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는 17일, 체코 공장(Hyundai Motor Manufacturing Czech)이 지난 2008년 양산 돌입 이후 5년 만에 생산 누계 100만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2009년 9월 약 11억2000만 유로(준공 당시 약 1조2000억 원)를 투자, 체코 오스트라바(Ostrava)시 인근 노소비체(Nosovice) 지역에 체코공장을 준공해 유럽지역에 현지생산체제를 구축했다. 체코공장은 전체 약 200만㎡(60만평)의 부지 위에 프레스, 차체, 도장, 의장 공정 및 변속기 공장 등 자동차 생산설비와 부품·물류창고, 출하검사장 등 부대시설을 포함, 총 건평 약 28만㎡(8만5000평)의 규모를 갖춘 자족형 완성차 공장이다. 2008년 11월 ‘i30’ 모델로 양산에 돌입했고 2009년 9월 2교대제에 돌입했으며 2010년 9월 소형 MPV 모델인 ‘ix20’과 2011년 7월 ‘투싼ix’를 추가 투입했다. 이후 현대차는 2
[kjtimes=김유원 기자] 올해 4대 시중은행의 순이자이익이 1500억 원가량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것.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17일 기준금리 인하로 시장금리가 하락할 경우 '금리감응 갭'이 플러스(+)인 자산 민감형 구조에서는 시중은행의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금리감응갭이란 금리 변동이 순이자수입에 미치는 영향을 나타내는 민감도 지표로, 금리부 자산 규모와 금리부 부채 규모의 차이를 통해 계산한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가 최근 0.25%포인트 인하 후 동결되면 우리, KB국민, 신한, 하나 등 4개 은행의 순이자이익은 1455억원이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 경우 이들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0.02%포인트 감소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기준금리가 5월 인하 후 하반기 들어 8월께 또 한 차례 0.25%포인트 인하되면 순이
[kjtimes=김유원 기자] 저축은행 업계 1위인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이 적자에 휘청거리다 대주주의 증자 약속으로 흔들리던 몸을 곧추세웠다. 아울러 회사 이름을 대주주인 ‘SBI 파이낸스 코리아’를 따라 ‘SBI저축은행’으로 교체한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의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난 것은 금융감독원 검사에서 적발된 무더기 부실을 회계장부에 반영한 데 따른 것. 금감원은 현재 검사를 마치고 이의신청을 받는 등 최종 정리 작업을 하고 있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의 3월 말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은 -7.2%로 수천 억 원대의 대규모 유상증자가 없으면 퇴출 위기에 몰릴 수 있다. 이에 대해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24조원 대의 자산을 보유한 모기업인 일본의 투자금융그룹 SBI의 경영정상화 의지가 강해 퇴출 가능성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SBI는 현대스위스저축은
[kjtimes=견재수 기자] 식품전문회사 ‘농심그룹’이 경제민주화에 역행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오너일가 100% 지분보유 비상장계열사 일감몰아주기, 회사기회 유용, 특약점주에 대한 불공정행위 의혹이 그 핵심이다. 가뜩이나 남양유업 사태로 정부와 여론이 민감해진 상황에서 농심에 대한 여러 의혹은 재계 전반에 적지 않은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특히 ‘갑의 횡포’를 사전에 제지하지 못했다는 여론은 현 정부의 경제민주화 칼날이 무디다는 여론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당장 6월부터 시행되는 세무당국의 ‘일감몰아주기 과세’ 화살을 농심그룹이 어떻게 피해갈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내부거래 통한 일감몰아주기 의혹과 농심그룹의 후계 구도 농심그룹의 계열사 일감몰아주기는 새삼스럽지 않다. 이미 오너일가가 100%
[kjtimes=김유원 기자] 앞으로 보험 모집과 보험금 산정 등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금감원이 최수현 원장의 취임 공약인 ‘보험 민원 50% 감축’을 위해 상품의 개발과 판매와 보상 등 모든 부분을 전면 개선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선 것.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내주 보험 신뢰도 제고 방안 발표를 하고, 본격적인 보험 민원 감축에 시동을 건다. 지난해 보험 민원은 4만8471건으로 전체 금융 민원(9만4천794건)의 51.1%에 달했다. 보험 민원의 27.8%는 보험 모집 불만이었고, 보험금 산정(26.8%), 면책 결정(8.1%), 계약 성립·실효(8.0%) 순이었다. 보험설계사들이 보험 상품을 팔 때 복잡한 약관을 악용한 속임수로 가입시키거나 보험사들이 보험금을 좀처럼 주지 않아 발생한 민원들이 다수를 차지한다. 보험 고객으로서는 복잡한 보험 지식이 없는 데다
[kjtimes=김유원 기자] 신동규 농협금융지주 회장의 갑작스런 사임 표명의 이유가 알려졌다.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의 권한 독점에 금융지주 회장으로서 무력감을 느껴온 데 따른 결단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것. 그동안 신 회장의 사퇴와 관련해 여러 가지 추측이 흘러나왔다. 먼저 ‘밋밋한’ 추측으로는 잇따른 농협금융의 전산사고 등에 따른 책임을 지겠다는 뜻을 담았다는 것. 또 항간에서는 ‘금융당국으로부터 압박을 받아서’ ‘MB(이명박 전 대통령) 맨이기 때문에’ 등 정치적인 이유를 갖다 붙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제는 ‘최원병 농협중앙회장과의 불화’ ‘여타 금융지주 회장과의 비교열위’ 등으로 사퇴 원인이 정리되고 있다. 신동규 회장은이날 사퇴 의사를 밝힌 뒤 노조위원장과 오찬을 함께 했다.
