 기자] 지난 19일 코스트코 하남점에서 카트관리 업무 중이던 30대 노동자 A씨가 의식을 잃고 동료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에 이르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마트산업노동조합(이하 마트노조)은 지난 23일 오전 10시 20분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 개최하고 고용노동부의 제대로된 재해조사 시행과 코스트코의 열악한 근로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이날 마트노조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번 사건이 발생한 코스트코 하남점은 비슷한 매출의 상봉점보다 적은 인력을 유지하며 한 직원이 여러 업무를 돌아가며 하는 이른바 ‘콤보’라 칭하는 인력 돌려막기로 직원들을 고강도 업무에 내몰고 있다”며 “A씨 역시도 계산대 업무에 이어 카트관리 업무도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인력 쥐어짜내기 문제뿐만 아니라 재해 현장에는 고온환경에 대한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 휴게시간과 휴게시설, 앉을 수 없는 장시간 계산업무, (A씨) 사고 당시 적절한 응급조치 여부 등 (고용노동부) 조사를 통해 재해의 연관성을 자세히 따져보아야 할 사고 요인이 산적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 안타까운 죽음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애매한



[탄소중립+] 한국산업은행, 화석연료 산업 투자 '그린워싱' 논란…허울뿐인 '적도원칙' 가입
[KJtimes=정소영 기자] 전 세계가 탄소중립 실천을 통해 급변하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일본, 호주 금융기관들은 여전히 지구 온난화의 주요 원인인 화석연료 산업에 투자하고 있어 자금을 회수하라는 기후환경단체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국과 일본, 호주의 주요 에너지 기업이 추진 중인 호주 바로사 가스전 개발 사업에 현지 인허가 이슈, 호주 국회의 신규 가스전 배출량 규제 강화 등 장애물이 잇따라 등장하며 난관이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여기에 가스전 개발에 핵심이 되는 설비에서도 난항이 예상된다. 지난 18일 기후솔루션을 비롯한 8개 국제 기후환경단체는 이슈 브리프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를 발간해 바로사 가스전 생산 설비인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이하 FPSO) 건조에 금융을 제공한 9개 금융기관을 공개하고, 해당 시설에 투자된 1조 3000억원 가량(11억 5000만달러)의 자금 마련에 참여한 금융기관들이 투자를 회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브리프에 따르면, 이들 금융기관 대부분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협의체를 가입한 것이 신규 가스전 개발에 어긋나며, 인허가 미취득인 현 상황에서 금융약정상 자금 회수가 가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