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동부그룹이 지난해 연말 발표된 2조7000억원 규모의 자구계획에서 열거된 매각 대상 자산 가운데 남은 것은 동부제철 인천공장과 동부메탈 등이다.동부제철은 채권단 자율협약에 들어간 상태다. 이에 따라 인천공장 매각은 채권단의 경영정상화 방안이 나온 이후 전면 재검토를 거치게 된다. 3개월간 자산 실사를 벌이고 있어 빨라야 10월부터 매각 재추진 작업이 시작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합금철 업체 동부메탈 매각 작업은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동부메탈의 지분은 동부하이텍과 동부인베스트먼트(DBI) 등이 보유하고 있는데 동부그룹에선 어느 정도 시간 여유를 갖고 동부메탈을 판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다른 관심사는 동부팜한농이 보유한 울산 비료공장 여유부지다. 이 부지는 현재 매각 작업을 추진 중에 있다. 동부당진
[KJtimes=이지훈 기자]네이버는 20일, 국내 인터넷 기업 최초로 글로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규정한 범세계적 협약인 유엔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 UNGC)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 18일 분당에 위치한 그린팩토리에서 엔글로벌콤팩트 가입인증서를 전달받았다. 이 자리에는 김상헌 네이버 대표와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임홍재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김상헌 대표는 “이번 유엔글로벌콤팩트 가입은 네이버의 CSR 및 상생 활동을 세계로 알리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인권보호·노동존중·친환경·반(反)부패와 관련한 10대 원칙을 준수하고 향후 국제사회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기업 활동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유엔글로벌콤팩트는 유엔과 민간 기업 간 협력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활성화하기
[KJtimes=이지훈 기자]전국의 생수 제조업체 중 약 16%가 수질 기준을 밑도는 원수를 쓰거나 발암우려 물질로 알려진 브롬산염 등과 같은 위해 성분의 표시를 제대로 하지 않아 제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자스민 의원(새누리당)이 환경부에서 받은 먹는 샘물 제조업체 위반 및 행정처분 현황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에 생수 제조업체 9곳이 먹는물 관리법을 위반해 허가취소나 영업정지 등 11건의 제재를 받았다. 올해 7월말 현재 허가를 받은 생수업체가 전국적으로 58곳(휴업 중인 7곳 제외)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약 16%가 관련법령에 규정된 수질기준, 표시기준, 시설기준 등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셈이다. 최근 들어 먹는 물 관리법을 어겨 제재를 받는 사례는 늘고 있다. 2012년 14건이던 제재건수는 2013년 19건으로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KJtimes=이지훈 기자]카지노 운영 공기업인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세간의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적 악화에다 횡령사건까지 발생하면서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는 것이다. GKL은 13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06억4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8% 줄었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매출액은 1167억원으로 1년 전보다 12.3%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93억원으로 69.1% 감소했다.이 같은 실적 악화는 증권가에 충격을 줬다. 그러면서 목표주가가 내려가는 수모(?)를 겪었다. 일례로 신한금융투자는 14일 GKL의 목표주가를 5만3000원에서 4만9000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고 올해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도 작다는 이유에서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드롭액(고객이 현금을 카지노칩으로 바꾼 금액)은 지
[KJtimes=이지훈 기자]법정관리에 들어간 팬택의 경기지역 협력사를 살리기 위해 경기도가 300억원의 긴급경영자금을 투입한다. 경기도는 13일 오전 9시 30분 남경필 지사 주재로 팬택 법정관리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팬택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모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우선 도내 350개에 달하는 팬택 협력사에 수혈할 긴급경영자금 300억원을 경기신용보증재단의 중소기업육성자금에서 마련했다. 도가 전날까지 파악한 도내 팬택 협력사의 특별자금 수요는 19개사 176억8000만원에 달한다. 경기도는 팬택의 경영악화 원인이 팬택, 공정하게 집행되지 못한 단말기 보조금 등 왜곡된 유통구조, 45일간의 영업정지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동통신 3사에 내려진 영업정지의 피해는 고스란히 팬택과 전국 550개 협력사, 7만여 근로자에게 전가됐다면서 정부와 이동통신 3사도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경기도는 우리나라 최초의 벤처기업이자 5000여건의 첨단특허기술을 보유한 팬택의 정상화를 위해 법이 허용하는 선에서 지원책을 마련해 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또 팬택의 운영자금으로 돌릴 수 있는 단말기 13만대를 추가구매해 줄 것을 이동통신
