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회장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에는 꼭 건강 회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회장님, 보고 싶고 그립습니다. 올해는 저희들과 함께 달려주시길 기원합니다”“회장님, 다가오는 봄에는 모든 것 떨쳐버리시고 건강하신 모습으로 회복되시길 기원드립니다”삼성 사내매체 ‘미디어삼성’의 초기화면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쾌유를 기원하는 임직원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메시지는 이 회장의 75세 생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더 늘어나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 이 회장이 와병중인 만큼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생일을 맞아 그룹 차원에서 별도 행사는 열리지 않을 예정이다. 그는 매년 1월 초 신년하례식을 열고 경영메시지 등을 전달한 뒤 자신의 생일날께 계열사 사장단과의 만찬을 통해 당부 사항 등을 밝혀왔다. 일례로 73
[KJtimes=김봄내 기자]사조그룹은 6일 주진우 회장의 장남인 주지홍(39) 사조그룹 식품총괄본부장을 상무로 승진시키는 등 2016년 정기 임원인사를 했다. 주 상무는 사실상 사조그룹 경영권을 확보한 상태로, 향후 그룹 내 역할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지난달 사조인터내셔널을 흡수합병하면서 사실상 그룹 지주사가 된 비상장사 사조시스템즈의 최대주주다. 주 상무는 지난해 사조대림, 사조씨푸드, 사조해표, 사조오양 등 4개 계열사 등기이사에 오르며 경영 일선에 나서기 시작했다. 주 상무는 연세대 졸업 후 미국 일리노이대 경제학 석사과정과 미시간대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했다. 사조그룹에서는 사조해표 기획실장·경영지원본부장 등을 거쳤다. 이번 인사에서 이인우 사조해표 대표이사 겸 사조대림 대표이사는 사조그룹 식품총괄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KJtimes=김봄내 기자] 경찰이 '회장님 갑질'로 물의를 빚은 경남 창원 몽고식품과 김만식 전 명예회장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창원지방검찰청 마산지청 지휘를 받아 김 전 회장에 대한 수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28일 폭행 혐의 등으로 김 회장에 대한 고발장이 모 단체로부터 접수됐다"며 "폭행은 피해자 고발이 필요한 반의사불벌죄지만 상습폭행이거나 근로기준법 위반은 고발 없이도 처벌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근로기준법상 사용자 폭행죄는 피해자와 합의를 했더라도 가해자는 처벌받게 된다. 폭행을 당한 운전기사 A씨는 현재까지 고발장은 접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게 5일 피해자 신분으로 출석을 요구했지만, A씨는 "당장은 출석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고용노동부 창원지청도 6일부터 1
[KJtimes=서민규 기자]“이재현 회장의 건강이 매우 위중하고 절박한 상황이라 임직원 여러분들의 심려가 클 것으로 염려되며 저 역시 안타깝기 그지없다. 한 치의 흔들림이 없이 그룹 성장을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해 달라.”손경식 CJ그룹 회장의 일성이다. 손 회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순탄치 않은 경영환경과 이재현 회장의 장기 부재로 인해 위기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며 임직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룹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선 우리만의 조직문화를 더욱 확고히 만들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글로벌 사업 성과 창출 등으로 위기를 극복하겠다.”손경식 회장은 “그룹의 지속적인 성장과 미래 비전 달성을 위해 글로벌 성과 창출이 필수적이며 각 사는 주력사업 성장을 더욱 가속화해 글로벌 1등 브랜드를 육성하고 글로벌 역량을 갖춘…
[KJtimes=서민규 기자]“지금은 숲보다 나무에 집중해야 할 때다. 작은 구멍 하나에 거대한 배도 침몰할 수 있다는 냉엄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일성이다. 김 회장은 4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올해도 세계경제는 불안이 가중되며 어렵고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모두 긴장감을 높이고 환율, 금리, 유가와 같은 대외 변동성을 예의주시하며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올해 한화그룹을 ‘혁신과 내실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기반 구축의 해’로 삼아 ‘일류 경쟁력 강화’에 모든 에너지를 결집시키겠다. 그룹의 ‘핵심사업 경쟁력’을 글로벌 리더 수준으로 끊임없이 격상시켜 나가야 한다.”김 회장은 시스템 경쟁력도 선진화해야 하며 핵심인재 선발과 육성, 공정한 평가와 보상체계, 그룹 내 불필요한…
