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손영철 아모레퍼시픽 사장이강도높은 내부 기강 세우기에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 같은 관심은손 사장이 최근 임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비상경영을 선포한다"며 "기본으로 돌아가자"고 밝힌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다.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손 사장은 이메일을 통해 현재 회사가 처한 어려움에 대해 언급하면서 앞으로 직원들에게 대리점, 협력업체 등과의 관계에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또기본으로 돌아가 그동안 미처 신경쓰지 못했던 세부적인 부분을 잘 살펴 각자 맡은 업무에 더욱 만전을 기할 것을 재차 주문했다.업계 안팎에선 이 같은 손 사장의 '내부 단속' 행보가영업사원의 막말 파문과 '쪼개기' 등 불공정 행위로 궁지에 몰린 것과 무관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실제 아모레퍼시픽은지난 6
[kjtimes=김봄내 기자]동부대우전자가 중국 시장에 진출한지 4개월 만에 매장을 100개로 늘렸다. 동부대우전자는 중국 거대 소비 도시 중 하나인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 지역 가전양판점 65곳에 가전매장 입점을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지난 7월 중국 진출을 선언한 동부대우전자는 앞서 상하이(上海) 지역에 15개, 베이징(北京) 지역에 20개 매장을 열었다. 동부대우전자는 상하이·베이징·항저우 등 중국 대표 도시 3곳에 100개의 판매거점을 마련해 현지 시장에 안착할 수 있는 기반을 공고히 했다. 동부대우전자는 지난 2일 항저우 가전양판점 입점에 맞춰 이 지역의 대표적인 호텔인 제일세계대반점에서 현지 가전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대용량 냉장고, 드럼업 세탁기 등 총 50여개 전략제품들을 선보였다. 특히 중국 특화 1호 제품인 '차(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에버랜드가 급식·식자재 사업을 분할, 급식업계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삼성에버랜드는 급식 및 식자재 사업은 독립계열로 분리시키는 사업구조조정을 4일 단행했다.전체 매출의 45%를 차지하는 급식 및 식자재사업의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작업으로 ‘삼성웰스토리(가칭)’으로 변신한다.급식 및 식자재사업의 경우 삼성에버랜드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계속 높아져 왔는데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별도로 독립시키는 게 필요하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12월 1일자로 신설되는 법인의 지분은 삼성에버랜드가 100% 소유하게 된다. '삼성웰스토리'는 식음 전문기업에 최적화된 조직체계를 구축해 경영의 스피드를 높이는 한편 원가 경쟁력과 전문성을 갖춰 시장환경 변화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에버랜
[kjtimes=김봄내 기자]SK텔레콤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포시즌 호텔에서 '제2회 글로벌 테크 리더 서밋' 포럼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글로벌 테크 리더 서밋은 SK텔레콤이 SK하이닉스, SK플래닛과 함께 선진 ICT 기술을 소개하고 글로벌 인재들과의 교류 및 지혜를 나누기 위해 지난해부터 마련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포럼의 주제는 '글로벌 ICT 융합 전략 그리고 신성장동력'으로 재미 한인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통신·인터넷뿐 아니라 반도체 분야 전문가 초청을 확대하고 헬스케어 전문가도 참여했다.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직접 포럼에 참여했고, 변재완 SK텔레콤 미래기술원장(CTO), 김용탁 SK하이닉스 개발부문장(CTO), 전윤호 SK플래닛 최고기술책임자(CTO)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SK텔레콤은 글로벌 테크
[kjtimes=김봄내 기자]올해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폭이 일본을 처음으로 앞지를 것으로 보인다. 3일 한국은행 둥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한국의 경상흑자는 총 422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반면 일본의 경상수지 흑자폭은 같은 기간 415억3000만달러로 한국보다 7억달러가 적다. 연중 누계 기준으로 한국이 일본보다 많은 경상흑자를 거둔 것은 1980년 이후 최초다. 연간 기준으로 따져도 한국이 630억달러(한은 전망), 일본이 601억달러(일본총합연구소)로 올해 첫 역전이 예상된다. 그동안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일본과 비교 대상이 아예 못됐다. 경제규모가 한국의 약 6배(2012년)에 달하는 등 규모의 차이가 컸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본의 흑자폭은 2010년 2039억2000만달러에서 2011년 1190억6000만달러로 반 토막 났다. 지난해에는 604억달러로 줄면서 한국과 격차가 줄어들
