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25시

안전점검 나선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 "동절기 대비 철저히"

고객과 근로자의 안전 최우선, 2024년 안전인증 및 평가 '우수'

[KJtimes=김지아 기자]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이 지난 18일 겨울철 발생할 수 있는 화재 및 재난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에 나섰다. 앞서 지난 15일 새벽, 한파 속에서도 경주마 조교를 위해 땀 흘리는 관계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어묵 푸드트럭과 함께 조교관람대를 찾았던 정기환 회장이 이번엔 동절기 안전예방을 직접 챙겼다.


이번 안전점검은 서울경마공원 내 말 관계자와 경주마들이 활동하는 마사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안전 및 시설 관리자들과 현장을 찾은 정기환 회장은 위험요인 및 시설 사전 통제여부, 화재발생요인 제거, 시설물(설비, 전기, 건축) 적정 유지관리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최근 폭설로 인해 나무가 부러지거나 건물이 훼손되는 등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정기환 회장은 부러지거나 부러질 위험이 있는 나무는 사전 조치를 통해 주변 안전 확보를 지시했다. 또한 손상되거나 손상의 위험이 있는 구조물에 대해 즉각적인 수리와 보강작업을 통한 안전성 강화를 강조했다.

정기환 회장은 현장을 순회하며 마주치는 임직원들에게 겨울철 안전수칙과 비상 대처 요령을 당부했으며 동절기 기간 피해 예방을 위해 주기적 안전점검을 실시할 것을 관련부서에 지시했다. 

현장점검 이후에는 한국마사회의 '산업안전보건위원회'와 '안전근로협의체'가 개최됐다. 정기환 회장을 비롯한 사용자 위원과 근로자 위원 총 24명이 참여한 회의에서는 2024년 안전경영에 대한 실적 점검과 2025년 계획 공유, 안전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러한 노력들을 기반으로 2024년 한국마사회는 중대재해 '9년 연속 ZERO'를 이어가고 있다. 모·자회사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ISO-45001) 적합 판정, 2024년 장수 및 제주목장 위험성평가 우수 사업장 인정, 안전문화 확산 유공 정부 포상 등 안전관련 각종 인증 및 평가를 통해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 관리와 예방 조치를 통해, 직원과 고객 모두가 안심하고 일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안전경영을 강조했다. 

◆마사회, '찾아가는 문화센터' 등 적극행정 우수사례 공개 

마사회는 2024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공모를 통해 '어린이 대상 찾아가는 문화센터' 등 총 7개 우수사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사업추진 방식에서 벗어나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국민의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노력한 사례를 발굴하는 이번 공모에는 국민참여혁신단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심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였다.

최우수사례에는 지역아동센터와 협업해 교육‧문화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음악, 미술, 한글 등 다양한 문화강좌를 제공하는 '어린이 대상 찾아가는 문화센터'가 선정됐다. 

2019년부터 청소년보호법의 시행으로 미성년자의 장외발매소 출입이 원천적으로 제한되면서 평균 270개 내외로 운영되어 오던 아동‧청소년 대상 강좌가 전면 폐지된 바 있다. 그러나 마사회는 올해 '찾아가는 문화센터'로 사업방식을 전환, 전국 17곳의 지역아동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500여명에 달하는 아동‧청소년에게 문화강좌를 진행해 왔다.

우수사례로는 중형차 26대가 연간 1만km 주행 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량에 해당하는 45.75tCO2를 저감하고, '케나프(kenaf)' 30만본을 식재해 온실가스 흡수 및 도심녹지 형성에 기여한 '모아서, 심어서 감탄해!' 사업이 선정됐다.

이 외에도 한국마사회 장수목장에 지역민과 일반국민을 초청해 문화향유와 힐링의 시간을 제공한 '농어촌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함께한 숲속 음악회', 가을 야간경마와 연계해 렛츠런파크 서울의 새로운 계절축제로 떠오르며 최다 집객과 높은 만족도를 달성한 '밤馬실 페스티벌' 등이 적극행정 사례로 선정,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여 고객중심 경영을 강화해 나가고자 하는 마사회의 의지를 다지는 기회를 가졌다.

한국마사회 측은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법적‧물리적 난관에도 불구하고 창의적인 발상과 업무 전문성을 발휘해 고객의 불편을 덜고, 편의를 제고하고자 항상 노력하고 있다"며 "국민 체감효과가 큰 우수사례를 발굴해 공유함으로써 조직 전반에 적극행정 문화를 전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사회-순천대 약학대학, 약물 분석 기술 연구 및 개발 위한 MOU

앞서 마사회는 지난 15일, 순천대학교 약학대학(학장 백만정)과 약물 분석 연구 및 기술인력 교류를 위한 '한국마사회-순천대학교 약학대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약물분석 기술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및 지원 △약물분석 기술 연구·관련 사업의 연구 인력 및 기술 정보 교류 △약물분석 기술 연구 관련 양 기관이 필요로 하는 연구·자문 활동 등이다.


