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서울 강북의 아파트 전세가가 3.3㎡당 1000만원을 넘어섰다. 13일 KB부동산 알리지(www.kbreasy.com)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기준으로 서울 강북 지역 14개구의 아파트 3.3㎡당 평균 전세가는 1026만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시점에 서울 강남 11개구 아파트의 3.3㎡당 평균 전세가는 1306만원, 서울 전체 아파트의 3.3㎡당 평균 전세가는 1178만원으로 조사됐다. 강북 지역 아파트의 3.3㎡당 평균 전세가는 지난해 9월 하순까지만 하더라도 989만원으로 집계됐으나 지난 10월 최초로 1000만원을 돌파한 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강북 아파트의 3.3㎡당 평균 전세가 1000만원선이 뚫린 것은 강남에 비해 전셋값이 싸 서민 주거지로 인식되던 강북도 이제 고가 전세가 대세가 됐음을 의미한다. 함영진 부동산114(www.r114.com) 리서치센터장은 "서울 지역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전세가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가 깔끔한 디자인에 강력한 냉난방 성능을 갖춘 천장형 시스템에어컨(모델명 T-W0720P2H)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영하 15도 이하 혹한기에 난방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한랭기후 맞춤형 제품이다. 냉매를 효율적으로 쓰는 2단 압축 방식에다 베이퍼 인젝션(vapor injection) 기술을 결합해 기존 모델보다 난방 성능을 30% 높이고 에너지 효율을 5% 개선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2단 압축은 1개의 컴프레서에 주입되는 냉매를 2번 압축해 높은 성능을 구현하는 방식이다. 베이퍼 인젝션은 2단계 압축 이전에 따뜻한 가스를 컴프레서에 주입하는 기술이다. 디자인은 흡입구와 본체 사이에 이음매가 없는 U-스타일을 적용했다. 사무실, 상가, 학원 등 어느 공간에나 조화를 이루는 유니버설 디자인이다. LG전자는 다양한 수요를 겨냥해 냉방용량 기준으로 6∼14.5
[kjtimes=김봄내 기자]애플코리아는 10일 온라인 애플스토어를 통해 ‘레드 프라이데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애플스토어는 설 연휴를 앞두고 이날 하루 동안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애플 기기 액세서리 등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레드 프라이데이’는 애플스토어 공식 직영매장에서만 진행되는 행사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애플 공식 온라인 매장에서만 진행된다. 또한 무료 배송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행사에서는 아이폰5S가 6만2000원 할인된 81만8000원부터, 아이폰5C는 6만2001원 할인된 68만7999원부터 판매된다. 아이폰4S는 47만8000원부터다.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디스플레이의 경우 3만1001원이 할인된 46만8999원부터 구입할 수 있으며 아이패드 에어는 4만6000원 할인돼 57만4000원부터 살 수 있다. 맥북 에어와 맥북 프로 등은 각각의 제품에 대해 정가에
[kjtimes=김봄내 기자]신세계 조선호텔은 오는 15일 개관 100주년을 기념해 ‘조선 센테니얼 클럽'(Chosun Centennial Club) 멤버십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첫 100년 호텔이 된 것을 기념해 기존의 유료 멤버십인 ‘조선 프리미어 클럽’과 ‘조선 플래티늄 클럽’을 리뉴얼한 것으로 혜택에 따라 ‘헤븐'(HEAVEN)과 ’소울'(SOUL) 2종류가 있다. 서울과 부산 업장을 구분해 운영되던 멤버십을 통합해 서울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똑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함께 제공되는 금액 이용권은 레스토랑뿐만 아니라 객실 이용 시에도 사용할 수 있다. 또 신세계면세점 이용 시 5∼20% 추가 할인, 신세계 프리미엄 아웃렛 쿠폰북 제공, 서울대병원 헬스케어 시스템 강남센터, 차움, 아시아나항공 국내선, JW메리어트 서울 등 제휴사 혜택도 있다. 헤븐의 경우 멤버십 중 유일하게 주말 무
[kjtimes=김봄내 기자]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10일 태릉선수촌을 격려 방문했다.허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을 찾아 "이번 소치동계올림픽에서 꼭 상위권 진입을 달성해, 우리나라 동계 스포츠 발전을 세계적으로 알려달라"며 선수단과 지도자들을 응원했다.허 회장은 김재열 선수단장과 최종삼 태릉선수촌장 등을 만나 격려금 3000만원을 전하면서 선수들의 막바지 컨디션 조절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한국 선수 최초로 6번째 올림픽에 출전하는 스피드스케이팅 이규혁 선수에게는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길 바란다"며 "대내외적 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국민들과 기업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달라"고 전했다.평소 스키를 좋아해 동계스포츠에 관심이 각별한 것으로 알려진 허 회장은 체력훈련장에
