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방송인 클라라(29·본명 이성민)가 소속사 회장을 협박했다는 혐의를 벗었다. 검찰은 이규태(65) 일광그룹 회장이 클라라를 협박했다며 이 회장을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이철희 부장검사)는 공동협박 혐의로 고소당한 클라라와 아버지인 그룹 코리아나 멤버 이승규(64)씨를 각각 '죄가 안됨' 처분했다고 15일 밝혔다. '죄가 안됨'은 피의사실이 범죄 구성요건에 해당하지만 사회상규 등에 비춰 위법하지는 않을 때 내리는 불기소 처분의 하나다. 이 회장은 클라라와 이씨가 작년 9월22일 카카오톡 메시지 등을 근거로 "성적 수치심을 느껴 계약을 유지할 수 없다. 계약을 취소하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취지의 내용증명을 보내 협박했다며 두 사람을 고소했다. "너는 다른 연예인들과 다르게 신선하고 설렌다", "생리하는 날짜까지 알아
[KJtimes=김봄내 기자]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일가에 함박웃음이 피었다. 이유는 서울 시내 신규 면세점 사업권을 따낸 후 김 회장 일가의 주식자산이 단 3거래일 만에 1100억원 가까이 불었다는데 기인한다. 15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김 회장 일가의 보유주식 평가액은 14일 종가기준으로 1조2341억원이다. 지난 9일 종가 기준 1조1243억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1098억원(9.8%) 증가한 것이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김 회장이다. 그의 개인 주식 가치만 7997억원에서 8778억원으로 781억원 늘었다.김 회장 일가의 주식가치가 이처럼 급상승한 이면에는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지난 10일 서울 시내 대형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된데 있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발표 당일인 10일부터 14일까지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6만원이던 주가가 13만1000원으로 두 배…
[KJtimes=이지훈 기자]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14일 미국 뉴욕법원에 승무원 김도희씨가 '땅콩회항'과 관련해 제기한 민사소송을 각하해 달라는 내용의 서면을 제출했다. '땅콩회항' 사건 당시 마카다미아를 서비스했던 승무원 김씨는 지난 3월9일 "조 전 부사장이 기내에서 욕설을 퍼붓고 폭행해 정신적 충격을 받고, 경력과 평판에 피해를 봤다"며 조 전 부사장과 대한항공을 상대로 뉴욕법원에 소송을 냈다. 조 전 부사장 측은 서면을 통해 "사건 당사자와 증인이 모두 한국인이고 수사·조사가 한국에서 이뤄졌고, 관련 자료 또한 모두 한국어로 작성됐다"며 "한국 법원에서 민사·노동법상 김씨가 배상받는데 아무런 제한이 없기에 재판도 한국에서 하는 게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재판 관련자를 미국 법정으로 부르고 수사·재판기록 7천∼8천쪽을 영어로 번역해야 하는
[KJtimes=김봄내 기자]이재현(55) CJ그룹 회장이 구속집행정지 기간을 연장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14일 법원 등에 따르면 이 회장의 변호인은 전날 오후 상고심을 맡은 대법원 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에 구속집행정지 연장 신청서를 냈다. 기존 구속집행정지 기간은 이달 21일 오후 6시까지다. 이 회장은 1심 재판 중이던 2013년 8월 만성 신부전증 때문에 부인의 신장을 이식받았다. 그러나 최근까지도 조직 거부반응을 보이는 등 안정을 찾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변호인 측은 "거부 반응 때문에 격리상태에서 고강도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는 등 여전히 건강이 회복되지 않고 있으며 심리적으로도 매우 불안정해 신경안정제를 복용하고 있다. 지속적인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게 의료진 소견"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2013년 7월 횡령·배임·탈세 혐의로 구속기소됐으나…
[KJtimes=김봄내 기자]국내 2위 대형마트인 홈플러스의 새 주인이 내달 17일 정해질 전망이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지분 100%를 갖고 있는 영국 테스코그룹과 매각 주관사인 HSBC증권은 홈플러스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오는 8월 17일 실시하기로 했다. 앞서 홈플러스 예비 입찰에 참여한 8개사 가운데 해외 사모펀드 칼라일그룹·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골드만삭스 PIA와 국내 MBK파트너스 등 4개사가 본입찰 단계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외 주요 사모펀드들이 홈플러스의 부동산 등 자산가치에 주목하고 인수에 적극적으로 나선 상황이다. 지난달 25일 "홈플러스 인수 관련 예비제안서를 잠재적 매도인에게 제출했다"며 인수전 참여를 공식 선언한 국내 제과업체 오리온은 본입찰 진출 후보로 거론되지 않았다. 그러나 테스코가 첫 관문을 통과한 인수후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과 현대의 '콜라보(협업)'로 출범부터 화제를 모은 HDC신라면세점(호텔신라·현대산업개발)이 결국 서울면세점 티켓을 거머쥐면서, 두 기업 오너의 역할이 조명받고 있다. 12일 HDC신라면세점과 호텔신라 등에 따르면 이부진 사장은 지난 9일 오후 7시께 영종도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서울시내 면세점 후보 기업 PT 장소에 떡 상자를 직접 들고 나타났다. PT를 앞둔 HDC신라면세점 공동 대표 양창훈 아이파크몰 사장·한인규 호텔신라 부사장·차정호 부사장(호텔신라 면세사업본부장) 등을 응원하고, 최종 선정을 바라는 마음에서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수험생의 합격을 비는 것과 마찬가지의 뜻으로, 이 사장께서 떡을 주문해 PT 장소 현장까지 직접 들고 갔다"고 전했다. 완두콩 등이 들어간 이 고급 팥떡 중 일부는 현장에서 대기하던 취재
