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포스코그룹이 재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는 12일, 서울 종각역 엠스퀘어에서 ‘다문화시대, 1세대에게 배운다‘라는 이름으로 포럼을 개최하는 까닭이다. 이번 포럼은 포스코가 3년에 걸쳐 후원해온 ‘다문화 사회적기업 육성사업’과 관련, 그 성과를 공유하고, 다문화 사회적기업의 우수 성공모델을 통해 향 후 결혼이주여성의 자립 및 일자리 창출 분위기를 확산시키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지난 2010년부터 다문화 사회적 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배출된 다문화 사회적 기업가가 주축이 되어 실질적인 기업 운영 노하우와 현실을 이야기한다.아울러 다문화 시대를 만드는 정책, 지원, 운영 측면의 전문가 견해까지 함께해 다양한 시점에서 다문화 사회적경제 시대를 조명한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최근 결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가 1TB(테라바이트) 용량의 미니(mSATA)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인 '840 EVO 미니 SSD'를 최초로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이 제품은 기존 2.5인치 SSD의 4분의 1 크기면서도 저장 용량과 성능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기존 미니 SSD의 최대 용량은 500GB(기가바이트)였다.1TB '840 EVO 미니 SSD'는 10나노미터(nm·1nm = 10억분의 1m)급 128Gb(기가비트) 낸드플래시를 16단으로 쌓은 패키지 칩 4개를 탑재해 업계 최대 용량과 함께 업계 최소인 3.85mm 두께와 8.5g의 무게를 구현했다.이는 2.5인치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표준 두께의 40%, 무게의 12분의 1로 노트북PC의 슬림화와 경량화를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고속쓰기(TurboWrite)' 기술을 채용해 랜덤 읽기와 쓰기 속도를 각각 최대 9만8천IOPS(Input Output Per Second)와 9만IOPS로 높였으며, 연속 읽기와
[kjtimes=김봄내 기자]신세계그룹이 '교외형 복합쇼핑몰' 사업을 전담할 별도 법인명칭을 '신세계 프라퍼티'로 확정하고 신설법인 대표이사로 권혁구 부사장을 임명했다고 9일 밝혔다. 신세계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복합쇼핑몰 사업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지난달 경영이사회에서 신규법인 설립을 결정한 바 있다. 복합쇼핑몰 사업은 그동안 백화점과 이마트가 나눠서 진행했었다. 신세계프라퍼티의 자본금은 150억원이다. 대표를 맡게 된 권혁구 신세계 전략실 기획팀장은 그동안 복합쇼핑몰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지난달 정기인사에서 부사장보에서 사장으로 승진해 겸직하게 된다. 사내이사는 권혁구 대표이사를 포함해 남윤우, 임영록, 정건희씨가, 감사는 한채양씨가 맡는다. 2011년 9월 교외형 복합쇼핑몰 사업을 선포한 신세계는 그 첫 번째 사업으
[kjtimes=김봄내 기자]SK텔레콤과 KT가 애플의 ‘아이패트 에어(iPad Air)’와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iPad mini Retina) 디스플레이’를 16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양사는 ‘iPad Air’ 및 ‘iPad mini Retina 디스플레이’를 각각 16GB, 32GB, 64GB, 128GB제품으로 나눠서 출시하며 요금제별 가격 등은 출시 당일에 다시 안내할 계획이다. iPad Air는 9.7인치로 전면 120만, 후면 500만 화소를 장착했다. 두께는 7.5mm, 무게는 478g이다. iPad mini Retina 디스플레이는 7.9인치 화면에 전면 120만, 후면 500만 화소다. 무게는 341g이다. 두 제품 모두 애플 64bit A7칩 프로세서를 장착했으며 광대역 롱텀에볼루션(LTE)이 가능하다. SK텔레콤에서는 2가지 방식으로 요금제를 받고 있다. 월 기본 요금에 따라 데이터량이 별도로 제공되는 데이터 전용요금제는 △LTE데이터전용(월 2만4000원) △LTE데이터전용 2.5G(3만5000원)
[kjtimes=김봄내 기자]서울중앙지법은 정치테마주 주가를 끌어올려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로 기소된 이모(49)씨에게 벌금 10억원과 추징금 4억5000여만원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1987년부터 전업으로 주식매매를 해 큰돈을 번 이씨는 2011년께 직원 1명을 고용해 매달 400만원을 지급하면서 증권 계좌 6개를 통해 주식을 대신 사고팔도록 지시했다. 이씨는 2011년 9월부터 작년 1월까지 '문재인 테마주'로 알려진 ST모터스 등 8개 회사 주식 2987만여주를 매수하고 1871만여주를 매도하면서 총 4억5000여만원의 시세 차익을 올렸다. 이씨는 인위적으로 주가를 끌어올린 뒤 상한가를 유지시키고 이튿날 다른 투자자가 주식을 따라 사면 전날 사들인 주식을 팔아치우는 수법으로 돈을 벌었다.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약식기소된 이씨는 정식 재판에 회부됐다. 김 판사는 "이씨가 25년간 전업