[kjtimes=김봄내 기자]한화그룹 전체 계열사 신입사원들이 굴립대전현충원에 모였다. ‘현충원 참배’로 직장생활을 시작하기 위해서였다. 10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이 자리에는 신입사원 500명 중 128명이 참석했다. 참석한 신입사원들은 참배한 뒤 묘비 닦기와 쓰레기 정리 등 봉사활동을 했다. 한화그룹은 한화의 창업정신인 ‘사업보국’을 되새기고 국가를 위해 희생한 선열의 뜻을 헤아릴 수 있도록 올해 신입사원 연수교육과정에 현충원 참배를 신설했다고 설명했다.한화그룹의 모태인 ㈜한화는 지난 2011년 현충원과 자매결연을 하고 유해 1216기를 안장한 44개 묘역을 전담해 보살피고 있다.'한화그룹 관계자는 “나머지 신입사원들도 2월까지 현충원 참배를 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 신입사원의 현충원 참배를 매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방위산업체인 ㈜한화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그룹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73세 생일을 맞은 9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삼성사장단 신년 만찬회를 열었다.이날 만찬에는 이건희 회장과 부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관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 사장 등 오너 일가와 부사장급 이상 임원이 부부동반으로 참석했다.이 회장은 “위기의식 속에서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분발해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만찬에는 2008년 이건희 회장의 생일 만찬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전통술이 공식 음료로 올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충남 당진 ‘백련맑은술’과 전남 함평 ‘자희향’이 와인 1종과 함께 공식 음료로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까지 이건희 회장의 생일 만찬상에서는 최소 병당 20만원 이상의 고가 와인이 사용됐었다.
[kjtimes=김봄내 기자]CJ그룹이 경력단절 여성들의 재취업을 돕는 ‘CJ리턴십' 프로그램 2기 인턴 136명을 채용한다고 9일 밝혔다. 선발 대상은 ▲ 품질 분석(CJ제일제당) ▲ 베이커리 RD(CJ푸드빌)▲ 웹디자인(CJEM) ▲ 브랜드 디자인(CJ CGV) ▲ 시스템 개발/운영(CJ시스템즈) ▲ 매장운영(CJ올리브영) 등 그룹내 11개 주요 계열사 총 24개 직무 분야다. 리턴십에 뽑힌 경력단절 여성들은 6주간의 인턴 기간을 마친 뒤 평가를 거쳐 CJ에 최종 입사할 수 있다. 서류 접수기간은 10일부터 28일까지이다. CJ그룹 채용홈페이지(http://recruit.cj.net)에서 신청하면 된다. 지원자격은 2년 이상 경력이 단절된 여성으로 나이와 학력 제한은 없다. 서류 전형을 통과한 신청자는 필기와 면접 전형을 거쳐 3월 중순께 합격 여부를 통보받는다. 리턴십 2기 합격자들은 3월 말부터 6주간 근무하며, 임원 면접과 근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의 77인치 울트라HD 곡면 올레드TV가 8일(현지시간) 'CES 2014' 공식 파트너인 리뷰드닷컴이 수여하는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드를 수상했다. LG전자는 이를 포함해 6개 제품이 7개 부문에서 수상해 단일회사로는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TV 부문에서는 77인치 울트라HD 곡면 올레드TV와 함께 '웹OS' 스마트TV 플랫폼이, 홈시어터 부문에서는 사운드 플레이트(LAB540W) 제품이 각각 수상했다. 모바일 메신저로 가전기기와 대화하는 '홈챗(HomeChat)' 서비스도 어플라이언스와 스마트홈 등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밖에 어플라이언스부문 2개, 모바일부문 1개, 스마트 홈 부문 1개를 수상했다. CES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드는 미국 최대 일간지 USA투데이가 운영하는 온라인 제품평가 매체인 '리뷰드닷컴이 수여하는 CES 공식 어워드로, 이번 CES에서는 총 12개
[kjtimes=김봄내 기자]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윤대진 부장검사)는 9일 조석래(78) 효성 그룹 회장과 장남 조현준(45) 사장 등 그룹 임직원 5명을 불구속 기소한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조 회장은 2000년대 중반부터 1조원대 분식회계를 통해 1000억원대 차명재산을 운영하고 차명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면서 법인세와 양도세를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 과정에서 일부 계열사에 손해를 끼치고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도 있다. 검찰은 조 회장이 계열사에 경영 지배권을 행사하는 그룹 총수로서 불법 행위를 지시·묵인했거나 관련 보고를 받았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장남인 조현준 사장의 경우 수백억원대의 횡령 및 배임, 탈세 혐의 등을 조사한 결과 일부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하지만 차남인 조현문(44) 전 부사장(미국 변호사)의 경우 범죄혐의가 명확히 입증되지