[kjtimes=김유원 기자] 금융위원회의 힘이 막강해지고 있다. 특히 은행 보험 카드 등 전 금융권에 대한 관리, 감독, 승인 권한을 현재보다 더욱 크게 행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 침체 등으로 부실해진 금융권의 체계를 바로 잡아야 한다는 절박감이 강력한 뒷심이라는 풀이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최근 마련한 금융위원회 운영규칙 개정안에서 금융위원장의 권한을 확대해 이달 말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미 장관급인 금융위원장에게 너무 많은 힘을 실어주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금융감독원장의 일부 권한도 가져가 금융위와 금감원 간의 갈등도 제기될 가능성이 높다. 먼저 금융위원장에게 금융사의 구조조정과 관련해 관리인의 대리인 선임 허가, 투자자문업에 대한 합병 인가권을 챙겨줬다. 이로써 저축은행 등 부실 금융
[kjtimes=견재수 기자] BMW 그룹 코리아와 환경부가 국내 전기차 활성화를 위해 ‘E-모빌리티: 패러다임 전환과 발전 방안’이란 주제로 유관 기업·정부 기관·학계와 공동으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전 세계적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규제 강화에 따라 이미 현실로 다가온 전기차에 관한 관심 증대와 전기차 활성화 정책을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전기차 기술과 산업 전반에 관한 내용은 물론 소비 시장의 트렌드, 정부의 정책적 측면까지 두루 살펴보는 자리가 됐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글랜 슈미트(Glenn Schmidt) BMW 그룹 대외정책 이사와 박광칠 환경부 서기관, 황상규 한국교통연구원 본부장, 김기호 삼성SDI 상무, 임근희 한국전기연구원 센터장, 이규제 포스코 ICT 부장 등 각계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정보를 공유했다. 사전 기조강연을 맡은 서울대 소
[kjtimes=견재수기자] 시공순위 14위 경남기업(사장 김호영)이 연이은 악재에 휩싸였다. 4대강 담함으로 인해 공정위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은 데다 조달청·수자원공사의 부정당업자 입찰참가자격 제한처분 사전 통지에도 수차례 관급공사 입찰에 참여해 관급계약을 체결하는 등의 내용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게다가 경남기업과 계열사들이 관계된 소송사건도 골칫거리다. 지난달 1일 기준 계류 중인 소송건수 35건에 소송금액은 1540억원 수준에 이른다. 설상가상으로 경남기업 최대주주인 새누리당 성완종(충남 서산·태안)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항소심에서 유죄가 인정돼 사실상 의원직을 상실할 위기에 처했다. 재계일각에서는 악재를 딛고 분위기 쇄신을 할 수 있는 상황마저 더 어렵게 됐다는 시각이다. 4대강 담합 업체 시정명령에도 법원 판결 없어 관급공사 참
[kjtimes=김유원 기자] 중금리 대출상품의 활성화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중금리 대출상품은 제1금융권에서 한 자릿수 금리의 신용대출을 받지 못하는 서민들이 2금융권에서 연 20%대의 대출을 받을 수밖에 없는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출시된 것. 14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기업은행[024110]은 이르면 상반기 안에 관련 상품을 내놓는 것을 목표로 상품 설계 중이다. 특히 신용등급이 1금융권과 2금융권 대출의 경계선에 있지만 복잡한 은행 대출서류에 익숙하지 않아 2금융권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는 고객까지 끌어안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서류를 다 넣어서 확인해보면 연 10% 밑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데도 2금융권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있다”며 “이런 고객을 포함해 더 많은 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상품을 설계할 계획”이라고 전
