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삼성전자 권오현 대표이사(부회장)는 14일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근무하다 백혈병에 걸린 당사자와 가족에게 합당한 보상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권 부회장은 이날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삼성전자 사업장에서 근무하다가 산업재해로 의심되는 질환으로 투병중이거나 사망한 직원의 가족과 반올림, 정의당 심상정의원 측에서 4월 9일 기자회견을 통해 제안한 것과 관련해 삼성전자의 입장을 말씀드린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권 부회장은 "저희 사업장에서 일하던 직원들이 백혈병 등 난치병에 걸려 투병하고 있고 그분들 중 일부는 세상을 떠나셨다. 삼성전자가 성장하기까지 수많은 직원들의 노고와 헌신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고통을 겪으신 분들이 계셨다. 정말 안타깝고 가슴 아픈 일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분
[KJtimes=이지훈 기자]명품 브랜드 업체의 직원 급여가 국내 기업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각 명품 브랜드 공식수입원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실적을 공개한 구찌, 프라다 등 7개 명품 업체의 임직원 급여 평균은 3655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국노동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300인 이상 기업의 지난해 상용근로자 임금평균(연 5500만원)의 3분의 2 수준이다. 이들 가운데 임직원 수가 24명으로 적고, 1인당 급여가 1억원인 한국로렉스를 제외하면 급여 평균은 3595만원으로 낮아진다. 이 평균치는 상대적으로 고액 연봉자인 임원을 포함하는 만큼 이를 뺀 직원만의 급여 평균은 더 떨어지게 된다. 업체별로는 불가리코리아가 4075만원으로 한국로렉스에 이어 가장 높았고, 프라다코리아와 구찌그룹코리아가 3920만원 안팎이었다. 페라가모코리아는 2917만원으로…
[KJtimes=이지훈 기자]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인 유병언이 회장으로 있던 세모그룹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에는 "세모그룹 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합시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공개된 글 속에는 "사이비 구원파 집단의 자금원이고 세월호 희생자의 피로 얼룩진 제품들입니다. 반드시 철퇴를 가해야합니다"라는 내용과 함께 세모그룹과 연관있는 기업 리스트가 공개되어 있다. 이 리스트는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이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세모그룹 제품 리스트를 살펴보면 레스토랑, 일식당, 서점, 아이들 영어책 전문, 우유, 두부,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LED램프 등 다양한 세모그룹 관련 제품들이 포진돼 있다. 한편 불매운동 리스트에 포함된 신협중앙회는 지난 13일 "최근 카카오톡으로 신협을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와…
[KJtimes=김봄내 기자]급성 심근경색으로 심장 스텐트 시술을 받은 이건희(72) 삼성그룹 회장이 입원 중인 가운데 삼성그룹 수요 사장단회의가 14일 오전 서울 서초동 삼성사옥에서 예정대로 열렸다. 최지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을 비롯한 그룹 수뇌부와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 50여명이 서초사옥 39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 참석했다. 오전 6시 15분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출근한 것을 시작으로 장충기 미래전략실 차장과 미래전략실의 김종중 전략1팀장, 이수형 기획팀장, 이준 커뮤니케이션팀장 등 미래전략실 팀장급 전원이 회의에 참석했다. 윤부근·이상훈 삼성전자 사장 등 계열사 CEO들도 잇따라 출근했다. 이 회장이 입원한 이후 병원과 사무실에 오가며 업무를 보는 최 실장은 서초사옥 로비에 모습을 보이지는 않았으나 다른 통로로 아침 일찍 출근한…
[KJtimes=김봄내 기자]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입원 후 이틀 동안 이 회장 일가가 보유한 상장사 지분가치가 오히려 6000억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투자업계와 재벌닷컴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으로 이 회장이 가진 상장사 지분가치는 11조179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 회장이 심장 수술로 입원하기 전인 지난 9일 지분가치(10조7180억원)보다 4616억원 늘어난 수치다.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의 지분가치가 6조6556억원에서 6조9797억원으로 3241억원 올랐고 삼성생명(3조9028억원→4조357억원)도 1329억원 늘어났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지분을 각각 3.38%, 20.76% 갖고 있다. 이 회장의 지분율이 각각 1.41%, 0.05%인 삼성물산과 삼성전자의 가치액도 이틀 새 38억원, 8억원 늘어났다. 이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관장과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