한국마사회 도핑검사는 1974년부터 경주마 도핑검사를 시작으로, 1997년도부터 국제숙련도시험에서 28년간 100% 합격하는 등 국제적인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한국마사회는 최근 광범위하게 불법 유통 및 오남용되는 금지약물로부터 경주마와 기수를 보호하고 경마의 공정성을 위해 약물의 사용을 엄격히 규제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마사회는 금지약물 검사 시스템을 강화하여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양 기관 간의 연구 인력 및 기술 정보 교류를 통해 상호 기술력 발전을 도모하여 높은 도핑검사 레벨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마사회 송대영 경마본부장은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금지약물 연구 및 약물검사 시스템 강화 등에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향후 약물 분석 연구 인력 육성에도 더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현장+] 30대 코스트코 노동자 일터에서 사망…노조 "3년째 열악한 근로환경 답보"
[KJtimes=정소영 기자] 지난 19일 코스트코 하남점에서 카트관리 업무 중이던 30대 노동자 A씨가 의식을 잃고 동료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에 이르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마트산업노동조합(이하 마트노조)은 지난 23일 오전 10시 20분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 개최하고 고용노동부의 제대로된 재해조사 시행과 코스트코의 열악한 근로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이날 마트노조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번 사건이 발생한 코스트코 하남점은 비슷한 매출의 상봉점보다 적은 인력을 유지하며 한 직원이 여러 업무를 돌아가며 하는 이른바 ‘콤보’라 칭하는 인력 돌려막기로 직원들을 고강도 업무에 내몰고 있다”며 “A씨 역시도 계산대 업무에 이어 카트관리 업무도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인력 쥐어짜내기 문제뿐만 아니라 재해 현장에는 고온환경에 대한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 휴게시간과 휴게시설, 앉을 수 없는 장시간 계산업무, (A씨) 사고 당시 적절한 응급조치 여부 등 (고용노동부) 조사를 통해 재해의 연관성을 자세히 따져보아야 할 사고 요인이 산적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 안타까운 죽음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애매한

고용노동부, '일·생활 균형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 개최
[KJtimes=김지아 기자] 고용노동부(장관 김문수)가 10일 서울강남고용노동지청에서 '일‧생활 균형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을 위해 개최된 이번 공모전은 '회사와 직원이 함께 성장하는 일·생활 균형'을 주제로 지난 9월 12일부터 10월 21일까지 진행됐으며, 숏폼·일러스트·포스터·웹툰·카드뉴스 등 다양한 형식의 작품 총 221건이 접수됐다. 이 중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심사위원단의 심사 및 유튜브 심사를 거쳐 총 20편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상금이 수여되며, 기타 수상자에게는 상금이 수여된다. 영상 부문 대상을 차지한 '키워라 워라밸'은 직접 작사․작곡한 노래에 맞춘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일·생활균형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알기 쉽게 표현한 가사 모두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상 부문 최우수상은 결혼기념일, 생일 등을 챙기지 못하던 신혼부부가 유연근무로 기념일을 함께 하게 되는 드라마 형식의 '사랑을 키워라, 워라밸'과 잦은 야근으로 힘들어하는 친구에게 유연근무를 추천하는 '이 영상을 사장님께 보여드렸더니 유연근무제가 됐습니다'

[단독] 사정당국, '무지개세무회계연구소‧무지개세무법인'…수사와 세무조사로 '정조준'
[Kjtimes=견재수 기자] 사정당국이 무지개세무회계연구소(대표 박안성)와 무지개세무법인(대표 박환성)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이 같은 분위기는 검찰이 무지개세무회계연구소를 들여다보고 있는 가운데 국세청도 최근 무지개세무법인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는데서 감지되고 있다. 29일 <본지> 취재와 보험업계에 따르면, 검찰이 최근 대형 GA(법인보험대리점)사인 '무지개세무회계연구소'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보험업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가 진행하던 사건이 검찰로 송치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 경찰-검찰-국세청 '동시다발' 수사 진행 중 그런데 <본지> 취재 결과 무지개세무법인도 비슷한 시기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고 과세처분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정당국의 타깃이 된 두 회사는 GA(법인보험대리점)와 세무기장 영업을 하고 있다. 그런데 이들 회사는 각기 다른 법인처럼 돼 있지만 실제 같은 건물, 같은 층, 그리고 같은 사무실을 사용하고 있는 것을 <본지>가 확인했다. 이런 생태계에서 무지개세무회계연구소와 무지개세무법인은 사실상 '얽히고설켜 있는' 한 몸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탄소중립·에너지 안정성 위한 '중장기 에너지기술개발 청사진' 마련
[KJtimes=김지아 기자] 탄소중립·에너지 안정성 제고를 위한 에너지기술개발의 중장기 청사진이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하 산업부)는 18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운영위원회에서 중장기 에너지 연구개발(R&D) 투자전략을 담은 '제5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안)(이하 에너지기술개발계획)'을 확정했다. '에너지기술개발계획'은 '탄소중립·에너지 안정성 달성을 위한 무탄소에너지 생태계 조성'을 중장기 비전으로 설정하고, 에너지 '공급-전달체계-수요' 부문의 전주기 기술개발과 연구개발(R&D) 생태계 조성을 내용으로한 4대 전략과 14대 과제를 수립했다. 이번 계획의 중점 추진 사항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합리적인 에너지 전환을 위해 무탄소 에너지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한다. 차세대 원자력, 재생에너지, 청정수소 등 주요 무탄소에너지의 핵심기술 확보를 추진한다.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차세대 탠덤전지 등의 기술개발을 지원해, 원전의 활용도 증가와 재생에너지의 체계적인 확대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국내 에너지신산업의 수출동력화를 도모한다. 둘째, 전력사용 확대에 따라 유연하고, 안정적인 에너지망을 확보한다. 기후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