[kjtimes=정소영 기자] 미국 일리노이주 공장에서 생산되는 미쓰비시 ‘아웃랜더 스포츠’ 모델이 넥센타이어를 장착한다. 넥센타이어 엔프리즈(N’PRIZ) 제품 16~18인치를 장착하고 미국 및 유럽으로 판매될 계획인 아웃랜더 스포츠는 미쓰비시가 미국시장에 주력하고 있는 CUV 차량이다. 이에 따라 넥센타이어는 제품 품질 및 브랜드 인지도의 상승 효과가 기대되며, 향후 글로벌 OE 공급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편 넥센타이어는 2012년 5월에 국내 타이어업체로는 처음으로 미쓰비시의 중형 세단인 랜서(Lancer)에 글로벌 OE공급을 시작했으며, 현재도 북미와 유럽 등 해외 완성차 업체로의 OE 공급 협의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넥센타이어 이현봉 부회장은 “이번 미쓰비시 자동차로의 OE공급 확대는 회사의 품질과 기술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의…
[kjtimes=견재수 기자] 현대차가 오는 30일까지 ‘도서지역 방문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현대차는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평소 정비서비스를 받기 어려웠던 도서지역 고객들을 위해 전문 서비스 인력으로 구성된 특별 순회 점검팀을 투입, 도서지역 고객들에게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역별 주요 일정은 ▲위도, 식도 14~16일 ▲흑산도 일대 19~24일 ▲울릉도 20~24일 ▲연평도 20~23일 ▲추자도 28~30일 등이다.해당 도서지역의 현대차 고객은 특별서비스 기간 동안 ▲엔진, 변속기, 조향장치, 제동장치 등 기본적인 차량의 성능 점검 ▲와이퍼, 와셔액 등 간단한 소모품과 각종 오일류 보충 ▲실내 항균탈취 서비스 ▲차량관리 관련 상담 및 정비·응급조치 요령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차량에 대한 정보 획득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지리적…
[kjtimes=정소영 기자]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 회장이 기자의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도덕성과 윤리성’을 강조했다. 김철관(52, 이학박사) 인기협 회장은 1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의회 1층 소회의실에서 무예신문 창간 11주년을 맞아 열린 주재기자 연수 및 워크숍에 초청강사로 나서 ‘기자와 미디어의 이해’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전했다. 강연에서 김 회장은 “기자들이 직접 가서 취재한 환경과 매체를 통해 보도한 의사환경은 100% 다 같을 수 없다”며 “하지만 100%에 가깝도록 기자의 윤리적 양심과 도덕성을 갖고 제대로 취재보도해야 왜곡편파 보도의 시비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과거 신문이나 방송은 기자는 쓰고, 독자가 읽은 일방행적인 소통이었다면, 현재 인터넷시대는 기자와 독자가 쌍방향적 소통을 가능하게 했다”고 설명한 뒤 “
[kjtimes=견재수 기자] 쌍용차가 4년 만에 부활한 주야 2교대 근무를 순조롭게 시작하며 조기 경영정상화의 전환점을 마련했다. 쌍용차 노사는 지난 1월 생산물량 증대와 고통분담을 통한 일자리 나누기 차원에서 무급휴직자 전원에 대한 복직 합의 이후 인원재배치를 위한 근무형태 변경 노사협의를 진행해오다 지난 4월 최종 합의를 도출했다. 무급휴직자들은 약 8주간의 복직 교육을 이수했고 현장에 배치된 후 2주간의 품질 및 안전 교육 등 현장 적응 훈련을 마무리하고 13일부터 본격적인 현장근무를 시작했다. 이번에 복직되는 인원은 조립라인 총 460여명으로 아직 인력수요가 충분하지 못한 정비부문과 일부 평택공장 복귀 인력은 한시적인 추가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며, 소요인력이 발생하는 대로 현장 배치가 이뤄질 계획이다. 쌍용차는 월 4000대를 생산하고 있는 3라
윤창중이 기자회견에선 “허리만 툭 쳤다”고 해명했다가 청와대 민정수석실 조사에서 “인턴 여성 엉덩이를 만졌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윤창중의 성 추행이 점입가경이다.‘청와대 입’ 윤창중이 박근혜 대통령 방미 기간에 그런 추행을 했다면 그가 공직자가 아니었을 때는 어땠을까. 윤창중 성추행 사태를 지켜보면서 아마도 대한민국 권력층이나 공직자 중 ‘뜨끔’ 했을 사람들이 더러 있었을 것이다. 과연 그들은 여성 엉덩이뿐만 아니라 여성의 더한 곳에 추악한 손을 들이대지 않았을까.사실 여성 엉덩이를 한 대 툭 쳤다는 것만으로 전 세계적으로 대한민국 국격이 하루아침에 곤두박질치고, 박근혜 정권의 도덕성까지 타격을 입힐 줄이야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기자 생활을 하다 보면 많은 권력층 인사들과 술을 주거니받거니 한다. 그럴 때 가끔 엉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