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KTsms 17일, 새로운 회장 후보로 황창규씨(60)를 추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6일 열린 CEO추천위원회 결과에 따른 것이다. 신임 회장 후보인 황창규 씨는 미국 매사추세츠주립대 전자공학 박사로 삼성전자 기술총괄사장을 역임한 대표적인 전문경영인이자 반도체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최근에는 성균관대 석좌교수 및 지식경제부 RD전략기획단 단장을 역임했다. KT에 따르면 황 후보는 KT의 미래전략 수립과 경영혁신에 필요한 비전설정능력과 추진력 및 글로벌마인드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표적인 IT분야 전문가이면서 새로운 시장창출 능력과 비전실현을 위한 도전정신을 보유한 것도 장점이다. 지경부 RD전략기획단장으로서 국가의 CTO를 역임하는 등 ICT 전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다양한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도 강
[kjtimes=김봄내 기자]강덕수 STX그룹 회장 성과급 의혹에 휩싸였다. 올해 초 심각한 경영난을 겪는 상황에서 10억원이 넘는 성과급을 부당하게 받았다는 게 의혹의 핵심이다. 이 같은 의혹은 연합뉴스가 입수한 STX 관련 문건에 의해 제기됐다.문건에 따르면 강 회장은 올해 1월 STX조선해양의 2012년 경영성과 평가를 통해 10억4000만원의 성과급을 받았다. STX조선해양은 기준 성과급 20억원에 성과 달성률을 곱해 회장에게 성과급을 지급한다. 다만 성과달성률이 50%에 못 미치면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는다.STX조선해양의 경영 성과는 경영목표, 전략목표, 임팩트 등 3가지로 분류, 평가된다.강 회장은 계량평가에 해당하는 '경영목표(수주액, 매출액, 영업이익, 시가총액) 달성' 평가에서 모두 최하등급인 D를 받았다. 항목별 점수를 합산해도 성과 달성률이 '0'이었다.그러나 비계량평
[kjtimes=김봄내 기자]대림그룹은 16일 계열사 임원 49명을 승진시키거나 신규로 선임하는 2014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이준용 대림그룹 명예회장의 삼남인 이해창 대림코퍼레이션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대림코퍼레이션은 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회사다.대림그룹에서 경영에 참여하는 오너 일가는 이 명예회장의 장남인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과 이해창 부사장 등 2명이다.[대림산업]승진◇전무 ▲석재덕◇상무 ▲박희열▲강영철▲임헌재▲이정섭▲유재호▲윤형근▲김기상▲채동원▲홍성덕▲조규영▲문정동▲이종일▲최삼섭◇상무보 ▲최순기▲고영창▲이동철▲권혁준▲정용구▲최영균▲김성열▲한동균▲이수연▲강태구▲홍경선▲정화영▲김문주▲박용완▲김형표신규선임◇부사장 ▲김재율(석유화학사업부)◇상무 ▲
[kjtimes=김봄내 기자]KT가 차기 CEO 후보 네명의 면접을 실시하고 최종후보자를 결정한다. KT는 16일 오후 2시 서울 KT 서초사옥에서 최고경영자(CEO) 추천위원회를 열어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실시해 이 중 1명을 최종 후보자로 확정한다. 전날 CEO추천위는 지난달 사퇴한 이석채 회장의 후임 후보로 황창규 전 삼성전자 사장, 권오철 SK하이닉스 고문, 김동수 법무법인 광장 고문(전 정보통신부 차관), 임주환 고려대 교수(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등 4명을 선정했다. 이날 선정된 최종 후보는 내년 1월 중순께 열리는 주주총회를 거쳐 정식으로 회장에 임명된다.KT는 오후 2시부터 면접을 진행한 뒤 위원들 간에 논의를 거쳐 최종 후보 1명을 가린다. 후보자들은 각 10분씩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한 후 추천위원들과 질의응답 등의 인터뷰를 하게 된다. 압축된 4명의 후보
[kjtimes=김봄내 기자]국내 그룹 총수가족의 보유주식 가치가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기 불황이 깊어지고 있는 것과 대조를 이루고 있는 것. 16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국내 30대 그룹 총수와 직계가족 119명이 보유한 상장사 지분 가치는 지난 12일 기준으로 30조원이나 불어났다. 이들의 지분가치는 모두 49조1660억원으로 5년 전인 2008년 12월 12일의 20조1780억원보다 28조9880억원(143.7%) 증가했다.그러면 주식자산 증가 규모가 가장 큰 그룹 총수가족은 어디일까.재벌닷컴에 따르면 1위는 국내 최고 주식부호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가족이다. 이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가족 3명이 보유한 상장사 주식 가치는 2008년 2조2830억원에서 올해 13조8710억원으로 11조5890억원이나 증가했다. 이부진 호텔신
