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올해 안으로 특허가 만료되는 서울 3곳 시내면세점을 운영할 사업자로 롯데와 신세계[004170], 두산[000150]이 선정되고, SK가 탈락했다. 부산 지역 면세점 1곳은 신세계가 따냈다. 관세청 면세점 특허심사위원회는 14일 이런 내용의 면세점 사업자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특허심사위원회는 지난 13일부터 1박2일간 충남 천안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면세점에 대한 특허 심사를 진행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심사위원의 경우 총 15명 중 1명이 개인사정으로 불참해, 학계, 소비자 단체 등 민간위원 9명, 정부위원 5명으로 구성해 심사를 진행했으며 위원 선정도 수백명의 위원 풀을 대상으로 전산 선별시스템을 통해 무작위로 추출함으로써 위원 선정에 공정을 기했다"고 설명했다. 사업자 평가 기준은 5개 항목에서 1천 점 만점이다. 세부 항목별로 관리역량(300점),
[KJtimes=서민규 기자]“기업 경영의 기본은 사람이다.”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인재 철학이다. 조 회장은 이 철학에 따라 청년들이 꿈과 열정을 펼칠 수 있도록 사재 22억원을 내놓았다. 여기에 한진그룹 임원진들도 8억원을 출연했다. 이에 따라 한진그룹은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에 30억원을 기부한다.12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기업 경영의 기본은 사람”이라는 조 회장의 인재 철학에 따라 미래의 동량(棟樑)인 청년들이 현실에 좌절하지 않고 꿈과 열정을 펼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정했다. 청년희망펀드의 목적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구직자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불완전취업 청년을 지원하는 등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돕는 것. 청년희망펀드에 모인 금액은 청년희망재단의 일자리 창출 사업 지원에 사용되고 있다. 한편 한진
[KJtimes=김봄내 기자]효성이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함께 8일부터 14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 인근 동나이성(省) 년짝현(縣) 롱토(Long Tho)지역에 해외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를 파견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미소원정대는 “아픔과 고통으로 찡그린 얼굴에 미소를 돌려주자”는 의미다. 효성은 진출해 있는 해외사업장의 지역사회 발전을 돕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미소원정대를 파견해 왔다. 의료봉사가 진행 중인 동나이 지역은 효성의 주력사업인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생산 공장이 위치한 곳이다. 미소원정대는 아파도 거리가 멀거나 돈이 없어서 병원을 찾지 못하는 현지 주민들에게 국경 없는 인술을 펼쳐왔으며, 교육을 통한 질병 예방에도 노력하고 있다. 조현준 전략본부장(사장)은 “효성은 글로벌 시민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KJtimes=이지훈 기자]30대 그룹이 운영하고 있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의 성과가 큰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사들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는 게 그것이다. 실제 30대 그룹을 포함한 대기업들은 현재 경영난 속에서도 협력사의 역량과 경영성과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재계에선 이런 프로그램의 활성화가 대기업과 협력사 모두 윈윈(win-win)하는 진정한 동반성장으로 이끌 것이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11일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가 파악한 ‘30대 그룹 동반성장 프로그램 운영현황’에 따르면 1256개 프로그램 중 가장 많은 분야는 협력사에 대한 ‘인적·교육훈련 지원’이다. 현재 380개(30.3%)가 가동되고 있다.뿐만 아니다. 경영안정 지원 237개(18.9%), 연구개발 및 기술 지원 190개(15.1%), 네트워킹 지원 181개(14.4%
[KJtimes=김봄내 기자]효성이 경방향(세로 방향)과 위방향(가로 방향) 모두 신축성이 있는 데님용 스판덱스 브랜드 ‘creora® Fit²(크레오라 핏 스퀘어)’를 발표한다. 효성은 이달 18일부터 1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데님 프레미에르 비죵(Denim Première Vision)’ 전시회에 참가해 ‘크레오라 핏 스퀘어’를 세계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인다.‘크레오라 핏 스퀘어’는 맵시와 편안함을 동시에 추구하는 데님 소비자들의 수요를 만족시키고자 개발됐다. 크레오라 핏 스퀘어를 적용해 만들어진 데님은 모든 방향으로 늘어나는 특성이 있어서 몸을 감싸주는 느낌을 주면서 훨씬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몸매를 드러내면서 착용감이 좋은 데님의 인기가 해가 갈수록 높아짐에 따라 ‘크레오라 핏 스퀘어’를 선보이는 것이다. 기존의 데님은 질기고 튼튼하다는 장점이 있
