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지아 기자] 한국마사회(정기환 회장)가 국민에게 신뢰받는 청렴 우수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청렴마(馬)음 부패제로(ZERO)'를 기치로 청렴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정기환 회장 및 임직원 174명과 서울마주협회 김형순 부회장, 서울조교사협회 박종곤 회장 등 내·외빈이 함께 하며 실천의지를 다졌다.
앞서 한국마사회는 지난해 국민권익위가 전국 49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종합 2등급을 획득, 공직유관단체Ⅰ(공기업) 군에서 최고등급을 기록해 우수기관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정기환 회장은 2024년에도 윤리청렴 경영 리더십을 발휘해 한국마사회와 주요 경마사업 파트너들의 청렴성을 더욱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선포식에서 정기환 회장은 종합청렴도 유공자 7명에 대한 특별포상을 수여한 후 "임직원 모두가 업무에 책임의식을 가지고 원칙에 충실한 자세로 임해달라"며 "CEO인 본인을 비롯한 고위직 간부들이 솔선수범해 '청렴으로 깨끗하고 존중으로 따뜻한 한국마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초청연사로 참석한 김세신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장은 반부패·청렴 정책의 일선에 있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기관 임직원이 준수해야 할 행동강령 및 공공기관의 청령경영정책에 대한 열띤 강연을 펼쳤다.
한국마사회 윤병현 상임감사위원은 갑진년 새해, 한국마사회가 청렴 우수기관으로서 입지를 다지는 한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 및 평가'에서 전년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한국마사회는 전년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중앙행정기관 산하 130개 공공기관' 대상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를 획득했다. 한국마사회는 ▲ 데이터기반행정 관리체계 ▲ 데이터 공동활용 ▲ 데이터 분석 ▲ 데이터 활용역량 문화로 구성된 4개 분야에서 고루 우수한 성적을 받아 데이터기반행정 역량을 검증받았다.
한국마사회는 그간 데이터기반행정을 포함한 디지털 혁신 사업 추진을 통해 기관의 新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해왔다. 마사회는 '디지털플랫폼정부(DPG)'와 연계해 디지털혁신 전략을 개편하고, 디지털전환(DX) 추진위원회 활성화 등을 통해 거버넌스를 강화했다.
또한 생성형 AI기술을 접목한 업무프로세스 자동화(RPA)의 확대로 업무프로세스를 혁신하고, 고객경험을 중심으로 디지털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고객경험관리(CXM) 전략 체계를 마련하는 등 데이터 기반 업무 혁신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이에 대해 정기환 회장은 "2년 연속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 매우 기쁘며, 앞으로도 말산업 데이터를 활용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