[kjtimes=김봄내 기자]롯데그룹이 계열 18개 점포를 해외 부동산 시장에 매각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매각 대상 점포에는 롯데백화점 일산점과 롯데마트 고양·구미점 등이 포함돼 있다. 롯데그룹이 이처럼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이유는 롯데의 핵심인 유통부문을 총괄하는 롯데쇼핑의 이번 자산 매각으로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 최근 세무조사 등으로 하락한 기업신인도를 회복한다는 계획에 따른 것이다. 롯데그룹은 애초 이번 매각으로 1조원 안팎의 유동성을 확보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이번 매각에는 굵직한 매물들이 다수 포함되며 매각 규모도 애초 목표보다 다소 늘어나 매각 예상 금액이 모두 1조7000억원에서 1조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 롯데쇼핑은 지난 6월 일부 매장 건물을 매각하고 다시 임차해 차익을 확보하는 ‘세일앤리스백’ 방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그룹에 이상기류가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삼성그룹이 현행 법률 체제 아래서 지주회사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는 게 그것이다. 이 같은 분석은 삼성생명이 계열사로부터 삼성카드 지분을 대거 사들이고 있다는데 기인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지난 13일 삼성전기, 삼성물산, 삼성중공업이 보유한 삼성카드 지분 5.81%(739만6천968주)을 취득했다.삼성카드의 주요주주는 삼성전자(37.45%), 삼성생명(28.02%), 삼성전기(3.81%), 삼성물산(2.54%), 삼성중공업(0.03%)이었는데, 삼성생명이 삼성전자를 제외한 계열사 보유 지분을 모두 흡수한 것이다.삼성생명은 이번 삼성카드 지분 확보를 위해 모두 2천641억원을 투입했다. 주당 3만5700원에 주식을 사들였다. 이로써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카드 지분은 28.60%에서 34.41
[kjtimes=김봄내 기자]서울 아파트 4가구 가운데 1가구는 3.3㎡당 전세가가 1000만원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부동산써브는 이달 둘째주 기준으로 서울에서 3.3㎡당 전세가가 1000만원을 넘는 가구수가 총 32만5253가구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조사대상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총 118만4586가구의 27.46%에 해당하는 수치로, 2008년 12월의 3만8450가구에서 무려 28만6803가구나 늘어난 것이다. 또 작년 같은 기간보다도 6만3794가구가 증가했다. 이같은 현상은 아파트 매매가 하락세가 지속하며 매매 기피 현상이 발생, 전세로 수요가 몰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전세난으로 인해 전세 재계약이 증가하며 전세 물건이 전체적으로 부족해진 것도 3.3㎡당 1000만원이 넘는 고가 전세 가구수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가 7만8147가구로 가장 많았고,
[kjtimes=김봄내 기자]현대자동차 희망버스 폭력시위에 가담한 현대차 비정규직지회(사내 하청노조) 전 지회장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은 13일 업무방해죄 등으로 기소된 현대차 전 비정규직지회장 박모씨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시위를 주도하거나 참여한 또 다른 노조간부와 조합원 8명에게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또 나머지 36명에 대해서는 벌금 500만∼100만원을 선고하고, 1명에게는 범죄 증거가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정규직화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범행이어서 참작할 점은 있지만 불법과 폭력을 반복하는 범행을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씨의 경우 죽봉과 밧줄을 준비하도록 지시한 뒤 현대차 울산공장의 펜스를 무너트리고, 현대차 직원과 경찰관들을 상
[kjtimes=김봄내 기자]철도 파업이 계속되는 가운데 KTX와 수도권 전철 등 열차의 운행 횟수도 줄어드는 등 여파가 커지고 있다.코레일은 13일로 닷새째 이어지는 파업으로 필수 유지 및 대체 인력들의 피로가 쌓여 다음 주부터 열차 운행을 감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100% 운행되던 KTX는 다음 주 월요일부터 평소보다 운행 횟수가 줄고, 수도권 전철도 출퇴근 시간을 제외한 낮 시간대의 운행이 줄어든다. 현재 평소의 50~60% 정도만 운행되는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운행률이 30%대로 떨어진 화물열차는 다음 주에도 비슷한 수준으로 운행될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은 이번 주말까지는 이미 예약된 열차 이용객이 많아 KTX 운행률을 줄이지 않기로 했다. 코레일은 이날 오전 서울사옥 프레스룸에서 최연혜 사장과 각 분야 본부장들이 파업 및 열차 운행 상황에 대한 기자회견