[KJtimes=이지훈 기자]구본식(58) 희성그룹 부회장이 송사에 휘말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건은 지난 20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친환경 조명기기업체 오렉스는 희성그룹 계열 희성전자로부터 LCD TV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인 LCD 백라이트 유리관을 대량 납품해달라는 제안을 받았다. 이에 따라 같은 해 9월 110억여원을 들여 생산공장을 지었다.그러나 이후 오렉스는 재무적 압박을 심하게 받았다. 제품 발주 지연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첫발주는 공장 건립 2년 뒤인 2011년 11월에 이뤄졌다. 하지만 발주액이 애초 제안된 규모에 크게 못미쳤다.결국 오렉스는 공장 가동을 중단했고 이듬해인 2012년 2월 부도를 맞았다. 그 사이 희성전자에 긴급 자금 지원을 요청했으나 이마저 거절당했다. 이 회사는 설비투자·운영 자금을 포함해 21
[KJtimes=김봄내 기자]효성이 소방의 날인 9일을 기념해 울산중부소방서를 찾아 ‘사랑의 소방장갑’ 전달식을 가졌다. 효성 직원들은 언양공장을 관할지역으로 두고 있는 울산중부소방서 유곡 119센터 소속 소방관들에게 내열 안전장갑 50켤레와 30마리의 치킨을 전달하고 응급 상황 발생 시 유용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평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들의 노고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전달식에 앞서 효성은 지난 달 26일부터 이번 달 4일까지 그룹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통해 ‘소방관 응원’ 이벤트를 벌였다. 네티즌들은 “소방차는 국민아이돌, 소방관은 국민영웅”, “당신들이 있어 살맛 난다” 등의 힘차고 감동적인 메시지를 남겨 SNS 공간을 훈훈하게 달궜다. 효성은 이벤트로 모인 네티즌들의 응
[KJtimes=김봄내 기자]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집행유예를 받고 풀려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재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이 회장에 대한 파기환송심 첫 재판이 오는 10일 오후 4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그는 현재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에 있지만 이 자리에는 나서야 한다.이회장은 1심 재판 중이던 2013년 8월 받은 신장이식수술의 급성 거부 반응 등을 이유로 구속집행정지를 요청했고 이를 법원이 받아들여 현재까지 구속집행정지 상태에 있다.이번 재판은 대법원이 지난 9월 이 회장에게 징역 3년과 벌금 252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낸 데 따른 것이다. 1600억원대 조세포탈·횡령·배임 혐의로 지난 2013년 7월 구속기소된 이 회장은 1심에서 징역 4년, 2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현재 그는 실형 확정을 피하고 감형의 기회를 얻은 상태다. 대법
[KJtimes=김봄내 기자]서울시내 면세점 입찰전에 뛰어든 신세계그룹의 정용진 부회장이 "세상에 없던 면세점을 만들어야 한다"고 면세사업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6일 신세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전날 저녁 강원도 속초시 신세계 영랑호 리조트에서 열린 대졸 신입 1년차 연수캠프에서 환영인사를 통해 "세계 어딜 가나 만날 수 있는 비슷비슷한 면세점을 만들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이어 "신세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어메이징한(놀라운) 콘텐츠로 가득 찬, 지금까지 세상에 없던 면세점을 선보여야 한다"며 "해외 기업인들이 신세계 면세점을 방문했을 때 사업적 영감을 얻을 수준이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우리가 만든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 콘텐츠로 우리나라 고객뿐 아니라 전 세계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 새로운 세상을 보여줘야 한
[KJtimes=김봄내 기자]LG그룹은 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글로벌챌린저' 시상식을 열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세상의 변화와 발전 속도가 빨라진 만큼 꿈을 펼칠 기회도 많을 것"이라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간다는 뜨거운 열정과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변화를 이끌어달라"고 격려했다. 구 회장은 "LG는 앞으로도 의지를 지니고 준비된 젊은이들에게 체험과 배움의 기회를 계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LG글로벌챌린저는 1995년 시작된 국내 최초·최장수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690개팀, 2620명이 참가했다. 구 회장은 지난 21년간 발대식과 시상식에 빠짐없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날은 올해 참가한 35개팀 140명의 대학생 중 대상 등 본상 6팀과 특별상 4팀, 글로벌상 1개팀 등 총 11개팀 44명이 상을 받았다. 이들은 여름방학에 2주간 세계 2