[kjtimes=김봄내 기자]2012년 재벌그룹들은 2008년 불었던 세계 금융위기보다 수익성이 나빴던 것으로 분석됐다. 3일 한국거래소와 재벌닷컴 등에 따르면 총수가 있는 자산 상위 20대 재벌그룹 계열사(금융사 제외)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합계는 각각 1076조원, 61조원으로 영업이익률은 5.6%였다. 이는 미국발 금융위기가 몰아친 지난 2008년 63원보다 10.3% 감소한 수치다. 20대 재벌그룹의 매출 1000원당 수익은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에도 64원으로 작년보다 많았다. 2010년에는 78원으로 개선됐으나 2011년 63원으로 하락했고, 작년에는 60원선 아래로 떨어져 최근 5년 가운데 가장 수익성이 낮았다. 삼성과 현대차 등 일부를 제외하고 대다수 그룹의 수익성이 악화했다. 20대 재벌그룹 중 2008년과 비교해 수익성이 향상된 곳은 삼성, 현대차, 롯데, 부영 등 4곳뿐이었다. 재계 1위인 삼
[kjtimes=김봄내 기자]인터넷 서비스 업체 구글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최신 버전인 안드로이드 4.4 '킷캣'(KitKat)과 이를 탑재한 레퍼런스(기준) 단말기 '넥서스 5'를 31일(현지시간) 출시했다. 구글 넥서스 5는 우리나라와 미국을 비롯한 10개국에서 1차로 판매에 들어갔으며, 킷캣은 구글 플레이를 통해 무료로 공개됐다. 구글의 안드로이드·크롬·앱 책임자인 순다르 피차이 선임부사장은 이날 샌프란시스코 사무실에서 현지 기자들을 상대로 브리핑을 열고 이런 내용을 공개했다. 넥서스 5의 1차 출시국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일본이며, 인도 시장에도 곧 나올 예정이다. 가격은 미국 기준으로 16GB 모델이 349 달러(37만1000 원), 32GB 모델이 399 달러(42만4000 원)다. 이는 무약정 가격으로, 최고 수준의 사양을 갖춘 플래그십(기
[kjtimes=김봄내 기자]지난달 대기업집단의 소속계열사 수가 전달과 별다른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0월 1일 기준으로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기업집단(대기업집단) 소속 계열사 수가 지난달과 변동 없는 1765개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한화, 씨제이, 한솔 등 12개 집단이 총 17개사를 계열에 편입했으며 대우조선해양, 두산, 롯데, 지에스 등 12개 집단이 총 17개사를 계열에서 제외해 총 숫자는 변동이 없었다. 한화는 전기발전업체인 한반도태양광을 신규 설립하고 전기발전업체인 영암테크노태양광과 영암해오름태양광 등을 지분취득으로 계열사에 넣어 총 3개사가 늘었다. 씨제이는 유선방송업체 횡성유선방송과 씨제이헬로비전영서방송, 씨제이헬로비전호남방송을 지분 취득해 계열사로 들였으며, 한솔은 소프트웨어업체 다넷정보기술과 코월
[kjtimes=김봄내 기자]대우조선해양은 31일 공정거래위원회가 하도급법 위반 사건으로는 사상 최대인 267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자 "억울하다"며 반발했다. 조선업계의 일반적인 관행에 따라 하도급 단가를 산정한 것을 두고 공정위가 악의적인 단가 후려치기로 판단했다는 것이다. 조선업계에서 하도급 대금은 대개 시수(작업시간)와 임률단가(시간당 임금)의 곱으로 결정된다. 그런데 여기서 실제 작업시간 대신 더 적은 목표 작업시간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대금을 깎았다는 것이 공정위 판단이다. 대우조선해양은 또 하도급 대금의 산식에 생산성 향상률도 적용했는데 작업시간이 이미 생산성 향상을 반영해 결정된다는 점에서 '중복적용'이라고 공정위는 봤다. 설비나 공정의 개선, 작업 숙련도의 제고 등으로 생산성이 향상되면 당연히 작업시간이 줄어드는 만큼 작업시
[kjtimes=김봄내 기자]동부제철이 2015년까지 유상증자와 부지매각 등을 통해 1조원의 유동성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채권단에 밝혔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동부제철은 이날 오후 여의도 산업은행에서 열린 차환발행심사위원회 회의에서 이런 계획을 제시했다. 1조500억원에 달하는 유동성 확보 방안으로는 유상증자와 담보부사채 발행, 지분매각, 공장부지 매각 등을 들었다. 동부제철이 올해 말부터 내년까지 마련하겠다고 밝힌 금액은 5200억원, 2015년에는 5300억원이다. 올해는 연말까지 당진제철소 부두의 지분 매각으로 3000억원, 내년 상반기 유상증자 700억원, 동부증권·동부생명·동부캐피탈 주식 매각으로 500억원, 인천공장을 담보로 후순위 담보부사채를 발행해 1000억원을 각각 조달할 계획이다. 2015년에는 유상증자 600억원, 인천공장 지분 매각으로 3500억원, 동부특수
