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한 약 74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등이 발주하는) 공공공사 계약액은 10조5000억원이다. 이 수치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2% 증가한 것. 민간공사는 63조8000억원으로 16.2% 늘었다. 코로나19 및 경기침체 등으로 건설 경기는 좋지 않았지만 원자재 값 등 물가 상승으로 올한해 공사 금액 자체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종별로는 토목 계약액이 산업설비 등의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9% 증가한 약 14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건축 계약액은 공장·작업장 등 기타 건축이 증가하며 10.9% 늘어난 59조5000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상위 1∼50위 기업 계약액이 37조1000억원으로 46.4% 증가했다.삼성물산의 평택 반도체 공장 건설 등이 상위 건설사 계약액을 끌어 올렸다.51∼100위는 3조1000억원으로 28.9% 줄었다.101∼300위는 6조4000억원으로 4.0% 감소했고, 301∼1000위 기업은 4조9000억원으로 역시 2.1% 줄었다. 최근 대구지방법원은 최근 한국가스공사가 삼성물산·현대건설·GS건설·DL이앤씨·포
[KJtimes=김지아 기자]최근 MZ세대, 젊은 층의 당뇨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젊어진 당뇨병 환자들. 의학계에서는 발병 원인에 대해 "코로나19가 불러온 도미노 현상"이라고 진단하고 있다.코로나19로 신체활동이 줄어든데다, 배달음식 등 섭취량이 늘어난 것은 기본적인 원인으로 꼽는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소아청소년의 당뇨병 위험이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의 모 내분비내과 관계자는 "비만은 인슐린저항성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며 "한국인은 유전적으로 외국인보다 췌장 기능이 떨어져서, 탄수화물과 단순당이 많은 음식을 과다섭취하고 운동은 안 하면 당뇨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더 커진다"고 조언했다. 유전적인 원인에 코로나19라는 시대적 흐름이 겹치면서 젊은 층, 어린 아이들의 당뇨병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셈이다. ◆무서운 2형 당뇨명의 실체 "활동량을 인위적으로 늘리자" 2형 당뇨병의 경우, 20대 젊은이는 물론이고 청소년들도 조심해야 한다. 의학계가 이들의 당뇨병 증가를 위중한 사안으로 바라보고 있다. 최근 건국대병원·순천향대병원·일산병원·숭실대 공동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02~2016년 30세 미만 자료를 분석
[KJtimes=정소영기자]최근공정거래위원회(이하공정위)는미국전기차업체테슬라에지나치게낮은과징금및과태료를부과해기업단속에실효성논란이일고있다. 지난3일공정위는테슬라코리아유한회사및테슬라인코퍼레이티드가▲1회충전주행가능거리를거짓·과장광고한행위▲수퍼차저충전성능을거짓·과장및기만광고한행위▲가솔린차량대비연료비절감금액을기만광고한행위등 '표시광고법'위반으로시정명령과과징금28억5200만원을조치했다. 아울러공정위는테슬라가▲주문을취소한소비자에게10만원씩위약금을징수한행위▲온라인으로주문취소를할수없게한행위▲온라인몰초기화면에이용약관등을제공하지않은행위▲주문취소기한ㆍ방법ㆍ효과에관한정보제공의무위반행위등 '전자상거래법'을위반해과태료100만원을부과했다. 이에4일소비자단체인소비자주권시민회의(이하시민회의)는 "'표시광고법'3건과 '전자상거래법'4건을위반해소비자를기만하고,피해를발생시켰음에도28억5200만원에불과한과징금은지나치게적다"며 "이런솜방망이처벌로는소비자피해와기업의불법·부당행위를근절할수없다.공정위는과징금산정금액을높여제재의실효성을확보해야 할것"이라고 촉구했다. 실제로테슬라는미국홈페이지에서는1회충전주행가능거리를최대(upto)수치로광고하고있는한편,지난2019년8월16일부터최근까지국내홈페이지에서 'O㎞이상
[KJtimes=김봄내 기자] KT는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한국환경공단에서 시행하는 탄소중립 실천포인트에 올해부터 참여한다고 5일 밝혔다. 탄소중립 실천포인트는 민간기업의 친환경 활동을 참여하는 고객에게 실적에 따라 한국환경공단에서 연 최대 7만 원까지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해주는 제도이다. KT의 탄소중립 실천포인트 참여로 KT 고객은 KT 플라자 또는 대리점에서 종이 수납영수증 대신 모바일 또는 이메일 전자 수납 영수증을 발급받으면 건당 100원의 탄소중립실천포인트를 제공받는다. 더불어 전자영수증은 분실, 보관의 번거로움도 해결하고 환경도 보호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KT는 디지털명세서 이용 고객이 지난 10년간 2천만 명을 넘겨 탄소배출 5천400톤의 감소, 약 18만7000그루의 나무를 심은 효과를 거두었으며, 이를 기념해 ‘디지털명세서와 함께 Green 세상’ 캠페인을 시행하는 등 환경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 전개하고 있다. 아울러 ‘RE100’에 가입하는 한편 2050년 완전 탄소중립을 선언한 바 있다. KT 고객경험혁신본부장 박효일 상무는 “KT 전자수납영수증 발급을 통해 고객들이 실생활에서 손쉽게
