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권찬숙 기자] 日자동차 업체 닛산이 고속도로 자율주행차 시험운행에 성공했다. 미국 CNN 방송은 27일, 닛산이 지난달 일본 도쿄에서 인피니티 Q50에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해 20km 거리를 주행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험차량이 도로 흐름에 따라 정차와 가속을 조절했고, 우회전, 끼어들기, 차선 진입 등이 가능했으며. 소나(sonar) 12개, 카메라 12개, 레이더 센서 9개, 레이저 스캐너 6개 등을 장착했고 탑승자가 있긴 했지만 운전대를 잡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닛산의 이 같은 행보는 오는 2020년으로 예정된 도쿄올림픽에 맞춰 자율주행 기술을 상용화 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앞선 2013년 도쿄에서 시험주행을 시작해, 지난해와 올해 각각 미국 실리콘밸리, 영국 런던 도로에서도 선보였다. 닛산은 자율주행 기술인 프로파일럿(ProPilot)을 미니밴 세레나(Serena),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X-트레일(X-Trail) 등에 적용했으며, 2018년까지 전기차 리프(Leaf)에도 도입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닛산을 비롯해 일본 자동차 업체인 도요타와 혼다도 이미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뛰
[kjtimes=견재수 기자] SK건설의 평택미군기지 공사 수주를 돕는 대가로 30억원대 뇌물을 챙긴 후 해외로 도주한 미국 관계자가 미국 연방 검찰에 기소되면서 한국 검찰과 경찰의 수사 재개가 언제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인 피의자가 현지에서 기소된 지 2개월이 다 됐지만 검찰과 경찰의 SK건설 수주 비리 수사가 재개될 움직임은 아직까지 포착되지 않는 분위기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건설은 지난 2008~2012년 사이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미군기지 건설 공사에 참여했다. 당시 미국인 한 명과 전직 공군 영관급 출신 한국인 한 명은 사업 수주를 돕는 대가로 뇌물을 받았다는 혐의로 한국 검찰과 경찰의 수사 대상이 됐다. 미국 육군 공병단 극동지구 계약 담당자로 근무하던 드웨인 니시에와 한국 공군 영관급 장교 출신이자 국방부 근무 이력이 있는 한국인 이승주씨다. 이들이 받은 것으로 알려진 뇌물 규모는 300만 달러로 한화 33억원 가량이다. SK건설은 이후 평택시 팽성읍 도두리와 대추리 일원 232만여㎡ 규모의 미군기지 부지 조성 및 도로·상하수도·전기·정보통신 등 각종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공사를 진행했다. 총공사비만 4600억
[kjtimes=권찬숙 기자] 국제사회의 강경한 대북제재에도 북한의 핵 개발 기조가 지속되는 배경에는 오랜 우호 관계를 지속하고 있는 아프리카 국가들이 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19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르포 기사를 보도했다. 북한에서 1만km나 떨어진 나미비아 수도 빈트후크 교외 지역에는 나미비아 국방부 건물 공사에 투입된 북한 노동자 50명 가량이 포착됐다. 이 신문은 “김동철이라는 사람이 이들을 데려왔고 김치를 먹으면서 현장 숙소에 거주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동철은 북한 건설회사 만수대해외프로젝트건축기술 현지 대표로 알려진 인물이다. 당초 나미비아 정부는 지난해 6월 북한 기업의 자국 내 활동을 금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선 지난해 2월경 유엔 안보리 전문가 패널은 만수대가 나미비아 군사시설 건설에 관여한 것을 확인하고 ‘제재 파기’라고 지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들이 아직도 현지에서 작업을 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마이니치신문은 나미비아 정부의 북한 기업 활동 중단 이후 현지 국방부 건설 작어빙 중국계 기업인 칭다오 건설에 인수됐고, 기존에 작업하던 북한 근로자들이 그대로 근무하게 한다는 인수조
