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한규 기자] SK 횡령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어온 김원홍 전 SK해운 고문이 강제 송환될 예정이다.대만 주재 한국대표부는 대만 이민서(署) 측 요청에 따라 김 전 고문을 한국으로 송환하기 위한 여행자 증명서를 발급했다며 구체적인 한국 송환 날짜에 대해선 다시 통보하겠다고 밝혔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의 항소심 선고 공판이 오는 27일로 잡힌 가운데 김 전 고문이 그 이전에 송환 여부에 이목이 쏠려있다.당초 김 전 고문의 여행자 증명서는 내달 6일을 시한으로 발급됐다. 하지만 김 전 고문이 중대 범죄 혐의로 수배되자 지난해 여권이 취소돼 김 전 고문이 다시 한국 땅을 밟으려면 여행자 증명서를 다시 발급받아야 한다.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김 전 고문이 이민법 위반 혐의 외에 다른 대만 내 범죄혐의가 없다면 대만 당국이 60일간만 그의 신병을 확보할 수
[kjtimes=정소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고액․상습체납자 인적사항을 공개한다. 총 993명에 체납액은 256억원에 달한다. 24일 건보공단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의 정보공개방을 통해 개인 345명과 법인 648명의 인적사항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공개대상자는 체납발생일로부터 2년이 지난 건강보험료, 연체료 및 체납처분비(결손금액 포함)의 합이 1000만원 이상인 체납자이며, 공개대상 항목은 체납자의 성명, 상호(법인 명칭 포함), 나이, 주소, 체납액의 종류·납부기한·금액, 체납요지 등이다. 공단은 지난 2월 15일 1차 보험료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통해 공개예정대상자를 선정했다. 이후 6개월 이상 소명기회를 부여하고 체납자의 재산과 소득수준, 미성년자 여부 등 다양한 사정을 고려해 납부능력을 자세히 검토한 후 이달 10일 재심의를…
[kjtimes=견재수기자] GS건설이 카자흐스탄에서 37억 7716만 달러(약 4조876억원)규모의 석유화학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GS건설은 영국 페트로팩(Petrofac)社, 독일 린데(Linde)社와 공동으로 카자흐스탄의 KLPE (Kazakhstan LG Poly Ethylene)합작社가 발주한 37억7716만 달러(약 4조 876억원) 규모의 석유화학 플랜트 신설 공사를 공동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GS건설의 수주금액은 14억258만 달러(약 1조5178억원)이다. GS건설은 이번 공사 수주를 통해 향후 ‘카자흐스탄 발전전략 2020’에 따라 지속적으로 발주되는 정유, 석유화학 플랜트 시장에 본격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KLPE 석유화학 플랜트 프로젝트는 수도 아스타나에서 남서쪽으로 1,500km 떨어진 카스피해 인근 아띠라우州 카라바탄 및 텡기즈 지역에 연산 40만톤 규모의 폴리에틸렌을 생산하는 석유화학 플랜트 2기를 건설하는 공사이다.
[kjtimes=김한규 기자] 은행권 노사가 임금을 2.8% 인상하는 협상이 타결됐다.금융권에 따르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과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는 은행연합회에서 올해 임금을 2.8% 내용의 산별중앙교섭안에 합의했다. 이는 2013년도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 예산편성지침과 동일한 수준이다.올해 노조와 교섭에 나선 사측 대표는 박병원 은행연합회장, 리처드 힐 스탠다드차타드(SC) 은행장, 김종준 하나은행장, 홍기택 산업은행장, 성세환 부산은행장, 김종화 금융결제원장 등 6명이다.앞서 금융노조는 8.1%의 임금 인상안을 고수해오다 5.9%로 수정하는 등 5개월간의 임금 협상 줄다리기 끝에 이번 인상안을 받아들였다.합의된 교섭안은 임금 인상 외에 장시간 근로개선 및 일자리 창출 방안 논의를 위한 T/F구성, 노사 공동 사회공헌기금으로 화상전문병원 건립 추진 등의…
[kjtimes=정소영 기자] 직장에 갓 입사한 신입사원 10명 중 7명 이상이 취업 후 사내 규정이나 업무에 대해 자세히 안내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911명을 대상으로 갓 입사한 신입사원이 가장 궁금한 것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2%가 ‘신입사원 시절 사내규정이나 업무에 대한 사항을 친절하게 안내 받았습니까?’라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응답했다. 또 신입사원들이 가장 궁금한 것은 기획서․보고서 작성법이었다. 이어 ‘적당한 퇴근시간’을 몰라 당황했다는 의견도 13.9%를 차지했고,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지 못해 헤맸다는 의견도 12.1%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회사의 복지 시스템’(11.6%)과 ‘호칭 사용’(8.2%), ‘회식 때 빠져도 되는 시점’(8.1%), ‘직장상사의 연봉’(7.7%) 등이었다. 한편 ‘선배의 직장상사 험
