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포스코가 자원 부국 몽골에서 청정에너지 개발에 나선다. 포스코는 몽골 최대 민간기업인 MCS사와 손잡고 석탄액화(CTL·Coal to Liquid) 사업을 벌이기로 하고, 기술사 선정과 몽골 정부와의 사업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2010년부터 공동으로 사업 검토에 착수한 포스코와 MCS는 지난해 석탄액화 플랜트 전문엔지니어링업체인 캐나다 해치(Hatch)사의 타당성 검토 결과 사업이 유망한 것으로 판정됨에 따라 지난 5월 합작법인인 바가누르(Baganuur) 에너지 코퍼레이션을 설립했다. 석탄액화란 석탄을 산소설비에서 촉매작용을 통해 열분해해 수소(hydrogen)와 일산화탄소(CO)로 이뤄진 합성가스(H2CO)를 만들어낸 뒤 디메틸에테르(DME) 등을 추출하는 공정이다. 디메틸에테르는 액화석유가스(LPG)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이산화탄소와 분진 발생이 적어
[kjtimes=김봄내 기자]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현대·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들이 이달 들어 겨울의류 특가 판매전을 잇달아 기획, 톡톡히 재미를 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9일부터 22일까지 본점과 잠실점 등 전국 9개 주요 점포에서 `8월의 크리스마스' 행사를 열고 총 22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롯데는 지난해에도 같은 행사를 기획, 애초 잡은 목표보다 15%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행사에서도 매출이 동기 대비 16.5% 신장했다. 특히 고가의 모피가 지난해보다 올해 두 배 이상 많이 팔린 것으로 전해진다. 롯데는 다음 달 1일까지는 전국 점포에서 다운재킷을 지난해 가격에 판매하는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 리뉴얼 재개장을 기념해 25일까지 대대적으로 벌이는 `해외패션 대전'에서 가을·겨울 시즌 상품 비중을 60% 이상까지 키웠다. 천호점
[kjtimes=김봄내 기자]올해 들어 총수가 있는 10대 그룹 중 SK를 제외한 모든 그룹의 시가총액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그룹은 '삼성전자 쇼크' 등의 여파로 시가총액이 46조원이나 줄었고, 한진그룹도 8개월여 만에 시가총액의 3분의 1이 사라졌다. 25일 한국거래소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0대 그룹 소속 90개 상장계열사의 시가총액은 최근 마지막 거래일인 23일 종가 기준으로 총 630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초 696조5000억원보다 9.4%(65조6000억원)가 줄어든 금액이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낙폭(-7.9%)보다 1.5%포인트 큰 것이다. 그룹별로는 삼성의 시가총액 감소 규모가 46조원(14.1%)으로 가장 컸다. 이어 LG(6조6000억원), GS(2조9000억원), 롯데(2조8000억원) 등이 뒤를 따랐다. 삼성의 경우 삼성전자의 주가 급락이 낙폭 대부분을 차지했다. 삼
[kjtimes=김봄내 기자]신라호텔이 최근 재개장 이후 한식당과 양식당에 미취학 아동의 출입을 제한하다 23일 이를 해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라호텔은 지난 1일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재개장한 이후 9년만에 다시 문을 연 한식당 ‘라연’과 양식당 ‘콘티넨탈’에 미취학 아동의 출입을 제한했다가 논란을 빚자 철회했다. 이는 아동들이 식당에서 뛰어다니거나 시끄럽게 할 경우 다른 손님들에게 피해를 끼칠 수 있는 상황을 우려한 때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신라호텔은 홀의 경우 아동 출입을 제한했으나 룸은 아동 출입을 허용해 왔으며 어린이용 좌석도 비치했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해외 바이어 접대를 비롯한 비즈니스 모임을 위한 고객 등의 편의를 감안해 서비스를 맞추다 보니 부득이하게 연령제한을 두기로 했던 것"이라며 "홀에도 아동 출입을 가능토
[kjtimes=김봄내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28일 국내 10대 그룹 총수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기로 한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5월초 미국 방문과 6월 중국 국빈방문시 동행한 중견ㆍ중소기업인들과 함께 경제사절단 조찬 차원에서 재벌총수들을 만난 적이 있지만, 10대 그룹 총수들만 따로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는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집권 첫해 하반기 국정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제시한 경제활성화와 일자리창출과 관련한 대기업들의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기업 총수들은 정부가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골자로 추진 중인 상법 개정안에 대해 반대 의견을 개진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편 박 대통령은 오는 29일에는 중견기업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할 것으로 알려졌다.