[KJtimes=이지훈 기자]7월 취업자 수 증가폭이 5개월만에 반등했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2597만9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50만5000명 증가했다. 산업별로 보면 세월호 사고로 타격을 입었던 업종의 취업자 수 증가 폭 확대가 두드러진다. 도소매업은 5월 6만7000명, 6월 3만3000명에서 7월 13만4000명으로 눈에 띄게 뛰었고, 음식숙박업도 5월 10만7000명, 6월 12만9000명에서 7월 14만2000명으로 늘었다. 제조업은 1년 전보다 19만1000명이 늘어 5월(14만8000명), 6월(16만5000명)의 호조를 이었다. 그러나 농림어업(-11만1000명), 금융 및 보험업(-4만9000명), 운수업(-1만6000명) 등에서는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가 1894만6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53만2000명(2.9%) 증가했고, 그 중 상용근로자는 35만1000명(3.0%), 임시근로자는 23만5000명(4.7%) 각각 증
[KJtimes=이지훈 기자]LG하우시스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개최한 '독도사랑 청년캠프'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이번 행사에 참석한 대학생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카메라에 담은 독도의 아름다움을 널리 전파하고 있어서다. LG하우시스에 따르면 이 행사에는 전국 16개 대학의 사진학과와 사진동아리 소속 대학생 20여명이 참여했다. 대학생들은 기상 악화로 독도에 들어가지 못했지만 배를 타고 섬 주변을 돌며 100여장 의 사진을 찍은 뒤 페이스북·야후 플리커·구글플러스 스토리·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SNS를 통해 공유했다.한편 올해는 5주년을 맞아 한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문화재청도 동참해 독도의 자연환경을 사진으로 남기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KB국민카드의 ‘KB국민 가온카드’가 지난 5월 28일 출시 이후 두 달여 만에 10만 좌를 돌파, 그 인기비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KB국민 가온카드’는 KB국민카드의 한글 브랜드 상품 중 통합형 포인트 적립 카드다. 이 카드는 한글 브랜드 상품 체계에 따라 상품명에 순 우리말을 사용하고 한 장의 카드로 모든 가맹점에서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해 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실제 이 카드는 상품 혜택에 있어 전월 실적 조건과 적립 한도 제한 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 금액의 0.5%가 포인트 적립된다. 음식점•커피전문점, 대중교통•택시, 이동통신 자동납부 시 0.3%가 포인트로 추가 적립된다. 가족 단위의 카드 이용이 많은 주말이나 공휴일 이용 시에도 0.3% 포인트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
[kjtimes=이지훈기자] 학교 교비를 유용한 대학총장에게 집행유예 선고가 확정됐다. 3일 대법원 3부(주심 이인복 대법관)는 교비를 유용해 해외 골프장을 구입한 이학진(63) 마산대학교 총장에게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 , 그리고 추징금 47억 1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마산대학교 운영재단인 학교법인 문화원의 설립자 이형규씨의 아들로 2007년 5월 총장에 취임한 뒤 같은 해 6월 다른 회계로 전출할 수 없는 학교 교비를 대학운영재단으로 계좌 이체하고 호주에 있는 골프장을 사들인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국외재산도피, 업무상 배임 등)로 구속 기소됐다. 이 총장이 돈을 송금한 곳은 자신의 사위가 대표로 있는 호주 현지 법인으로 골프장 구입 명목은 정관에도 없는 해외투자였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학교 교비에서 재단
[KJtimes=이지훈 기자]팬택이 천신만고 끝에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 들어간다. 31일 채권단에 따르면 우리, 농협 등 주요 채권은행들이 이날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팬택 정상화 방안 수정안에 찬성 입장을 전달했다. 산은(채권액 비중 43%)과 우리(32%), 농협(16%) 등 3개 채권은행이 수정안에 찬성 의사를 표시하면서 채권액 기준 75% 이상인 가결 요건은 이미 충족하게 됐다. 지난 24일 이통사들은 채권단이 요구한 1800억원 규모의 출자전환을 거부하는 대신 팬택에 상거래채권 상환을 2년간 유예해주기로 했고, 산은은 29일 이통사들의 제안을 반영한 채권재조정안을 채권단에 다시 부의했다. 앞서 채권단은 지난 4일 이통 3사의 출자전환 참여를 전제로 하는 팬택 경영정상화 방안을 채택했으나, 이통사가 출자전환과 구입물량 보장에 동의하지 않아 정상화 방안에 따른
