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지아 기자] 부영그룹이 19일 중대재해예방 간담회를 실시했다.
간담회는 최근 지속적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중대재해처벌법' 때문으로, 그룹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1 ‧ 2호 판결에 따른 회사의 안전보건 추진사항을 보완하고 중대산업 및 시민재해 예방, 현장 근로자의 애로사항 청취, 개선방향 수립 등 안전경영 실천 의지를 다지는 시간으로 진행했다.
◆안전에 진심을 담아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
간담회에는 고용노동부 장관을 역임한 이기권 고문을 비롯해 최양환 ‧ 최병영 ‧ 윤태섭 대표이사 등 건설 및 안전관리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간담회 주요 안건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사업장별 대응현황 분석 및 보완, 중대재해처벌법 확대적용에 따른 각 사업장 준비사항 협의, 사고사례 분석을 통한 예방 조치 도출 등이다.
부영그룹은 올해 안전보건경영 방침을 '지금, 나부터 법규 및 규정을 준수해 안전제일 문화 정착'으로 정하고 '유해·위험요인 진단·개선 체계 확립', '보건·환경 관리시스템 정착'을 목표로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핵심 위험요인 발굴 ‧ 개선 등 예방중심의 위험성평가 시행,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운영보장을 위한 조직 보강, 협력업체 안전관리 역량 강화 지원, 3대(떨어짐 ‧ 끼임 ‧ 부딪힘)사고 집중 관리, 스마트 안전 기술 ‧ 장비 적용 확대, 외부전문기관 평가를 통한 다중 점검체계 확립, 보건관리 지도 지원 및 현장점검 강화, 환경관리 지침서 작성 및 배포, 보건 ‧ 환경 우수 사례 및 사고 사례 전파 등이 있다.
◆'신(新)기업가정신' 적극 참여 "신뢰받는 기업 실천"
한편, 부영그룹은 대한상공회의소 주도의 '신(新)기업가정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변화하는 시대 속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실천중이다.
지난해 5월, 대한상의는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를 발족, 부영그룹을 포함한 기업 72곳과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단체 4곳 등 총 76곳이 서명을 통해 참여를 약속했다.
'신(新)기업가정신'은 △지속적 혁신과 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가치' 제고 △고객과 협력사 등 외부 이해관계자에 대한 신뢰와 존중으로 '윤리적 가치' 제고 △조직구성원이 보람을 느끼고 발전할 수 있는 '기업문화' 조성 △청정한 미래와 더 좋은 삶을 위한 '친환경 경영'의 실천 위한 친환경 경영 △일과 삶의 터전인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 등 5대 실천명제를 골자로 한다.
부영그룹은 국내 최대 임대주택사업자로 대한민국 주거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전국에 약 30만 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한 가운데 23만여 가구가 임대 아파트로 무주택 서민들이 임대 기간 안정적으로 거주하다가 시세보다 저렴하게 분양전환 받을 수 있어 서민들의 주거 복지 실현과 더불어 주거 사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친환경 경영'에도 앞장…환경지킴이 역할 수행
그룹은 '친환경 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에서 주최하는 공동챌린지의 일환으로 지난해 9월 '제로 웨이스트 데이'를 지정해 건강한 사회를 위한 환경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부영그룹은 미세먼지 감축 사업과 환경 연구 지원을 위해 환경재단에 3억원을 기탁하고 지속적으로 환경보호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협력업체들과 동반성장을 향한 '상생 경영' 움직임도 활발하다. 납품대금에 원자재 가격 인상분을 반영해 중소기업들의 경영난 해소를 목표로 하는 납품대금연동제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어 명절에는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 차원에서 대금을 조기 지급하는 등 대·중소기업간 상생 협력 및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영그룹은 지역 사회 발전에 책임을 가지고 다양한 나눔 활동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전국 초·중·고교에 기숙사·도서관·체육관 등 교육 및 문화시설 130여개를 신축 기증하고, 국내 유수의 12개 대학에 교육 시설을 건립해 기부하고 있다.
창원 창신대에 재정기여자로 참여하면서 신입생 등록금 1년치를 장학금으로 지원해 지방대 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외에도 재난·재해 피해가 있을 때마다 이재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아파트 지원과 성금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신(新)기업가정신' 1년을 맞아 기업의 역할을 되새겨보고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해 나가는 긍정적인 기업 문화 조성에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