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한국타이어가 싱가포르에서 일을 냈다. 지난 25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레드닷 어워드 디자인 콘셉트 2015’ 시상식에서 국내 기업으로선 처음으로 대상(루미너리)을 받았다.29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레드닷 어워드 디자인 콘셉트 2015의 대상은 4680개 출품작 가운데 단 하나의 작품에만 주어진다. 이번 수상 작품인 ‘부스트랙’은 미래 드라이빙 환경에 대응해 혁신적인 타이어를 발굴하는 한국타이어의 디자인 이노베이션 2014 프로젝트를 통해 독일 포츠하임 대학과의 공동 연구로 탄생한 미래형 콘셉트 타이어다. 한국타이어는 부스트랙의 경우 지구 온난화로 인한 사막 지형에서 최상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가변형 트레드 블록 구조를 갖춰 트랙션 성능과 접지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서승화 한국타이어 부회장은 “세계 최고 권위 디자인 어워드에
[KJtimes=김봄내 기자]현대자동차가 신흥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했다. 인도에서 실시한 JD파워 브랜드 인지도에서 2위에 올른 것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JD파워 인도 브랜드 이미지 비교평가(BIPS)에서 마루티 스즈키(839점)에 이어 767점을 받아 2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신차 구매 후 30~42개월이 지난 8천507명의 인도인을 대상으로 브랜드를 비교 평가를 한 것이다. 이번 조사 결과 브랜드 이미지 점수와 구매 확률의 상관관계가 컸다. 온라인을 통해 정기적으로 차량 사용 후기를 공유한다는 응답률이 55%에 달해 브랜드에 대한 1차 구매자의 인식이 다른 사람들의 구매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이런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지난달 인도 내수시장에서 승용차 4만505대를 판매해 월간 판매량에서 역대 최다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달의 3만3750대보다 20% 증가한 것이다. 현대차가 1998년 인도에 진출한 이후 한 달에 4만대 이상 판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실제 현대차 크레타는 인도에서 지난 7월 출시 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 1위에 오르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크레타는 지난 7월
[KJtimes=김봄내 기자]국내 10대 그룹 상장사의 인건비 비중이 매출의 8% 수준으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추세는 경기 침체로 대기업의 매출이 줄어든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9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2014회계연도 감사보고서 기준 자산 상위 10대 그룹 소속 상장사의 연간 지급한 급여, 상여금, 퇴직급여, 복리후생비 등을 합친 인건비 총액은 60조9000억원이다. 전년의 57조2000억원보다 3조7000억원, 6.6% 증가했다. 10대 그룹 상장사의 인건비가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13년 7.6%에서 지난해 8.0%로 늘었다. 1년 사이 0.4%포인트 높아진 셈이다. 이는 10대 그룹 상장사 매출이 751조원에서 756조7000억원으로 0.8% 늘어나는 데 그친 것에 기인한다. 그러면 어느 그룹의 인건비가 가장 많이 늘어났을까.재벌닷컴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인건비가 10대 그룹 중 가장 높
[KJtimes=김봄내 기자]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이 법원 판결로 양도소득세 납부 부담은 벗게 됐다. 그동안 정 회장은 직원에게 속아 주식매각대금을 떼이고 양도소득세와 증권거래세 7억9000여만원을 취소해달라며 남양주세무서장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중이었다. 그러던 중 일부 승소 판결을 받은 것이다. 29일 대법원 3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정 회장이 낸 소송에 대해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일부 승소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은 대리인이 위임의 취지에 반해 자산을 저가에 양도한 것처럼 속이고 양도대금 일부를 횡령했고 돈 회수가 불가능해졌다면 이에 대한 양도소득세를 부과할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대법원은 정 회장이 실제 양도대금이 173억원이라는 사실을 2006년 4월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가 개시될 때까지 몰랐을 개연성이 있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가가 단일기업으로는 국내 100대 기업에 몸담은 외국인 임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내 100대 기업에 몸담은 외국인 임원이 1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기업분석 전문업체 한국CXO연구소(소장 오일선)는 ‘2015년 국내 100대 기업 내외국인 임원 현황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조사 대상 기업은 금융업을 제외한 상장사로 100대 순위는 매출 기준이다. 외국인 임원은 반기보고서에 명시된 현황을 기준으로 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현재 100대 기업 전체 임원은 6928명이다. 이중 외국인 임원의 비중은 1.5%로 18개사에 101명이 소속돼 있다. 그 중 일명 ‘삼성맨’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100대 기업 외국인 임원 10명 중 8명은 ‘삼성맨’이다. 단일 기업으로 외국인 임원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곳은 삼성전자