[kjtimes=김봄내 기자]태업도 노동조합법에 따라 무노동 무임금 원칙이 적용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강모(37)씨 등 경남제약 노조원 57명이 "파업이 아닌 태업에도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적용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회사를 상대로 낸 임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재판부는 "노동조합법은 쟁의행위에 참가할 경우 임금을 지급할 의무가 없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파업·태업·직장폐쇄 등 정상적 업무운영을 저해하는 행위가 모두 포함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근로를 불완전하게 제공하는 태업도 근로제공이 일부 정지되는 것이므로 무노동 무임금 원칙이 적용된다고 판단하고, 회사가 태업기간만큼의 임금을 삭감한 것은 정당하다고 본 원심은 법리를 오해하지 않았다"고 판시했다. 재판부
[kjtimes=김봄내 기자]KT가 CEO 공모 놓고 안팎으로 시끄럽다. CEO 공모에 응모한 인물의 자격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이다.논란의 중심에는 이석채 전 회장의 후임을 뽑기 위한 KT 최고경영자(CEO) 공모에 관련 업무를 담당해온 정성복 윤리지원실 부회장이 있다. 정 부회장은 이 전 회장이 지난 2009년 영입해온 검찰출신 인사.논란의 핵심은 정 부회장이 총괄하는 윤리지원실 산하 지배구조팀이 CEO 추천위원회의 실무를 담당하는 일종의 ‘사무국’ 역할을 하는 점이다. 윤리지원실은 CEO 지원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알 수 있는 자리라 할 수 있다. 물론 KT CEO 공모에는 내부 인사도 지원이 가능하다. 하지만 윤리지원실은 CEO 지원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알 수 있는 자리라고 할 수 있어 논란을 불러오고 있는 것이다. 현재 정 부회장은 논란이
[kjtimes=김봄내 기자]KT 이석채 전 회장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시작된 후 KT 관계자가 처음으로 구속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검찰은 이 전 회장에 대해 배임·횡령 혐의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지하철 영상광고 '스마트몰' 사업 과정에서 수천만원의 뒷돈을 챙긴 혐의(배임수재) 등으로 KT에서 근무했던 이모씨가 구속됐다. 스마트몰 사업은 서울지하철 5∼8호선 역사와 전동차 내에 영상시설을 설치해 운행정보와 공익정보, 광고를 제공하고 광고 수익 등을 거두는 사업이다.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2010년 4월 스마트몰 사업 과정에서 한 회계법인으로부터 외부감사를 수주할수 있도록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24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회사 인감을 도용, 협력업체에 대출 관련 내부문서를 위조해 줘 4억8000원을 대출받게 해주고 그 대가로 3700
[kjtimes=김봄내 기자]팬택이 ‘베가 시크릿 노트’에 이어 또 하나의 시크릿 시리즈를 출시했다. 팬택은 5일 한층 강화된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에 휴대성과 역동적 사운드를 더한 ‘베가 시크릿 업(모델명 IM-A900S/K/L)’을 공개했다. 신제품은 오는 10일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된다. ‘베가 시크릿 업’은 ▲생생하고 역동적인 사운드로 듣는 즐거움을 업(UP)시킨 무손실 음원(FLAC) 재생·사운드 케이스 ▲한층 강화된 ‘시크릿 기능’으로 프라이버시 보호 수준을 업(UP)시킨 ‘시크릿 2.0 플러스’ ▲더욱 다양하고 편리해진 기능들로 재미와 편의성을 업(UP)시킨 ‘혁신적인 UX’로 스마트폰 사용의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베가 시크릿 업은 ‘무손실 음원 FLAC(Free Lossless Audio Codec, 24bit/192KHz) 재생 및 퀄컴사의 DRE(Dynamic Range Enhancement) 기술 적용으로 SNR(신호 대 노이즈) 성능을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그룹이 475명 규모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전체 규모는 작년보다 다소 줄었지만 최대실적을 낸 삼성전자는 역대 최대 규모의 임원 승진자를 배출했다. 또, 직급별 승진 연한보다 빨리 승진시키는 '발탁인사' 규모도 가장 컸다. 삼성그룹이 6일 발표한 부사장급 이사 임원인사에서 승진한 인원은 총 475명(부사장 51명, 전무 93명, 상무 331명)이다. 이는 작년(485명)과 재작년(501명)보다 다소 줄어든 규모다. 하지만 올해 사상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간 삼성전자에서는 신임 임원 승진자가 161명이 배출됐다. 이는 작년(157명)과 재작년(133명)보다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규모다. 또, 발탁인사는 부사장 10명, 전무 26명, 상무 49명 등 총 85명에 달했다. 이로써 발탁인사 규모는 지난 2010년 연말인사 때 41명, 2011년 54명, 작년 74명, 올해 85명으로 매년 역대 최대
