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한규 기자] 신용카드를 발급받고서 1년 이상 쓰지 않은 휴면 카드(장롱 카드)가여전히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2일 금융감독원과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휴면 카드는 지난 4월 말의 2343만장보다 30여만장 줄어든 2313만장이었다. 경제활동을 하는 국민 1명당 평균 1장의 휴면 카드를 가진 셈이다.감독당국은 고객이 휴면 카드 해지 요청을 특별히 하지 않아도 별다른 의사 표시가 없으면 1개월간 사용을 정지하고 3개월 후에 자동 해지하는 내용의 지시사항을 지난 3월부터 카드사에 전했다. 하지만 이런 지시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휴면카드 비중을 늘린 카드사들이 적지 않았다.휴면카드 보유 규모로 보면 신한카드가 476만장으로 가장 많았고 현대카드 289만장, 국민카드 263만장, 삼성카드 261만장, 롯데카드 213만장이 뒤를 이었다.카드사별로 증가 추이를 보
[kjtimes=김한규 기자]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 소비자에 대한 금융분야 개인정보보호 가이드라인이 마련된다. 이로 인해 개인정보 보호가 강화되고 중복되는 규제도 완화해 금융기관의 부담도 줄어들게 됐다.안전행정부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전국은행연합회 등 10여 개 협회·단체 개인정보보호 담당자와 함께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금융분야 개인정보보호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전국 금융기관에 배포하고 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가이드라인은 최근 금융기관의 해킹, 보안사고 등으로 개인정보가 유출이 심각해짐에 따라 국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금융기관들도 개인정보보호법 제정에 따른 기존 법령과의 적용관계 등에서 어려움을 호소해 마련됐다.또 개인정보보호법과 기존 금융관계 법령의 적용관계를 명확히 하고 부가서비스
[kjtimes=정소영 기자] STX에너지가 김선익 STX에너지 대표이사 및 2명의 임원 신규 선임이 포함된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STX에너지의 새 대표로 선임된 김선익 대표이사(1954년생, 59세)는 서울 중앙고, 연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했으며, LG엔지니어링 민자발전추진 TFT 팀장 및 GS EPS 신사업부문장 전무를 거쳐 2012년 STX에너지에 사업총괄 부사장으로 합류한 바 있다. 또한 STX에너지는 배영일 STX에너지 전무(집단에너지사업본부장)와 이재승 STX에너지 상무(경영기획본부장)를 신규임원으로 선임했다. 한편 일본 금융그룹인 오릭스는 지난 7월 29일 STX에너지 인수를 완료하였으며, 향후 전략적 투자자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STX에너지의 기업가치 극대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kjtimes=견재수 기자] 기아차가 7월 한 달 간 국내 4만1,500대, 해외 17만358대 등 총 21만1,858대를 판매했다. 전체 판매는 전년 동월대비 1.7% 증가했다.국내판매는 지난달 첫 선을 보인 K5 개조차를 비롯해, 모닝, 카니발, K3 등 주력 차종들이 판매 호조를 보이며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하지만 하계휴가 돌입과 7월 노조의 주말특근 거부의 영향으로 해외판매 국내생산 분은 3.9% 감소했다. 7월 국내판매는 7,479대가 팔린 K5 개조차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올 들어 최다판매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7월 한 달간 계약 대수가 8천대를 돌파하는 등 중형차 시장의 돌풍을 일으켰다. 이와 함께 모닝, 카니발, K3가 각각 7,575대, 4,285대, 4,228대가 팔리며 국내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또 차량은 휴가시즌을 맞아 레저차량에 대한 수요가 급증, RV 모델이 1만1,675대가 팔리며 올 들어 최대 판매고를 올
[kjtimes=견재수 기자] SK네트웍스가 올해 2분기 매출 6조 3,123억원, 영업이익 608억원을 기록했다.1일 SK네트웍스는 실적공시를 통해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150% 증가했다고 밝혔다. 에너지와 정보통신, 유통사업 등 내수기반의 주력사업이 굳건한 영업력을 발휘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와 비교해 11.7%와 8.7% 감소했으나 이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트레이딩 사업부진과 수입경유 세제 혜택 등의 일시적 요인으로 이를 감안하면 전년 수준의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하반기에는 이처럼 감소한 매출과 영업이익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SK네트웍스는 하반기에 주유소 복합화, 다양한 신규 출시 스마트폰의 안정적인 공급 등 고객중심의 비즈모델 개선에 더욱 주력할 방침이다. 또 국내 및 해외시장에서 고속 성장을…