[KJtimes=김봄내 기자] LG전자가 CES 2023 개막을 하루 앞둔 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Life's Good'을 주제로 'LG 월드 프리미어(LG WORLD PREMIERE)'를 개최했다. 이날 프레스 콘퍼런스에는 국내외 기자, 업계 관계자, 관람객 등 1000여 명의 청중이 참석했다. LG전자 CEO 조주완 사장은 이날 "지난 3년, 우리는 많은 일들을 겪어왔지만 지치지 않고 이겨낼 수 있었다"며 "항상 답은 고객에게 있다는 신념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조 사장은 "모든 혁신의 시작과 끝은 고객이며, 우리는 그 혁신을 통해 세상을 미소 짓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LG전자가 고객 경험 확장을 위해 이룬 혁신 성과들을 소개했다. △출시 10주년을 맞은 올레드 TV △10년 여에 걸친 도전 끝에 미래 성장 동력으로 본궤도에 오른 차량용 부품 솔루션 사업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진화하는 UP가전 '무드업 냉장고'등을 사례로 들었다. 조 사장은 "우리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올레드 TV를 처음 시작했고, TV 시청 경험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며 "그 결과 올해 LG 올레드 TV 10주년을 맞이했
[kjtimes=견재수 기자] 윤관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남동을)은 5일 국회 상임위 소위원회 심사자료의 법적 근거를 규정하는 내용을 담은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국회 상임위원회는 소관 안건의 전문적이고 능률적인 심사를 위해 소위원회를 두고 있고, 소위원회의 안건 심사를 지원하기 위해 전문위원이 작성하여 회의에 함께 배부되는 소위원회 심사자료는 위원이 안건 심사에 검토보고서와 함께 가장 많이 참고하는 자료다. 그러나 현행법에 소위원회 심사자료에 관한 근거 규정이 없어 전문위원의 검토보고서와 달리 소위원회 심사자료는 의안정보시스템 등에 게시되지 않고 있어 의원이 해당 안건의 심사 연혁 등을 제대로 파악하기 어렵고, 안건 심사 및 처리에 관하여 국민의 알 권리가 제한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현재 의안의 처리 과정 및 결과 등 의안정보의 공개는 의안정보시스템을 통하여 이루어지고 있으나 이는 명시적인 법적 근거에 의한 것은 아니고 '국회사무처 정보화업무내규'에 의해서 운영되고 있는 것에 불과한 상황이다. 이에 소위원회 심사자료의 법적 근거를 규정하는 한편, 의안에 관한 검토보고서 및 소위원회 심사자료 등을 포함
[KJtimes=김봄내 기자]농심이 오는 9일부터 2월8일까지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S팩토리에서 '신라면 카페테리아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지난 10월 농심이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오픈한 '신라면 분식점(Shin Ramyun Cafeteria)'의 인기에 힘입어 추진하게 됐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제페토 큰사발 출시 이벤트 방문객이 40만여 명에 달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라며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가상현실의 공간을 실제로 옮긴 신라면 팝업스토어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신라면 팝업스토어에서는 제페토 내 '신라면 분식점'과 마찬가지로 방문객들이 매운맛 정도와 면발 종류, 건더기 스프 등 맛과 재료의 조화를 각자 취향대로 선택해 신라면을 끓여 먹을 수 있다. 시식은 현장에서 신청 가능하다. 농심은 시식 이외에도 신라면의 브랜드 스토리와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공간과 함께 자이언트 신라면 포토존, 방문객이 참여할 수 있는 각종 게임과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신라면의 디자인을 모티브로 제작한 담요와 펜, 마스킹 테이프 등 굿즈도 판매한다. 농심
[KJtimes=김봄내 기자]애경산업은 지난 3일 청양군청에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사랑과 존경의 지역사회 사랑 나눔 전달식'을 진행했다. 