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대전 중구 보문산에서 멸종 위기 2급 담비가 발견됐다. 18일 대전·충남 녹색연합에 따르면 지난 13일 한 시민이 "뿌리공원 인근 보문산에서 담비를 발견했다"고 제보했다. 녹색연합 관계자 등은 현장 조사와 제보 사진을 분석해 담비가 맞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담비는 식육목 족제비과로 우리나라와 중국, 러시아, 네팔 등의 울창한 침엽수림에 2∼3마리씩 무리 지어 서식한다. 녹색연합은 대전시와 환경 당국에 "담비 서식 실태를 조사하고 보문산 보전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인수에 나선다. 제주항공은 18일 이스타항공 최대주주인 이스타홀딩스와 주식매매계약에 대한 양해각서를 맺고 이스타항공의 경영권 인수를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해각서에 따라 제주항공은 연내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계획이다. 인수주식수는 이스타항공 보통주 497만1천주이며, 지분비율은 51.17%다.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 추진은 항공사간 결합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점유율을 확대해 시장 주도권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KJtimes=이지훈 기자]국세청은 올해 상반기 귀속분 근로장려금 4천207억원을 96만 가구에 지급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분 근로장려금은 총 111만 가구에서 4천650억원을 신청했다. 국세청은 신청 가구에 대해 수집된 소득·재산 자료를 토대로 심사를 거쳐 지급 가구를 결정했다. 가구당 평균 수급액은 44만원이다. 근로장려금을 반기별로 신청한 경우 연간 근로장려금 산정액의 35%씩을 6개월마다 지급받고, 다음 해 9월에 정산(추가지급 또는 환수)한다. 이번에 장려금을 받은 가구는 단독가구가 58만 가구(60.4%)로 비중이 가장 컸고, 홑벌이 가구 35만 가구(36.5%), 맞벌이 가구 3만 가구(3.1%) 순이었다. 특히 단독가구 중에는 연령 요건 폐지로 인해 30세 미만 청년층 26만 가구가 1천억원을 지급받았다. 근로 유형별로는 일용근로 가구 54만 가구(56.2%), 상용근로 가구 42만 가구(43.8%)였다. 이번에 상반기분 근로장려금 신청을 한 경우 하반기분 신청을 별도로 할 필요가 없으며, 자녀장려금도 신청한 것으로 보고 정산 시점에 지급한다. 장려금 심사·지급 결과는 국세청 홈택스, AR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Jtimes=이지훈 기자]'오픈뱅킹'(Open Banking)이 한 달 반가량의 시범 서비스 가동을 마치고 18일 전면 시행에 들어갔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결제원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오픈뱅킹 서비스 출범 행사를 열었다. 오픈뱅킹은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만으로 고객이 가진 모든 은행의 계좌를 조회하고 자금 출금·이체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 10월 30일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10개 은행을 포함해 모두 16개 은행과 핀테크 기업 31곳이 오픈뱅킹 서비스를 제공한다. 씨티은행(2020년 1월 7일)과 카카오뱅크(2020년 상반기)는 내년에 서비스를 시작한다. 현재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카카오페이 등이 참여한 핀테크 기업의 경우 보안 점검 등을 끝낸 기업들의 순차적 참여가 이뤄진다. 금융당국은 현재 은행 위주인 참가 금융회사를 상호금융, 저축은행, 우체국 등 제2 금융권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위한 대출·연금 관련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기능 추가,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점포 등 오프라인 채널을 이용한 오픈뱅킹 서비스 등도 검토 대상이다. 금융당국은 또 해킹이나 보이스피싱
[KJtimes=이지훈 기자]일본 수출규제에 맞서 우리나라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술 자립도를 높일 강소기업 55개사가 17일 출범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날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출범식'을 열었다. 출범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박영선 중기부 장관,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강소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강소기업은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기술자립도를 높이기 위한 '스타트업 100, 강소기업 100, 특화선도기업 100 프로젝트'의 첫 번째 과제로, 최종 선정된 기업엔 향후 5년간 기술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 주기에 걸쳐 최대 182억원이 지원된다. 앞서 신청 기업 1천64개사 중 80개사가 서면평가와 현장·기술평가, 심층평가를 거쳐 후보 강소기업으로 선정됐고, 이달 5일 최종평가를 통해 55개사가 19.3대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지원대상으로 뽑혔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국민과 함께 선정한 강소기업이 소재·부품·장비 국산화와 미래 신산업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Jtimes=이지훈 기자]주민등록번호 뒷자리의 지역 번호가 45년만에 없어진다. 