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LG전자가 생활가전과 TV 부문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해 3분기에 역대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다만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쉐보레 볼트 EV 리콜 충당금으로 총 4천800억원을 반영함에 따라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반 토막이 났다. LG전자는 올 3분기 잠정(연결) 경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18조7천845억원, 영업이익 5천40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2.0% 늘었고, 영업이익은 49.6% 감소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LG전자가 GM 볼트 리콜 충당금으로 2분기에 2천346억원을 반영한 데 이어 3분기에도 4천800억원을 설정한 데 따른 것이다. 3분기 매출은 종전 기록인 1분기 17조8천124억원을 뛰어넘으며 역대 분기 매출 가운데 최대 기록이다. LG전자는 이날 부문별 실적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증권가는 생활가전 매출이 7조원에 육박하며 올해 3개 분기 연속 분기 매출 6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했다. 공간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데다 늦더위로 인해 에어컨 판매가 늘어난 덕분이다. 미국 가전 경쟁사인 월풀과의 3분기
[KJtimes=이지훈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0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후보로 선출된 것과 관련해 "민주당 당원으로서 이 지사의 후보 지명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선 절차가 원만하게 진행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런 입장을 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선의의 경쟁을 펼친 다른 후보들에게도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미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0일 제20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선출됐다. 민주당은 이날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지역 순회경선에서 전체 누적 득표율이 과반을 넘긴 이 지사를 대선후보로 확정했다. 이 후보는 지난달 4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지역별 순회 경선과 1~3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누적 득표율 50.29%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이낙연 전 대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박용진 의원 등을 제치고 결선 투표 없이 본선 후보로 확정됐다.
[KJtimes=이지훈 기자]이동통신 3사가 8일 애플 아이폰13의 정식 판매를 시작했다. SK텔레콤은 ▲ 에어팟 프로·맥세이프 듀오 충전기·아이맥·맥북에어·아이패드 프로 등 애플 제품 ▲ 아이폰 정품 액세서리 할인권 ▲ '0X 모베러웍스' 한정판 굿즈 ▲ 최대 100만원 할인 구매 등 혜택을 제공한다. 홍익대 근처에 있는 정보통신기술(ICT) 멀티플렉스 T팩토리는 아이폰13 체험 공간을 마련했고, 아이폰13의 새로운 기능 활용법에 대한 강의도 운영한다. KT는 아이폰13 출시에 맞춰 ▲ 에어팟 프로를 무료로 제공하는 '에어팟 초이스' ▲ 1년 뒤 새 아이폰으로 교체할 수 있는 '아이폰13 구독' ▲ 아이폰뿐만 아니라 아이패드, 애플워치, 에어팟까지 애플 주변 기기를 모두 케어해주는 'i-투게더' 보험을 출시했다. 이날 0시부터 1시간 내에 기기를 배송해주는 '미드나잇배송' 서비스는 시작 30분 만에 마감됐고, KT에서 4회 이상 아이폰 시리즈로 기기 변경한 고객 중 당첨된 1천300명은 맥세이프 충전기를 비롯한 애플 정품 액세서리를 받았다. LG유플러스는 아이폰13 구매객 중 5G 프리미어 플러스(부가가치세 포함 월 10만5천원) 이상 요금제 고객
[KJtimes=이지훈 기자]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이 분기 사상 처음으로 70조원을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잠정 경영실적(연결 기준)을 집계한 결과 매출 73조원, 영업이익 15조8천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3분기 대비 매출은 9.02%, 영업이익은 27.94% 증가한 것이다. 삼성전자의 분기 매출이 70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종전 최대였던 지난해 3분기(약 67조원) 기록을 1년 만에 갈아치웠다. 영업이익은 반도체 초호황기(슈퍼사이클)였던 2018년 3분기(17조5천700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깜짝실적(어닝서프라즈)'이다. 지난 2분기부터 살아나기 시작한 반도체가 호실적을 견인했다. 이날 삼성전자의 부문별 실적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증권가는 3분기 반도체에서만 9조7천억∼10조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2분기(6조9천억원)보다 3조원 가량 늘어난 것이며 2018년 3분기 이후 3년 만에 기록한 두 자릿수 영업이익이다. 주력인 D램 등 메모리 반도체 고정거래가격이 3분기에 정점을 찍었고, 상반기까지 부진했던 시스템 반도체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부문도 최근 수
[KJtimes=이지훈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을 시작한 지 30일 만에 지급 대상 96.9%가 지원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원금 신청 30일째인 5일 10만2천명이 신청해 254억원을 지급했다. 신청 개시일인 지난달 6일부터 누적 신청 인원은 4천192만2천명, 누적 지급액은 10조4천804억원이다. 행안부가 집계한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자(잠정)는 4천326만명이다. 전체 지급 대상자의 96.9%가 지원금을 수령한 셈이다. 전 국민 대비로는 81.1%에 해당한다. 지급 수단별로는 신용·체크카드가 3천56만3천명(72.9%), 지역사랑상품권이 717만명(17.1%), 선불카드가 418만8천명(10.0%)이다. 전날 오후 6시까지 누적 이의신청 건수는 37만건(온라인 국민신문고 20만건·오프라인 읍면동 신청 17만건)이다. 이의신청 사유는 건보료 조정(15만3천건·41.4%), 가구 구성 변경(13만건·35.0%)이 주를 이뤘다. 국민지원금은 소득 하위 88%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씩 제공된다. 지난달 6일부터 온라인 신청이 시작된 데 이어 13일부터는 오프라인 신청이 시작
