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종현(27·본명 김종현)의 유서가 공개됐다. 종현은 유서에서 "난 속에서부터 고장 났다. 천천히 날 갉아먹던 우울은 결국 날 집어삼켰고 난 그걸 이길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4인조 모던 록밴드 디어클라우드의 멤버 나인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종현의 가족과 상의 끝에 그의 유언에 따라 유서를 올린다"며 종현의 유서를 공개했다. 종현은 유서에서 "조근한 목소리로 내 성격을 탓할 때 의사 참 쉽다 생각했다"며 "왜 이렇게까지 아픈지 신기한 노릇이다. 살아있는 사람 중에 나보다 힘든 사람은 없고 나보다 약한 사람은 없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왜 힘든지를 찾으라니. 몇 번이나 얘기해 줬잖아. 왜 내가 힘든지. 그걸로는 이만큼 힘들면 안 되는 거야? 더 구체적인 드라마가 있어야 하는 거야? 좀 더 사연이 있었으면 하는 거야?"라고 말했다. 종현은 "세상에 알려지는 건 내 삶이 아니었나 봐. 다 그래서 힘든 거더라. 부딪혀서, 알려져서 힘들더라. 왜 그걸 택했을까. 웃긴 일이다. 지금껏 버티고 있었던 게 용하지"라며 일거수일투족이 대중에 알려지던 유명인의 삶이 괴로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무슨 말을…
[KJtimes=이지훈 기자]경찰은 전날 숨진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종현(27·본명 김종현)에 대한 부검을 하지 않기로 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고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정황이 확실해 보이고 유족이 원하지 않아 부검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유족을 상대로 조사가 끝나는 대로 수사를 마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종현은 전날 오후 6시 1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4시 42분께 고인의 친누나로부터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휴대전화 메시지를 받았다는 신고를 받고 위치 파악에 나섰으나 고인은 발견 당시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종현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2층 20호실에 마련될 예정이며, 이날 오전 11시부터 조문객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병원 관계자는 "장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발인은 21일 오전으로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영정사진도, 이름도 걸리지 않은 빈소에는 유족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 등이 모여 차분히 장례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Kjtimes=김승훈 기자]삼성중공업[010140]이 단기 유동성 악화에 따른 대규모 유상증자로 단기 주가 변동성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NH투자증권은 삼성중공업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이 종목의 목표주가를 1만6000원에서 1만원으로 내렸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삼성중공업의 경우 단기 유동성 부족으로 1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으며 수익성 악화로 올해 4900억원, 내년에 2400억원의 영업손실이 각각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유상증자 이후 삼성중공업의 주당순자산가치(BPS)는 내년 말 1만1000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증자에 따른 희석효과와 단기 수익성 우려는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며 “수주 증가와 선가 상승으로 2019년부터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유 연구원은 “내년에 8조∼9조원 수준의 신규 수주가 예상돼 2019년 매출은 7조3000억원 수준으로 회복하고 영업이익 흑자도 가능할 것”이라면서 “수요 개선에 따른 업황 회복 방향성은 명확해 내년 2분기부터 수주 증가와 선가 상승과 함께 주가 상승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지난 8일…
[KJtimes=김승훈 기자]LG이노텍[011070]과 웹젠[069080]에 대해 MB증권과 흥국증권이 각각 관심을 가지면서 그 배경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19일 KB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종전처럼 ‘매수’와 22만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경우 올해 4분기에 ‘깜짝 실적’(어닝서프라이즈)이 기대된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KB증권은 LG이노텍의 올해와 내년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3440억원과 5444억원으로 종전보다 각각 12%, 7% 상향 조정했다. 같은 날, 흥국증권은 웹젠의 목표주가를 2만8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로열티 수익 급증으로 내년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기인한다. 흥국증권은 <대천사지검 H5>와 <기적: 최강자> 등 최근 중국에 출시된 뮤(MU) 지식재산권(IP) 기반 신작들이 흥행하면서 로열티 수익이 늘어나고 있으며 내년 영업이익은 1009억원으로 올해보다 142%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238% 증가한 1888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이