[kjtimes=권찬숙 기자] 아베 신조 총리의 대북 강경 일변도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일본 집권 여당인 자민당의 2인자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은 19일 일본의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미‧일 관계 등 일본의 사정이 좋은 때라고 해서 상대를 더 이상 몰아붙이면 안 된다”며 “압력을 걸어 계속 몰아붙이면 폭발하게 돼 있다”고 말한데 따른 것이다. 앞서 아베 총리는 10.22 중의원 선거 유세 기간 북한 위기 상황을 부각하며 압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도널드 드럼프 대통령의 방일 당시 북한에 대한 압력을 최대한 강화해야 한다는 뜻을 재차 강조했다. 이달 17일에는 일본을 둘러싼 안전보장 환경은 태평양전쟁 후 가장 엄중하며 다양한 사태에 대비해 구체적인 행동을 위할 것이라는 강경 발언을 쏟아내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니카이 간사장은 아베 총리의 지나친 대북압박 기조가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우려를 공개적으로 거론한 것이다. NHK는 니카이 간사장이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일본 정부의 지나친 대북압박 기조에 대해 경계론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니카이 간사장은 이날 인터뷰를 통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도 신중하게 할 것이
[kjtimes=권찬숙 기자] 한국과 일본의 셔틀 외교가 빠르면 내달을 기점으로 다시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수훈 주일 대사와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14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자리에서 의견 교환을 했다. 이 대사는 이날 일본 외무성에서 취임 인사차 고노 외무상과 면담을 가졌다. 두 사람은 양국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대사는 고노 외무상과 면담을 진행한 후 "다음 달 혹은 내년 1월 한중일 정상회의가 개최돼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에 방문한 뒤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 때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방한하면 셔틀외교가 복원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고노 외무상도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운 분이 대사로 오셔서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사는 고노 외무상에게 “지난달 총선에서 최다득표로 당선된 것을 축하한다”며 인사를 건넸다. 이날 두 사람은 '21세기를 향한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1998년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20주년이 되는 내년에 한일관계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실질적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kjtimes=권찬숙 기자] 일본 대학생 10명중 6~7명이 취직시험을 통해 2곳 이상 합격한 후 나중에 입사할 곳을 정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13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일본의 한 취직정보사이트가 지난달 2~6일 사이 내년 초 취업 내정 대학생 1529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내정사퇴율’이 64.6%로 나타났다. 내정사퇴율은 취직할 곳이 정해진 학생들이 1개 이상의 내정 취업처에 입사하지 않겠다고 통보한 비율을 뜻한다. 졸업 전 취업이 100%에 육박할 정도로 결정돼 있는 일본은 내년 3월 대졸자 중에도 이미 92.1%가 취업 내정자다. 올해 일본의 내정사퇴율은 역대 가장 높은 상황으로, 지난 2013년 45%를 조금 넘었지만 인력난이 심각해 지면서 매년 급상승 중에 있다. 중소기업들의 신입 인력 확보에는 비상이 걸렸다. 취업 내정자 대부분이 중소기업보다 사정이 나은 대기업을 선호하가 때문이다. 일부 학생들은 관심을 갖고 중소기업의 이야기를 듣는 수 자체가 적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kjtomes=권찬숙 기자]한국전통예술연구원(대표이혜진)은지난7일경기도수원시장안구민회관한누리아트홀에서창작국악공연발탈아놀자!(발탈과어릿광대가들려주는이야기)를공연했다고11일밝혔다. 수원문화재단문예기금을지원받아진행된이번공연은만3~5세유아를대상으로국악을통해감성을창의적으로표현하고정체성을찾아가는교육적무대로꾸며졌다. ‘발탈’은한쪽발에탈(가면)을씌워서연희하는예능으로중요무형문화제제79호로등록돼있는문화제이다.이를아이들눈으로재구성한작품이다. 또한이날참여한국악인은이혜진(연출과사회,소리),이상순(소리),박애진(가야금),양열렬(대금),홍민아(신디),정성용(타악),김혜림(해금),심소현(발탈)로한국전통예술연구원국악전문연구원들과함께자리를빛냈다. 예술연구원한관계자는“수궁가중토끼와자라가용궁으로가는스토리로전개해소리꽃과가야금,대금,해금,장구,판소리등이어우러져,아이들의정서적만족과오감을만족시킨감성적시간이였다는호평을받았다”고말했다.
