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 전문기업 한섬은 기능성 화장품 기업 '클린젠 코스메슈티칼'(클린젠) 지분 51%를 인수해 화장품 사업에 진출한다고 11일 밝혔다. 클린젠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클린피부과와 신약개발전문기업인 프로젠이 공동으로 설립한 회사로, 화장품에 의약 성분을 더한 기능성 화장품인 코스메슈티컬을 주력으로 한다. 한섬은 화장품 사업 진출로 패션사업에 편중된 사업구조를 다각화할 방침이다. 한섬은 클린피부과, 프로젠이 개발한 화장품 제조 특허기술 등을 활용해 내년 초 첫 스킨케어(피부관리) 브랜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프로젠이 보유한 피부 재생 특허 물질인 '슈퍼EGF'(Super EGF)로 고급 스킨케어 시장을 공략하고, 향후 색조 화장품과 향수로 제품군을 확대한다고 한섬은 전했다.…
[KJtimes=김승훈 기자]KGC인삼공사는 11일 정관장 브랜드가 중국 정부가 보호하는 '저명상표'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저명 상표 제도는 일반적 상표보다 저명한 상표를 더욱 보호하는 법적 장치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 있고 신용도가 높은 브랜드를 중국 정부가 특별 보호하도록 한다. 일반 상표는 독점권이 있어도 상표 및 상품이 동일하거나 유사할 경우에만 보호를 받을 수 있어서 상품이 다른 경우에는 같은 상표를 사용해도 이를 막을 방법이 없다. 그러나 저명상표로 등록되면 저명상표를 모방한 모든 상품에 해당 상표를 사용할 수 없다. 현재 중국에 있는 전체 2천500만여개 상표 중 저명상표로 인정받은 국내 브랜드는 삼성과 LG 등 10여개에 불과하다고 KGC인삼공사는 설명했다. 이순원 KGC인삼공사 전략실장은 "정관장 브랜드는 한국의 고려인삼을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전 세계 60여개국에 5천여건의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다"며 "저명상표 등록을 계기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정관장을 꾸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CJ CGV[079160]와 NHN한국사이버결제[060250], 제이콘텐트리[036420] 등에 대해 하이투자증권과 하나금융투자, NH투자증권 등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올리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1일 하이투자증권은 CJ CGV의 목표주가를 2만4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 으로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대규모 유상증자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하이투자증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세계 영화 시장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어 CJ CGV는 1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했으며 한국과 중국, 베트남은 5월부터 영업이 정상화될 것으로 보여 실적을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날, 하나금융투자는 NHN한국사이버결제의 목표주가를 4만3800원에서 4만67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도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가 분기별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기인한다.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매출액의 경우 585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4.6% 늘고 영업이익은 387억원으로 21.9%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O2O 부문도 공격적으로 확장하는 만큼 외형 성
[KJtimes=김승훈 기자]8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용인시 거주 29세 남성 A(66번 환자)씨의 접촉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확진된 사례들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 환자가 1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으나, 정부는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례적으로 이날 0시 이후 신규 확진 환자 발생 사실을 긴급 발표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 모두발언에서 "어제 용인 지역에서 확인된 29세 확진자의 접촉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확진환자 본인과 안양의 지인 1인 이외에, 오늘 0시 이후에 추가로 현재까지 13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A씨와 관련해 확인된 확진자는 총 15명으로 늘었다. 이날 확인된 13명은 A씨의 직장동료 1명과 클럽에서 접촉한 12명이다. 이 중에는 외국인 3명과 군인 1명도 포함됐다. 정부는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안정세를 보이던 중에 발생한 지역사회 집단감염 사례에 긴장하고 있다.…
