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고가 논란’을 빚었던 아웃도어 옷값이 2년 만에 오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블랙야크와 코오롱이 가격 인상을 밝힘으로써 가시화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블랙야크는 에어탱크 기술을 적용한 신상품을 5.9% 인상된 가격으로 출시한다. 반면 지난해와 같은 모델은 가격을 동결할 계획이다. 그동안 가격 인상을 최대한 자제했지만 올해는 원자재 값 폭등과 신기술 개발, 디자인 연구비용 등을 출고가에 반영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게 블랙야크의 설명이다. 코오롱도 가격을 올린다. 오는 9월 출시 예정인 구스다운(거위털) 패딩 정가를 지난해와 비교해 4~5% 가량 인상한다. 반면 보온력을 나타내는 필파워(FP), 구스다운 충전량 등 기능성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했다.구스다운 원자재 값이 30% 이상 뛰어올라 패딩 가격 인
[kjtimes=김한규 기자] 정부가 하반기 공공기관 투자 규모를 확대한다. 사회간접자본(SOC)과 에너지 분야 등에 5100억여원을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3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하반기 사회간접자본,에너지 분야 등 14개 공공기관에 투자액을 5106억원으로 증액하기로 했다. 지난 3월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당시 51조9000억원 규모였던 올해 공공기관 투자계획이 1조원으로 증액된 데 이어 이번 하반기에 5000억원이 늘어나 총 53조4000억원 규모로 확대됐다.사회간접자본 분야에서는 철도시설공단의 철도시설 개량 사업비와 안전 설비 관련 비용 투자액이 1024억원 늘어난다. 도로공사도 도로 유지보수비 등 내부 시설 개량 사업 명목으로 300억원 증액된다. 가스공사와 발전 자회사 등 에너지 분야 투자 규모도 2000억원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가스공사는 가스 미공급지역 공급 확대
[kjtimes=김한규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소득 하위 20% 가구의 자산이 1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가구의 자산 증가 속에 나타난 결과라 양극화가 더욱 악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30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기초보장연구센터 김태완 연구원이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저소득층을 위한 서민금융지원제도 개선방안' 보고서를 보면, 우리 국민 전체는 가구당 자산액이 2억9765만원에서 3억1495만원으로 1730만원 증가했다. 특히 소득 2∼5분위 가구의 자산액은 71만∼8660만원 늘었다.반면 작년 소득 5분위 중 최하위인 1분위 가구의 자산액은 9899만원으로 조사됐다. 1년 전에 비해 1000만원이 감소한 것이다.순자산도 1분위 가구만 9401만원에서 8917만원으로 줄고, 나머지 2∼5분위는 모두 증가했다. 상위 20% 가구는 7498만원가량 상승했으며 2∼4분위 중간소득 가
[kjtimes=견재수 기자] 녹십자가 올해 2분기 206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29일 녹십자는 신제품과 백신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이 같은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71억원과 167억원을 달성했다. 전기 대비 매출액은 15.3%, 영업이익은 44.1% 성장한 수치다. 이 같은 전기 대비 실적에 대해 녹십자는 “백신부문 90%, 해외수출 30% 등 전 사업부문이 고루 성장하고 혈액제제 플랜트 태국 수출에 따른 이익이 본격적으로 반영됐다”며…
[kjtimes=견재수 기자] 현대기아차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주요 고속도로 및 국도 휴게소, 주요 피서지로 찾아가는 특별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기아차는 8월2일~8일 사이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 휴게소 총 및 주요 피서지 18개소(현대차 9개소, 기아차 9개소)에 임시 서비스코너를 마련하고 방문 고객에게 간단한 소모품 무상교환 서비스 및 향균·탈취 서비스를 제공한다.또 냉각수, 엔진오일, 브레이크 오일, 전구류, 타이어 공기압, 등 휴가길 안전한 차량 운행을 위한 필수사항 점검 서비스를 펼칠 예정이다. 현대차는 △경부선 망향(부산방향), 추풍령(부산방향) △영동선 횡성(강릉방향) △중앙선 치악(부산방향) △중부내륙선 충주(마산방향) △서해안선 대천(목포방향) △호남선 정읍(순천방향) 등 고속도로 휴게소와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전북 무주 구천