[KJtimes=이지훈 기자]“2016년까지 총자산 260조원, 중소기업대출 125조원, 중소기업 고객수 130만개를 달성해 ‘글로벌 100대 은행’진입이 목표이며 임직원 모두 힘을 합쳐 IBK의 새 미래를 만들자.”권선주 IBK기업은행장의 일성이다. 권 행장은 1일 창립 53주년을 맞아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이 천명했다.권 행장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가진 기업의 성장을 돕는 것이 우리가 추구해야 할 중소기업 금융의 미래”라며 “경쟁력 있는 상품과 역량을 통해 중소기업시장 선도은행의 위상을 굳건히 하자”고 강조했다.이어 “독일재건은행 산하 중소기업은행이 독일 통일에 큰 역할을 했던 것처럼 우리도 통일시대를 대비해야 한다”며 “통일은 우리에게 ‘바다를 건너지 않는 해외진출’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기업은행은
[KJtimes=이지훈 기자]놀부가 예비 창업자들에게 예상 수익을 부풀려 설명해 가맹사업법을 위반한 혐의로 제재를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1일 예상 수익정보를 부풀려 가맹점을 모집한 프랜차이즈 기업 놀부에 시정명령과 2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놀부는 지난 2011년 1월에서 8월 사이에 가맹 희망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와 창업설명회를 개최하면서 예상매출과 순이익 정보를 과장해서 제공했다. 부대찌개는 월 매출 4500만원에 순이익 630만~990만원, 보쌈은 월 매출 6000만원, 순이익 780만~1680만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공정위의 조사결과 이는 상권의 차이를 고려하지 않고 소수(약 5%)의 가맹점의 3개월간 매출액을 기준으로 산정한 값이었다. 순이익은 고정자산과 감가상각비, 세금 등 주요 항목을 제외했다. 심지어 이 자료
[KJtimes=이지훈 기자]네이버는 29일, 문화융성위원회, 문화재청와 문화 가치 확산과 우리 문화유산의 보전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네이버에 따르면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재청이 10월 이전까지 구축할 예정인 아리랑 무형문화유산 DB가 네이버에서 유통되어 누구나 손쉽게 인터넷을 통해 해당 정보를 찾아볼 수 있게 된다.아울러 문화재청 및 관련 기관이 보유한 국가문화유산포털(www.heritage.go.kr)의 정보 역시 네이버를 통해 대중에게 공개될 예정이다.뿐만 아니다. 네이버는 문화융성위원회가 추진하는 ‘문화가 있는 날’ 정책을 홍보하고 네이버 지식백과와 네이버캐스트 등의 서비스를 활용해 아리랑 및 문화유산 정보를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김동호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은 “문화를 통해 삶의 가치를 높이는
[KJtimes=이지훈 기자]서울중앙지검 형사6부(서봉규 부장검사)는 김포한강신도시와 남양주 별내의 크린센터(폐기물 소각시설) 공사 입찰에서 담합한 혐의(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로 GS건설과 대우건설, 한라산업개발, 효성에바라엔지니어링 등 4개 업체를 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 검찰은 또 담합을 주도한 GS건설 강모(52) 상무보와 대우건설 송모(54) 자문역, 한라산업개발 박모(48) 상무, 코오롱글로벌 정모(49) 상무 등 4명을 입찰방해 혐의로 각각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강씨와 정씨는 2009년 5월 한국토지공사가 발주한 김포한강신도시, 남양주 별내 크린센터 시설공사를 각각 GS건설과 코오롱건설이 낙찰받을 수 있도록 이른바 '낙찰조', '들러리조'를 꾸려 담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실제로 김포한강신도시 크린센터는 동부건설, 효성에바라엔지니
[KJtimes=이지훈 기자]전국에서 전세금이 가장 높은 곳은 평균 3억6000만원을 기록한 경기도 분당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 중에서는 서울이 평균 2억원에 육박해 다른 지역과 큰 격차를 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 대법원은 이같은 내용의 2분기 부동산 소유권 취득 현황 및 상법법인 설립 현황 통계를 27일 발표했다. 2분기에 전세권설정등기된 전세금 현황을 지역별로 분석한 결과 서울이 평균 1억9500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부산(1억1700만원), 대구(1억1300만원), 경기(1억1200만원), 울산(1억10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강원도가 6400만원으로 가장 낮았고, 경상북도(7100만원), 인천(7600만원) 등도 낮은 편에 속했다. 상세 지역별로 살펴보면 평균 전세금이 3억원을 넘은 구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3억600만원)와 서울 강남구(3억400만원) 2곳이었다. 서울 송파구(2억9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