[KJtimes=김봄내 기자]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재산 규모를 놓고 재계와 시장 안팎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지배구조 개편 작업 본격화와 건강 악화 등이 이 같은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는 분위기다. 그러면 이 회장이 보유한 재산은 어느 정도일까. 13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이 회장이 보유한 재산은 모두 12조8750억원에 달했다. 그는 상장사 지분과 비상장사 지분을 각각 11조7180억원과 4790억원어치 보유하고 있다. 공시가격으로 추산한 부동산 등 등기자산도 6780억원이다.이는 재벌닷컴이 이건희 회장 일가 5명이 보유한 상장사와 비상장사 보유 지분가치, 부동산(공시가격) 등 등기자산을 합친 재산을 조사한 결과에서 나타났다.또 재벌닷컴의 조사결과 이 회장 일가 5명이 보유한 상장사와 비상장사 보유 지분가치, 부동산(공시가격) 등 등기자산을 합친 재산을 조사한 결
[KJtimes=이지훈 기자]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의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소재 땅(6만6115㎡, 2만여평)이 12일 낙찰됐다. 낙찰가격은 181억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체납국세 134억원 징수가 가능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이번에 경매가 진행된 오포 땅은 광주지방국세청이 허 회장의 은닉재산으로 확인하고 압류한 토지다. 광주국세청은 지난 2010년 B물산 명의의 이 땅을 찾아내 2012년 대법원까지 가는 소송을 벌인 끝에 실제 땅 주인이 허 전 회장임을 판결받았다.지난해 4월 매각가 257억원에 첫 경매를 시작했다. 그러나 2차례 유찰됐고 지난달 7일 경기도 성남지원에서 3차 경매에 부쳤으나 유찰됐다. 3차 경매에서 220억원에 낙찰됐으나 낙찰자의 보증금 관련 서류 미비 등 하자로 인해 낙찰 무효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4차 경매시작가는 130억원대로 알려졌다.광주
[KJtimes=김봄내 기자]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이 추가기소 당했다. 현 회장은 현재 1조원대 사기성 기업어음(CP)을 발행해 재판을 받고 있는 상태다. 이런 가운데 주가조작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12일,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이선봉 부장검사)는 현 회장과 김철(38·구속기소) 전 동양네트웍스 사장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1년 12월부터 이듬해 3월,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동양시멘트 주가를 인위적으로 조종한 혐의를 받고 있다.현 회장은 2012년 3월 16일 동양시멘트 주식을 저가에 내다팔도록 직접 지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식을 일괄매각하는 ‘블록세일’ 예정가를 맞추기 위해서다.동양시멘트 주가는 이미 3개월 동안 18만2287차례에 걸친 시세조종 주문으로 3배 이
[KJtimes=김봄내 기자]“벽돌 한 장이라도 보태려는 작은 마음들이 하나로 모이면 100주년 기념관 건립에 큰 힘이 될 것이다. 중앙 동문들이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어준선 안국약품 회장이 모교인 중앙대학교에 발전기금을 기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어 회장이 이번에 전달한 장학금은 3억원. 하지만 어 회장이 장학금을 전달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6년부터다. 이때부터 그는 지금까지 모두 24억5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중앙대학교는 ‘안국 어준선 장학기금’을 만들어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뿐만 아니다. 어 회장은 중앙대 100주년 기념관 건립과 관련해 후원회장직을 맡아 모교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중이다. 이 공사는 오는 2016년 7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KJtimes=김봄내 기자]동부대우전자는 12일 최진균(65) 전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신임 최 부회장은 이달 중 열릴 임시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된다. 최 부회장은 2006∼2009년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를 맡아 프리미엄 가전 개발과 공격적인 선진국 마케팅으로 수년째 적자이던 사업부를 흑자로 전환했으며, 생활가전라인 전 제품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10% 포인트 이상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동부대우전자는 가전분야에서만 30년 넘게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높이 평가했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최 부회장은 진주고와 중앙대 화학공학과를 나온 뒤 1983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스토리지사업부장, 생활가전사업부장 등을 지냈다.'…