[KJtimes=견재수기자]가족 비리와 감찰 무마 의혹 사건 등으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치지 않고 싸우겠다"고 말했다. 조 전 장관은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김미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첫 공판에 출석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오전 9시 41분 서울법원종합청사에 도착한 조 전 장관은 "법무부 장관 지명 후 저를 최종 목표로 하는 검찰의 전방위적 저인망 수사가 있었고, 마침내 기소까지 됐다"며 "고통스러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이 왜곡·과장한 혐의에 대해 사실과 법리에 따라 하나하나 반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그러나 지치지 않고 싸우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조 전 장관은 언론에도 "검찰의 공소사실만 일방적으로 받아쓰지 말아달라"며 "오늘부터 전개되는 법정에서 변호인의 반대신문 내용도 충실히 보도해주기를 바라마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조 전 장관 공판과 관련된 논평을 낸 김성원 미래통합당 대변인은 "부끄러워할 줄 아는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고 비난했다. 그는 조 전 장관이 여전히 자신만을 옹호했다는 표현을 하며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KJtimes=견재수 기자]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궁촌리에 있는 ‘궁촌해수욕장’이 연안침식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이곳은 삼척해양레일바이크의 중간 정거장인 궁촌역과 쏠비치리조트가 위치해 있어 관광객들 사이에 아름다운 해변으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그런데 최근 궁촌해변은 연안침식과 지반침하가 가속화하면서 해안 길의 절반가량이 붕괴돼 일부 구간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는 것으로 취재결과 확인됐다. 기자는 지난 1일 삼척을 찾았다가 궁촌해변의 이 같은 현장을 목격했다. 2년 전 여름휴가 기간에 삼척을 방문했다가 궁촌해수욕장의 풍광에 매료되어 다시 찾았지만 그 당시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추락위험 등을 알리는 접근금지 구호가 붙어 있는 줄이 처져 접근을 막고 있었다. 이날 황금연휴를 맞아 부모와 궁촌해수욕장을 찾은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여자아이가 접근 금지 지역을 넘어 무너진 해안길 끝에 서서 바다를 바라보는 장면은 아찔하기까지 했다. 1km에 달하는 백사장을 따라 해변 배후에 조성된 울창한 소나무숲(해안림)은 예전 모습 그대로였지만 백사장과 해안 콘크리트 포장길 절반은 침식과 침하로 유실되거나 무너져 내려 연안정비사업의 일환으로 방파제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 연안침식
[KJtimes=김봄내 기자]CJ ENM[035760]에 대해 하나금융투자와 NH투자증권이 각각 엇갈린 분석을 제시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하이투자증권이 카카오[035720]의 목표주가를 상향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8일 하나금융투자는 CJ ENM에 대해 목표주가 16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가 올해 2분기까지는 업황이 어려우나 3분기에 주가 반등 재료가 집중됐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하나금융투자는 3분기의 경우 코로나19 완화에 따른 광고 업황 회복, <비밀의 숲 2>·<청춘기록>·<싸이코지만 괜찮아> 등 준 텐트폴 드라마 배치, 영화 라인업 상영 재개 등 주가 반등 트리거(방아쇠)가 집중돼 있다고 밝혔다. 같은 날, NH투자증권은 CJ ENM에 대한 목표주가를 19만5000원에서 16만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가 올해 1분기 코로나19 여파에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분석에 기인한다. NH투자증권은 CJ ENM 1분기 실적의 경우 시장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를 대폭 밑도는 ‘어닝 쇼크’며 커머스(상거래) 부문을 제외한 모든 사업 부문에서 코로나19
[KJtimes=이지훈 기자]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사카파트남의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에서 8일(현지시간) 유독가스가 다시 누출돼 주민이 대피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는 당국자를 인용해 이날 이른 시간부터 공장에서 유독가스가 다시 누출되기 시작해 더 광범위한 대피를 촉발했다고 전했다. 이 지역의 소방 당국자는 로이터에 "상황이 긴박하다"며 공장으로부터 반경 5km 이내에 있는 사람들이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몇 시간 전만 해도 당국자들은 공장의 상황이 통제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7일 새벽 3시께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에서 스타이렌 가스가 누출돼 최소 주민 11명이 사망하고 약 1천명이 입원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공장 반경 3㎞ 내 주민들은 눈이 타는 듯한 증상과 함께 호흡 곤란, 구토 증세 등을 호소했고, 이 지역 주민 3천여명에게는 대피령이 내려졌다.…
