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지아 기자] 선종구 전 롯데하이마트 회장이제기한 행정소송의 2심 판결이 곧 나온다. 앞서 선 회장은회사 지분을 자녀들에게 넘긴 뒤 과세당국으로부터 620억원 상당의 증여세를 부과 받았고, 이에 행정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서울고등법원 행정1-2부에 따르면, 선종구 전 회장은 서울 역삼세무서를 상대로 제기한 622억원 규모의 증여세부과처분 취소소송을 냈다. 이 항소심이 11월15일 내려진다. 소송의 발단은 하이마트가 사모펀드와 유진그룹에 연이어 매각되면서 부터다.지난 2000년 11월부터 하이마트 대표이사를 맡고 있던 선 전 회장은 2005년 9월 해외 사모펀드인 어피너티 에쿼티 파트너스(AEP)가 룩스라는 특수목적법인을 통해 하이마트를 인수하자 룩스의 지분 15%를 딸 수연씨와 아들 현석씨 명의로 받았다. AEP가 금융권으로부터 하이마트 인수대금을 손쉽게 빌릴 수 있도록 선 전 회장이 하이마트 소유 부동산을 담보로 제공해준 보답이었다는 게 검찰과 대법원의 판단이다. 이후 두 자녀의 룩스 지분은 13.7%로 줄어들었다. 어피너티가 하이마트를 인수하기 직전 선 전 회장이 보유하던 하이마트 지분율(13.9%)과 거의 비슷한 수치였다. 하지만 하이
[KJtimes=김지아 기자] 지난 10월27일부터 30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2 대한민국 농업박람회'가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됐다.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인 한국마사회도 박람회에 참가해 '말산업관'을 운영, 말산업 컨설팅은 물론 승마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최하는 '2022 농업박람회'는△농업의 가치△농업의 매력△농업의 혁신△농업의 비전 의 주제로 농업과 농촌에 관한 전시와 체험, 컨퍼런스와 마켓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들이 열린다. 올해로 한국경마 100년을 맞이한 한국마사회는 2019년부터 농업박람회에 말산업관을 운영해오고 있다. 먼저 전시장 외부 달팽이 광장에서 누구나 직접 말을 타고 교감할 수 있는 승마체험과 먹이주기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전시장 1층에 위치한 ‘말산업 홍보관’에서는 승마 시뮬레이터로 실감나는 실내승마 체험이 가능하다. 또한 말산업 전문 컨설턴트들의 1:1컨설팅을 통해 승마시설 설치, 말 생산·육성, 정부 지원 및 정책 등 상세한 상담이 무상으로 가능하다. 취업의 기회도 찾아온다. ‘말산업 취업지원 컨설팅관’에서는 전문 진로상담사들이 상주하며 말산업
[KJtimes김지아 기자] 오는 11월10일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의 '일감 몰아주기' 소송 관련 대법원 판결이 내려진다. 이 소송은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과 세무당국이 일감 몰아주기 증여세를 두고 벌이는 행정소송이다. 대법원 특별2부는 서정진 명예회장이 남인천세무서를 상대로 낸 증여세 결정거부 처분취소 소송 상고심의 판결을 다음달 11일 내릴 예정이다. 이소송은 셀트리온이 지난 2012년부터 2013년까지 셀트리온헬스케어와 내부거래를 해 이익을 거뒀다며 남인천세무서가 셀트리온그룹의 오너인 서 명예회장에게 증여세 132억원을 부과해 시작됐다. 현행법에 따르면, 그룹 계열사 간에 일정 비율을 초과하는 거래가 있으면 세무당국은 수혜법인 지배주주 등이 영업이익 일부를 증여받은 것으로 간주해 증여세를 부과한다.증여세를 부과할 당시 셀트리온의 매출 중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차지하는 비율은 2012년 94.57%, 2013년 98.65%에 달했다. 이에 대해 서 명예회장은 증여세를 납부했다. 하지만 2014년 10월 "서 명예회장 본인이 지배주주에 해당하지 않아 납부 의무가 없었다"며 "132억원을 환급해달라"고 소송을 냈다. 이에 1심은 남인천세무서가 전부 승소했다.
