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서민규 기자]한국 롯데의 지주회사격인 호텔롯데가 본격적으로 기업공개(IPO) 절차에 착수한다. 호텔롯데의 IPO는 최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밝힌 롯데 지배구조 개혁 절차의 핵심이다.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완승을 거둔 신 회장의 개혁 드라이브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19일 호텔롯데는 국내외 10여 개 증권사에 대해 IPO(기업공개)에 따른 주관사 선정을 위한 RFP(Request For Proposal, 제안요청서)를 발송한다고 밝혔다.호텔롯데는 받은 제안서에 대해 내부 검토를 거쳐 오는 31일까지 숏 리스트(Short List, 선발 후보 명단)를 선정할 계획이며 이들을 대상으로 9월 초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IPO 주관사를 결정할 계획이다.호텔롯데 측은 “주관사가 확정되면 이후 관련 이사회 및 주주총회 개최 등을 통해 정관 개정 작업 등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을 실행해 나갈…
[KJtimes=이지훈 기자]삼성그룹 이병철 창업주의 장남 고(故)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의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빈소는 조문 이틀째인 19일에도 추모하는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오전 10시10분께 이명박 전 대통령은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빈소에 15분가량 머무른 이 전 대통령은 평소 고인과의 인연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고인하고는 관계없고,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우리 정부 때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고 답했다. 이날 오전 7시30분에는 새정치민주연합 김부겸 전 의원이, 8시15분에는 새누리당 정문헌 의원이 빈소를 다녀갔다. 또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 정도원 삼표 회장 등 재계 인사도 조문을 마쳤다. 이 전 회장의 차남 이재환 재산커뮤니케이션즈 대표 등 직계 가족이 빈소를 지키는 가운데 구속집행정지 상태에서 서울대병원에서…
[KJtimes=김봄내 기자]국내 대기업 등기임원의 상반기 월급 봉투가 얇아졌다. 수출과 내수 동반 침체로 실적 부진을 겪자 상당수 기업이 근로 외 급여, 기타급여 등을 줄인 탓이다. 작년 초 보다 퇴직자가 줄어 퇴직금이 감소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1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5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은 대기업집단(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등기임원의 보수 총액은 178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2103억원)보다 15.2%(320억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대기업집단 중에는 한화와 포스코의 보수 총액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한화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74.4% 줄어든 16억6000만원, 포스코는 73.9% 감소한 28억1000만원을 등기임원들에게 지급했다. 삼성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도 예외는 아니었다. 삼성은 작년보다 59.6% 줄어든 147억3000만원, 현대차는 31.1% 감소
[KJtimes=김봄내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7일 고(故)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이 부회장은 이날 저녁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을 찾아 지난 14일 별세한 큰아버지인 이 명예회장을 조문했다. 이 부회장에 앞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리움미술관장과 딸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도 조문했다.이 명예회장의 동생인 이명희 신세계 회장도 이날 저녁 조문했다. 이명희 회장의 부군인 정재은 신세계 명예회장, 아들인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딸인 정유경 신세계 부사장도 동행했다. 또 이 명예회장의 누나이자 고(故)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장녀인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도 빈소를 찾았다 이 명예회장의 동생인 고(故) 이창희 전 새한미디어 회장의 부인인 이영자 새한 회장, 아들인 이재관 새한 부회
