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두산그룹 장남 박서원(36·사진) 대표가 이끄는 광고회사 빅앤트 인터내셔널이 콘돔 시장에 진출했다. 빅앤트는 '바른생각'이라는 브랜드로 다음 달부터 콘돔 판매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전국 GS편의점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 뒤 약국, CU, 세븐일레븐 등으로 판매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콘돔은 국내 전문 제조업체에 위탁해 생산하며 초기 주문량은 50만개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빅앤트는 TV 등 전통매체가 아닌 소셜미디어(SNS) 같은 온라인 기반 마케팅으로 젊은 층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늘어나는 미혼모에 대한 대책으로 콘돔 사용을 장려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 차원에서 기획됐다. 이에 따라 콘돔 판매 수익금은 성(性)과 관련한 사업 후원 기금으로 사용하고 청소년을 위한 성교육 컨텐츠 제작에도 투자할…
[KJtimes=김봄내 기자]효성의 탄소섬유인 탠섬(TANSOME)이 현대차의 차세대 컨셉카인 ‘인트라도’를 통해 자동차용 소재로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탠섬이 적용된 인트라도는 내달 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4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전시 중이다. 탠섬은 인트라도의 차체프레임, 루프, 사이드패널 등에 사용됐다. 탄소섬유는 고강도 고부가가치의 섬유로, 무게는 강철의 4분의 1수준으로 가볍지만 강도는 10배 이상 강한 특성을 가져 꿈의 신소재로 불린다. 탄소섬유가 자동차에 사용되면 차체가 약 60% 정도 가벼워져 연료 효율을 높일 수 있고,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효과가 있어 차세대 친환경 자동차 소재로 주목 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효성은 국내 자동차 업계관계자들로부터 탠섬의 우수한 품질과 기능성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효성 탠섬은 지난 3월
[KJtimes=김봄내 기자]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재수감됐다. 지난 13일 건강이 급격히 나빠져 구치소에서 나와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던 그는 입원한지 2주 만에 서울구치소로 돌아갔다. 법조계와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고강도 스테로이드 처방으로 일단 고비를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한 때 혈중 면역억제제 농도가 기준치 이하로 떨어지는 등 신장이식 거부반응 조짐을 보여 병원에 입원한 바 있다. 앞서 신부전증을 앓던 이 회장은 지난해 8월 구속집행정지 허가를 받아 부인 김희재씨 신장을 이식받았다. 지난달 30일 재수감됐으나 건강 악화로 다시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재계 일각에선 이 회장이 향후 건강 상태를 체크하기 위해 일주일에 한 차례가량 정기 검진을 받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한편 이 회장 변호인은 지난 22일 공판에서 “수감 생활을 견디기 어렵고…
[Kjtimes=김봄내 기자]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신병치료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지 8일 만에 돌아왔다.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27일 전용기로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그는 구속 수감후 만성 폐질환으로 인한 호흡곤란, 당뇨, 우울증 등을 앓아오다 지난해 초 구속집행 정지 이후 서울대 병원에 입원해 집중 치료를 받아왔다. 그러다가 지난달 19일 집행유예로 풀려났으며 같은 날 신병치료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앞으로 서울 가회동 가택에 머물며 서울대병원에서 통원 치료를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김 회장이 명령받은 사회봉사는 건강상 문제로 연기신청을 해 이달 말까지 이행이 연기된 상태다. 따라서 건강 회복 경과에 따라 사회봉사명령을 이행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편 그는 지난 2월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
[KJtimes=김봄내 기자]㈜한화는 28일, 6월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 묘역단장 봉사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장시권 ㈜한화 방산사업본부장을 비롯해 임직원 39명이 참여했다.이들은 참배와 함께 헌화, 낡은 태극기 교체, 묘비 닦기 등 묘역단장 봉사활동을 통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국가 수호의 결의를 다짐했다.한편 ㈜한화는 지난 2011년 국립서울현충원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4년째 매년 2회 이상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중이다.