[KJtimes=김봄내 기자]국내 10대 재벌그룹 두 곳 중 한 곳의 직원 재직기간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재벌닷컴이 자산 상위 10대그룹 소속 92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2008년과 2013년의 직원 평균 재직기간을 비교한 결과, 평균 재직기간은 지난해 말 11.22년으로 2008년 말의 10.86년보다 0.36년 늘어났다. 5년 새 여자 직원의 재직 기간 증가 폭이 1.02년으로 남자의 10배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 평균 재직기간은 여자 직원이 2008년 5.97년에서 작년 6.99년으로 1.02년 늘어난 반면 남자직원은 같은 기간 12.1년에서 12.3년으로 0.2년 늘어나는 데 그쳤다. 그룹별로는 삼성과 현대차·SK·GS·한진그룹 소속 상장사 직원들의 재직기간이 늘어난 반면 LG와 롯데·포스코·현대중공업·한화 등 5개 그룹 상장 계열사에 다니는 직원의 재직기간은 줄어들었다. 평균 재직기간은 삼성이 9.58년
[KJtimes=김봄내 기자]급성 심근경색 증세를 일으켜 병원에서 응급 시술을 받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자가호흡을 되찾았다. 이에 따라 큰 고비를 넘긴 모습이다. 11일 삼성그룹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이 회장은 10일 밤 서울 한남동 자택에서 갑자기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밤 11시께 인근 순천향대학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그는 도착 직후 심장마비가 발생해 응급 심폐소생술(CPR)을 받았다.응급조치로 심장기능을 회복한 이 회장은 이어 11일 새벽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돼 심장 관련 시술을 받고 현재 입원 중이다.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은 심장마비 시간이 얼마나 지속됐는지에 대해 “순천향대병원에서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성공적으로 잘해줘 심장기능을 회복했다”며 “현재 시술 후 안정된 상태로 회복 중”이라고 설명했다. 사전에 심근경색 발생 징후
[KJtimes=이지훈 기자]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10일 오후 11시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 인근 순천향대학병원 응급실에 도착한 직후 심장마비 증상이 나타나 심폐소생술을 받고서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졌다. 삼성그룹은 11일, 현재 이 회장은 급성 심근경색으로 진단받아 스텐트 시술 후 현재는 안정을 되찾은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면 심근경색은 어떤 것일까.심근경색은 우리나라 돌연사의 가장 큰 원인이 되는 질환으로 갑자기 관상동맥(심장 혈관)이 막히고 심장에 산소와 영양 공급이 급격하게 줄어들어 심장 근육의 조직이나 세포가 죽는 상황을 말한다.심근경색 환자들은 대부분 가슴이 아픈 증상(흉통)을 호소하고 그 통증이 팔로 뻗치기도 하며 호흡곤란이 함께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종종 흉통이 나타나기 전에 실신하는 경우도 있다.심근경색은 무엇보다 얼마나
[KJtimes=이지훈 기자]삼성그룹이 초긴장 상태에 돌입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10일 밤 호흡곤란 증세를 일으켜 병원에서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받고 입원함에 따른 것이다. 삼성그룹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날인 10일 밤 11시경 자택에서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인근 서울 한남동 순천향대학병원 응급실로 옮겨오자마자 심장마비 증세가 나타나 심폐소생술을 받았다.이어 심장 상태가 안정되자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 심장 혈관 확장술인 스텐트(stent) 삽입 시술을 받고 현재 회복 중이다.삼성그룹은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 명의로 ‘10일 밤 11시경 호흡곤란 증상, 자택에서 순천향대학병원 응급실로 이동, 응급실 도착 직후 심장마비 증상 나타나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시행함’ 등의 입원 관련 경과를 발표했다.현재 이 회장이 응급조치를 받고 입원
[KJtimes=김봄내 기자]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9일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계열사인 국제영상 사무실 등 4∼5곳을 압수수색했다. 국제영상은 지난 1997년 세모가 부도난 이후 유 전 회장이 모든 계열사 주주 명단에서 빠졌는데도 유일하게 2009년까지 28.8%의 지분을 가지고 있던 회사다. 검찰은 이날 서울 용산구에 있는 국제영상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회계자료 등 각종 내부문건과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국제영상은 유 전 회장의 측근인 탤런트 전양자(72·여·본명 김경숙)씨가 대표인 곳이다. 전씨는 노란자쇼핑과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의 본산인 경기도 안성 소재 금수원의 대표도 맡고 있다. 전씨는 올해 초 지주회사격인 아이원아이홀딩스 이사도 맡아 김혜경(52) 한국제약 대표이사와 함께 세모그룹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