애경산업은 청양군의 저소득 한부모가정, 다문화 가정 등 취약계층을 위해 2000만원 상당의 자사 제품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애경산업의 공장, 물류서비스센터가 위치한 청양군의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자사 선물세트 500세트를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애경산업 정창원 상무, 청양군 김돈곤 군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애경산업은 지난해 △청양군 하천의 친수환경 조성을 위한 치성천·후동천 가꾸기 행사 △지역 주민들을 위한 김장 나누기 행사 등을 진행하며 청양군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애경산업 청양공장 직원들이 직접 행사에 참여해 나눔과 배려 문화의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이번 전달식은 애경산업 사업장이 소재한 청양군의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주민들에게 도움을 드리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애경산업은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제너시스BBQ 그룹 윤홍근 회장이 4일 "업계 최고의 대우로 젊고 참신한 인재를 육성하고 세계 최대, 최고의 외식 기업으로 혁신하는 新인재경영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BBQ는 작년 기준 3400만원이었던 대졸 신입사원(현장 운영과장(S/V, 슈퍼바이저), 영업과장(F/C, 프랜차이즈 컨설턴트) 기준)의 연봉을 33.5% 대폭 인상했다. 이에 따라 대졸 초임 연봉은 약 4540만원이 된다. 이는 평균 3300만원의 치킨 프랜차이즈를 훌쩍 뛰어넘는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 최고 수준으로, 국내 대기업 신입사원 평균 연봉에 육박하는 파격적인 대우다. 2023년 세계 및 국내의 경기침체가 전망됨에 따라 국내 유수의 기업과 금융사들이 구조조정, 인력감축을 단행하고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하는 현 상황에서 타 기업들과는 달리 파격적인 인재경영 및 위기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겠다는 특유의 공격경영을 전개한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윤홍근 회장은 어두운 경기 전망에도 불구하고 "결국 우수한 인재가 기업을 살린다"는 인재경영 철학에 따라 6개월 간의 고심 끝에 이 같은 결단을 내렸다. 이 같은 결단의 배경으로 윤 회장은 "글로벌 인플레이션,
[KJtimes=김승훈 기자]포스코그룹이 지난해에 이어 세계 최대 규모의 IT·전자제품 융합 전시회인 'CES 2023'에 참가한다. 포스코그룹은 포스텍과 공동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5일부터 4일간 개최되는 'CES 2023'에 그룹의 미래 신성장 사업을 발굴 및 투자하는 '포스코그룹 벤처플랫폼'과 벤처플랫폼을 통해 발굴되어 성장 중인 벤처기업 19개사를 함께 소개한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국제전자제품박람회)는 세계 최대의 디지털 첨단 기술 박람회로, 올해는 약 2200개 기업이 참여해 지난해 대비 약 2배 규모의 관람객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시공간도 5만 6200평으로 50% 이상 넓어진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참가하는데 전시공간을 지난해 대비 2배 규모로 확대 운영한다. 포스코그룹 벤처플랫폼을 통해 발굴, 육성, 투자한 벤처기업 19개사가 전시관에 개별 부스를 운영하며 기업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포스코그룹 산하 실용화 전문 연구기관인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도 금속 미세조직 분석 AI 기술 및 설비/구조물 건전성 평가 솔루션을 전시, 설명할 예정이다. 박성진 포스코홀딩스 산
[KJtimes=김봄내 기자] LG전자가 완성차 업체와 운전자 모두에게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차세대 자율주행 솔루션을 만들기 위해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 기업 중 하나인 마그나(Magna)와 협력을 확대한다. LG전자와 마그나는 최근 미래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한 전략적 기술협력을 추진한다. 양사는 LG전자의 글로벌 최고 수준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 기술력과 마그나가 보유한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및 자율주행 관련 솔루션을 통합해 다가오는 자율주행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인포테인먼트와 ADAS 기술을 활용 다양한 차세대 자율주행 솔루션의 프로토타입을 개발해 기술 타당성을 검증할 계획이다.LG전자와 마그나는 1월5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에 참가해 글로벌 완성차 고객들과 함께 구체적인 협업 방향을 모색한다. LG전자는 텔레매틱스,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 등 주행 관련 다양한 정보와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분야의 글로벌 강자다. 특히 최근 자율주행을 위한 커넥티드 기능이 강화되고 있는 텔레매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가 5일부터 8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3'에서 '맞춤형 경험으로 여는 超연결 시대(Bringing Calm to Our Connected World)'를 제안하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기술을 통해 세상의 바람직한 변화에 앞장 선다는 비전을 제시한다. 