[KJtimes=이지훈 기자]현대기아차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소형 SUV 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공략에 나섰다. 12일 자동차시장 전문조사업체 IHS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2012년 719만대에 불과했던 글로벌 소형 SUV 시장 규모는 2018년 1097만대로 53% 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는 인도와 중국 등에 현지 모델의 소형 SUV를 잇따라 출시하는데 이어 미국과 유럽에도 신형 SUV를 차례로 선보이는 등 글로벌 SUV 시장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여 가기로 했다. 현대차가 지난달 인도 시장에 출시한 소형 SUV 크레타는 한 달간 1614대가 판매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현대차의 해외 전략형 소형 SUV인 크레타는 8월부터 중동과 아프리카 시장에 잇따라 출시되며 내년 이후에는 러시아와 브라질에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을 비롯한 미국과 유럽 등 현대기아차의 주력
[KJtimes=김봄내 기자]서울시내 2개 대형면세점 신규 사업자로 HDC신라와 한화갤러리아가 선정됐다. 서울지역 중소면세점 신규 면허는 SM면세점이, 제주지역 중소면세점 신규 면허는 제주관광공사가 각각 따냈다. 관세청 면세점 특허심사위원회는 10일 인천공항세관에서 이 같은 내용으로 서울 3곳과 제주 1곳 등 4곳의 신규 면세점에 대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특허심사위원장인 이돈현 관세청 차장은 "정확한 실사와 공정한 심사 과정을 통해 면세점 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사업자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심사평가 기준은 특허보세 구역 관리역량 250점, 운영인의 경영능력 300점, 관광인프라 등 주변환경요소 150점, 중소기업 제품 판매실적 등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공헌도 150점, 기업이익의 사회 환원 및 상생협력 노력정도 150점이다. 특허심사위원회는 지난 8일부터 2박3
[KJtimes=김봄내 기자]서울과 제주지역의 신규 면세점 4곳을 결정할 심사 결과가 10일 발표된다. 관세청 면세점 특허심사위원회는 이날 오후 5시께 영종도 인천공항세관에서 서울지역 3곳과 제주지역 1곳의 신규 면세점에 대한 특허 심사 결과를 발표한다. 특허심사위원회는 전날 서울지역 3곳에 대한 심사를 했고, 이날 오전 제주지역 1곳에 대한 심사를 한 뒤 점수를 집계해 최종 결과를 내놓을 예정이다. 초미의 관심사는 서울지역 3곳 중 대기업군 일반경쟁입찰에 배정된 '황금티켓' 2장의 주인이다. 대기업군에는 신세계디에프, 현대디에프,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SK네트웍스, 이랜드, 롯데면세점, HDC신라면세점 등 7곳이 참여했다.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제한입찰인 서울지역 1곳에는 중원면세점 등 14개 기업이, 제주지역 1곳에는 엔타스듀티프리 등 3개 기업이 경
[KJtimes=김봄내 기자]30대 그룹 사장단은 9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등으로 인한 내수침체로 경기부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경제위기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들 사장단은 이날 오전 전경련이 개최한 긴급 간담회에 참석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새로운 모멘텀 마련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면서 이같은 내용의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사장단은 성명서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엔저, 중국 경기 둔화, 그리스 채무불이행 사태 등 글로벌 악재로 6개월 연속 마이너스 수출을 기록하고, 연초 회복기미를 보이던 내수마저 메르스 여파로 다시 얼어붙으면서 2%대 성장까지 우려되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전제했다. 이런 위기 극복을 위해 이들 기업인은 "비상한 각오로 대내외 변수에 흔들림 없이 예정된 투자를 계획대로 집행하고 신사업 발굴에 집
