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허창수 GS 회장은 18일 "존경할 만한 기업시민으로 인정받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GS는 정정당당하게 경쟁하고 기업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허 회장은 이날 역삼동 GS타워에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경영진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2년 2분기 GS 임원모임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고, 미래 성장기반이 될 사업 추진에 힘쓸 것을 당부했다.허 회장은 "근래 외부 경제환경이 불안할 뿐 아니라 그 어느 시기보다도 사회가 기업에 요구하는 책임이 높아졌다"라고 전제하고 "사업전개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존경할 만한 기업시민으로서 널리 인정받는 것"이라고 말했다.허 회장은 이어 "많은 계열사가 환경, 자원, 석유화학, 홈쇼핑 분야에서 해외진출을 확대하고 있다"라며 "이같은 미래형 사업이나 해외 사업의 확대
[KJtimes=심상목 기자]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형제간 유산상속 분쟁과 관련해 “한푼도 내어줄 생각이 없다”며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17일 이 회장은 이번 소송전과 관련해 상속권을 둘러싼 형제간 소송 전에 대해 끝까지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6시30분께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고소를 하면 끝까지 (맞)고소를 하고, 대법원이 아니라 헌법재판소까지라도 갈 것”이라며 “지금 생각 같아서는 한 푼도 내 줄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유산과 관련해 “선대 회장 때 벌써 다 분재(재산분배)가 됐고 각자 다 돈들을 갖고 있다”고 강조한 뒤 “CJ도 갖고 있는데 삼성이 너무 크다 보니까 욕심이 좀 나는 것”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는 또 “(소송을 제기한 형제들에게) 섭섭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며 “
[kjtimes=견재수 기자] 현대차그룹이 자동차 전자제어 전문기업 ‘현대 오트론’을 공식 설립한다. 현대차그룹은 16일 올해 1월부터 추진해온 ‘현대 오트론(Hyundai Autron)’의 사명 등기를 완료하고, 차량용 전자제어 부품 및 반도체 설계 분야를 한층 강화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의 차량개발 RD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현대 오트론은 ‘자동차 전자제어 글로벌 리더’라는 비전 아래 기존 수입에 의존하던 전자제어시스템 및 차량용 반도체의 독자개발을 목표로 설립됐다. ‘오트론(Autron)’은 자동차를 의미하는 ‘오토모티브(Automotive)’와 전자기술을 의미하는 ‘일렉트로닉스(Electronics)’를 합쳐 차량용 전자제어 전문기업의 의미를 담았으며, 현대차그룹 계열사와의 통일성을 위해 ‘현대 오트론’으로 최종 명명했다. ‘현대 오트론’은 전자제어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kjtimes=김봄내 기자]박용만 두산 회장이 미국 하버드대 교수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짧은 기간에 내수 중심의 소비재 기업에서 글로벌 ISB(인프라지원사업) 기업으로 변신한 두산의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박 회장은 14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의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에서 열린 ‘제21회 아시아 비즈니스 컨퍼런스'에서 400여명의 청중들이 모인 가운데 `탁월한 글로벌 성장을 이룬 두산’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두산이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을 선택한 이유와 변화 과정, 변화 이후 달라진 기업 가치와 문화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그는 "두산이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기업인 동시에 가장 빠르게 변신하고, 성장한 회사"라면서 "포트폴리오 조정은 글로벌 무대를 기반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성장 가능한 비즈니스를 지향하는 방향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박 회장은 이와…
[kjtimes=김봄내 기자]샘표가 흑초음료인 '백년동안'으로 일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아이돌그룹 2PM을 광고 모델로 정했다.샘표는 12일 도쿄 프린스파크타워호텔에서 현지의 75개 언론매체가 참가한 가운데 광고 런칭 기자간담회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2PM이 등장하는 광고는 이달 중순부터 일본 TV에서 방영된다.샘표는 일본의 제품명을 '샘표 후초(SEMPIO FUCHO)'로 정했다. 일본의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2천여개 점포에 '백년동안'을 입점시킬 계획이다.올해 현지 매출 목표는 530억원으로 잡았다.샘표는 2009년 7월 '백년동안'을 출시했다.'백년동안'은 일본 가고시마현에서 전해오는 3단계의 통알곡 생현미 자연발효공법을 이용했다.