[kjtimes=견재수 기자] 한국인터넷기자협회는 지난 16일 서울에 위치한 한국관광공사 8층 세계관광기구 스텝 재단 회의실에서 마가렛 클락-퀘시 주한 가나 대사(Margaret Clarke-Kwesie)와 인터뷰를 가졌다.지난 2009년 12월 부임해 4년째 양국 간의 외교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클락 퀘시 대사는먼저 가나 공화국의 인구와 위치 그리고 역사에 대해 간단히 소개 했다.클락-퀘시 대사는"가나 인구는 2500만 명이다. 가나는 걸프 쪽에 위치해 있다. 아프리카 서부의 기니만(灣)에 면한 연안 국가이다. 동쪽은 토고, 서쪽은 코트디부아르, 북쪽은 부르키나파소와 국경을 접하며 남쪽은 기니만에 면해 있다“고 먼저 소개했다.그는 또 “한국은 한 가지 언어를 사용하고 있는데, 가나는 여러 부족이 있어 여러 가지 말을 사용한다. 영국의 식민지 지배를 받았고, 1957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했다. 영
[kjtimes=김봄내 기자]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연예인 주식부자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연초에 비하면 주식가치 평가액이 250억원 가량 줄었다.23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 16일 종가 기준으로 보유한 상장사 주식지분 평가액이 1억원 이상인 연예인은 9명이었다.양현석 대표가 보유 주식 평가액 1973억9000만원으로 1위였다.양 대표의 보유 주식 평가액은 연초 2227억4000만원과 비교하면 11.4%(253억5000만원) 감소했다.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은 1576억9000만원으로 2위였다. 연초 1950억2000만원보다 19.1%(373억3000만원) 줄었다.3위인 한류스타 배용준은 키이스트의 주가 상승으로 연예인 주식부자 중 유일하게 연초보다 평가액이 증가했다.그의 지분 평가액은 연초 254억9000만원에서 306억6000만원으로 20.3%(51억7000만원) 늘었다.그 외 박진영 JYP엔터테인먼
[kjtimes=견재수기자] 정부가 올해 10월 발표 예정이던 행복주택 2차 사업지구 후보지 지정을 연기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상반기 지정한 행복주택 시범사업의 주민협의와 지구지정을 마무리 하는 게 급선무”라며 “시범사업에 대한 지구지정이 이뤄질 때까지 2차 지구 지정을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지난 5월 국토부는 오류·가좌·공릉·목동·잠실·송파·안산 등 7곳을 행복주택 시범사업 후보지로 발표했다. 이어 7월말까지는 지구지정을 끝낼 계획이었다. 그러나 주민 반발 등의 난관에 부딪혀 지난달 오류와 가좌지구 단 2곳만 지구지정이 마무리 되는 등 지구지정이 늦어졌다. 주민과 지자체 협의가 먼저 이뤄지지 않으면 무리하게 해당 사업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입장에 따른 것이다. 이처럼 시범사업의 지구지정이 늦어지면서 후속 사업
[kjtimes=김한규 기자] 금융감독원이 동양증권에 대한 특별 점검에 나선다.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동양그룹의 자금조달창구인 동양증권에 대해서 회사채·기업어음(CP) 등에 투자한 고객의 자산을 규정에 맞게 관리해왔는지 현장 점검한다.금감원은 이날 직원 6~7명을 투입해 동양증권 영업점 등을 특별 점검할 계획이다. 통상적으로 10여명 이상의 인원이 투입되는 검사보다는 낮은 단계로 전반적인 확인 작업을 할 예정이지만 법 위반 사항이 드러날 경우 정식 검사로 이어질 수 있다.금감원은 이번 점검에서 동양그룹이 발행한 기업어음(CP) 판매와 운용 실태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동양그룹 자금난이 심해지면서 동양증권 고객들의 불안감이 커져 펀드 대량 환매 사태가 발생하는 최악의 경우를 사전에 대비하기 위한 것
[kjtimes=김한규 기자] 우리투자증권(005940) 인수합병(MA)에 나설 후보들의 윤곽이 속속 들어나고 있다. 예비 입찰을 앞두고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대형 금융지주사들이 인수 의사를 밝힌 데 이어 증권사와 사모펀드까지 인수전에 가세했다.23일 금융사들이 우리투자증권을 인수하면 단번에 자산규모 1위로 올라설 수 있기 때문에 인수에 관심을 가진 곳이 많은 것으로 전한다. 특히 적극적인 관심을 표한 곳은 KB금융, 농협금융, 대신증권, 파인스트리트그룹 등 4곳으로 알려졌다.우리투자증권의 자산은 26조9836억원으로(6월말 기준) 국내 증권사 중 1위이고 사업 내용도 다른 증권사보다 우수한 편이다. 사업이 위탁매매에만 국한되어 있지 않고 자산관리(WM), 기업금융(IB), 트레이딩으로 잘 분산되어 있어 수익성이 높은 편이다. 특히 지난 1분기 순영업수익에서 WM, IB, 트레이