[KJtimes=이지훈 기자]주민등록 통계상 '1인 세대'가 936만7천여 세대에 달해 사상 처음 전체 세대의 40%를 돌파했다. 1인 세대 급증으로 전체 세대 수는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또 사망자 수가 출생자 수를 웃돌면서 1·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인구가 자연 감소했다.' 6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주민등록 1인 세대가 936만7천439세대로 전체 세대의 40.1%를 차지했다. 1인 세대 수는 6월 말보다 1.36% 증가했으며, 1인 세대 비중이 40%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어 2인 세대(23.8%), 4인 세대 이상(19.0%), 3인 세대(17.1%) 순으로 나타났다. 1·2인 세대를 합한 비중은 63.9%에 달했다. 평균 세대 원수는 2.21명으로 집계됐다. 또 4인 세대 이상 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과 비교하면 6%포인트 이상 큰 폭으로 감소했다. 전체 주민등록 세대수는 2천338만3천689세대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6월 말과 비교하면 0.55%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말과 비교할 때 여자 세대주 비중은 증가(33.8%→34.3%), 남자 세대주 비중
[KJtimes=이지훈 기자]자영업자 10명 중 9명은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운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단계적 일상 회복, 일명 '위드(with) 코로나'로의 방역체계 전환 전망에도 4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작년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시장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자영업자 532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 수칙 인식 및 실적 전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전경련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6일부터 사적 모임 인원을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6인까지 늘리고, 식당·카페 영업시간을 밤 10시까지 연장하는 완화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했다. 하지만 응답 자영업자 45.1%는 이러한 조정이 사업장 운영에 전혀 또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고, 40.8%도 종전과 비교해 변화가 없다고 답했다. 방역 수칙 완화에 대한 자영업자의 체감효과가 미미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 자영업자들은 델타 변이 확산에 따라 4분기 경영실적도 나빠질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 시기였던 작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액이 줄어들 것으로 본 비율은 78.5%에
[KJtimes=이지훈 기자]포스코와 현대제철이 탄소배출 저감, 지역 중소업체와의 상생 등 ESG경영을 위해 물류 부문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29일 양사는 포스코센터에서 김광수 포스코 물류사업부장, 서명진 현대제철 구매물류담당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물류부문 협력강화 및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광수 물류사업부장은 협약식에서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복화운송은 철강업계의 물류부문 첫 코피티션 사례로, 양사가 지혜를 모아 좋은 선례를 남겨 철강업계는 물론 지역 경제 전반에서 협력과 상생의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철강업계가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생산공정과 직접 연관이 없는 부분까지도 배출 저감에 협력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아 성사되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제품 운송 선박과 전용 부두 등 연안해운 인프라를 공유하고, 광양과 평택‧당진항 구간에 연간 약 24만 톤 물량의 복화운송을 추진한다. 복화운송이란 두 건 이상의 운송 건을 하나로 묶어 공동 운송하는 것으로, 공차나 공선 구간을 최소화한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운송 방법이다. 기존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광양-평택‧당진 구
[KJtimes=이지훈 기자]현대차의 첫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캐스퍼가 29일 공식 출시됐다. 현대차는 이날 캐스퍼 온라인 발표회 '캐스퍼 프리미어'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앞서 전날 마감한 사전계약은 총 2만3천766대로 집계돼 올해 생산 목표(1만2천대)의 2배를 기록했다. 캐스퍼는 사전 계약 첫날인 14일 1만8천940대를 기록하며 종전 최고였던 베스트셀링 모델 그랜저(1만7천294대)를 제치고 현대차 내연기관차 중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캐스퍼는 현대차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고객직접판매(D2C), 즉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차량이다. 현대차는 새롭게 선보인 전용 웹사이트 '캐스퍼 온라인'에서 고객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차량 정보를 탐색하고 구매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서비스를 구현했다. 웹사이트에서 트림(등급)별 가격과 사양, 선택 품목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개별 사양 명칭을 선택하면 해당 사양에 대한 설명을 이미지·영상과 함께 볼 수 있다. 기존 실물 카탈로그 형식의 이미지 파일도 있다. 3D로 각 사양이 적용된 차량의 내외장 디자인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출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령·성별에 따른