행정안전부는 지역 번호 대신 임의번호를 주는 방식의 새 주민등록번호 부여체계를 내년 10월부터 적용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주민등록번호는 그대로 사용한다. 행안부에 따르면 현행 주민등록번호는 1975년 이래 앞 부분에 생년월일, 뒷 부분에 성별, 지역 번호 등를 포함한 총 13자리로 부여되고 있다. 성별 한자리, 읍·면·동 고유번호 네 자리, 신고 순서에 따른 일련번호 한자리, 검증번호 한자리가 현행 주민등록번호 뒷자리 구성 요소들이다. 앞으로는 지역 번호, 일련번호, 검증번호를 없앤다. 주민등록번호 뒷자리에서 성별 한자리를 제외한 여섯 자리는 임의 번호로 채운다. 행안부는 특정 지역 출신에 대한 차별 논란, 새터민에게 특정 지역 번호를 부여하는 데 따른 문제, 생년월일과 출신 지역을 아는 경우 주민등록번호를 쉽게 추정할 수 있다는 문제 등이 체계 변경의 배경이라고 밝혔다. 특히 출신 지역을 알아낼 수 있다는 부분은 그간 논란이 컸다. 지금도 인터넷에서 간단한 검색으로 주민등록번호의 지역 번호를 파악할 수 있다 보니 주민등록번호가 차별을 부추긴다는 지적이 있었
[KJtimes=이지훈 기자]정부는 17일 국무회의에서 부모 동시 육아휴직 허용 등의 내용을 담은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심의·의결했다. 현행 시행령은 같은 자녀에 대해 배우자가 육아휴직을 하는 근로자의 경우 배우자와 같은 기간에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없도록 허용예외 조항을 두고 있으나 개정 시행령은 이 부분을 삭제했다. 이에 따라 내년 2월 28일부터는 부모가 같은 자녀에 대해 동시에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육아휴직 급여도 부모 모두에게 지급된다. 내년 1월 1일부터는 가족의 질병·사고·노령 또는 자녀 양육을 사유로 근로자가 연간 최대 10일의 휴가를 쓸 수 있는 가족돌봄휴가가 도입된다. 가족돌봄휴가를 사용하려면 사용하려는 날, 돌봄 대상 가족의 성명·생년월일, 신청 연월일, 신청인 등을 적은 문서를 사업주에게 제출하면 된다. 조부모와 손자녀를 돌보기 위해서 가족돌봄휴직·휴가를 사용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지금은 부모, 배우자, 자녀 또는 배우자의 부모를 돌보기 위한 경우에만 사용이 가능했으나 돌봄 대상 가족의 범위가 조부모와 손자녀까지 확대됐다. 해당 조부모의 직계비속과 손자녀의 직계존속이 있으면 사업주가
[KJtimes=이지훈 기자]50대 여성이 족저근막염으로 가장 많이 진료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4~2018년간 '족저근막염(M72.2)' 환자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족저근막염 진료 인원은 2014년 17만9천명에서 2018년 25만8천명으로 44%(연평균 9.6%)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성은 2014년 7만6천명에서 2018년 10만9천명으로 45.2%(연평균 9.8%), 여성은 10만3천명에서 14만8천명으로 43.2%(연평균 9.4%) 늘었다. 2018년 족저근막염 진료환자를 성별로 보면 여성 14만8천125명(57.4%), 남성 10만9천804명(42.6%)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1.3배 많았다. 2018년 연령대별 전체 진료 현황을 보면, 50대 환자가 6만7천317명(26.1%)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 5만4천904명(21.3%), 60대 4만859명(15.8%), 30대 4만54명(15.5%) 등 순이었다. 여성은 50대가 4만5천709명(30.9%)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3만1천186명(21.1%), 60대 2만5천624명(17%) 등 순으로 족저근막염 진료를 받은 것으
[KJtimes=이지훈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정세균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정 후보자는 우선 경제를 잘 아는 분"이라며 "성공한 실물 경제인 출신이며, 참여정부 산업부 장관으로 수출 3천억불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했다. 또 "6선의 국회의원으로 당 대표와 국회의장을 역임한 풍부한 경륜과 정치력을 갖춘 분"이라며 "무엇보다 정 후보자는 온화한 인품으로 대화·타협을 중시하며 항상 경청의 정치를 펼쳐왔다"고 언급했다. 이어 "정부는 그동안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 우리 사회의 낡은 시스템을 개혁하고 혁신적·포용적이며 공정한 경제로 함께 잘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노력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러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통합·화합으로 국민 힘을 하나로 모으고 국민께서 변화를 체감하시도록 민생과 경제에서 성과를 이뤄내는 것"이라며 "이런 시대적 요구에 가장 잘 맞는 적임자가 정 후보자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국내외 환경이 여러 가지로 어렵지만 새 국무총리 후보자는 서로 화합하고 협력하며 민생과 경제를 우선하도록 내각을 이끌고 국민께 신뢰와 안정감을 드릴 것"이라며 "훌륭