[kjtimes=견재수 기자] 전경련은 13일(오늘)오전 7시~8시 자행된 북한의 로켓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전경련은 “정부는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국가안보와 경제에 충격이 최소화 되도록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또 “경제계는 이번 사태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이 수출확대와 투자 및 일자리 창출 등 경제활동에 전념하여 우리 경제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냉정함을 유지했다.이번 북한의 로켓 발사와 관련해 CNN을 포함한 각국 외신들은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국제사회의 대응에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와 우려에도 불구하고 로켓발사를 강행한 북한은 해당 사항에 대해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한편 발사된 로켓은 공중 분해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파편은…
[kjtimes=김봄내 기자]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구글 본사를 방문해 미래경영 시스템 구축 등 양사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포스코는 지난 10일 정준양 회장과 구글 에릭 슈미트 회장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구글 본사에서 만나 구글의 혁신적 IT기술과 포스코의 사업역량을 접목, 상호 윈윈하는 중장기 미래지향 기술개발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포스코는 설비와 물류분야에 구글의 지도와 3D 기술을 접목시키고 미래형 경영 시스템인 '포스비아(POSPIA) 3.0'에 검색, 음성인식, 모바일 등 구글의 선진화된 IT기술과 솔루션을 적용하기로 최종 합의했다.양사 최고경영자(CEO)는 또 향후 양사가 추가로 협력 가능한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정 회장의 이번 방문은 지난해 11월 에릭 슈미트 회장이 포스코센터를 방문해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KJtimes=심상목 기자]대한상공회의소가 19대 총선과 관련해 경제를 살리는 국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단체는 또 갈등과 분열을 해소하는 통합의 국회가 되어달라고 말했다. 11일 대한상의는 논평을 통해 “경제를 살리고 국민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비전을 제시하는 국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기업들이 투자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미래성장동력산업의 육성에 전력할 수 있도록 규제 완화, 감세,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 등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시장경제의 활력을 높여달라”고 주문했다. 단체는 또 “지나친 대립과 정쟁을 지양하고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용해 갈등과 분열을 해소하는 통합의 국회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무역협회 역시 “19대 국회는 작년 달성한 무역 1조달러 성과를 바탕으로 2조달러 시대를 여는 기반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 이건희 회장은 10일 "지역전문가 여성인력 비율을 30%까지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이 회장은 이날 지역전문가를 다녀온 임직원 7명과 오찬을 함께 하며 이같이 말하고 "여성인력도 해외업무에 적극 활용하고 글로벌 인재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삼성은 1990년 이후 20년간 80여개국에서 4400명의 지역전문가를 양성했다. 현재 50개국에서 285명이 지역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여성인력의 비율은 20%에 달한다.이 회장은 이어 "5년, 10년 후를 내다보고 지역전문가를 전략적으로 양성해야 한다"며 "특수언어 지역은 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늘려야 한다"고 덧붙였다.그는 "1987년 회장이 되자마자 추진한 것이 지역전문가와 탁아소 제도였는데 당시에는 반대도 있었다"며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회사가 "답답했다"고 토로했다.그러면서 "지역
[kjtimes=견재수 기자] 포스코의 대표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인 성과공유제가 정부차원에서 적극 확산될 전망이다. 9일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포스코를 방문해 ‘포스코형 성과공유제(Benefit Sharing)’에 대한 현황을 듣고 “포스코의 사례는 여타 대기업들에게 귀감이 된다”며 “올 한해 성과공유제가 산업계 전반에 착근되도록 노력하고 스스로 전도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성과공유제는 포스코가 2004년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처음 도입한 제도로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혁신과제를 발굴해 여기에서 발생한 성과를 현금 보상, 단가 보상, 장기 공급권 등으로 보상해 주는 제도다. 포스코는 과제 상시 등록부터 성과보상까지 일괄 관리하는 성과 공유제관리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으며 2011년까지 801개 기업과 함께 1,794건의 성과공유 과제를 수행해 총 826억 원을
[KJtimes=심상목 기자]구자준 LIG손해보험(이하 LIG손보) 회장이 “영업력만으로는 기업이 성장하는 데 분명한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9일 LIG손보에 따르면 구 회장은 이날 열린 ‘LIG 보상총괄 한마음 전진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서 “보험 업무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보상 서비스의 질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LIG손해보험은 ‘매직카24’란 이름으로 긴급출동 서비스를 새로이 시작하는 한편 전문 손해사정인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으며 보험사기 심사시스템 개선 등의 계획도 공개했다.