[KJtimes=김봄내 기자]스타벅스가 커뮤니티 스토어를 통해 청년들의 창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송호섭)는 7일 오후 2시 스타벅스 성수역점(서울 성동구 성수이로 94)에서커뮤니티 스토어 2호점 재단장 오픈 기념식과 함께,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와 ‘자상한 기업 협약’을 체결한다. 이 날 자상한 기업 협약식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청년창업네트워크 프리즘의 전창열 대표, (사)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이준배 회장, 창업진흥원 김광현 원장,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조봉환 이사장, 한정수서울창조경제혁신 센터장, 송호섭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이사 및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서포터즈, 스타벅스 청년인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1]‘자상한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존과 상생의 가치실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자발적 상생협력 프로젝트다. 스타벅스는 커뮤니티 스토어 2호점을 통한 수익금 및 스타벅스 매장 공간 등의 인프라를 활용해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한다는 내용으로 중소벤처기업부와 전국 최대의 청년창업네트워크 NGO인 프리즘, 스타트업 활성화 지원단체인 (사)한국액셀러레이터 협회와 함께 자상한기업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스타벅스
[KJtimes=유병철 기자]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오는 9월 13일까지 ‘프라이빗 바비큐 디너’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양고기, 쇠고기, 닭고기, 대하, 아스파라거스 등 다양한 종류로 구성된 플래터가 제공될 뿐만 아니라 바비큐 요리와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샐러드와 분위기를 한껏 더해줄 수제 맥주 8병이 포함된다. 이번 프로모션은 반얀트리 서울 호텔 최고층에 위치한 문 바의 야외 테라스에서 펼쳐져 서울 도심과 남산의 야경을 배경으로 진행된다. 문 바의 야외 테라스는 내부와 공간이 분리되어 있어 다른 고객으로부터 방해 받지 않고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오붓하게 추억을 만들기에 좋다. 운영 시간은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다. 본 프로모션은 최소 3일 전 예약 필수이며, 하루에 두 팀만 이용할 수 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테이크아웃 이용 고객 증가로 투고 상품 본격 다양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테이크아웃 이용 고객이 계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투고(To-go) 가능 상품을 본격적으로 다양화한다. 지난 3월 말 출시한 그랜드 키친의 ‘그랩앤고’ 도시락의 메뉴 구성과 가격을 세분화하고, 일식당 하코네는 정통 일식 도
[KJtimes=김승훈 기자]기아자동차가 7일 모하비 더 마스터의 디자인 차별화 모델 ‘그래비티’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이번에 추가된 그래비티는 기존 모하비 더 마스터의 최상위 트림 ‘마스터즈’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실내·외 고급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기아차는 그래비티 모델에 신규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과 블랙 도장 20인치 휠을 기본 적용해 강인하고 당당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신규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은 화살촉에서 영감을 받아 강인하고 세련된 느낌의 조형이 반복적으로 배치돼 전면부의 주간주행등과 모하비 엠블럼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블랙 도장 20인치 휠은 눈꽃 결정체를 형상화한 6 스포크(바퀴살) 디자인으로 기아차의 최상급 SUV다운 당당함을 드러낸다. 실내는 스티어링 휠, 센터 콘솔(운전석과 동승석 사이에 있는 수납공간), 1·2열 도어 암레스트 및 도어 센터 트림(문 쪽 팔걸이 및 문 안쪽 부분)에 부드럽고 내구성이 좋은 고급 소재 ‘알칸타라’를 입히고 동승석 크래쉬 패드에만 적용했던 무드 램프를 1열 양쪽 도어 트림까지 확장시켜 고급감을 높였다. 그래비티 모델의 가격은 5인승 5547만원, 6인승 56