[kjtimes=정소영 기자] 내수 침체의 장기화에 따라 경제 회복이 더딘 가운데 저성장에 대한 위기 의식과 이에 따른 돌파구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민간 경제전문가 42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저성장 극복을 위한 정책방향’조사에서 무려 95.2%가 저성장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대답했다고 전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견고한 성장을 잇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2011년 2분기 이후 연속 8분기의 성장률이 전기대비 0%대 성장을 기록했다.올해 2분기 성장률이 전기대비 1.1%로 0%대를 벗어나긴 했지만 민간경제 활력 둔화에 따른 저성장 지속에 대한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특히, 민간경제 활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규제 완화를 통한 기업투자 활성화와 일자리 확대, 주택시장 정상화 등 가계소비 여력 강화를
[kjtimes=견재수 기자] 포스코가 세계최초로 자체개발한 신 제철기술인 파이넥스 공법 수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포스코는 22일 중국에서 중경강철집단과 300만톤 규모의 파이넥스 일관제철소를 건설하는 합작협약(MOA)을 체결했다. 이날 합작 협약식에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과 쑨정차이(孫政才) 중경시 서기가 참석했으며, 김준식 포스코 사장과 주젠파이(朱建派) 중경강철 사장이 합작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합작 협약은 지난 2011년 7월 파이넥스 합작 양해각서를 체결한지 2년여에 걸친 타당성 검토 끝에 내린 결론으로 포스코와 중경강철이 절반의 지분을 투자해 300만톤 규모의 파이넥스 일관제철소를 건설하기로 했다.내년 말까지 중국정부의 비준, 한국정부의 기술수출 승인을 마치고 본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파이넥스는 포스코가 1992년부터 연구에 들어
[kjtimes=김한규 기자] 캐나다 스마트폰 업체 블랙베리가 임직원 감축에 나선다.블랙베리에 따르면 최근 매출 감소로 인해 심각한 경영난을 겪자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전체 직원의 40%가 넘는 약 4500명을 감원할 계획이다.블랙베리는 2분기 실적 예고를 통해 올해 조정 순손실이 지난해 동기보다 주당 20~24센트로 적자폭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지난해보다 31억 달러 줄은 26억 달러로 집계됐다. 블랙베리는 오는 27일 2분기 실적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앞서 지난해 블랙베리는 5천명을 감원했으며 올해 여름에는 영업과 연구개발 부서의 일부 인력을 감축했다. 공식 집계치가 나온 올해 3월 기준으로 블랙베리 임직원이 1만2700명인 점을 고려하면 이번에 추가로 약 40%의 인원이 감축되는 것이다. 영업 지출도 오는 2015 회계연도 1분기 말까지 50%…
[kjtimes=견재수 기자] 올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SUV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차와 중형승용차의 판매는 감소했다. 레저문화의 대중화가 이 같은 시장 흐름을 주도하는데 기여했다는 분석이다.20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1~8월 사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기아차 등 완성차 업체 5곳이 판매한 승용차 대수는 총 75만3000여대로 전년 동기比 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SUV 차량의 판매대수는 총 18만6000여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4% 늘어났다. 미니밴도 4만6000여대의 판매량을 보여 39.6%나 신장됐다.그러나 경차는 11만9763대, 중형차는 13만4106대를 판매하며 각각 14.4%와 13% 감소했다. 대형차도 10만7109대로 0.5% 줄어들었다.이 같은 SUV의 강세는 캠핑 등 레저문화의 대중화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모델별 베스트셀링 Top10 안에
[kjtimes=이지훈 기자]서울 강남의 한 고급호텔 헬스클럽 회원들이 리모델링을 위해 잠시 문을 닫으려는 헬스클럽 측을 상대로 시설 이용을 방해하지 말라며 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1부(김재호 부장판사)는 강모(60)씨 등 회원 151명이 헬스클럽을 운영하는 W사를 상대로 낸 이용방해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고 20일 밝혔다.앞서 W사는 기존 시설을 철거하고 새로 짓기 위해 헬스클럽을 7월께 폐쇄할 예정이라고 올해 초부터 회원들에게 공지했다. 회원들은 공사가 임박하지 않았는데도 문부터 닫는 것은 부당하다며 소송을 냈다.재판부는 "W사가 오는 11월 이후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고, 공사 전 어느 정도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며 "공사가 임박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판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