[KJtimes=김봄내 기자]이건희(72) 삼성그룹 회장이 외부 자극에 좀 더 강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삼성그룹이 28일 밝혔다.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이준 커뮤니케이션팀장은 이날 삼성 수요 사장단회의 브리핑에서 이 회장의 병세를 묻는 질문에 "엊그제 말씀대로 외부 자극에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응이 좀 더 명확해지고 강해지고 있다"면서 "의료진은 좋은 신호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실제로 진행되는 상황에 변화가 있으면 의료진과 상의해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입원 9일 만인 지난 19일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겨졌다. 이 회장은 25일 곁을 지키던 가족이 병실에서 프로야구 중계방송을 시청하던 도중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의 홈런으로 소리가 크게 나자 눈을 한 차례 크게 떴다. 삼성서울병원은 "일반 병실로 옮긴 이 회장이 혼수상
[KJtimes=김봄내 기자]효성의 금융 전문 계열사인 효성캐피탈이 27일 창립 17주년을 맞아 임직원 전체가 참여하는 반포지역 인근 하천 살리기 및 소장품 기증 등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효성캐피탈 사옥이 위치한 서초구의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사회적기업에 기증품을 전달하는 등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효성캐피탈 임직원 모두가 회사에 대한 소속감과 자긍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27일 오전 효성캐피탈 임직원 170 여명은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잠원초등학교 인근의 반포천을 찾아, 주변의 각종 쓰레기와 하천의 오염물을 제거하는 등 지역 하천 살리기에 적극 힘썼다. 이날 행사에 함께 참여한 김용덕 대표이사는 “효성캐피탈이 앞으로 지속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역 사회 및 이웃과 상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임
[KJtimes=김봄내 기자]CJ그룹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베트남 농촌의 자립역량 강화와 농산물 소싱사업을 위한 '새마을운동'을 전파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그룹은 최근 베트남에서 트란 탄 남 베트남 농업부 차관, 응웬 뜩 탄 닌투언성 인민위원회 위원장, 두정수 KOICA 이사, 이채욱 CJ㈜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KOICA-CJ 베트남 새마울 공유가치창출(CSV) 사업추진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그룹은 베트남 닌투언성에 한국산 고추 파종과 재배 기술을 전파하는 한편, 현지에서 재배한 고추를 구매해 고추장 등 장류 원료로 사용할 예정이다. 또 수익의 일정 비율을 마을 발전기금으로 사용해 초등학교 환경 개선, 수도관 연결, 관개용수로 개선 등 닌투언성의 인프라를 개선할 방침이다. 트란 탄 남 차관은 "한국이 농촌 개발과정에서 새마을 운동을 통한 성
[KJtimes=김봄내 기자]동부그룹이 지난해 11월 자산 매각을 통해 2015년까지 3조원 규모 자금을 조달하는 자구계획을 내놓은 이후 거둔 첫 성과를 거뒀다. 28일 동부그룹에 따르면 전날인 27일 동부익스프레스 매각을 위한 본계약을 KTB 프라이빗에쿼티(PE)와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오는 30일 계열사인 동부익스프레스 주식 272만5440주(50.1%)가 1540억원에 매각될 예정이다. KTB PE는 동부건설과 가이아디벡스제1차유한회사가 보유한 동부익스프레스 지분 100%를 3100억원에 인수할 계획이다. 부채까지 포함한 총 인수 금액은 6700억원이다. 동부건설은 동부익스프레스 지분 매각 대금 가운데 500억원을 KTB PE에 다시 출자하기로 했다.한편 동부특수강과 동부제철당진항만 매각 작업도 마무리됐다. 동부그룹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26일 열린 이사회에서 사모투자펀드(PEF)를 조성해 동부특수
[KJtimes=김봄내 기자]효성의 IT 비즈니스 솔루션 전문 계열사인 효성ITX(대표 남경환)가 27일 고용노동부로부터 ‘2014 남녀고용평등우수기업’ 장관상을 수상했다.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은 고용노동부가 95년부터 매년 남녀가 조화롭게 근무하는 일터를 만들고 직장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적극적으로 모범을 보인 기업과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효성ITX는 여성 고용에서부터 모성보호, 일•가정의 양립지원, 능력개발에 이르기까지 여성들의 생애 전 과정에 걸쳐 지원 시스템을 마련, 안정적이고 평등한 남녀고용을 실현한 공로로 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특히 6500명 직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여성 관리자가 80% 이상을 차지할 뿐 아니라 매년 400명 이상이 출산, 육아휴직 혜택을 누리고 있는 등 산업 평균 수준 이상으로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과 복지증진