[KJtimes=유병철 기자] 켄싱턴 제주 호텔에서는 럭셔리 올인클루시브 패키지 예약 시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는 ‘켄싱턴 올인클루시브 데이즈’ 이벤트를 오는 12월 25일까지 진행한다. 투숙 기간은 2017년 12월 22일, 26일~29일, 2018년 1월 22일~31일까지이다. ‘켄싱턴 올인클루시브 데이즈’ 이벤트는 럭셔리 올인클루시브 패키지와 럭셔리 올인클루시브 액티브 패키지를 호텔 공식 홈페이지 예약 시 최대 25% 할인과 함께 10만원 상당의 풀사이드뷰로 업그레이드해 주는 이벤트이다. 켄싱턴 제주 호텔의 럭셔리 올인클루시브 패키지는 호텔 내에서 머무르며 객실, 온수풀, 사우나 등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다양한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즐기고 제주를 경험할 수 있는 액티비티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어 패키지 하나로 호텔의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다. 럭셔리 올인클루시브 패키지는 3회의 식사, 다양한 파티와 함께 음료 서비스가 하루 종일 제공되는 프리 바 익스프레스, 케니 액티비티 등이 포함되었으며, 럭셔리 올인클루시브 액티브 패키지는 2회의 식사, 스파티 또는 라이브 콘서트 온 더 뷰 1회, 케니 액티비티 등이 포함된다.…
[kjtimes=최태우 기자] 서희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서희스타힐스’가 국내 아파트 브랜드 8위에 등극했다. 서희건설은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흥행과 신뢰도 확보에 심혈을 기울여 이뤄낸 서오가로 건설사 브랜드 평판지수에서도 16위를 차지하며, 대형건설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것. 이번 브랜드 평판 지수는 한국기업평판연수고가 지난달 9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커뮤니티 지표, 브랜드에 대한 긍정‧부정 비율, 소비자들이 브랜드 참여와 소통량 등을 측정한 것이다. 서희건설은 올해 3월 같은 동 조사기관에서 발표한 ‘국내 아파트 브랜드 조사’에서 8위를 차지한 바 있다.
[KJtimes=김봄내 기자]LG복지재단(대표이사 구본무)은 지난 13일 인천 가정동 신축 건물 공사장 화재 현장에 고립된 근로자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산소마스크까지 내어주고 정작 본인은 부상을 당한 한의섭 소방교(39, 인천서부소방서)에게 ‘LG 의인상’을 전달키로 했다. 한 소방교 등 대원들은 이날 화재 현장에 출동해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짙은 연기 속에서 고립되어 있던 근로자 4명을 발견하고, 보조 마스크를 건넨 후 탈출했다. 이 과정에서 한 근로자가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이자 한 소방교는 주저 없이 자신이 쓰고 있던 소방관용 산소마스크를 벗어 건넸다. 근로자들을 무사히 구한 한 소방교는 구조과정에서 유독 연기를 마셔 두 세 걸음도 못 가 쓰러졌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LG 관계자는 “화재 현장에서 자신의 산소마스크까지 내어주며 생명을 구하고도 소방관으로서 당연한 임무를 수행한 것일 뿐이라는 숭고한 사명감을 우리 사회가 함께 기리자는 의미에서 의인상을 수여키로 했다”라고 말했다. LG복지재단은 2015년부터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라는 구본무 LG 회장의 뜻을 반영해
[KJtimes=김봄내 기자]대한항공 객실 승무원 봉사단체인 ‘하늘천사’는 12월 16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소재 본사에서 김장나눔 행사를 펼쳤다. 이 날 행사는 대한항공‘하늘천사’자원봉사자와 객실승무본부 임직원 등 150명이 참여했다. 오전 10시부터 본사 빌딩 구내식당에 모인 봉사자들은 두 시간에 걸쳐 1,500포기의 김장을 담갔다. 이날 담근 김치는 강서구 내 어려운 이웃 및 장애인 복지시설 33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1년부터 김장나눔 행사를 시작해 올해 7회째를 맞았으며 지역사회와 함께 강서구 지역 내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 봉사를 실천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김장나눔 행사 외에도 지역 내 독거노인 및 저소득계층을 위해 연탄을 기증하고 평소 후원하는 복지시설을 방문하여 재능기부 공연을 펼치는 등 지역사회 이웃들이 훈훈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그 외에도 대한항공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강서구 '하늘사랑 바자회 행사', 인천지역 초등학생 대상‘하늘사랑 영어교실’운영 및 강원도 지역 농촌 마을과 자매 결연을 맺어 농촌 일손 돕기를 위한 ‘1사 1촌 운동’등 다양한 봉사 활