[KJtimes=이지훈 기자]테드 사란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 겸 최고 콘텐츠 책임자(CCO)가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언급하며 "넷플릭스가 현재까지 선보인 모든 작품 중 가장 큰 작품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테드 사란도스는 2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코드 콘퍼런스(Code Conference) 2021'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또 "대부분의 국가에서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 '오늘의 톱(TOP) 10'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공개 후 9일이 지난 지금, 추이로 보면 넷플릭스의 비영어권 작품 중 가장 큰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오징어 게임'은 한국 드라마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에서 '오늘의 톱(TOP) 10' 1위에 등극한 데 이어 말레이시아, 볼리비아, 베트남, 싱가포르, 오만, 에콰도르, 인도네시아, 카타르, 태국, 필리핀 등의 국가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영국, 프랑스, 독일 등 39개 국가에서도 상위권에 올랐으며, 이베이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달고나 만들기 재료, 양은 도시락, 등장인물의 의상 등이 판매되는 등 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KJtimes=이지훈 기자]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오는 11월 미국에서 2년 만에 오프라인 콘서트를 재개한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28일 오전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LA'(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 오프라인 공연을 개최한다고 공지했다. 공연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소파이 스타디움(SoFi Stadium)에서 11월 27·28일과 12월 1·2일 총 4회에 걸쳐 열린다. 공연 예매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위버스와 공식 예매처 티켓마스터(Ticketmaste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BTS가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으로 팬들과 직접 대면하는 공연을 여는 것은 2년 만이다. 2019년 10월 말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러브 유어셀프:스피크 유어셀프' 월드투어 파이널 공연이 이들의 마지막 오프라인 콘서트였다. 당초 지난해 4월부터는 '맵 오브 더 솔'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팬데믹 사태를 맞으며 전면 취소한 바 있다. 소속사는 이번 LA 공연에 대해 "코로나19로 대면 공연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국가 및 지역별 방역 방침과 현황을
[KJtimes=이지훈 기자]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 2030년까지 신규주택 50만호를 공급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서울비전 2030'을 발표했다. 이날 오 시장은 "행정기관·전문가·시민이 머리를 맞대고 고심해 향후 10년 서울시정의 마스터플랜인 서울비전 2030을 수립했다"며 "누구나 꿈꿀 수 있는 서울, 공정과 상생이 살아 있는 초일류 글로벌 도시 서울을 향해 다시 뛰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을 모토로, 상생도시·글로벌 선도도시·안심도시·미래감성도시를 4대 목표로 정했다. 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계층이동 사다리 복원, 국제 도시경쟁력 강화, 안전한 도시환경 구현, 도시품격 제고를 정책 방향으로 세웠다. 시는 20개 핵심 과제별로 총괄책임관을 지정하고 분기별로 사업을 평가해 실행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주거·일자리·교육·복지라는 4개의 계층이동 사다리가 맞물려 돌아가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주거 사다리의 핵심은 연평균 8만호 신규주택 공급이다. 시는 주거정비지수제 폐지, 높이규제 완화 등으로 재개발·재건축을 정상화해 2030년까지 50만호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청년주택, 장기전세주택,
[KJtimes=이지훈 기자]카카오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기금을 조성하고 일부 사업을 조정하는 등 상생 방안을 내놓았다. 카카오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3천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창업자인 김범수 이사회 의장이 소유하고 가족이 경영하는 투자전문업체 '케이큐브홀딩스'는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카카오 지분 10.59%를 가진 케이큐브홀딩스는 최근 공정거래위원회 제출 자료 누락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 계열사 중 '골목 상권 침범'과 관련해 가장 많은 지적을 받은 카카오모빌리티는 사업을 일부 조정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꽃·간식 배달 등 일부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했다. 돈을 더 내면 카카오 택시가 빨리 잡히는 기능인 '스마트호출'도 폐지하기로 했다. 배차 혜택을 주는 요금제 '프로멤버십' 가격은 3만9천원으로 낮춘다. 대리운전 중개 수수료도 20%에서 하향 조정한다.
[KJtimes=이지훈 기자]SK E&S가 과잉 공급된 에너지를 저장했다가 필요한 곳에 재판매하는 에너지솔루션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SK E&S는 미국 그리드솔루션(Grid Solution) 기업 '키 캡처 에너지(Key Capture Energy, KCE)' 지분 95%를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그리드솔루션은 재생에너지 증가에 따른 전력공급 불안정을 보완하기 위해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설과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활용해 전기 공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주는 에너지 분야 신산업이다. 미국 그리드솔루션 사업 선도 기업인 KCE는 현재 뉴욕주와 텍사스주를 중심으로 약 3GW(기가와트) 규모의 ESS 프로젝트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SK E&S는 자사의 대규모 전력거래 경험과 SK그룹이 보유한 배터리·소프트웨어 역량을 총동원해 2025년까지 KCE를 미국 내 1위 기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SK E&S는 향후 2∼3년 동안 KCE의 경영권 인수와 신규 프로젝트 추진 등에 약 6억 달러(약 7천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정준 SK E&S 부회장은 "KCE 에너지솔루션 서비스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