[kjtimes=견재수 기자] 한국지엠은 7월 한 달 간 내수 1만3304대, 수출 3만2971대를 등 총 4만6275대를 판매했다. 7월 내수판매는 한 달 동안 5935대를 판매한 2014년형 스파크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比 10.9% 증가했다. 스파크의 실적은 전월에 비해 6.5%나 증가한 수치다. 크루즈 역시 1,894대가 판매돼 올 해 들어 가장 많은 판매 대수를 기록했다. 올란도와 캡티바도 각각 1,439대와 828대 판매돼 전년 동월比 8.8%와 255.4% 증가했다. 최근의 레저 수요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마스도 전년 동월 대비 25.1% 증가했다. 그러나 수출 실적은 작년 동월 4만8,719대를 판매한 것과 대조를 이루며 총 3만2,971대를 판매해 3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지엠은 7월 한 달 간 CKD 방식으로 총 82,801대를 수출했다. 한국지엠은 여름 휴가 시즌이 이어지는 8월 한 달 동안 쉐보레 RV 차량(트랙스, 올란도, 캡
[kjtimes=견재수 기자] 현대차가 7월 전 세계 시장에서 36만3251대를 판매했다. 작년 동기比 총 9.4% 증가한 가운데 국내판매는 1.1% 감소했고 해외판매는 11.7% 증가했다.1일 현대차는 국내에서 5만9302대, 해외에서 30만3949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국내판매는 내수 부진이 감소한 가운데 레저 수요와 신모델 판매 증가 덕분에 작년보다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전달보다는 6.8% 증가했다. 올 들어 가장 좋은 실적이다.해외판매는 호조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작년보다 판매가 늘었으며 하계휴가 등의 영향으로 전월에 비해 판매가 감소했다.현대차는 올해도 시장환경이 어려운 만큼, 신차 및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내수 판매 견인에 힘쓰는 한편, 수출 확대 노력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전반적인 내수 부진에 SUV판매 30% 늘면서 실적 부진 최소화현대차는 2013년 7월 국내에서 작년보다
[kjtimes=정소영 기자] 삼성그룹이 지난달 26일 발생한 울산 물탱크 사고의 책임을 물어 박기석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을 전격 경질하고 후임으로 박중흠 운영총괄 부사장을 내정했다. 1일 삼성은 사고에 대한 책임을 물어 박 사장을 경질하고 후임 대표이사에 박중흠 운영총괄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박중흠 부사장은 주주총회 등 사장 선임에 대한 여러 절차상 대표이사 선임까지 약 40여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삼성은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인사는 최근 안전환경사고 예방을 위한 투자를 대폭 늘리고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조직문화 개선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또다시 발생한 사고에 대해 최고경영자의 책임을 물어 계열사들의 안전환경 의식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박 사장을 경질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또 이번 사고원인을 면밀히 조
[kjtimes=김봄내 기자]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개월 만에 상승폭을 확대했다.그러나 여전히 1%대의 저물가 추세를 지속했다.통계청이 1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7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 상승했다.이는 지난달의 1.0%보다 상승률을 확대한 것으로 올해 1월 1.5%로 올라서는 모습을 보인 이후 6개월 만에 처음 나타난 현상이다.소비자물가는 올해 들어 2월 1.4%, 3월, 1.3%, 4월 1.2%, 5월과 6월 1.0% 등으로 1%대 초반에 머무르다 7월 들어 상승폭을 키웠다.다만 지난해 11월 이후 9개월째 1%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어 절대적으로는 저물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전월 대비로 보면 소비자물가는 0.2% 올라갔다. 전월비로는 지난 3월 이후 -0.2~0.2%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다.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1년 전보다 1.5%, 전달보다 0.1% 오름세였다.경제협
[kjtimes=김한규 기자] 신한·우리·하나 등 금융지주사들이 과거 연봉 반납분을 1~2년 후 상향조정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급여 반납 열풍이 여론 면피용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086790)은 지난 2009년 금융위기 당시 김승유 회장, 김종열 사장, 김정태 은행장이 연봉 30%, 이외 사외이사와 임원이 각각 10%씩을 반납했지만 2011년 원상복귀 시켰다. 최근 김정태 회장은 경영진 기본급여의 20~30%를 다시 반납하겠다고 밝힌바 있다.신한금융지주(055550)도 지난 2008년 말 라응찬 회장과 이백순 행장 등 신한금융 계열사 CEO들이 스톡옵션을 포함해 총 보수의 30%, 주요 그룹사 CEO 보수 20%를 반납했다가 2011년 사상최대 순익을 거두면서 다시 반납폭을 10%씩 줄였다. 현재 신한은 한동우 회장과 서진원 행장은 20% 반납한 연봉을 유지하고 있다.KB금융지주(10