[KJtimes=김봄내 기자]KB국민은행은 지난 14일,국내 최대 의사 전문 포털 메디게이트(대표이사 심재원)와 「KB Doctor’s 자산관리 서비스」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의사 대상 자산관리 서비스를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KB Doctor’s 자산관리 서비스」는 국민은행이 지난 6월부터 운영중인 의사 전용 특화 자산관리 서비스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KB국민은행 박정림 WM그룹대표, 메디게이트 심재원 대표이사, KB국민카드/KB캐피탈 임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B국민은행은 메디게이트의 약 98,000명 의사 회원을 대상으로 KB Doctor’s 자산관리 서비스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메디게이트는 해당 콘텐츠를 위한 메뉴 및 플랫폼을 제공하게 된다. 「KB Doctor’s 자산관리 서비스」는 KB금융그룹의 자산관리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전담팀 1:1 컨설팅, 자산관리 세미나 개최, 병원 경영 컨설팅, 병원 입지분석 서비스와 함께 의료기리스, VVIP 신용카드, 대출상품 등 각 계열사의 의사 및 병원 대상 전용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예비의사부터 라이프사이클 단계별로 자산관리 One-Stop 서비스를 지
[KJtimes=김현수 기자]“텔레워크 확대는 사원들의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맞서 어디서나 일할 수 있게 해 생산성을 높이려는 시도다. 구인난이 계속되는 가운데 인재활용을 중시하는 이런 경영 기법이 확산하고 있다.” 일본 기업들 사이에서 텔레워크(원격근무)가 확산되고 있다. 텔레워크는 재택근무를 도입하는 등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회사 이외의 장소에서 근무하는 형태를 말한다. 기업의 35% 정도가 이를 실행하고 있는 것으로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최근 전국의 상장기업 및 종업원 수 100명 이상인 602개 기업을 상대로 실시한 ‘스마트 워크 경영조사’를 한 결과에서 나타났다. 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재택근무의 조건에 대해서는 복수 응답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육아나 간병 등을 제시한 기업이 많았다. 하지만 재택근무를 도입한 기업의 42%는 특별한 사유가 없어도 사원들이 원할 경우 이를 수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재택근무를 하는 비율은 아직은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재택근무를 이용하는 정사원의 비율에 대해서는 42%가 ‘1% 미만’이라고 답했다. 6%는 제도 도입에도 불구하고 실제 재택근무를 하는 사원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으나 9%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정부가 고령운전자 사고방지와 관련된 고육책을 내놨다. 이에 그 실효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18일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노인 교통사고 증가로 골머리를 앓는 일본 정부가 고령 운전자에 대한 시야 검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본 경시청은 70세 이상 운전자를 대상으로 하는 고령 운전자 교육에 시야 검사 강화안을 시범 도입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사실 최근 일본에서는 수년간 고령 운전자가 대형 사고를 낸 사례가 잇따르며 사회 문제가 됐다. 작년 사망자가 발생한 교통사고 중 75세 이상 운전자에 의한 것은 13.5%로 10년 전 7.4%에서 갑절로 늘었다. 실제 고령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는 것은 ‘시야 장애’다. 시야 장애는 시야의 일부가 보이지 않는 상태로 자각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데 시야 장애가 있으면 운전할 때 신호 확인을 못 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시야 장애를 낳는 녹내장은 40세 이상 일본인 20명 중 1명꼴로 가지고 있다. 일본 경시청은 지금은 고령 운전자 교육에서 좌우 방향의 시야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여기에 상하 방향의 검사를 추가해 더 정