[KJtimes=김지아 기자]대기업집단 중 총수가 있는 66개 그룹 오너일가 가운데 주식담보대출이 없는 그룹은 현대자동차 그룹이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연구소인 리더스인덱스가 최근 66개 그룹오너 일가 주식담보 현황을 조사한 결과, 상위 10대 그룹 중 오너일가의경영자금 또는 승계자금, 상속세 등 세금 납부를 위해 보유하고 있는계열사 지분 등의 29.6%를 담보로 5조3000억원이 넘는 금액을 대출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담보대출 금액이 가장 많은 그룹은 삼성그룹으로,삼성그룹 오너일가는 계열사 보유지분 중 20.2%를 담보로 제공하고 1조8871억원을 대출받았다. 담보 대출용 담보 비중이 가장 높은 그룹은 84.3%를 기록한 금호석유화학그룹이었다. 리더스인덱스 조사에 따르면, 76개 대기업집단 중 총수가 있는 66개 그룹 오너일가 중36개 그룹 오너일가 중 1명 이상은 보유 주식을 담보로 대출 중인 것으로 나타났으며,그룹 오너일가 641명은 계열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고 이들 중 141명이 담보대출을 받고 있었다. 이들이보유 중인 계열사 주식을 담보로 대출받은 금액은 약 5조3123억원이었다. 특히 삼성, GS, 현대중공업, 한국타이어 등은 주로 상
[KJtimes김지아 기자]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국내 제약사들이 주가만 띄워 놓고 치료제 개발은 소리소문 없이 포기하는 등 이른 바 '먹튀 의혹'이 제기됐다. 백종헌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0일 국정감사 종합감사에서 "코로나19 백신·치료제를 개발하다가 중단한 제약사들이 혈장치료제 개발 명목으로 거액의 국비를 먹튀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백 의원에 따르면, GC녹십자 등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을 신청한 14곳의 제약사들이 정부로부터 총 1679억원에 달하는 국가 연구비를 지원받았다. 하지만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의 품목 허가 이외에 현재 신약 개발에 성공한 사례는 없다. 특히GC녹십자의 경우,세계 글로벌 제약사들도 연구 개발비 부담으로 인해 개발을 미루는 '코로나19 혈장치료제'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코로나19 종식에 앞장 설 것을 선언하며 개발에 나섰지만 현재 임상단계(임상2a상)에서 연구를 종료했다. GC녹십자는 연구비 97억원 중 60%에 해당한 58억원을 지원받았다. 제약사들의 일반적인 신약 임상 절차에 따르면 대부분 임상2상(2a,2b)을 완료 후 식약처에 조건부 허가를 신청한다. 하지만 GC녹십자는 국가 연구
[KJtimes김지아 기자]렛츠런파크 서울이 깊어가는 가을날을 수놓을 다양한 축제들로 고객 맞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오는 29일과 30일 양일간 포니랜드에서 '렛츠런파크 할로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에게 인기 애니메이션인 '신비 아파트'와 함께하는 페스티벌로, 할로윈 콘셉트와 한국마사회 대표 캐릭터 '말마 프렌즈'를 접목해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미로 속 말마를 구하라' 프로그램은할로윈 풍습에 맞춰 '신비아파트' 귀신을 물리치고 '말마'를 구한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밖에도 '신비아파트' 캐릭터들로 채워진 할로윈 퍼레이드가 준비돼 있으며 컬러비즈·할로윈 가면 만들기, 워터 타투 등 체험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 이 외에도 캐릭터 포토존과 과자 뷔페, 푸드트럭 등으로 눈과 입이 즐거운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렛츠런파크 할로윈 페스티벌'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된다. 23일에는 가을밤을 수놓을 야간 영화제도 펼쳐진다. 127m의 초대형 중계 전광판인 '비전127'을 통해 영화 '스파이더맨 노웨이홈'이 저녁 7시부터 상영된다. 한국마사회 홈페이지 및 렛츠런파크 블로그 및 페
[KJtimes김지아 기자] "드림팩토리가 결국 악몽으로?"이디야커피(이하 가맹본부)가 가맹점주들과의 사전협의도 없이 가맹점에 납품하는 커피류 용기 사이즈를 상향 조정하고, 음료 가격을 인상하는 과정에서 가맹점주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 가맹본부는 용기 사이즈 변경 및 음료 가격 변경(안)을 지난 10월17일 20시 30분경 가맹점주들에게 일방적으로 공지하고, 18일 인상안을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일부 이디야커피 점주들이 강력하게 반발하면서 19일 100여명의 가맹점주들이 본사에 항의 방문, 공정위 신고 접수 등의 반발이 심해지자 20일 다시 "가격인상을 보류한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다시 번복했다. 17일 이디야커피는 가맹점주들이 보는 물류사이트를 통해 '커피가 들어가는 용기의 기본 사이즈를 기존 13oz(온즈)에서 18oz로 변경'해 기존 원두 1샷이 2샷으로, 큰 사이즈의 경우 기존 22oz를 24oz로 바꾸는 변경안을 공지했다. 이에 대해 일부 이디야 가맹점주들은 "이디야본사의 골칫거리 문제인 원두 재고를 용기 사이즈를 키워 가맹점주들에게 기존 원두의 두배를 판매해 해결하려는 것"이라고 분노했다. 앞서 이디야는 지난 2020년 '스틱커피' 시장 진출을