[kjtimes=김한규 기자] 고용노동부는 7월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가 늘었다고 밝혔다.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번 신청자는 7만9000명으로 작년 동월과 비교해 3000명(3.9%)정도 늘어난 수치다. 이는 경기적 요인과 작년 7월보다 구직급여 신청일이 하루 늘어난 영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구직급여 지급자 수는 지난해 12월 29만7000명에서 올해 1월 36만2000명으로 크게 증가한 뒤 계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6월에 잠시 증가세가 주춤하기도 했지만 다시 7월 들어 상승세로 돌아섰다.올해 1∼7월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지급자 및 지급액은 각각 59만5000명, 257만5000명, 2조229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동기대비 각각 2만명(3.5%), 9만3000명(3.7%), 1362억원(6.5%) 증가한 수치다.특히 7월 구직급여 지급자 수는 35만6000명, 지급액은 3317억원으로 각각 1만6000명(4.7%), 347억원(11.7%) 늘었다.한…
[kjtimes=김한규 기자] 주택금융공사가 오는 8월 1일부터 주택자금 대출 보증료율을 인하하기로 했다.공사는 전세자금 등 주택자금 대출 과정에서 주택신용보증의 보증료율을 0.10∼0.20%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전세자금 대출 보증 상품 중 은행재원 전세자금 대출보증과 집단전세자금보증의 보증료율은 현행 연 0.50%에서 0.40%로 인하된다. 아울러 주택 구입시 해당 주택만으로는 담보가 부족할 때 이용되는 모기지신용보증(MCG) 아파트 상품 보증료율은 연 0.30%에서 0.20%로 내린다.원금 연체 등 추가보증료율도 현행 '보증료율+0.5%'에서 0.2%포인트 낮아진 '보증료율+0.3%'로 바뀐다.이번 보증료율 인하는 전세자금 대출 고객, 모기지 신용보증(MCG) 대출 고객, 원금연체 등 보증사고로 추가보증료를 납부해야 하는 고객 등을 대상으로 한다. 또 신규…
[kjtimes=견재수 기자] 회사의 신용등급이 떨어질 것을 알고도 사기성 기업어음(CP)을 발행했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을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31일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부장검사 이원곤)는이날 오전웅진그룹 경영진의 사기성 CP 발행 의혹과 관련해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을 불러조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회사의 신용등급이 하락할 것을 예견하고도 윤 회장이 임직원에게 CP 발행을 지시했는지 또 회사 내부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매각하고 차익을 챙겼는지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다 앞서 지난 5월 증권선물위원회는 윤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 5명을 웅진그룹 3개 계열사에 대해 증시 불공정 거래 행위를 했다는 내용으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들은 회사의 신용등급이 CP를 발행하기 어려운 상황까지 떨어질 것을 알고도 이를 숨
[kjtimes=김봄내 기자]‘고가 논란’을 빚었던 아웃도어 옷값이 2년 만에 오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블랙야크와 코오롱이 가격 인상을 밝힘으로써 가시화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블랙야크는 에어탱크 기술을 적용한 신상품을 5.9% 인상된 가격으로 출시한다. 반면 지난해와 같은 모델은 가격을 동결할 계획이다. 그동안 가격 인상을 최대한 자제했지만 올해는 원자재 값 폭등과 신기술 개발, 디자인 연구비용 등을 출고가에 반영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게 블랙야크의 설명이다. 코오롱도 가격을 올린다. 오는 9월 출시 예정인 구스다운(거위털) 패딩 정가를 지난해와 비교해 4~5% 가량 인상한다. 반면 보온력을 나타내는 필파워(FP), 구스다운 충전량 등 기능성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했다.구스다운 원자재 값이 30% 이상 뛰어올라 패딩 가격 인
[kjtimes=김한규 기자] 정부가 하반기 공공기관 투자 규모를 확대한다. 사회간접자본(SOC)과 에너지 분야 등에 5100억여원을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3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하반기 사회간접자본,에너지 분야 등 14개 공공기관에 투자액을 5106억원으로 증액하기로 했다. 지난 3월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당시 51조9000억원 규모였던 올해 공공기관 투자계획이 1조원으로 증액된 데 이어 이번 하반기에 5000억원이 늘어나 총 53조4000억원 규모로 확대됐다.사회간접자본 분야에서는 철도시설공단의 철도시설 개량 사업비와 안전 설비 관련 비용 투자액이 1024억원 늘어난다. 도로공사도 도로 유지보수비 등 내부 시설 개량 사업 명목으로 300억원 증액된다. 가스공사와 발전 자회사 등 에너지 분야 투자 규모도 2000억원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가스공사는 가스 미공급지역 공급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