[KJtimes=김봄내 기자]다음과 카카오의 합병으로 김범수(48) 카카오 의장이 1조원에 육박하는 주식을 보유하게 돼 IT 주식 부자 순위 4위에 올랐다. 27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김범수 의장은 카카오가 다음을 발판으로 코스닥시장에 우회 상장을 하면 보유 주식 가치가 9169억원으로 올라 30·40대 신흥 IT 주식 부자 순위 4위에 단숨에 진입한다. 이는 김 의장이 보유한 카카오 주식 808만3800주에 합병가액 11만3429원을 곱한 수치다. 여기에 김 의장이 100% 지분을 보유한 비상장사 케이큐브홀딩스의 지분가치 490억여원을 합치면 김 의장의 주식재산은 9664억원으로 불어나 이준호(50) NHN엔터테인먼트 회장을 제치게 된다. 이 회장은 현재 9589억원의 주식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다음-카카오 통합법인의 최대주주인 김 의장이 보유한 주식가치는 상장 후 주가 상승 등으로 1조원을 훌쩍 넘
[kjtimes=정소영 기자] 한화그룹과 대한사격연맹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2014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가 5월 28일부터 6월 3일까지 경남 창원 종합사격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전국 사격대회 개최 사상 최대 규모인 2800명이 총 집결해 2014년 아시안게임 및 세계 사격선수권대회에서 금빛 총성을 올릴 국가대표 선발전도 겸하게 된다. 한화그룹이 지난 2008년에 창설해 올해로 7회째를 맞는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는 사격 전종목, 전부(일반,초/중/고, 단체, 일반, 장애인)가 동시에 개최돼 봉황기, 경찰청장기 등과 더불어 국내 5대 메이저 사격대회이며 지난 1955년 대한사격협회 창단 이후 기업이 주최한 최초이자 유일한 사격대회다. 특히 이번 대회는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인 진종오, 김장미 선수를 비롯해 초·중·고·대학부 및 일반부, 장애인 417개팀 등 사실상 국내…
[KJtimes=김봄내 기자]신세계그룹이 소유하고 있는 속초 영랑호리조트 개발에 적극 나서 재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재계와 신세계영랑호리조트에 따르면 속초 영랑호리조트가 휴양과 레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체류·체험형 리조트로 개발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 같은 관측은 신세계그룹이 영랑호리조트를 체류·체험형 리조트로 개발하는 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토에 나선데 기인한다. 현재 신세계그룹은 영랑호리조트개발 종합 마스터플랜을 연말까지 세울 예정이다. 사업 타당성 여부에 대한 의사결정을 거쳐 사업 시행자 지정과 실시계획 인가 등 제반사업을 진행한다는 방침도 세우고 있다.뿐만 아니다. 콘도 증설과 호텔 신축, 워터파크, 인공비치, 골프장, 수상 스포츠, 아웃도어 스포츠시설, 키즈 테마시설, 쇼핑시설, 월드푸드 스트리트 등 다양한 체험 및 엔
[KJtimes=김봄내 기자]“후회되고 부끄럽습니다.”현재현 동양그룹 회장과 함께 ‘동양 사태’의 주범으로 알려진 김철 전 동양네트워크 사장이 최근 법원에 제출한 반성문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김 전 사장은 현재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상태다.그는 반성문을 통해 “너무나 후회가 되고 제 자신이 부끄러워 변호인과 남은 심리 일정을 포기할 것을 협의하였습니다”고 적었다.또 “그동안 억울하고 답답한 제 자신의 처지에만 도취돼 있었다”며 “제가 목소리를 높여 잘잘못을 따지며 싸워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 죄인의 자세로 숨죽이고 자숙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사실을 지금에야 깨달았고 너무 죄송하고 부끄럽다”고 털어놨다. 이어 “평생 재테크는 고사하고 아직 전셋집도 한 번 얻어보지 못한 평범한 월
[KJtimes=김봄내 기자]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계열사인 현대엘리베이터 창립 30주년(23일)을 맞아 "한국·중국·브라질을 잇는 국내외 3대 생산거점을 바탕으로 최고(the best one)를 넘어 유일(the only one)을 향한 위대한 도전을 시작하자"고 말했다고 현대그룹이 26일 밝혔다. 현 회장은 사사(社史) 발간 기념사에서 "100년 이상 역사의 글로벌 기업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업계에서 서른 살의 현대엘리베이터가 최강자로 부상한 것은 고 정주영 명예회장과 고 정몽헌 회장께서 남겨주신 불굴의 현대정신 때문"이라며 "40주년, 50주년을 넘어 100년을 영속하는 기업으로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현 회장의 3대 거점 언급은 현대엘리베이터의 글로벌화 전략을 가속하려는 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현대그룹은 설명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달 17일 브라질 히우그란지두술주(州) 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