[KJtimes=김봄내 기자]지난 14일 중국에서 지병인 암으로 별세한 고(故)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시신이 17일 오후 서울에 도착한다. CJ그룹 관계자는 "17일 오후 늦게 국내로 운구가 이뤄질 것"이라며 "유족들이 원하지 않기 때문에 구체적 도착 시각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 명예회장의 차남 이재환 재산커뮤니케이션즈 대표가 가족 대표로서 중국에서부터 운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장례식은 주말까지 CJ그룹장(장례위원장 이채욱 CJ주식회사 대표)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빈소는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에 마련되며, 조문은 오는 18일부터 시작된다. 현재 같은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장남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부친 빈소를 찾아 입관식 등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명예회장은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장남으로 이건
[KJtimes=김봄내 기자]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의 분수령이 될 일본 롯데홀딩스 임시 주주총회가 17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열린다. 주총 안건 자체는 경영권 분쟁과 별 관련이 없지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제안한 안건을 주주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20일 이상 끌어온 이번 분쟁의 향배가 일단락 지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한일 롯데 계열사를 장악한 신동빈 회장이 주총에서 상당히 유리한 국면에 있다는 게 지배적인 관측이다. 롯데홀딩스 주총의 안건은 '사외이사 선임'과 '지배구조 관련' 두가지다. 애초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강력히 주장했던 이사 해임 등 민감한 안건은 상정되지 않았지만 주총 안건 처리 결과를 보면 주주들이 신동빈 회장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가운데 과연 누구를 지지하고 있는지 윤곽이 드러나게
[KJtimes=김봄내 기자]SK그룹이 정년 연장에 따라 내년부터 모든 계열사에 임금피크제를 도입할 전망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SK하이닉스 등 주요 계열사에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데 이어 청년 고용 확대 및 고용 안정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나머지 계열사들도 모두 적용할 방침이다. SK그룹은 이미 계열사의 90%가 임금피크제를 도입했거나 할 예정으로 임금피크제 도입이 거의 완료 단계다. SK 관계자는 "이미 주력 계열사들이 임금피크제를 완료한 상황이며 나머지 작은 계열사들도 정년 연장과 단협 등을 통해 올해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SK그룹은 수펙스추구협의회 소속 17개사 모두가 임금피크제를 시행하거나 도입을 완료했으며 SKC계열과 워커힐도 수년 전에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상황이다. 새로 SK그룹에 편입된 계열사나 일부 소형…
[KJtimes=이지훈 기자]광복절 특별사면으로 풀려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잰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출소하자마자 역대 재벌 총수 중 최장인 2년 7개월의 수감 생활로 그룹 경영이 정상화되지 못한 점을 고려해 건강이 좋지 않음에도 경영 일선에 곧바로 복귀, 공식 업무에 돌입한 상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14일 0시 의정부 교도소를 나온 뒤 서울 서린동 SK 본사에서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그룹 경영진과 만났다. 이날은 잠깐 상견례 성격이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그는 주말이자 광복절인 15일에도 본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는 김창근 의장과 각 계열사 사장, 그룹 내 일부 임원들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기본 방향을 논의했다. 이는 최 회장이 공식 경영 활동의 첫 신호탄을 쏘아올린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날 모임은…
[kjtimes=견재수 기자] 그룹 경영권을 놓고 이른바 ‘형제의 난’을 겪고 있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이번에는 장남의 병역 문제라는 새로운 변수에 휩싸일지재계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신 회장은 40세에 일본 국적을 버리고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신 회장이 한국 국적을 취득할 당시에는 그의 나이가 군대를 갈 수 있는 연령을 넘어섰기 때문에 군대에 가지 않았다. 현재 군 면제 연령제한은 만38세까지 적용된다. 여론은 신 회장의 아들 신유열씨(29)에게 모아지고 있다. 현재 일본 국적인 신씨가 아버지와 비슷한 시기에 한국 국적을 선택하게 되면 군대를 가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현 상황에서 국민의 마을 얻으려면 아들의 병역 문제를 적극 해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가수 유승준씨의 병역 문제가 십수년이 지난 지금도 이슈가 되고 있…