[KJtimes=김봄내 기자]세빛섬을 찾는 방문객이 백만 명을 돌파, 복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고자 하는 방문객들에게 대표적인 핫플레이스로 사랑받고 있다. 반포 한강지구에 위치한 세빛섬이 지난해 10월 개장 후 누적 방문객수 백만 명을 돌파했다. 세빛섬은 평일에는 평균 4500명, 주말 및 공휴일에는 1만 명의 방문객들이 찾는 등 대표적인 한강의 도심 휴양지로 사랑받고 있다며 7월 7일 기준 누적 방문객수 백만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세빛섬이 서울 시민 및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은 데는 다양한 즐길거리가 크게 작용했다고 보인다. 우선 세빛섬 내 매장들이 잇따라 오픈하며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기존에 운영하던 이탈리안 레스토랑 올라, 비스타 펍, 채빛퀴진에 이어 채빛섬 1층에 세빛 랍스터와 디저트 카페 세빛…
[KJtimes=김봄내 기자]대학생이 꼽은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에 네이버가 올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회원 269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조사에서 160개 기업 중 네이버가 응답률 6.3%로 1위에 올랐다고 9일 밝혔다. 이어 국민건강보험공단, 아모레퍼시픽[090430], 현대자동차[005380], 국민연금공단이 순서대로 2∼5위를 차지했다. 2013년까지 10년간 1위였던 삼성전자[005930]는 지난해 2위를 차지하더니 올해는 CJ제일제당[097950], 아시아나항공[020560]과 함께 공동 6위에 그쳤다. 최근 '땅콩회항' 사건으로 홍역을 치른 대한한공은 지난해 1위에서 올해 9위로 내려앉았다. 10위는 국민은행이었다. 지난해 8위였던 네이버가 올해 선전한 것은 특유의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온라인 서비스 업종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이 더해진 결과로 인크루트는 해석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효성은 8일 이상운 부회장, 송하진 전북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북도청에서‘2015 효성∙전북 아이디어 창업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하고 “다기능 탄소섬유 휠체어”,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캡슐 빙수”, “필터교체형 한지마스크”를 분야별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탄소, 농생명ㆍ식품, 전통문화ㆍICT 등 3개 산업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효성과 전라북도,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각 분야별로 5팀씩 15개 팀과 전국대회 본선 선발팀 3개팀, 총 18개팀을 선정해 총 1억 4,200만원의 포상금을 전달하고 창업지원에 나섰다. 특히 탄소산업 분야 대상을 수상한 “다기능 탄소섬유 휠체어”는 탄소섬유의 특성을 살려 튼튼하면서도 기존 휠체어보다 2배 가볍게 제작됐다. 전동장치 없이도 손쉽게 수동 조작이 가능하다. 또한 침대에서…
[KJtimes=김봄내 기자]LG가 메르스 여파 등으로 인해 침체된 내수 경제 활성화 및 극심한 장기 가뭄과 그리스 위기 등으로 어려워진 경제 상황에 힘을 보태기 위해 나선다. 우선 LG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70억원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입해 직원들과 협력회사에게 지급하여 국내 소비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또한 협력사의 재정 부담을 분담하고 위기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600억원의 긴급 자금을 조성해 협력사에 무이자로 대출을 지원하는 자금 지원에 나선다. 이 자금은 금융기관 이자가 부담되거나 대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협력사들에게 지원된다. 한편, LG화학 여수공장은 사업장 인근 지역의 쌀 500포대를 소비하는 로컬 푸드 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오창공장은 청주 공예비엔날레, 청원 생명축제 등 지역 행사를 후원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LG디스
[KJtimes=김봄내 기자]“승부를 걸어야 할 사업에 대해서는 조직의 모든 힘을 모아 철저하게 실행해야” 구본무 LG 회장이 7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7월 임원세미나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구 회장은 이날 “치열한 경영 환경에서 우리가 가져가야 할 과제들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세부 계획을 구체화하고 실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승부를 걸어야 할 사업에 대해서는 조직의 모든 힘을 모아 철저하게 실행해 줄 것”을 강조했다. 구 회장은 또 본격적인 여름철에 접어듦에 따라 경영진들에게 “사업장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LG 관계자는 “경영환경이 어려울수록 승부를 걸어야 할 사업은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바탕으로 과감하게 시장을 확대하고, 빠르게 변하는 외부환경에 대응해 사업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