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의회에서 대마도를 창원시 행정구역으로 편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한나라당 박철하 시의원은 24일 열린 제11차 창원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제안했다.박 의원은 육군사관학교 군사훈련처 김상훈 처장이 지난 5월 열린 이승만포럼에서 일본인 하야시 시헤이(林子平)가 제작한 국제공인지도인 삼국접양지도(三國接壤之圖)의 원본에 대마도와 독도가 조선의 영토로 명기돼 있다는 학술논문을 발표한 점을 자유발언의 근거로 소개했다.그는 "조선조 태종7년(1407년)에 개항한 우리나라 최초의 국제무역항인 제포가 현재 창원시 진해구 웅천동이다"며 "대마도를 웅천동으로 편입해야 한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에 대응해 대마도가 역사적ㆍ지리적ㆍ국제적으로 한국 땅임을 논리적으로 입증하고 대마도 영유권을
승부조작 피고인들 "어쩔 수 없이 가담"프로축구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돼 기소된 전ㆍ현직 선수, 브로커, 전주(錢主) 등 60명에 대한 2차 재판에서 일부 선수들은 승부조작 가담을 전면 또는 일부 부인했다.창원지법 제4형사부(재판장 김경환 부장판사)는 19일 오후 2시 315호 대법정에서 1차 재판 때 검찰의 공소사실을 부인한 선수 17명에 대한 심리를 진행했다.출석한 국가대표 출신 최성국(28) 선수는 변호인을 통해 "경기 전날 조직폭력으로부터 수십통의 전화를 받았고 이들이 모인 호텔방에 불려가 상당한 협박을 받았다"면서 "강요에 의해 승부조작에 가담할 수 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김모(32) 선수는 "경기가 끝난 후 돈만 받았다"며 "친구가 저의 어려운 사정을 알고 3천만원을 준 것이지 승부조작과는 무관하다"고 혐의를 부인했다.승부조작이 예정된 경기의 스포츠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