[KJtimes=김봄내 기자]LG그룹은 최근 비무장지대(DMZ)에서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 폭발사고로 중상을 입은 장병 2명에게 위로금을 전달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LG는 이들 장병의 치료와 재활 등을 위해 각각 5억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LG는 "국가와 국민의 안위를 지키는 최전방에서 투철한 사명감으로 복무 중 북한군의 무력도발로 중상을 입은 젊은 장병을 위로하고 긴박한 상황에서도 개인의 안위에 앞서 동료 병사의 구출에 필사의 노력을 다한 전우애를 기리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LG관계자는 "구본무 회장을 비롯한 LG 임직원들은 국가와 사회, 이웃을 위해 개인의 희생을 감수했던 의인과 영웅들의 모습을 국민과 함께 기리고자 해왔다"며 "이번 위로금 전달은 그 일환"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일 경기도 파주 DMZ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사고로 당시 수색작전에 나섰던 김모
[KJtimes=김봄내 기자]신격호(94) 롯데그룹 총괄회장을 보좌하는 비서실장이 바뀌었다. 12일 롯데그룹 내부 통신망(인트라넷) '모인(MOIN)'에 따르면 총괄회장 비서실장 김성회 전무(72)는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회 전무는 24년동안 신 총괄회장을 가장 가까이서 보필해온 인물이다. 1971년 롯데제과 연구원으로 롯데와 처음 인연을 맺은 김 전무는 1982년부터 1990년까지 일본 도쿄 주재원으로 근무했다. 주재원 시절 신중하고 치밀한 일처리로 두각을 나타낸 그는 1992년 롯데그룹 정책본부의 전신인 기획조정실 비서실장으로 발탁돼 지금까지 신 총괄 회장 곁을 지켰다. 롯데 그룹 관계자들에 따르면 신 총괄회장이 예고없이 경영 현장을 방문할 때에도 김 전무만은 빠짐없이 동행했다. 또 그는 계열사의 복잡한 현안들을 신 총괄회장에게 전달
[KJtimes=김봄내 기자]CJ그룹(회장 이재현)과 코이카(KOICA, 이사장 김영목)가 농촌 자립역량 강화와 소득 증대를 위해 새마을 운동을 전파하고 있는 베트남 닌투언성(省) 지역에서 마을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K-water와 함께 각 가정에 수돗물 공급을 추진한다. CJ그룹과 코이카는 10일 오전 베트남 닌투언성 땀응2마을에서 CJ그룹 민희경 CSV경영실장, 코이카 신의철 글로벌파트너십본부장, K-water 황만하 해외사업본부 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도관 연결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새마을 CSV사업에 동참하고 있는 닌투언성 땀응2마을은 총 245가구 중 80% 가까운 188가구에 상수도 시설이 설치되어 있지 않을 만큼 생활 환경이 낙후되어 있다. 이번 공사는 학교, 마을회관, 보건소 등 마을 공용시설과 수도관이 연결되지 않은 가구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약 2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KJtimes=김봄내 기자]불투명한 지배구조로 눈총을 받는 롯데그룹이 기업공개를 통해 증시에 상장한 계열사 비율이 1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재벌닷컴이 자산 상위 10대 그룹(공기업 제외)의 기업공개(상장)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말 기준으로 10대 그룹 소속 592개 계열사 중에서 기업공개를 한 상장사 수는 95개사로 전체의 16%에 그쳤다. 그룹별로는 롯데그룹이 81개 계열사 중 기업을 공개한 상장사 수가 8개사로 9.9%에 불과해 10대 그룹 중 꼴찌였다. 상장 계열사는 롯데쇼핑과 롯데제과, 롯데칠성, 롯데손해보험, 롯데푸드, 롯데케미칼, 롯데하이마트, 현대정보기술이다. 호텔롯데를 비롯해 롯데상사, 한국후지필름, 롯데정보통신, 롯데물산, 롯데건설 등 주요 계열사는 비상장 상태이다. 반면 10대 그룹 중에서 삼성그룹은 65개 계열사 중 기업을 공개한 상
[KJtimes=김봄내 기자]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1일 국민을 비롯한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고개를 숙였다. 일련의 롯데가(家) 경영권 다툼과 관련해 “모두 제 책임”이라며 진정성을 담아 사과했다. 반 롯데 정서가 짙게 깔린데 대한 급한 불끄기 성격이 강하지만 그의 사과문에는 이번 경영권 분쟁 사태의 승리에 대한 자신감도 엿보인다.신 회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모두 내 책임이다”라는 말로 사과문을 읽어 내려갔다.신 회장은 특히 국민적 비판이 쏟아지고 정부와 정치권 등에서 집중적인 문제 제기를 이어가고 있는 경영 투명성 강화에 특단의 대책을 제시했다. 그룹 전반에 메스를 들이대고 대대적인 수술을 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순환출자를 비롯한 지배구조 개선과 경영 투명성 제고 조치를 빠른 시일 내 시
[KJtimes=서민규 기자]삼성이 100억원 규모의 온누리 전자상품권을 구매하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그 배경이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삼성은 이 같은 방침을 밝히고 그 이유로 광복 70주년을 맞아 정부의 내수 촉진 정책에 부응하고 지방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삼성에 따르면 상품권을 직원들에게 지급해 우체국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전국 각지의 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한다. 지급 대상자는 광복절 연휴 기간(14~16일)에 근무하는 직원과 제조직 직원 등이다.인터넷 우체국 쇼핑몰은 오는 13일 삼성 임직원들이 지급받은 상품권을 이용해 지역 특산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별도 사이트를 개설할 예정이다. 이 사이트는 9000여 종의 상품을 생산지 기준 16개 광역단체별로 구성해 판매하고 있다. 향후 60개 시군구 단위로 확대할 계획이다.삼성이 이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