[kjtimes=견재수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9일 정오 한국상장회사협의회(회장 정구용)와 코스닥협회(회장 김재철)를 국회 사랑재로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기업인들로부터 정 의장이 직접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일자리창출 지원과 자본시장 활성화, 4차 산업혁명 관련 규제 개선 방안 등의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상장회사 CEO들은 총 52개의 규제개혁과제가 담긴 건의서를 전달했다. 정 의장은 “상장기업은 국가 경제에 핵심 중추역할을 하는 우리나라의 대표기업”이라면서“4차 산업혁명시대에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시대적 과제인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최전선에서 선도하는 상장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해 4차 산업혁명 관련 법·제도를 정비가 절실하다”고 강조하며, “‘4차 산업혁명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4차 산업혁명을 저해하는 법제도를 과감하게 정비하는 것이 시급하다”라고 전했다. 20대 국회는 문재인 정부 출범과 맞물려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해 ‘디지털기반 산업 기본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정구용 상장사 협의회장은 “최저임금 인상과 경제민주화 법안 등에 따라 국내 경영환경이 매
[kjtimes=견재수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7일 미국 장로교 대표단의 국회의장실 예방을 받는 자리에서 ‘노근리 사건’ 사과 결의문을 전달 받았다. 미국 장로교는 지난해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열리 총회에서 ‘노근리 사건’ 사과 결의안을 통과시켰으며, 미국 대통령과 의회에 ‘노근리 사건에 대한 미군의 책임 인정’, ‘희생자와 유족들에 대한 배상’, ‘미군 병력훈련 과정에 노근리 사건 정보 포함’ 등을 요구하는 서한을 발송하는 등 미국 정부의 공식 사과와 배상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정의장은 “미국 장로교에서 ‘노근리 사건’에 보여준 관심과 사과노력에 대해 국회를 대표해 감사드린다”면서 “오늘 이러한 방문을 통해 노근리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고, 아픈 역사를 발판 삼아 더욱 새롭게 발전한 수 있는 지혜를 모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미국 장로교 사무총장인 허버트 넬슨(Herbert Nelson) 목사는 “미국정부가아직까지 ‘노근리 사건’에 대해 공식적인 사과를 하지 않은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kjtimes=견재수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이 7일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국의 민주화 30년: 세계 보편적 의미와 전망’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했다. 정 의장은 "올해는 모든 계층이 참여해 군사 독재정치 종식을 이룬 ‘6월 민주항쟁’이 30주년을 맞는 해“라면서 "6월 민주항쟁은 한국 현대사에 절차적 민주주의가 뿌리 내리는 결정적 계기를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6월 민주항쟁 정신은 지낸 해 촛불 시민혁명으로 이어졌다”면서 "무너진 헌정질서 회복을 위해 6개월 동안 1700만명에 달하는 시민들이 평화롭게 촛불을 밝혔다"고 말했다. 또 "오늘 국제학술대회에서 촛불 시민혁명 이후 한국 민주주의의 지향 방향에 대해 다양하고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열린 국제학술대회는 ‘6월민주항쟁30년사업추진위원회’와 서울특별시 주최로 11월 7일과 8일 이틀 간 열리며, 국내외 석학들이 6월 민주항쟁과 촛불혁명의 세계 속에서의 의미 및 전망에 대해 논의한다.