[KJtimes=김봄내 기자]다가오는 10월 분양시장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메어드급’ 대단지 각축장이 예고되면서 추석 연휴 이후 ‘대결전’이 예상되고 있어서다.2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10월에는 2000가구 이상의 대단지가 일제히 분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실제 10월 중 전국에서 분양하는 아파트 가운데 2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는 모두 6곳이다. 총 가구 수는 2만5864가구에 달한다. 이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일반 분양만 1만3000가구가 넘는다. 이는 지난해 10월(2개 단지, 4270가구)보다 3배 이상 많은 물량이다. 그러면 관심을 가질만한 곳은 어디일까.우선 10월 경기 수원 권선구 오목천동에서 분양하는 2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로는 한화건설이 짓는 ‘수원 권선 꿈에그린’이 눈길을 끈다. 전용면적 59∼84㎡ 2400가구 규모다. 민간택지에 공급되는 첫 뉴스
[KJtimes=김봄내 기자]“그룹 전체가 새롭게 기업 가치를 창조하고 조직의 질적 역량을 향상시키는 효율적이고 모범적인 One-Firm 운영체계를 갖추기 위해 본격적으로 매진해야 한다. “CIB, WM 부문에서 더욱 다양해지는 고객의 니즈에 부응할 수 있도록 그룹 내 협업체계도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의 일성이다. 25일 오전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13층에서 열린 창립 7주년 기념식에서 윤 회장은 KB가 1등 금융그룹의 위상을 회복하고 지속가능기업이 되기 위해서 영업현장 우선경영과 함께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력운영의 효율성과 유연한 조직 운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제 우리의 목표는 모든 부문에서 ‘1등 KB’가 되는 것이다. 임직원들이 담대하게 도전하고 끈기를 가지고 실행에 옮기길 당부한다.”윤 회장은 임직원들이게 이
[KJtimes=김봄내 기자]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의 자사주 대량 매입과 관련해 현대차그룹 지배구조가 현대차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25일 IBK투자증권은 현대차[005380]에 대해 이처럼 전망하면서 현대모비스[012330]가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지 하루 만에 정의선 부회장의 현대차 지분 매입 소식이 이어진 것을 볼 때 그룹 순환출자 고리 해소와 후계구도 완성을 위한 과정이 진행 중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고 설명했다.정의선 부회장은 전날 공시를 통해 4999억9890만원을 들여 현대중공업[009540]이 보유한 현대차 주식 440만주 중 316만4550주를 장 마감 후 시간외 매매를 통해 사들였다고 밝혔다. 그는 이로써 기존 주식까지 합쳐 317만995주(1.44%)의 현대차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현대차그룹은 이와 관련 “정 부회장의 이번 현대차 지분 매입은
[KJtimes=김봄내 기자]추석 연휴 전에 165만 저소득 가구가 평균 96만원의 근로장려금이나 자녀장려금을 받는다. 국세청은 24일 올해 근로·자녀 장려금 수혜 대상이 165만 가구로 확정됐다며 추석 연휴 전에 총 1조5845억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세금 환급 형태로 지원금을 주는 근로장려금은 올해 118만 가구에 9760억원이 지급된다. 지난해 추석 전 75만 가구가 6899억원을 받은 것과 비교해 44.1% 늘었다. 올해부터 근로장려금 지급 대상이 자영업자 등으로 확대됐기 때문이다. 자녀장려금은 출산 장려 및 저소득 가구의 자녀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된 제도로, 100만 가구에 6085억원이 지급된다. 이번에 근로·자녀장려금을 함께 받는 경우는 53만 가구로 집계됐다. 근로·자녀장려금 해당 가구가 평균적으로 받는 장려금은 96만원으로, 가구당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Samsung Pay)가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결제액 300억 원을 넘어섰다. 2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페이는 지난달 20일 국내 출시 이후 한 달 동안 누적 결제액 351억원을 기록했다. 삼성페이로 이뤄진 결제 건수는 총 150만 건으로 이 가운데 60%는 갤럭시노트5 사용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갤럭시노트5는 갤럭시S6엣지플러스와 함께 삼성페이가 내장돼 출시된 첫 스마트폰으로 삼성페이의 인기에 힘입어 출시 첫 달 판매량이 삼성전자의 대표 모델인 갤럭시S6에 버금간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페이 누적 가입자는 지난주 50만 명을 돌파, 현재 60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하루에 한 번 이상 삼성페이를 사용하는 가입자가 10%에 달한다"면서 "소위 액티브 유저라 불리는 가입자들도 36%에 이른 것으