[kjtimes=정소영 기자] 서울상의 회장단이 만장일치로 박용만(朴容晩, 59세) 두산그룹 회장을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에 추대하기로 결정했다. 의원총회에서 최종 확정되면 오는 2015년 2월까지 전임회장의 잔여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서울상의는 29일 열린 서울상의 회장단회의에서 박용만(朴容晩, 59세) 두산그룹 회장을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에 만장일치로 단독추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 김원 삼양홀딩스 부회장, 김영대 대성산업 회장, 김윤 대림산업 부회장, 김희용 동양물산기업 회장, 신박제 엔엑스피반도체 회장, 심경섭 한화 사장, 이인원 롯데그룹정책본부 부회장,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등 10명이 참석해 손경식 회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서울상의 회장 선출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박용만 두산
[kjtimes=정소영 기자] 매일유업(대표 이창근)이 지난 25~26일 이틀 간 충남 예산에 위치한 리솜 스파캐슬에서 열린 ‘PKU 가족캠프’를 후원했다.인구보건복지협회가 주최하는 ‘PKU가족캠프’는 2001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3주년을 맞았다. 매일유업은 1회부터 올해까지 해마다 빠지지 않고 지속적인 후원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특히, 올해 캠프에서는 태권타악퍼포먼스 ‘비가비’공연팀을 특별히 초청해, 역동적이고 건강한 태권도의 정신을 아이들이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전문의들이 준비한 PKU의 최신 치료 강의 및 질의 응답 시간, PKU 식사요법 강의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익한 정보들로 진행돼 캠프에 참여한 200여 명의 PKU 환아 가족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다. 100여가지가 넘는 유전성 대사질환 가운데 한가지인 PKU(선천성 대사효소결핍증)는…
[kjtimes=정소영 기자] 직장인들이 가장 공감하는 직장 내 ‘머피의 법칙’은 ‘약속이 있는 날엔 무조건 야근’이 올랐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924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머피의 법칙과 샐리의 법칙’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장 흔하게 겪는 머피의 법칙 1위로 ‘약속이 있는 날에는 꼭 야근을 하게 된다’(24.8%)가 꼽혔다. 2위로는 ‘지각하는 날에는 더욱 오지 않는 버스와 엘리베이터’(17.8%)와 ‘급한 업무 전화를 걸면 상대는 자리에 없거나 통화 중’인 일도 (17.8%)로 나타났다. ‘열심히 일하다가 잠시 딴 짓 하는 데 상사가 내 모니터를 확인’한다는 직장인이 13%였다. 이어 ‘보너스 탔는데 약속이라고 한 듯 바로 생기는 급한 지출’(10.2%), ‘내가 쓰려고만 하면 고장 나는 사무기기, 다 떨어진 A4용지’, ‘연봉협상 시기에는 늘 부진한 업무성과
[kjtimes=정소영 기자] 지난해 하반기 대졸 신입 공채를 진행한 1000대 기업 중 468곳의 채용일정을 분석한 결과 9월과 10월에만 75.9%가 입사지원서를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9월은 하반기 일정 중 절반 이상이 몰려 있었다.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에 따르면 작년 하반기 대졸 신입 공채를 진행한 1000대 기업 중 468곳의 75.9%가 9월과 10월에 원서접수를 시작했다. 모집 마감을 9월에 하는 기업도 48.3%로, 상당수의 대기업이 9월 중 짧은 기간 동안 지원자를 모집하는 것으로 풀이됐다. 실제, 지난해 9월 첫째 주(3~7일) 대졸 공채를 시작한 기업은 148개사로 하반기 공채를 진행한 기업(468곳)의 31.6%에 달했다. 지난해 하반기 대졸 신입 공채 10건 중 3건이 9월 첫째 주 시작된 것.모집 기간은 평균 14일(2주)로 집계됐다. 모집 기간별로는 11일 동안 입사지원서 접수를 받는 기
[kjtimes=견재수 기자] 조달청이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아연의 방출량을 확대하고 있다.29일 조달청에 따르면 7월 현재 아연 방출량은 1815톤으로 1/4분기 아연의 월평균 방출량 725톤에 비해 2.5배 수준으로 급격히 늘리고 있다고 했다.또 아연 시장에서는 현물구매 프리미엄이 늘고 최근 4년간 최고치를 보이고 있어 중소 제조업체들이 아연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더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이 같은 아연의 수급 불균형은 해외 주요 제련소 및 광산의 생산급감과 국내 대형 생산기업의 여름철 전력난으로 인한 생산차질이 주요 원인이다. 조달청은 수급 불균형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전략비축기지인 군산비축기지 방출량을 늘려 제조업체들이 안정적으로 조업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또한 판매 프리미엄도 시장 프리미엄보다 낮은 수준을 당분간 유지하여 국내 아연
[kjtimes=견재수 기자] 한국지엠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8월 2~8일까지 서해안 꽃지해수욕장과 전북 무주 덕유산국립공원에서 ‘2013년 하계 휴양지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이번 캠페인에서는 한국지엠 차량을 대상으로 진단 장비를 활용한 엔진/브레이크/타이어 공기압 점검, 냉각수/엔진오일 보충 그리고 필요시 와이퍼 블레이드, 벌브류 등의 소모성 부품을 무상으로 교환해준다.현장에서는 직원들이 장거리 서비스 운행을 위한 차량관리 및 안전운전 요령을 안내할 계획이다.