[KJtimes=이지훈 기자]배우 김승현(39)이 다음 달 결혼한다. 김승현 측 관계자는 16일 "김승현과 방송작가 장정윤 씨가 다음 달 12일 마포구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김승현과 장 작가는 앞서 MBN 예능 '알토란'에서 만나 올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1990년대 하이틴 스타였던 김승현은 과거 미혼부 고백 후 공백기를 가졌다가 KBS 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2'로 재기에 성공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이달 말부터 경부선 급행전철의 운행 횟수가 대폭 늘어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는 오는 30일부터 서울역·용산∼천안·신창·병점 구간을 운행 중인 경부선 급행전철의 운행횟수를 평일 기준 34회에서 60회로 26회 늘린다고 16일 밝혔다. 이와 함께 이용객 편의와 급행전철의 효용성을 높이기 위해 이용 수요가 많은 금정역에도 급행전철이 신규 정차한다. 운행 구간도 현행 용산·서울역∼병점·천안·신창역에서 청량리역∼용산·서울역∼천안·신창역으로 연장, 일원화한다. 그동안 수도권 남부의 장거리 출퇴근 수요가 많음에도 대피선 부족 등 여건의 한계로 경부선 광역전철의 급행 확대가 제한적이었다. 이에 국토부와 철도공사는 2018년 7월부터 금천구청역과 군포역에 대피선을 설치하는 등 시설개량을 추진해 올해 9월 준공하고 급행열차의 운행횟수를 대폭 늘리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조치로 급행전철의 운행 간격은 평균 50분에서 30분으로 단축된다. 또 기존에는 운행 간격이 16∼114분으로 제각각이었지만 앞으로는 30분 간격으로 일정하게 유지된다. 또 급행전철 운행구간을 연장함에 따라 시청과 종로3가, 동대문 등 서울 도심의 주요역에서도 급
[KJtimes=이지훈 기자]토스뱅크 컨소시엄이 신규 인터넷 전문은행 사업을 위한 예비 인가를 받았다. 금융위원회는 16일 임시 정례회의를 열어 외부평가위원회 평가 의견 등을 고려해 토스뱅크에 인터넷 전문은행 예비 인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토스뱅크와 함께 신청서를 낸 소소스마트뱅크와 파밀리아스마트뱅크는 예비 인가를 받지 못했다. 토스뱅크는 지난 5월 지배구조와 자본 안정성 문제로 고배를 마셨으나 재도전 끝에 예비 인가를 받았다. 당시 문제점으로 지적받은 지배구조·자본 안정성 문제를 해결한 결과로 풀이된다. 토스뱅크는 KEB하나은행과 SC제일은행 등을 주주로 끌어들여 지배구조 안정성을 높였고, 국제회계기준(IFRS)상 부채로 인식되는 상환전환우선주 전량을 지난달 전환우선주로 전환해 자본 안정성을 끌어올렸다. 토스뱅크가 본인가를 받으면 인터넷 전문은행은 카카오뱅크, 케이뱅크에 더해 모두 3곳으로 늘어나 한층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KJtimes=이지훈 기자]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제889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3, 13, 29, 38, 39, 42'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14일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26'이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0명으로 21억899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60명으로 각 5천858만원씩을,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2천338명으로 150만원씩을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1만4천198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천원)은 190만7천477명이다.
[KJtimes=이지훈 기자]상주-영천고속도로 상·하행선에서 '블랙 아이스(Black Ice)'로 인한 다중 추돌사고가 동시에 발생해 7명이 숨지고 32명이 다쳤다. 14일 오전 4시 41분께 경북 군위군 소보면 달산리 상주-영천고속도로 영천 방향 상행선(상주 기점 26㎞)에서 트럭 등 차 10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어 뒤따라오던 차들이 미처 사고를 발견하지 못하고 계속 추돌하면서 차량 20여대가 파손됐다. 이 사고로 운전자 등 6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다. 또 6∼7대의 차에 불이 나 소방당국이 2시간여 만인 오전 7시께 진압했다. 비슷한 시각 사고 지점에서 2㎞ 떨어진 하행선에서도 20여대가 연쇄 추돌해 1명이 숨지고 18명이 부상했다. 사망자와 부상자들은 상주 성모병원과 적십자병원, 구미 차병원 등으로 옮겨졌다. 이날 새벽 이 일대는 1㎜가량 비가 내렸고 추운 날씨에 도로가 얼어붙어 달리던 차들이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KJtimes=이지훈 기자]30대 아버지가 굶주림을 참지 못해 10대 아들과 함께 마트에서 식료품을 훔치다가 적발됐지만 잘못을 뉘우치면서 주변의 도움을 받게 됐다. 13일 인천 중부경찰서 영종지구대에 따르면 이달 10일 오후 4시께 A(34)씨와 아들 B(12)군이 인천시 중구 한 마트에서 우유와 사과 6개 등 식료품 1만원어치를 훔치다가 마트 직원에게 적발됐다. 마트 대표는 경찰에 신고했지만, A씨가 눈물을 흘리며 사정을 설명하고 잘못을 뉘우치자 처벌 의사를 철회했다. A씨는 당뇨와 갑상선 질환 등 지병이 악화하면서 택시기사를 그만두고 임대주택에서 6개월간 요양하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중 굶주림을 참지 못해 범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부자의 사정이 알려지자 주변의 도움이 이어졌다. 마트에 출동했던 경찰은 이들 부자를 인근 식당으로 데려가 국밥을 대접했다. 마트에서 이들 부자의 사정을 듣던 한 시민은 해당 식당을 찾아 A씨에게 현금 20만원이 든 봉투를 건넸다. 경찰로부터 소식을 전해 들은 지역 행정복지센터는 A씨에게 일자리를 소개해주기로 했다. B군에게는 무료급식 카드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