[KJtimes=김승훈 기자]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 www.sktelecom.com)은 5월 8일부터 14일까지 ‘LG 벨벳’ 스마트폰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전국 SK텔레콤 T월드 매장 1300여곳에서 별도 체험존도 운영한다. LG 벨벳은 세련된 후면 디자인과 프리미엄 카메라 기능이 강점인 모델로 출고가는 899,800원이다. 카메라 특화 기능인 ‘3D AR 스티커’ 사용 시 SK텔레콤의 점프 AR 앱과 연동 가능하다. SK텔레콤은 공식 온라인샵 T다이렉트샵(shop.tworld.co.kr)에서 5월 8일부터 14일까지 <나의 벨벳 타입은?> 전국민 이벤트를 진행한다. LG 벨벳을 구매하지 않은 고객도 참여 가능하며 간단한 질문에 응답하면 추첨을 통해 ▲LG 벨벳 50만원 할인쿠폰 ▲투썸플레이스 레드벨벳 케이크 ▲편의점 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T다이렉트샵에서 LG 벨벳을 예약 구매한 모든 고객은 ▲올케어 휴대용 소독기 ▲Klug 미니 마사지기 ▲알로 차량용 공기청정기 ▲QCY T5 블루투스 이어셋 가운데 1종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이에 추가로 제조사 예약 프로모션을 통해 LG 미니 공기청정기, 캐릭터 액세서리 팩, 스마트폰용…
[KJtimes=이지훈 기자]경기 용인시에서 28일만에 처음으로 지역사회 감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백군기 용인시장은지난 6일 페이스북을 통해 "기흥구 청덕동의 빌라에 거주하는 29세 한국인 남성이 오늘 오전 7시 55분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소프트웨어 업체에 다니는 이 남성(66번 확진자)은 재택근무 중이던 지난 2일부터 발열(39도)과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났다. 기저질환은 없었지만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되자 이 남성은 5일 오전 11시 자신의 차로 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가 검체채취를 받은 뒤 하루 만에 양성으로 판정됐다. 용인시는 이 확진자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하고, 동거인 1명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맡겼다. 용인시에서 해외입국자가 아닌 지역 내 주민이 확진자로 판정되기는 지난달 7일 이후 28일 만이다. 용인시는 66번 확진자가 일단 용인 외 지역에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역학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시민에게 동선을 공개할 예정이다.…
[KJtimes=김봄내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전날 서울 서초동 사옥에서 대국민 사과 회견을 진행했다. 이 부회장의 이번 발표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계열사 주가에 긍정적 시그널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하나금융투자와 NH투자증권이 SK이노베이션[096770]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낮추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KB증권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대국민 사과 발표가 주주가치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그러면서 이 부회장의 이번 대국민 사과는 경영 투명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KB증권은 1분기 현재 삼성전자가 보유한 순 현금이 97조5000억원임을 고려할 때 중장기 매출 성장을 위한 반도체 부문의 인수·합병(M&A)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같은 날, 하나금융투자는 SK이노베이션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10만원을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가 올해 2분기에도 적자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주요 지역의 높은 제품 재고 수준과 미국과 중국의 설비 가동률 등을 고려하면 수요 회복을 가정하더라도 정제 마진은 극적인 개선이 어렵고 1분기 순차
[kjtimes=견재수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자녀에게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노사 문화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상처 입은 모든 사람들에게 사과한다는 입장을 직접 읽어내려갔다.이 부회장은 6일 오후 3시 서울 서초동 삼성서초사옥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날 진지한 표정으로 기자회견 자리에 들어선 이 부회장은“오늘의 삼성은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성장했고 국민의 사랑과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했지만 그 과정에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렸다”고 준비한 글을 읽어 갔다. 그는 또“법과 윤리를 엄격히 준수하지 못했기 때문이고 사회와 소통하고 공감하는데 부족함이 있었다”며,“기술과 제품은 일류라는 찬사를 듣고 있지만 삼성을 바라보는 시선은 여전히 따갑고 이는 모두 저의 잘못입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저는 오늘 반성하는 마음으로 삼성의 현안에 대해 솔직한 입장을 말씀드리고자 한다”며계속해서 말을 이어 갔다. 그리고 곧바로 경영권 승계 문제에 대해 입을 열었다. 특히삼성에버랜드와 삼성SDS 건에 비난을 받았는데 최근 승계 문제로 뇌물 혐의 재판이 진행 중이라는 점을 거론하며,작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