삼성전자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as Vegas Convention Center)에 참가업체 중 가장 넓은 3368㎡(약 1019평) 규모로 전시관을 마련하고▲지속가능(Sustainability) ▲ 스마트싱스(SmartThings) ▲파트너십(Partnership)을 키워드로 기기간의 연결을 넘어 사람과 사람, 사람과 환경과의 연결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스마트싱스만의 차별화된 기술을 더욱 효과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전시관 전체를 단순 제품 전시가 아닌 ▲지속가능 ▲홈 시큐리티(Home Security) ▲패밀리 케어(Family Care) ▲헬스&웰니스(Health&Wellness)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 ▲스마트 워크(Smart Work) 등 경험 위주로 구
[KJtimes=정소영 기자] 올해 새롭게 시행하는 산후관리비 제도 신청자격이 해당 지역 거주기간을 1년 이상으로 제한해 저출산 시대에 역행하는 제도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월1일부터 시행하는 산후관리비는 1년 이상 거주자에 대해서만 충청남도 천안시는 50만원, 충남 아산시는 100만원을 지원한다. 이와 관련 임산부 A씨는 <KJtimes>와의 전화 통화에서 "지난해 8월 천안에서 결혼해 아산으로 이사 왔고 1월 초에 출산했다"며 "(본인은) 6개월 내 신청이라서 (산후관리비 지원자격) 해당사항이 없다. 이럴 거면 전입신고를 안 하고 1년 전에 강원도 같은 곳으로 전입 했을 것"이라고 불만을 내비쳤다. ◆산후관리비 받으려면6개월, 1년 따져가며 임신해야? 이어 "첫 아이를 출산하고 일만 하느라 이제야 알게 됐다. 출산일을 내 마음대로 정할 수도 없는 거고 엄마들이 (날짜) 계산을 다 하고 이사를 다녀야 하느냐"며 "결혼하고 (지역을) 옮기는 사람이 많을 텐데 누가 6개월, 1년 따져가며 임신해서 혜택 받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겠느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저런 까다로운 조건을 내세워서 출산을 장려한다는 게 화가 난다"며 "앞으로 계속 아산
지난 10월, 주택 1139채 보유한 임대업자 김모씨가 갑자기 사망하면서 '빌라왕' 사건이 수면 위로 올랐다. 한 명이 1000채 넘는 주택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부터 40대 초반인 그가 모텔에서 급작스럽게 숨졌다는 것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수백 명에 달하는 임차인들이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없는 현실은 비단 남의 일 만은 아닐 수도 있다.죽은 빌라왕 김모씨의 사건이 불거지자, 수도권에서만 빌라를 1000채 정도 가진 사람만 4명, 300채 이상은 16명에 이른다는 보도가 나왔고, 이는 추후 더 많은 피해자들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급증시켰다.이에 지금도 깊은 한숨으로 잠 못 이룰 빌라왕 세입자들과 앞으로도 있을지 모를 제2, 제3의 빌라왕 피해자들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전세사기 수법부터 정부대책에 이르기까지 <KJTimes>가 꼼꼼하게 짚어보기로 한다.<편집자 주> [KJtimes=신현희 기자]빌라나 주택을 가진 사람들은 하루가 멀다하고 터지는 주택 사기 사건 때문에 마음이 불안하다. 우리 집도 이 사건에 연루된 것이 아닌지, 걱정이 태산이다. 세입자들에게는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임대보증금 보증보험'인데,…
[kjtimes=견재수 기자] 군 의료시설의 의사·치과의사가 군인과 군무원을 대상으로 의약품을 직접 조제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에서 발의됐다. 현행법상 의약분업 원칙에 따라 약사와 한의사로 제한돼 있던 의약품 조제를 약국이 없는 지역 등 예외적 경우 의사나 치과의사가 직접 조제(원내처방)할 수 있도록 하는 예외 규정이 있다. 군인에 대한 원내처방 역시 원외처방이 어려운 환자의 상황을 고려해 의무복무 중인 군인의 경우 '약사법', 직업군인의 경우에는 '약사법 시행령'에 따라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군무원의 경우에는 따로 규정돼 있지 않아 원내처방이 어려운 실정이다. 군무원은「대한민국 헌법」과「국군조직법」상 군인과 함께 국군의 일원으로 규정되어 있다. 또한「군무원인사법」, 「군보건의료법」, 「군인복무기본법」에 따라 군인에 준하는 대우와 의료서비스를 받을 권리가 있다. 하지만 의약품 조제에 있어서는 군인과 다른 대우를 받고 있다. 이에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안규백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동대문구갑)은 3일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의약품의 조제와 관련해 동일한 부대 내에서 복무하고 있는 직업군인과 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