[kjtimes=김봄내 기자]국내 대기업들이 생활용품 분야 브랜드 가치에서 중견기업에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나 그 배경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같은 결과는 브랜드가치 평가 전문회사인 브랜드스탁의 분석결과에서 밝혀졌다. 브랜드스탁은 생활용품 업종 주요 부문에서 중견기업이 선전하는 이유에 대해 오랫동안 소비자들에게 어필해 온 브랜드 가치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비자의 끊임없는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기업들은 브랜드가치를 높이는데 더욱 신경 써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브랜드스탁의 11월 브랜드가치평가지수(BSTI, Brand Stock Top Index) 분석 결과에 따르면 중견기업 중 가장 선전한 기업은 애경과 유한킴벌리다.BSTI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각 부문별 대표 브랜드 900여 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
[kjtimes=김봄내 기자]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이 소송에서 이겼다. 서울중앙지법 민사96단독 정혜원 판사는 4일, 장 회장이 안모씨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서울 종로구 화동 땅 2.1㎡(0.63평)의 소유권을 장 회장에게 이전하라”며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고 밝혔다.정 판사는 장 회장이 1989년 1월부터 토지를 점유해 온 것으로 보이고 2009년 취득시효가 완성됐기 때문에 안씨는 소유권을 넘겨줄 의무가 있다고 판시했다.장 회장이 제기한 소송은 서울 북촌 한복판 정독도서관 근처의 땅이 땅에서 시작됐다. 이 땅에는 장 회장 자택의 주차장이 들어서 있다. 장 회장은 지난 1989년 자택 옆에 있는 목공소와 부지를 사들여 원래 있던 자택 주차장과 합치는 공사를 했다. 하지만 이 건물의 한쪽이 안씨의 땅 위에 세워져 있었다. 안씨가 나중에 이런 사실을 알게 되면서 갈등이 생겼고 결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그룹이 금명간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기임원 인사에 그룹 안팎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삼성그룹은 올해도 철저한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임원 승진 인사를 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미 2일 실시된 사장단 인사에서도 ‘성과가 있는 곳에 보상이 있다’는 인사 원칙이 재확인됐다는 이유에서다.때문에 삼성그룹 내부에선 기대감과 긴장감이 공존하는 분위기다. 우선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는 임직원들은 올해 글로벌 불황을 이기고 좋은 실적을 올린 계열사와 해당 사업부 소속들이다.반면 계열사 일부 임직원들은 문책에 대한 두려움에 눈치를 보는 모습이다. 일각에선 일부 임원들은 회사를 떠나는 일도 불가피해 보인다는 목소리도 들린다.관전포인트1…삼성전자에서 승진자 대거 출현?현재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그룹 신임 사장들이 4일 아침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본관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승진 이후 첫 일정으로 매주 수요일 열리는 ‘삼성 수요 사장단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집결했다.앞서 삼성그룹이 2일 단행한 인사에서 8명의 부사장들이 사장으로 승진한 바 있다.신임 사장들은 그룹인사 후 첫 수요 사장단 회의에 나와 기존 사장들에게 인사를 하고 앞으로의 계획과 포부 등을 보고했다.신임 사장 중에서는 이선종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 사장이 6시19분께 가장 먼저 출근했고 안민수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이 이어 모습을 나타냈다.김영기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사장, 김종호 삼성전자 세트제조담당 사장, 삼성전자에서 제일모직 대표이사 사장을 맡게 되는 조남성 사장, 삼성전자에서 삼성카드 대표이사로 승진하는 원기찬 사장, 박동
[kjtimes=김봄내 기자]KT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진행한 차기 최고경영자(CEO) 공모를 4일 마감하는 탓이다. KT에 따르면 공모 접수를 예정대로 오늘 오후 6시에 마감한다". 공모에 참여한 인사가 누구인지는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다. KT CEO추천위원회(이하 추천위)는 공모 접수가 4일 끝나는 만큼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 주 중에는 후보자군을 확정하는 회의를 개최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추천위는 이미 지난달 25일 첫 회의에서 후보자 확정 일정을 ‘연내’라고 못 박은 바 있다.현재 KT 차기 CEO 후보로는 전·현직 삼성전자 출신 인사, 정보통신부 혹은 방송통신위원회 등의 전직 관료, KT 내부 인사 등 10여 명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은 CEO 도전 의사를 명확히 하지 않고 있다.업계 한 관계자는 “내부 인사는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이석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