[kjtimes=견재수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영화 업계의 갑을 관계 문제를 들여다 보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31일 열린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 출석해 “공연 분야는 중층적인 갑을 관계와 고질적인 문제가 있는 곳”이라고 말하며 이 같은 뜻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금융투자업의 본질에 위반하는 자본시장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부처 협업을 통해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상거래법이 IT 환경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연구용역을 발주해서 전반적인 법 제도 개선방안을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다단계 피해 보상기관인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 이사장 선임 과정이 불투명하다는 문제에 대해서는 “임원추천위원회 제척‧회피 사유를 더 엄격하게 개선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앞서 특수판매공제조합이 임원추천위원회를 열고 공정위 출신에 법무법인 바른 소속인 유재운 고문을 이사장 후보로 추천하는 과정에서 같은 법무법인 소속 인사가 추천위원회에 포함된 사실에 논란이 된 바 있어서다. 김 위원장은 “취임 직후 특수판매공제조합 이사장 선임에 개입하지 말고 모니터링만 하라고 지시했으며 공정위
[kjtimes=견재수 기자] 국회 정보위원회는 오는 11월 2일 열리는 국가정보원 국정감사에서 국정원 1‧2급 부서장 전원을 기관증인으로 채택했다. 정보위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린 배경에는 기존 채택한 증인 3명 가운데 2명이 국감장에 출석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보위 여야 간사는 송민순 전 외교부 장관과 이인규 전 대검 중수부장, 이덕우 전 국정원 감찰실장 등 3명을 증인으로 채택했지만 이 전 감찰실장만 출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정보위는 이에 기존 증인 채택을 취소하고 국정원 1‧2급 부서장 전원을 다시 채택한 것이다. 정보위는 11월 1일부터 국군 기무사령부 국감을 시작으로 사흘 동안의 국감 일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kjtimes=견재수 기자] 국회 마지막 날인 31일, 여당과 야당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감장에서 다스 특혜와 문재인정부의 포플리즘 정책에 대한 공방을 이어갔다. 특히 최근 재조명 되고 있는 다스의 실소유주 논란에 여당의 집중 포화가 쏟아졌다.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은 “수출입은행 자료를 보면 다스의 1‧2차 평가점수가 60.7점으로 나오는데 원래 3차 평가 대상 기업 기준(60점)에 미달하는 59.7점으로, 애초 선정대상이 아니었다”며, “기술개발 수상인증 실적 평가에서 다스의 수상실적은 2건으로 1점을 받아야 하지만 평가포엔 2점으로 기록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스의 수상실적 2건인 '일억 불 수출탑'과 '경영품질대상 품질경영 부문 대상'도 경영 부분 관련 수상으로, 기술개발 실적하고는 관련이 없다"며 "수출입은행이 서류 조작을 눈감아주고 방조한 것으로, 선정과정에 '검은 손'의 개입 가능성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스가 자격 미달임에도 히든 챔피언에 선정된 점을 들어 특혜를 받는 것이 아나냐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박영선 의원도 “히든챔피언으로 선정된 다스에 대출 금리 면에서 특혜를 준 것 아니냐”는 지적과 동시에 “100억원 이상
[kjtimes=견재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박근혜정부에서 실시한 ‘해외은닉 재산 면제부’ 제도로 혜택을 받은 재산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난 2015년 9월, 총 2조5400여억원을 해외금융계좌에 은닉한 555명이 자진신고 후 형사처벌을 면한 역사상 전무후무한 사건을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해외은닉 재산 면죄부 제도란 박근혜 정부가 지하경제 양성화와 성실납세문화 확산을 명분으로 2015년 10월 1일부터 2016년 3월31일까지 6개월간 한시적으로 실시한 제도다. 자진 신고만 하면 탈세, 해외금융계좌신고, 외국환거래 신고의무 위반, 재산국외도피, 범죄은닉 수수에 대해 형사 처벌을 면제해주는 ‘형사관용조치’ 내용이 주요 골자다. 당시 해외은닉 재산 면죄부 제도 실시로 5035억원의 소득을 숨긴 429명과 2조 1399억원의 해외금융계좌를 숨겨둔 126명에 대해 형사적 관용조치가 이뤄졌다. 뿐만 아니라 5035억원의 소득에 대한 1500억원 가량의 세금 추징은 있었지만 2조 1399억원에 대한 세금 추징은 없었다. 박 의원은 “숨겨진 재산을 자진 신고했다고 형사책임을 면제해 준 것은 전무후무한 일”로 “박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