[KJtimes=서민규 기자]“글로벌 경영환경 침체를 비롯한 다양한 외생변수로 인해 기업의 생존전략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가 요구된다. 같은 위기에 직면해도 우리가 어떻게 변화하고 준비하는가에 따라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와 같은 주체적 토대 위에서 철저한 위기 대응 능력을 갖춰야만 안정적인 수익 창출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일성이다. 조 회장은 4일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대한항공 시무식에서 선도적 마케팅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단순히 고객의 니즈(Needs)를 파악하고 대응하는 방식이 아니라 고객이 생각지도 못한 가치를 먼저 창출해야만 치열한 경영환경 속에서 생존하고 성장하는 기업으로 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모든 서비스를 고객의 눈높이에 맞추는 한편 고객의 관점과 입
[KJtimes=김승훈 기자]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이 병신년 초부터 직원들에게 큰 선물을 안겨줘 세간의 눈길을 끌고 있다. 임 회장은 지난해 제약업계 최대 주식부호로 올라섰다. 그런 그가 개인 보유 주식 1100억원어치를 전직원들에게 무상으로 선물한다.한미약품은 2015년 한 해 동안 글로벌 제약기업인 일라이릴리, 베링거인겔하임, 사노피, 얀센 등에 총 8조원 규모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이 발표될 때마다 한미약품, 한미사이언스의 주가는 크게 뛰었다. 지난해 1월 2일, 주당 1만5200원이던 한미사이언스는 지난해 말 기준 12만9000원으로 올랐다. 한미사이언스 주식 약 2000만주를 보유하던 임 회장은 1년 동안 2조원이 넘는 평가 차익을 거둬 제약업계 최고 주식 부호가 됐다.4일 한미약품그룹에 따르면 임 회장은 자신이이 보유한 한미사이언스[008930] 주식 약 90만주를…
[KJtimes=김봄내 기자]구본무 LG그룹 회장은 4일 "어려운 경영환경이 상당기간 지속하는 가운데 산업의 판도가 급변하고 있다"며 근본적이고 선제적인 변화를 주문했다. 구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새해 인사모임에서 신년사를 통해 ▲ 사업구조 고도화 ▲ 사업방식의 혁신 ▲ 철저한 실행을 통한 실질적인 변화 등 세 가지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지난해 경영성과에 대해 "일부 미래 사업에서 가능성을 보였지만 시장을 확실하게 선도하는 사업은 많지 않았고 성과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절실히 원하는 시장선도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평가했다. 그는 "전자, 화학 등 우리 주력산업이 신흥국의 도전을 받으면서 산업 구조상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고 혁신기업들은 이전과 다른 사업 방식으로 경쟁의 패
[KJtimes=김봄내 기자]노병용 롯데물산 대표는 4일 시무식에서 "올해 어떤 도전과 시련이 놓여있더라도 강한 결속력으로 힘을 합쳐 타워를 성공적으로 오픈, 모든 임직원들이 기쁨과 환희를 함께 나누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노 대표는 롯데월드타워 개장을 2016년 최우선 경영방침으로 내세우고, 동시에 '철저정신', '현장우선', '변화경영' 등을 실천과제로 발표했다. 시무식에 앞서 이날 오전 6시부터 노 대표와 박현철 롯데물산 사업총괄본부장, 석희철 롯데건설 건축사업본부장 등 임직원들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3천500여명을 격려하며 새해 선물을 나눠줬다. 선물은 '우리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수건 세트로, 안전하고 성공적 타워 완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는 게 롯데물산의 설명이다. 3조8000억원이 투
[KJtimes=김봄내 기자]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4일 신년사에서 아시아의 가치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서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아시아의 시대로 점차 세계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지금이야말로 '아시아의 미(美)를 창조하는 기업', '아시아의 가치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확고하게 자리 잡을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서 회장은 "'원대한 기업'으로 향하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는 만큼 우직한 걸음으로 겸손한 도전을 이어가자"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경영 방침을 '우리 다 함께'로 정하고 ▲글로벌 확산 ▲디지털 리더십 확보 ▲리테일 고도화 ▲미래(美來) 경영 혁신 ▲질(質) 경영 체질화 ▲인재 경영 등을 중점 추진 전략으로 제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우선 5대 글로벌 챔피언 브