[KJtimes=심상목 기자]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세계 최고 부자로 꼽힌 카를로스 슬림 회장과 만찬을 가졌다. 슬림 회장은 텔맥스텔레콤과 아메이카 모빌의 회장이다. 삼성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8일 서울 한남동 승지원에서 세계 최고 부호인 슬림 회장을 비롯해 엠프레사리얼 안젤레스 그룹의 올레가리오 바스케스 라냐 회장, 바이오 파펠 사의 미겔 링콘 회장, 멕시코 적십자사 다니엘 고니 총재 등이 참석했다. 삼성에서는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재용 사장, 김재열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등이 배석했다. 이 회장은 참석자들과 양국 경제현안과 스포츠 발전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상호 사업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만찬에 앞서 최지성 부회장과 이재용 사장은 슬림 회장 일행과 양사의 통신사업과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슬림 회장은 유선통신사인 텔
[kjtimes=김봄내 기자]이재현 CJ그룹 회장이 베트남을 중국에 이은 전략적 요충지로 설정하고 이를 공식화 했다. 이 회장은 지난 3일부터 전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과 함께 2박3일간 호찌민 시내에서 '2012 CJ글로벌 콘퍼런스'를 열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베트남에 제3의 CJ를 건설할 것이며 CJ의 미래는 글로벌에 있는 만큼 해외 공략에 주력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 회장은 ‘제3의 CJ’ 건설에 대한 당위성에 대해 “베트남이 연령대가 젊고 연평균 7%를 웃도는 높은 경제성장률 등 여러 장점을 갖고 있어 중국에 이어 가장 매력적인 국가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CJ는 이 같은 계획에 따라 앞으로 방송 콘텐츠 공급·제작, 음악 공연, 영화 제작·배급 등 문화 콘텐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베트남 국영TV인 VTV와도 협력해 공동 드라마를 제작하는 등 방송 사업을 펼
[kjtimes=김봄내 기자]기업자금의 사정이 여전히 흐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같은 전망은 대한상송회의소가 최근 전국 500개사를 대상으로 ‘2분기 기업자금사정지수(FBSI ; Business Survey Index on corporate Finance)’를 조사한 결과에서 나타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번 2분기 전망치가 ‘92’로 4분기 만에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기준치(100)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기업자금사정지수는 기업들의 자금흐름을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된다. 100을 넘으면 전 분기에 비해 해당 분기의 자금사정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한다. 100미만이면 그 반대다. 기업규모별로 보면 대기업(102)은 자금사정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중소기업(90)은 여전히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관측했다. 업태별로는 제조업(94)보다는 비제조업(90)의 자금
[KJtimes=김필주 기자]태광산업 울산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6일 낮 12시45분께 울산시 남구 태광산업 울산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1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아직까지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부상자들은 울산 중앙병원과 울산병원 등에서 치료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공장 내의 실을 뽑아내는 기계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회사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상황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