[KJtimes=김승훈 기자]KT&G[033780]와 카카오[035720]에 대해 증권사가 주목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8일 키움증권은 한국필립모리스의 전자담배 판매가 인상이 KT&G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4만6000원에서 15만7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앞서 한국필립모리스는 오는 20일 히츠의 소비자가격을 현행 1갑당 4300원에서 4500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한국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 전용담배인 ‘히츠’의 소매가격 인상이 중기적으로 전자담배 점유율 경쟁에서 유리하게 작용하고 향후 KT&G가 가격을 올릴 수 있는 여력이 생긴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같은 날, 삼성증권은 카카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의 해외 주식예탁증권(GDR) 발행이 주가에 미칠 충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15일 공시를 통해 카카오는 글로벌 인수·합병(M&A)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최대 10억 달러 상당의 GDR을 발행해 싱가포르증권거래소에 상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KT&G가…
[KJtimes=김승훈 기자]미래에셋대우[006800]가 7000억원대 유상증자로 주가 희석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8일 유안타증권은 미래에셋대우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이 종목의 목표주가를 1만4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내렸다. 이 회사의 3분기 말 자기자본은 7조3324억원으로 7000억원대 유상증자에 성공하면 자기자본이 8조원을 넘어 IMA 업무가 가능하다. 정준섭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유상증자로 늘어날 자본과 주식 수를 고려해 목표주가를 새로 산출했다”며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진행으로 발행어음 심사가 중단된 점과 향후 자사주 매각 등의 자본확충 가능성이 있는 점도 부담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정 연구원은 “그러나 다른 증권사 대비 압도적인 자본 격차로 초대형 투자은행(IB) 선두 증권사로서 입지를 강화하며 자본 활용 범위가 확대된 점은 긍정적”이라면서 “향후 발행어음과 종합투자계좌(IMA) 업무가 가시화되면 목표주가 상향조정을 검토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15일 공시를 통해 운영자금 700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기타주 1억3084만2000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KJtimes=김봄내 기자]보건당국이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에서 사망한 신생아 4명 중 3명이 '그람음성균' 중 하나에 감염됐을 가능성을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살모넬라균, 이질균 등을 포함하는 그람음성균은 면역력이 떨어진 중증 질환자에게 인공호흡기 관련 폐렴과 요로 감염 등의 2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 철저한 감시와 처치가 요구되는 세균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사망한 신생아 3명이 사망 전 시행한 혈액배양검사를 살펴본 결과 세균 감염이 의심되는 상황"이라며 "배양 검사가 진행 중으로 정확한 균종은 20일 이후에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혈액배양검사는 혈액 내의 미생물을 배양하는 방식으로 혈액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다. 균을 배양해야 하므로 검사에 수일이 걸린다. 환아들이 피를 뽑은 시점은 16일 오후 3시 전후다. 의사는 산소포화도가 떨어지는 등 증상이 나타나자 검사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4명 중 1명에 대해서는 검사 지시가 없었다. 환아들은 오후 9시 32분부터 오후 10시 53분까지 1시간 21분 사이에 모두 숨을 거뒀다. 질병관리본부는 신생아 4명이 한꺼번에 사망하는 이례적인 사고가 발생함에…
[KJtimes=김봄내 기자]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18일 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와 함께 숨은 보험금 통합조회시스템 '내보험 찾아줌'을 개시했다. 조회시스템과 별개로 1만원 이상 숨은 보험금, 사망 보험금의 계약자 또는 수익자(청구권자)에게는 안내 우편을 보내 보험금을 찾아가도록 한다. 숨은 보험금은 중도·만기·휴면 보험금 등 3가지다. 지난 10월 말 기준으로 중도 보험금이 5조원, 만기 보험금이 1조3천억원, 휴면 보험금이 1조1천억원이다. 중도 보험금은 계약 만기는 아직 안 됐지만, 취업이나 자녀 진학 등 지급 사유가 중간에 발생한 돈이다. 만기는 지났지만, 소멸시효(2∼3년)는 완성되지 않은 게 만기 보험금이다. 소멸시효가 지나 보험회사가 갖고 있거나 서민금융진흥원에 출연된 게 휴면 보험금이다. 자신이 가입한 보험이 어떤 게 있는지, 해당 보험 계약에서 숨은 보험금이 얼마나 어디에 있는지 조회시스템에서 한 번에 알아볼 수 있다. 지방자치단체나 금감원을 방문해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 서비스'를 신청한 상속인은 피상속인(사망자)의 보험 계약과 보험금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숨은 보험금과 피상속인 보험금 뿐 아니라 생존연금도 조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