[KJtimes김지아 기자]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쌍방울그룹의 법인카드를 2972회에 걸쳐 1억9900여만원 상당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이 전 부지사 공소장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지난 14일 이 전 부지사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하며, 이같은 내용을 첨부했다. 검찰의 공소장에 따르면, 쌍방울그룹은 이 전 부지사를 10년간 특별관리해 왔다.쌍방울그룹의 실질적 소유주인 김성태 전 회장은 이 전 부지사를 2011년 10월부터 2017년까지 고문으로 위촉, 급여 1억8050만원을 지급했다. 2015년 5월부터는 법인카드도 함께 제공했다.고문 계약이 끝난 2017년 3월부터는 사외이사로 영입해 총 3800만원을 지급했다. 쌍방울은 이 전 부지사가 사외이사를 사임하고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된 이후에도 기존 법인카드를 쌍방울 총무팀 명의 신용카드로 바꿔주는 등 관리를 계속했다. 검찰은 이에 대해 "쌍방울이 제공한 카드 사용 사실이 외부에 드러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판단했다. 이 전 부지사는 이 법인카드를 2018년 7월10일부터 지난해 10월19일까지 2972회에
[KJtimes김지아 기자]KGC인삼공사가 환절기 건강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정관장 한마음 걷기 기부 캠페인'을 비대면으로 진행한다.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참가자의 총 걸음수가 3억보 이상을 달성하면 10억원 상당의 정관장 제품을 사랑의열매를 통해 장애인시설의 환절기 건강 취약계층에 기부한다. 참가 희망자는 KGC인삼공사가 운영하는 개인 맞춤형 건강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능이 추가된 '정관장 케어나우 3.0'앱을 통해 캠페인 참여신청을 하면 된다.함께 모여 걷는 대신 비대면 생활 속 걷기로 누구나 개별적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는 앱을 통해 누적걸음 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캠페인 참가자 전원에게는 정관장 멤버십 2304 포인트가 즉시 지급되며, '정관장 케어나우 3.0' 신규가입자는 두 배의 더블포인트를 받는다. 최다 걸음 수, 착한마음 플로깅 인증 등의 개인 미션을 수행한 참가자는 추첨을 통해 정관장 제품을 지급하고, 걷기 캠페인 신청자 중 케어나우 3.0 신규가입 및 가입 추천 매장 등록을 한 참가자는 36만원 상당의 유전자 분석 검사 무료 쿠폰 등의 다양한 경품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KGC인삼공사 김호겸 대외협력실장은
[KJtimes김지아 기자] 지난4일 서울시 중랑노인종합복지관(조희정 관장)이 '나누면 행복합니다'를 주제로, '노인의 날'을 맞아,지역 노인들을초청해 신나는공연과 퍼포먼스 등 이벤트를 진행하고 어르신들의 행복을 기원하는 메세지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가을의 멋진 날에 이렇게 인사를 드리게 돼 기쁜다"며 "무더운 여름과 태풍도 다 지나가고 상쾌한 가을이 왔다. 힘든 시간을 잘 버텨준 어르신들께 감사드린다"고 행사 인사를 시작했다. 류 청장은 이어 "10월2일은 노인의 날이다. 또한 10월 한 달은 경로의 날로 지정했다.어르신께서 살아가는 모습이 우리의 과거이고 또한 미래다.아버님 어머님께서 지난 세월 참 많은 애를 쓰시면서우리를 위해 헌신해 주셨다. 따뜻하고 인정 많은 중랑구로 이끌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중랑구청은 "행복한 도시는 어르신을 잘 모시는 도시다.중랑구의 7만5000여 명의 어르신이 편안하게 살아갈수 있도록 더 잘 모시겠다"며 "어르신들의일자리도 더 많이 늘릴 것이며,세심하게 살펴 모시겠다.평소에 어르신을 잘 섬기기 위해 힘써 준 복지관 관계자분들의 수고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번
[KJtimes김지아 기자]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따뜻한 동행에 앞장서고 있다. 마사회 임직원들이 주최가 된 봉사단 '한국마사회엔젤스'는 지난 13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유기동물 보호소 '레인보우쉼터'를 찾아 돌봄 봉사를 실시했다. 유기동물 봉사활동은 임직원 봉사단의 희망에 따라 올해 한국마사회에서 새로 기획된 봉사활동이다. 지난 8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20여명의 봉사단은 견사 청소, 배식, 산책 등을 통해 마음의 상처를 치유중인 동물들과 정서적인 교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봉사단은 봉사활동에 이어 한국마사회에서 준비한 프리미엄 사료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처음으로 유기동물 보호소를 찾은 한 봉사단원은 "매년 발생하는 유기동물이 10만 마리가 넘는다고 알고는 있었지만 실제로 보니 더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며 "펫숍 분양, 품종견 유행이 지양되고 성숙한 반려동물 입양문화가 하루빨리 정착 되길 바란다"는 참여 소감을 전했다. 한국마사회는 올바른 반려동물 입양문화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해 오는 11월 서울경마공원 말박물관에서 '유기동물 입양 홍보 전시회'도 개최할 준비를 하고 있다. ◆ 한국마사회, 지역 고등학