[KJtimes=김봄내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병신년 새해벽두부터 강행군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일 재계와 삼성에 따르면 삼성그룹 경영 계승자 이 부회장은 새해부터 주요 계열사들과 잇따라 간담회를 갖고 올해 목표와 전략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 부회장은 이날 용인 기흥사업장을 방문하면서 일정을 시작할 계획이다. 그는 이 사업장에서 삼성전자 DS(부품) 부문과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등과 간담회를 갖는다. 오후일정도 강행군의 연속이다. 경기도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와 IM(IT모바일), 삼성SDS 경영진과 주요 임원을 만날 예정이다. 뿐만 아니다. 5일에도 바쁜 일정들이 즐비하다. 이날 오전에는 서울 서초사옥에 입주해 있는 삼성물산과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등에서 잇따른 간담회가 준비
[KJtimes=김봄내 기자]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3일 "2016년은 우리 모두에게 진정한 혁신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이날 밝힌 신년 메시지에서 "신세계그룹은 세상에 없던 어메이징한 (놀라운)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며 "발명가, 혁신가의 관점에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015년은 대외적으로는 글로벌 경기 침체가 지속됐고 국내 경제도 불안한 시기였으나 국민 한분 한분 모두가 힘을 합쳐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온 한 해이기도 했다"고 밝혔다. 1968년생으로 원숭이띠인 정 부회장은 "2016년 병신년(丙申年)은 건강, 부귀, 영화 등을 상징하는 해이자 적극적이고 진취적으로 일을 해낼 수 있는 해"라며 "이런 귀한 해를 맞아 그동안의 노력이 성과로 이어지는 본격적인 결실의 새 장을 열어가야 하겠다"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
[KJtimes=김봄내 기자]효성이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가 선정하는 ‘2015 세계일류상품선정’에서 9개 제품을 지속 등재하게 되었다고 31일 밝혔다. 효성은 2002년 흡한속건 기능을 갖춘 기능성 폴리에스터 원사 및 차별화된 환경친화적 폴리에스터 극세사 등 섬유부문에서 2개 제품이 일류상품으로 선정된 이래 산업자재ㆍ중공업ㆍ화학 등의 부문에서 품목을 추가하면서 현재 총 9개의 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효성의 세계시장점유율 1위 제품인 스판덱스 원사, 안전벨트용 폴리에스터 원사, 타이어보강재용 원사를 비롯해 폴리에스터 신축사, 가스절연개폐장치(GIS, Gas Insulated Switchgear), 냉온수관用 폴리프로필렌 초고압 파이프수지 등의 품목에서 효성의 기술력을 국내ㆍ외에 알리고 있다. 조현준 전략본부장(사장)은 “최고경영층부터 일선 현장의 기술진 모두
[KJtimes=이지훈 기자]삼성증권은 소아병동 어린이들을 위한 '행복쿠션'을 만드는 '나눔 종무식'을 31일 개최했다. 삼성증권의 '나눔 종무식'은 주변의 이웃과 함께 연말에 따뜻한 정을 나누자는 취지로 삼성증권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올해 나눔 종무식은 임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350개의 '행복쿠션'을 직접 만들고, 국내 소아병동 아이들에게 기부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삼성증권 나눔 종무식은 2005년부터 시작해 11년째를 맞은 행사다. 그동안 삼성증권은 임직원들의 기증품을 판매한 수익금 기부와 독거노인 방문, 저소득층 청소년 문화공연 초청 행사 등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 다양한 종무식 활동을 펼쳐왔다.
[KJtimes=김봄내 기자]국내 100대 상장주식 부자의 보유 주식 가치가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했다. 31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으로 상장주식 부호 상위 100명의 보유 주식 평가액은 103조8천29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회에서 확정한 내년도 예산(총지출 기준) 386조3천997억의 약 27%에 달하는 규모다. 연도별(폐장일 기준)로 상장사 100대 부호의 주식 자산은 2011년 66조2천억원, 2012년 69조9천억원, 2013년 74조원, 2014년 92조6천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었다. 올 한해 보유 주식 가치가 1조원 이상 증가한 부호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등 4명이다. 서경배 회장의 보유 주식 가치는 9조2천783억원으로 지난해 말(5조8천845억원)보다 3조3천939억원(57.7%) 늘어났다. 임성기 회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