[kjtimes=김한규 기자] 금융투자업계가 연금펀드 수수료를 잇달아 인하하고 있다. 고객확보를 통해서 수익성을 증가 시키겠다는 복안이다. 하지만 최근 불황에 허덕이는 상황에서 당장 수익이 줄어들어 금융투자업계로서는 진퇴양난에 빠진 형국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영자산운용은 지난 25일에 개인연금펀드의 집합투자업자(운용보수)와 판매회사(판매보수)의 수수료를 인하했다고 공시했다. '신영신종개인연금가치60증권전환형자투자신탁'(주식혼합)의 운용보수와 판매보수는 각각 연 0.50%와 연 0.95%에서 연 0.43%, 연 0.90%로 떨어졌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도 최근 연금저축 펀드 2종의 운용보수와 판매보수를 인하했다고 밝혔다. 운용보수는 2종 모두 연 0.09%포인트 내려갔고 판매보수는 각각 연 0.04%포인트, 연 0.08%포인트 감소했다. KB자산운용은 5월 말 주식형, 채
[kjtimes=김한규 기자] 국내 은행들이 경제위기 때 가계대출 가산금리를 올렸지만 실제로 수익성 개선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29일 한국금융연구원 이윤석 연구위원은 '은행 가계대출 가산금리의 경기변동성과 시사점'이란 보고서에서 "은행이 경기수축기에 가계대출 가산금리는 올렸지만 이자이익이 오히려 감소해 가산금리 인상이 은행수익에 바로 연결된다고 보기 힘들다"고 밝혔다. 지난 10년간 이 연구위원은 국내 경제 호황·불황기에 국내은행의 가계대출 가산금리 움직임을 분석했다. 그 결과 지난 2008년 경제위기 때 은행들은 가계에 붙는 가산금리를 현저하게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기간 은행 수익성 지표는 가산금리의 움직임과 큰 연관성이 없었다. 예금금리가 대출금리와 함께 움직이며 예대금리차는 그 이전과 대체로 비슷하게 유지
[kjtimes=김봄내 기자]4년 동안 구상해온 딸기찹쌀떡 사업을 하루 아침에 빼앗길 위기에 놓였다고 주장하는 한 청년의 사연이 누리꾼들을 분노케 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시사매거진 2580'에서는 '딸기찹쌀떡의 눈물'이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억울함을 알리기 위해 이곳저곳을 떠돌며 1인 시위 중인 32살 김민수씨의 사연이 공개됐다.방송에 따르면 김씨는 2009년 10월 일본 오사카의 떡집에서 '딸기모찌'를 먹어본 뒤 사업을 구상했다. 김씨는 장사 경험을 쌓기 위해 딸기찹쌀떡을 팔고 있는 명동의 한 분식집을 찾아가 분식집 사장 안모씨와 지난달 3일 딸기찹쌀떡 전문점을 냈다. 지분은 안씨가 51%, 김씨가 49%, 운영권은 김씨가 가졌다. 전문점을 낸 지 5일 만에 김씨는 청년창업 달인으로 TV에도 출연하는 등 주목을 끌었다. 그러나 딸기찹쌀떡 사업이 대박난 지 1주일 만인 지난
[kjtimes=김봄내 기자]상반기 경제성장 호조에도 하반기 제조업 경기에 빙하기가 찾아왔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7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제조업의 7월 업황BSI가 전월보다 7포인트나 떨어진 72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7월 11포인트(82→71)가 떨어진 이래 1년 만에 최대 하락폭이다.BSI는 100을 기준으로 그 아래이면 향후 경기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다. 5월에 80까지 올랐던 제조업 업황BSI는 6월 79로 미끄러지더니 이달에는 지난 2월(71) 이후 최저치로 추락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제조업 분야 대기업의 업황BSI(82→75)가 7포인트 내려갔다. 중소제조업(75→69) 역시 6포인트 하락했고, 수출기업(85→78)은 7포인트, 내수기업(75→69)도 6포인트 내렸다. 비제조업BSI의 업황 BSI는 전월 69에서 이달 67로 소폭 빠졌다. 이는 제조업보다 경기인식이 상대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