[KJtimes김지아 기자]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이 취임 이후, 그룹사 지배구조를 본인과 측근 중심으로 맞추기 위한 최고경영자 경영승계 계획 변경과 인사 조치를 남발하고, 아들이 근무 중인 회사에 계열사 발행 채권을 몰아주기 정황 등 각종 편법적 행위를 동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강민국 의원실(진주시·을)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확보한 'BNK금융지주 최고경영자 경영승계 계획'에 따르면,BNK금융지주 계열사 발행 채권 인수단에 아들이 이직한 증권사가 선정돼 채권을 대량으로 인수하고 있었다. 김지완 회장 아들은 현재, 한양증권 대체투자업 센터장(이사)으로, BNK쪽 채권 발행 인수업무가 이 부서 수익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기에 내부에서도 '김 이사가 BNK랑 관계가 있다'고 인지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실제 한양증권은 BNK금융지주 김지완 회장의 아들이 입사한 시기인 2020년 직전 연도인 2019년 이후부터 BNK 계열사 발행 채권 인수단에 선정돼 채권을 인수했다.특히 아들이 입사한 2020년부터 인수물량이 급증했다. 2019년 1000억원에서 2020년 4600억원, 21021년 4400억원, 20211년 2900억원을 인수했다. 2020년 이후부터 현재
[KJtimes김지아 기자] 코로나19를 전후로 택배노동자 산업재해 승인 건수가 4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승인 건수는 벌써 지난해 상반기보다 1.4배 늘어 현재 추세는 작년 통계를 넘을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서울 구로을)이 근로복지공단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간 택배노동자 산업재해 현황'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인 2018년과 2019년 택배노동자 산업재해 월평균 승인 건수는 각각 5.8건과 8.8건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2020년과 2021년 월평균 승인 건수는 13.3건, 34.8건으로 증가했다. 이미 2022년 상반기 월평균 승인 건수는 43건으로 코로나19 이전보다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재해를 신청한 월평균 택배노동자 역시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8년 6.3건, 2019년 9.9건에 이어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 14.8건으로 증가하더니 2021년과 2022년 상반기 월평균 신청 건수는 각각 38.2건, 43건으로 4배 이상 늘었다. 지난 2018년 8월택배노동자 감전사, 2019년 7월택배노동자 과로사 등 택배노동자의 열악한 근무환경에 대한 지적이 있었으며
[KJtimes김지아 기자]쌍용자동차 인수 추진 중 무산되는 과정에서 '먹튀' 의혹이 불거졌던 강영권(64) 에디슨모터스 회장이 구속됐다.서울남부지법 영장전담 홍진표 부장판사는 7일 강 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회장은 7일 오전 서울남부지법에서 예정된 구속 전 피의자심문에 출석했다. 이날 강회장은 자본시장법 혐의 인정여부와 구속심사에서 소명할 부분, 심사 연기 요청 이유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드릴 말씀이 없다"고 답했다. 당초 구속심사는 6일로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강 회장은 직전에 심문 대비 등을 이유로 구속심사를 7일로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합동수사단)은 지난 4일 강 회장 등 에디슨모터스 관계자 3명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이들은 지난해 쌍용차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였던 에디슨모터스가 인수대금을 납입하지 못해 인수가 최종 무산되는 과정에서 허위 정보를 공시해 인위적으로 주가를 띄우고 차익을 실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 인수를 위해 코스닥 상장사 쎄미시스코(현 에디슨EV)를 인수했고,
[KJtimes김지아 기자] 코로나19를 앓고 난뒤, 후유증 때문에 진료 받은 사람들이 최근 2년간 5만40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후유증 상병코드가 신설된 지난 2020년 10월부터 2022년 7월까지 22개월간 코로나 후유증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는 5만4463명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최근 2년간 코로나 후유증 환자는 꾸준히 증가했고, 증상도 다양해졌다"고 전했다.자세히는 코로나 후유증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지난 2020년 10월부터 12월까지 97명, 2021년 1~12월 2918명, 2022년 1~7월 5만1448명이었다. 2021년 한 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57만여 명에서 2022년 1월부터 7월까지 1914만여 명으로 약 34배 증가한 것과 비교해, 같은 기간 대비 후유증 환자 수도 약 18배 증가했다. ◆2년째 계속되는 후유증 신체적·정신적 질환으로 다양하게 나타나는 코로나후유증. 질병관리청 결과와 관련 기관들의 보고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 후유증의 주요증상으로는 피로, 기억장애, 집중력 저하, 호흡곤란, 기침, 가래, 두통,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