[kjtimes=김봄내 기자]효성그룹의 탈세 및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3일 조석래(78)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윤대진 부장검사)는 조 회장에게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 및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이날 중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검찰이 범죄사실로 추산한 탈세액은 1000억이 넘고 배임액수는 600억∼700억원대에 이르는 등 전체 범죄액수는 2000억원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국세청은 지난 10월30일 효성그룹이 1997년부터 1조원대의 분식회계를 통해 법인세 등을 내지 않고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과 조 회장 일가가 차명재산을 관리하면서 각종 세금을 내지 않은 의혹 등 3652억원의 탈세 혐의를 적발, 검찰에 고발했다. 고발 대상은 조 회장과 이상운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중공업이 연간 수주목표로 세웠던 130억 달러 달성에 거의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LNG-FSRU 1척과 석유제품운반선 2척 등 선박 3척을 약 3억 달러를 수주하면서 목표 달성에 한 발 더 다가선 것.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해운그룹인 BW사로부터 LNG-FSRU 1척을 수주했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지난 1월 이 회사로부터 LNG-FSRU 1척을 수주한 바 있다.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 및 재기화 설비로 불리는 LNG-FSRU는 해상에서 LNG를 천연가스로 재기화해 육상의 수요처에 직접 공급할 수 있는 선박.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2016년 인도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삼성중공업은 지난 10일 유럽 소재 선사와 PC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포함해 삼성중공업은 현재까지 126억 달러를 수주, 연간 수주목표 130억 달러의 97%를 달성했다. 삼성중공
[kjtimes=김봄내 기자]SK텔레콤은 장년층과 어린이용 3G 일반폰(피처폰)인 'T 안심폰'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T 안심폰'은 장년층이나 어린이 등이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보호자의 신속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안부 자동 알림'과 'T 안심 버튼' 등 두 가지 특화 기능을 탑재한 게 특징이다.'안부 자동 알림'은 12시간, 하루, 이틀, 사흘 동안 휴대폰 폴더를 열지 않으면 그때마다 휴대폰이 미리 지정한 보호자에게 자동 경고 문자를 보내는 기능이다.'T 안심 버튼'은 사용자가 길을 잃어 본인의 위치를 설명하기 어렵거나 갑자기 위험에 처했을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버튼만 길게 눌러도 사용자의 현재 위치가 보호자에게 즉시 문자로 전달되고 보호자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PC)로 구글맵에 접속, 사용자의 구체적인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이 제품에는 FM 라디오나 만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가 애플을 상대로 국내 법원에서 벌인 두 번째 특허소송에서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3부(심우용 부장판사)는 12일 삼성전자가 애플 코리아를 상대로 낸 특허침해금지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삼성전자의 상용특허 3건 중 2건은 진보성을 인정할 수 없다. 나머지 1건도 애플의 선행 발명과 비교해 그 구성을 완비했다고 볼 수 없어 특허 침해가 아니다"며 이같이 판결했다. 삼성전자는 애플이 문자메시지와 사진 표시 방법, 단문 메시지 입력 중 화면분할, 상황 지시자와 이벤트 발생 연계 등의 상용특허를 침해했다며 작년 3월 소송을 제기했다. 삼성전자가 문제 삼은 제품은 아이폰4S, 아이폰5, 아이패드2 등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사건과 별개로 지난해 3세대(3G) 이동통신 관련 표준특허 침해를 주로 다툰 애플과의 국
[kjtimes=김봄내 기자]대법원 2부(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12일 기업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를 허위로 공시한 혐의(주식회사외부감사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이국철(51) SLS그룹 회장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부산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이 회장은 SLS조선과 SLS중공업의 2007 회계연도 대차대조표를 허위로 작성하고 이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혐의를 받았다. 진의장(68) 전 통영시장에게 조선소 확장 인허가를 빨리 내달라는 청탁과 함께 미화 2만달러를 제공하고, 기업 신용등급을 높이려고 한국수출보험공사 간부에게 1억6000만원을 전달한 혐의(뇌물공여)도 추가됐다. 1심은 이 회장의 허위공시와 뇌물공여 혐의를 모두 유죄로 보고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2심은 뇌물공여 혐의에 대해서는 "증거가 없다"며 무죄 판단했지만 형량은 유지했다. 이 회장은 이와 별도로 신재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에 대한 금품 제공과 계열사 부당지원, 비자금 조성 등의 혐의로 징역 2년 6월을 확정받아 수감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