[kjtimes=김봄내 기자]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22일 쩐 쫑 또안 주한 베트남대사로부터 베트남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쩐 대사는 "금호아시아나가 베트남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많은 투자와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것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박삼구 회장은 "금호아시아나는 앞으로도 한-베트남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양국 우호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금호아시아나그룹은 1993년 아시아나항공이 국내 항공사로는 최초로 베트남 호찌민에 취항하는 등 양국 간 교류에 큰 역할을 해왔다.또 금호건설은 호찌민에 금호아시아나플라자, 타임스퀘어 등을 준공하고 하노이, 호찌민, 나짱 등 주요 지역에서 7개의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금호타이어도 베트남에 타이어 생산공장과 타이어의 원재료인 천연고무 가공
[kjtimes=김봄내 기자]하이트진로는 다음 달 5일 국내 대형맥주 제조사 가운데 처음으로 에일(Ale) 맥주 '퀸즈에일'(Queen's Ale)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퀸즈에일은 하이트진로가 세계 최고 수준인 맥주연구소 덴마크 알렉시아와 기술제휴를 체결하고 3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프리미엄 페일에일 맥주다.100%보리(맥아)를 원료로 해 에일맥주의 깊은 맛과 함께 3단계에 걸친 아로마 호프 추가공법인 '트리플 호핑 프로세스'를 적용, 프리미엄 페일에일 특유의 과실향과 아로마 향을 더욱 진하고 풍부하게 한 것이 특징이다.하이트진로는 퀸즈에일의 깊은 맛을 더하기 위해 빙점 이하로 숙성했다. 국내 소비자들이 탱크에서 갓 뽑은 듯한 신선한 에일을 즐길 수 있도록 비열처리공법을 적용했다.소비자들이 선호도에 따라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두 가지 유형의 퀸즈에일을
[kjtimes=김봄내 기자]기록적인 장마가 이어진 지난 7월 한 달간 대형마트·백화점 매출은 작년 같은 달보다 감소한 반면 편의점 매출은 늘었다.22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7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대형마트는 장마로 인해 캠핑용품 등 계절상품 판매가 저조한 데다 의무휴업 영향 등으로 2012년 7월에 비해 매출이 4.9% 줄었다.상품군별로 보면 의류(-8.8%), 잡화(-7.0%), 스포츠(-6.8%), 식품(-4.6%) 등 전 품목이 하락했다. 가전제품도 제습기 매출이 늘었음에도 소폭 하락(-1.2%)했다.백화점도 장마 영향을 받아 작년 같은 달보다 매출이 2.1% 감소했다.의류·잡화 등 주력상품 매출이 부진했다. 7월 여름 정기세일을 했지만 여성정장·여성캐주얼·남성의류는 불황과 장마 탓에 2.4∼7.8% 감소했다.그나마 식품·가정용품은 4.2∼5.9% 늘었다. 반면, 편의점은 주류와 음료, 가공식품
[kjtimes=김봄내 기자]냉장고 용량을 둘러싼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분쟁이 법원의 중재로 1년 만에 끝이 났다.21일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재판부의 권고를 받아들여 상호 제기한 소송 일체를 취하하는 데 합의했다.양사는 "재판부의 권고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국내 대표 가전업체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소비자를 위한 제품 품질과 서비스 향상에 주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냉장고 분쟁은 지난해 7월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900리터 용량 냉장고를 출시하자, LG전자가 곧이어 세계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며 910리터 용량 냉장고를 선보인 뒤 시작됐다.삼성전자가 양사의 냉장고를 눕혀놓고 물을 부어 실제 용량을 비교한 결과 자사 제품이 더 크다는 것을 시사하는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렸고 이후 법정 싸움으로 비화됐다.LG전자는 자의적 실험을 정부규격에 따른 것처럼 허위
[kjtimes=김봄내 기자]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폐렴증상을 보여 삼성서울병원에 입원 중이다. 21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가벼운 감기 증상이 폐렴으로 발전함에 따라 주치의의 권유로 1주일 전쯤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이인용 삼성그룹 커뮤니케이션팀장(사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처음에는 의료진이 댁에 가서 (진료를) 했는데 폐렴 증상으로 발전하는 것 같아 병원으로 갔다"면서 "입원한 지는 약 1주일정도 됐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1주일전 브리핑에서는 '이건희 회장 위독설'과 관련된 질문에 "건강에 문제 없다"고 답했다. 이 회장의 입원 시점과 관련해 삼성그룹에서는 '약 1주일전'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위독설이 그 이전부터 퍼진 것으로 미뤄볼 때 더 오래됐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 회장은 상태가 호전돼 주말쯤 퇴원할