[KJtimes=김봄내 기자]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5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희망펀드에 30억원을 기부했다. 두산 임원진도 5억원을 내기로 해 두산은 총 35억원을 청년희망펀드에 지원하기로 했다. 박용만 회장은 "청년 일자리 문제는 우리 사회에서 최우선으로 해결돼야 할 과제 중 하나"라면서 "미래 주역인 청년들의 역량과 재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지난달에는 동대문 미래창조재단을 위해 사재 100억 원을 출연한 바 있다. 두산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동대문 두산타워에 면세점을 유치하면 신규 채용인력을 전원 정규직으로 채용할 방침이며 이들 중 46%를 청년에게 배정하기로 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청년실업 해소에 적극 나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입하는 ‘고용 디딤돌 프로그램’ 본격 가동이 그것이다. SK그룹은 디딤돌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인재들의 취업경쟁력을 높이고 중소기업이 우수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해 취업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구직자들이 다양한 직무교육과 인턴십을 통해 취업경쟁력을 확보, 결국에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해나갈 예정이다. 5일 SK그룹에 따르면 심각한 청년실업을 해소하기 위해 대기업 중 처음으로 SK 고용디딤돌 프로그램 1기 참여자 1000명을 선발하는 절차에 돌입했다. SK그룹은 이번 프로그램에 17개 코스의 맞춤형 직무교육과 SK 협력사 및 중소 벤처기업이 제공하는 68개 직무의 인턴십을 도입했
[KJtimes=서민규 기자]SK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추진설이 결국 ‘사실 무근’으로 막을 내렸다. 3일 오전 한 매체가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하면서 주식시장을 출렁이게 했으나 반나절도 지나지 않아 해프닝이 된 셈이다. 이 매체의 보도는 정부 고위 관계자의 입을 빌어 추진에 힘을 실었지만 정작 해당 업체와 채권단에는 확인 작업을 거지치 않아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 이날 관련업계와 SK그룹, 산업은행 등에 따르면 SK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추진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결론이 났다. SK그룹과 산업은행 등 이해당사자 모두가 이와 관련해 '사실 무근'이라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앞서 이날 오전 한 매체는 SK가 대우조선해양 인수와 관련해 정부, 금융당국 등과 막판 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보도를 했다. 이에 대해 한국거래소는 조회공시 답변을 요구했다. SK의 대우조선해
[KJtimes=김봄내 기자]신격호(94) 총괄회장이 미열 증상으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일 재계와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총괄회장이 입원한 것은 전날인 2일 오전 11시쯤이다. 특실 병동에 입원한 그는 현재까지 병원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입원 당시 장남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등과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신 총괄회장의 병실에는 현재 신동주 전 부회장과 간병인 등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전날 오후 7시 반께는 신격호 회장의 딸 신영자 롯데문화재단 이사장도 특실병동이 있는 서울대병원 12층 복도에 모습을 나타냈다. 이처럼 신 총괄회장이 입원함으로써 그 이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신동주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두 아들의 경영권 다툼 과정에서 ‘치매
[KJtimes=김봄내 기자]효성이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양일간 이천 자채방아마을과 용인 한우랜드에서 진행된 장애아동 가족과 효성 임직원 가족의 동반 여행을 지원했다. 이번 동반 가족 여행은 지난 4월 양평 보릿고개 마을에서 진행된 ‘사랑의 가족 캠프’의 하반기 행사다. 장애인 의료재활 전문기관인 푸르메재단과 함께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임직원 열 가족과 효성을 통해 재활치료비 및 가족지원을 받은 장애아동∙청소년 열 가족이 참가했다. 임직원 가족과 장애아동∙청소년 가족이 한 가정씩 짝을 이뤄 1박 2일 동안 함께 다양한 활동을 체험했다. 31일에는 경기도 이천에 있는 자채방아마을에 방문해 벼 수확, 탈곡 및 도정 체험을 진행하고 이튿날인 11월 1일에는 용인 한우랜드로 이동해 동물 먹이주기, 피자 만들기, 고구마 캐기 등 다채로운 활동을 경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