[kjtimes=김봄내 기자]작년 30대 그룹 총수 가운데 정몽진 KCC그룹 회장 등 16명의 주식가치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주식가치는 반 토막이 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분석 전문업체 한국CXO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의 '2013년 30대 그룹 총수 주식평가액 분석 현황 보고서'를 9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가장 높은 주식 수익률을 기록한 총수는 정몽진 KCC그룹 회장이었다. 정 회장의 주식가치는 작년 1월2일 5천642억원에서 같은 해 12월30일 8천753억원으로 55.1%(3천110억원)나 껑충 뛰었다. 정 회장은 KCC 주식이 연초 30만2천원에서 연말 46만8천500원까지 치솟은 덕을 톡톡히 봤다. 그는 30대 그룹 총수 가운데 유일하게 작년 4분기 연속 주식이 올랐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수익률 29.2%로 뒤를 이었다. 최 회장은 지난해 1
[kjtimes=김봄내 기자]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세계 3대 공항인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의 향수·화장품 면세 사업권을 따냈다. 신라면세점을 운영하는 호텔신라는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의 대규모 공개입찰에서 향수·화장품 전매장에 대한 운영권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사업기간은 올해 10월1일부터 2020년 9월 30일까지 6년간이다. 이번에 확보한 면세사업권은 창이공항 1~3터미널에서 운영중인 향수·화장품 총 20여 개 매장(약 6600㎡)이다. 2017년 제 4터미널이 완공되면 향수·화장품 매장도 모두 운영하게 된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세계 1위 공항인 인천국제공항에서 최우수 사업자로 연속 선정되는 등 성공적인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창이공항과 고객들의 니즈를 면밀히 파악하고 분석해 최적의 운영전략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창이공항은 연간 방문객이 5100만명에 달
[kjtimes=김봄내 기자]지난 10년간 재계 판도가 크게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기업경영성과 평가 사이트인 CEO스코어에 따르면 2004∼2013년 10년간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상호출자제한 대기업집단의 자산 순위를 조사한 결과 재계 순위가 가장 가파르게 상승한 그룹은 부영과 한라였다. 부영은 2004년 36위에서 작년 말 22위로 14계단 올라선 가운데 올해 한진, 동부, 현대 등 구조조정을 앞둔 그룹들이 예정대로 자산을 순조롭게 매각할 경우 다시 3계단이 상승해 19위로 뛰어오를 전망이다. 2008년 대기업집단으로 처음 진입한 한라그룹도 자산 순위가 2008년 53위에서 작년 39위로 14계단 치솟아 상승률 공동 1위에 올랐다. 미래에셋은 2008년 44위로 첫 대기업 집단에 진입한 이후 작년 33위로 올라서 재계 순위 상승률 3위를, 교보생명은 2007년 53위에서 43위로 뛰어 그다음을 차
[kjtimes=김봄내 기자]한화그룹이 올해 상반기까지 대전에 대규모 태양광발전소가 세우기로 했다. 한화그룹은 오는 6월까지 유성구 원촌동 대전하수처리장 빈터 3만5000㎡에 72억원을 투입해 발전용량 3MWh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짓기로 했다.한화그룹과 대전시에 따르면 이 발전소에선 연간 3821MW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매일 3500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이 발전소가 가동되면 연간 7500만원의 세입 증대와 1780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게 대전시의 설명이다.대전시는 계획대로 설치, 가동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이 발전소가 가동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한화그룹은 이 발전소를 15년간 가동한 뒤 시에 기부 채납할 계획이다.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 사장단이 오는 9일 오후 신라호텔에 집결한다. 이날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73번째 생일이기도 하다. 이 회장은 이날 신년만찬을 주재한다. 신년만찬은 지난 2008년부터 계속되는 연례행사로 이 회장이 생일에 맞춰 삼성사장단을 초청해 식사를 함께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부인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관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 사장 등 자녀도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만찬장에는 모두 300여 명이 자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삼성그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석 대상을 부사장까지로 확대하고 부부동반 행사로 준비한 이유에서다. 무엇보다 관심으로 떠오르는 것은 이 회장이 이날 만찬에서 던질 메시지다. 재계 일각에선 이 자리에서 그는 ‘혁신’을 화두로 던질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