[kjtimes=김봄내 기자]경남기업에 대한 1000억원의 긴급자금 지원과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 확정됐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출입은행, 서울보증보험, 무역보험공사, 산업은행, 국민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 등은 주채권은행인 신한은행에 긴급자금 지원, 워크아웃 개시에 대한 동의서를 모두 제출했다. 금융기관별 분담액은 수출입은행 292억원, 서울보증보험 197억원, 신한은행 184억원, 무역보험공사 131억원, 산업은행·국민은행 각각 58억원, 우리은행·농협은행 각각 40억원이다. 이로써 유동성 위기에 시달린 경남기업은 일단 숨통이 트이게 됐다. 경남기업의 채권금융기관은 총 50여 곳에 달하지만 신한은행 등 8개 기관이 전체 여신의 76%를 차지해 의사 결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채권단의 75% 이상이 동의하면 워크아웃이 개시된다. 자금난에 시달려온 경남기업은
[kjtimes=김봄내 기자]대우인터내셔널이 대우그룹의 모태인 옛 대우실업 부산공장을 매각한다. 대우인터내셔널은 31일 부산 강서구 송정동 소재 섬유제조부문 공장을 태광실업에 처분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매각처분 예정일은 11월 18일이며, 매각 가격은 1611억원이다. 대우인터내셔널 부산공장은 1967년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세운 봉제회사로 대우그룹의 모태다. 대우그룹은 이 공장을 터전으로 중공업·자동차 등으로 사세를 넓혀 국내 굴지의 재벌로 성장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고용안정화와 핵심역량 강화 차원에서 46년 만에 공장을 매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회사의 핵심역량을 자원개발 등에 집중하기 위해 그동안 공장 처분을 추진해왔다"고 말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최근 미얀마 가스전 상업생산에 성공하는 등 자원개발 분야
[kjtimes=김봄내 기자]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외식 기업 MPK그룹이 2세 경영 체제에 돌입한다. 그룹은 정우현 회장과 정순민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한다고 31일 공시했다. 정 부사장은 창업주인 정 회장의 외아들이다. 두 사람은 그룹의 최대 주주로 지분을 20.86%씩 보유하고 있다. 기존의 문영주 사장은 버거킹코리아 대표로 자리를 옮겨 다음 달 1일 취임할 예정이다.
[kjtimes=김봄내 기자]“역사관이 뚜렷한 직원이 자신을, 회사를, 나아가 국가를 사랑할 수 있다. 뚜렷한 역사관을 갖고 차를 판다면 이는 곧 대한민국의 문화도 같이 파는 것이고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의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다.”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최근 열린 경영회의에서 글로벌 인재의 핵심 역량으로 ‘뚜렷한 역사관’을 꼽았다. 그러면서 이것이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기아자동차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역사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투철한 역사의식을 함양할 것을 주문했다.정 회장은 “현대·기아차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막중한 사명감을 안고 있다”면서 “전 세계 고객들에게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문화를 적극 알릴 수 있도록 직원들에게 역사 교육을 철저히 시행하라”고 주문했다.사실 현대·기아차는 직원들의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는 중소규모 기업을 위한 프린터·복합기 'M4020NX' 시리즈와 프린팅 솔루션 '비즈니스 코어 프린팅 솔루션'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A4 모노 레이저 프린터·복합기인 M4020NX 시리즈는 유지 비용이 낮고 사용하기가 쉬워 문서 업무는 많은데 별도의 정보기술(IT) 관리·투자가 어려운 중소기업 환경에 적합하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이 제품은 웹서비스 기반의 오픈 플랫폼인 'XOA웹'을 적용해 전 세계의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개발한 기업용 솔루션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출력 속도는 분당 40매이고 유지비용 절감을 위해 1만5천매 분량의 특대용량 토너도 제공한다. 비즈니스 코어 프린팅 솔루션은 사용자 인증 등 보안 기능과 스캔 문서의 자동 분류·전달 기능, 개인별 사용량 추적 기능 등을 갖췄다. 이를 이용하면 중소기업 사용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