[KJtimes=김봄내 기자]효성 산업자재PG(Performance Group) 임직원들이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둔 24일 경로당 두 곳을 직접 방문해 추석 맞이 나눔 행사에 나섰다. 서울시 서초구 소재 경로당을 방문한 효성의 임직원들은 송편 빚기를 비롯해 투호 등 전통놀이를 함께 해 경로당에 계신 어르신들께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번 나눔 행사는 산업자재PG가 어르신들의 복지를 위해 2012년부터 정기적으로 청소 봉사활동을 해왔던 서초구립중앙노인종합복지관 과의 인연으로 성사 됐다. 조현상 산업자재PG장(부사장)은 “효성은 어르신들이 어느 때보다 든든하고 온정 넘치는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임직원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도움과 온정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힘이 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효성 산업자재PG는 서울
[KJtimes=김봄내 기자]농심은 신제품인 '짜왕'을 미국에도 정식 수출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끈 짜왕이 SNS 등을 통해 퍼지면서 구매주문이 빗발쳐 이달 초 짜왕 1만5천박스를 선적했으며, 신라면 영업망을 통해 미국 전역으로 짜왕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짜왕은 'ZHA WANG'이라는 영문명으로 이달부터 미국 서부의 LA 지역에서 판매되며 10월부터는 동부의 뉴욕 지역에서도 판매가 이뤄진다. 농심은 미국 전역에 진출하기 위해 월마트, 코스트코, 샘스클럽 등 미국 메이저 유통업체 입점을 서두르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미국 라면시장은 농심과 일본 기업의 격전지여서 짜왕의 미국 상륙은 의미가 적지 않다"며 "일본 제품과의 경쟁에서 차별화를 둘 것"이라고 말했다. 닐슨 코리아 자료에 따르면 짜왕은 지난 8월 라면시장에서 1위 신라면에 이어 2위
[KJtimes=김봄내 기자]주주들의 반대에 부딪쳐 합병이 무산됐던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의 재합병 이슈가 이번 주 시장을 뜨겁게 달궜다. 재합병 가능성이 부상했다가 다시 잦아들었다. 모두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의 입을 통해서다. 헷갈리는 양사의 재합병 이슈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 24일 관련업계와 증권가 등에 따르면 양사간 재합병 이슈는 지난주 조선업계의 한 행사에 참석한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의 발언이 발단이 됐다. 지난 15일 조선해양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난 박 사장은 삼성엔지니어링과의 합병에 대해 “합병을 하는 것이 맞다”며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이른 시간 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의 발언 이전까지 양사 모두 무산된 합병을 다시 추진할 계획이 없다고 밝혀왔었다. 그는 결국 이 같은 계획을 전면으로 뒤집는 발언을 한 셈이다. 이 발언 이후 시장은 양사에 큰 관심으로 쏠렸다. 주가가 요동친 것이다. 시장이 움직이자 한국거래소는 양사에 재합병 문제의 답을 구했고 양사는 지난 17일 “합병 추진 관련 기사는 사실과 다르며 현재 합병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각각 공시했다. 최고경영자의 발언이 합병 재추진에 대한 기대감을
[KJtimes=김봄내 기자]서울시는 22일 제23차 건축위원회를 열어 강동구 길동 신동아3차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안을 통과시켰다고 23일 밝혔다. 신동아3차는 남쪽으로는 길동 1·2차 등 재건축을 추진 중인 아파트와 접하고 있고, 동쪽으로는 신명초·중학교와 접해 교육환경이 양호한 곳이다. 위원회는 동쪽 학교들의 교육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학교와 접하는 아파트의 높이는 최대한 낮추도록 했다. 북쪽에는 열린 공간을 조성하고 외곽 경계부는 개방형으로 계획해 단지 내·외부가 단절되지 않도록 했다. 단지 내 건축한계선 3m 부분은 보행로로 조성하고 어린이집, 경로당, 작은도서관도 마련한다. 새 주택은 지하 3층∼지상 21층, 366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1㎡형 35가구, 59㎡형 215가구, 84㎡형 116가구가 조성된다. 2016년 7월 착공, 2019년 준공 예정이다.
[KJtimes=김봄내 기자]홈플러스 노동조합이 테스코의 홈플러스 매각을 규탄하며 총파업에 돌입했다. 홈플러스 노조는 23일 "MBK파트너스가 매입협상 종료 직후 언론 보도자료를 통해 100% 고용 승계와 고용조건 유지를 보장할 것이라고 약속했으나 그 이후 태도를 바꿔 노조와의 대화조차 거부하고 있다"며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노조는 "추석 전에 매각으로 제기된 고용안정과 홈플러스의 지속성장에 대한 합의를 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MBK의 대화거부와 사측의 구태의연한 태도로 실현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총파업에 노조원 2000여명이 참여한다고 전해, 노조의 주장대로라면 추석을 앞두고 홈플러스 영업에 상당한 차질이 예상된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이날 파업에 참여하는 인원은 직원중 극히 일부이기 때문에 이로 인한 고객 불편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