[kjtimes=김봄내 기자]네이트와 싸이월드 회원의 개인정보가 해킹으로 유출된 사건과 관련, 피해자들이 사이트 운영업체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11단독 신봄메 부장판사는 21일 해킹피해자 주모씨 등 9명이 개인정보 유출로 피해를 봤으니 위자료 100만원씩을 지급하라며 SK커뮤니케이션즈(SK컴즈)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주씨 등 6명에 대해서는 기각, 나머지 3명에 대해서는 각하했다. 재판부는 "원고들이 제출한 자료만으로는 SK컴즈가 주의의무를 위반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2011년 7월 네이트와 싸이월드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된 피해자는 35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피해자들의 집단 소송이 동시다발로 제기됐다. 이번 판결은 지난 2월 서울서부지법에서 피해자 2882명이 SK컴즈를 상대로 낸 집단소송에 대해 원고 일
KT는 19일,올레마켓 이용고객 대상으로 ‘밀리언아서’ 등 3종의 게임을 다운로드 후 이용 시 해당 게임 아이템 및 롯데월드 자유이용권을 증정하는 ‘올레마켓 게임 2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밝혔다. KT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오는 9월 5일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 내에 '밀리언아서' 게임을 다운받고 실행한 고객모두에게 카드 아이템 및 롯데월드 자유이용권을 무료로 지급한다.'밀리언아서' 외에도 흥행 돌풍 게임인 '천신', '다크헌터'도 이 기간 내에 다운로드 시 동일하게 고급 아이템과 롯데월드 이용권이 주어진다. 박효일 KT VG기획담당상무는 “무더운 여름과 휴가철은 맞이하여 게임을 즐기는 올레마켓 이용 고객에게 더 나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KT 올레마켓은 게임 개발사와 협업하여 올레마켓 이용 고객에게 꾸준한 혜
[kjtimes=김봄내 기자]재벌 부의 대물림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뚜렷한 경제활동이 없는 '미성년 갑부'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 실제 10억원대 이상의 주식을 보유한 미성년 주식부자가 1년 전에 비해 31%나 늘어났다. 이는 재벌닷컴의 집계결과에서 나타났다.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 16일 종가기준으로 주식가치 평가액이 1억원 이상인 미성년자(1993년 8월 1일 이후 출생자)는268명이다.100억원 이상의 주식을 보유한 미성년자는 7명이다.이들 중중 3명은 GS그룹 일가 자녀다.허용수 GS에너지 부사장의 장남(12세)과 차남(8세)의 주식가치 평가액이 445억원, 180억7000만원으로 미성년자 주식부자 1, 2위를 차지했다. 허 부사장은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사촌동생이다. 허 회장의 친동생인 허태수 GS홈쇼핑 사장의 장녀(13세)는 주식 보유액 131억5000만원으로 5위다.KCC 일가 자녀 2명도 100
[kjtimes=김봄내 기자] "일반 민간 추심보다는 국민 권익을 더 고려하면서 지하경제 양성화와 세수 확보에 기여하겠다."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변화를 예고하고 나섰다.국세청으로부터 위탁받은 고액 국세 체납 징수 업무에 팔을 걷어붙인다는 게 그것. 공사 조세정리부 산하 체납징수단을 정비해 본격적으로 국세 체납 징수 업무에 나서겠다는 게 주요 골자다.캠코는 이를 위해 징수 업무 경험자를 중심으로 체납징수단 인력을 3배로 늘릴 예정이다.국세청의 추가 위탁에 대비하면서 하반기 체납액 징수 실적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예컨대이달 말 20여 명을 채용해 국세 체납 징수 인력을 현재의 3배로 늘리는 등 공사 조세정리부 산하 체납징수단을 정비해 본격적으로 국세 체납 징수 업무에 나서겠다는 복안이다.캠코가 이처럼 고액 국세 체납 징수 업무에 발벗고 나선
[kjtimes=김봄내 기자]“T쇼핑은 단순히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TV홈쇼핑 방송을 보는 것을 넘어 고객이 원하는 방송을 미리 알고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고객의 실생활을 한 단계 더 편리하게 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SK텔레콤은 18일, 스마트폰으로 GS샵, CJ오쇼핑, 홈쇼핑 등 주요 TV홈쇼핑 방송을 한 화면에서 볼 수 있고 최대 12%의 추가 혜택까지 제공하는 모바일 통합 TV홈쇼핑 서비스 ‘T쇼핑’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19일 출시되는 이 서비스는 SK텔레콤과 SK플래닛이 공동으로 개발·운영한다. T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무료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제공되며 안드로이드 OS 4.0(아이스크림 샌드위치)이상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T쇼핑의 강점은 하나의 앱에서 국내 주요 TV홈쇼핑 채널의 모든 판매 상품들을 살펴볼 수 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