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삼성은 창의적이고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기존 시험 위주의 획일적 채용방식을 직군별로 다양화하는 방향으로 3급 신입사원 채용제도를 개편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직군별로 다양한 채용방식을 도입하게 된 이유는 미래 경영환경의 변화와 글로벌 주요 기업들의 사례, 입사 후 우수 직원들의 업무성과 요인 등을 분석한 결과 직군별 성과요인에 차이가 있었기 때문이다. 삼성은 다양한 직군별 직무역량 평가를 위해 '직무적합성평가'를 도입하기로 했다. 직무적합성평가에서는 직군별로 필요한 직무역량을 중심으로 평가하며, 출신대학 등 직무와 무관한 스펙은 반영하지 않는다. 연구개발, 기술, 소프트웨어직군은 전공능력 위주로 평가하여 전공을 충실히 이수한 지원자를 선발하고, 영업, 경영지원직군은 직무적성 위주로 평가하여 평소…
[KJtimes=김봄내 기자]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미국 일간지의 신문 판촉 모델로 나섰다. 5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이날 로스앤젤레스타임스 웹사이트에는 조 회장이 항공기를 배경으로 LA타임스 캘리포니아 섹션을 든 사진 1장이 실렸다. LA타임스는 최근 캘리포니아 지역 섹션을 재발행하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인물이 신문을 읽거나 든 사진을 싣는 캠페인을 하고 있다. 조양호 회장은 윌셔그랜드호텔 신축 프로젝트 등으로 LA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현지 경제단체로부터 상을 받기도 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국내 500대 기업의 평균 나이는 31.8세로 장년기로 접어들었다. 설립 20년 미만의 '청년기업'이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5일 CEO스코어에 따르면 매출 기준 국내 500대 기업의 설립연도를 조사한 결과 평균 나이는 31.8년으로 10년 전 26.9년보다 4.9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포천지가 선정한 미국 500대 기업의 평균 나이인 74세와 비교하면 42년이나 젊지만 한국 대표기업들의 연령층이 10년 만에 청년기에서 장년기로 넘어간 셈이다. 가장 많은 기업이 분포한 연령대는 10년 이상 20년 미만으로 현대글로비스[086280](13년), 홈플러스(15년), LG생활건강[051900](13년) 등 108개 기업이 속했다. 여기에 설립 10년 미만의 기업 56곳을 포함해 설립된 지 20년이 안 된 청년 기업은 총 164곳으로 전체의 32.8%를 차지했다. 청년 기업은 SK이노베이션[096770](7년), 삼성디스
[KJtimes=이지훈 기자]서울중앙지검 형사6부(서봉규 부장검사)는 호남고속철도 공사 입찰에 담합한 혐의(건설산업기본법 위반 등)로 대형 건설사 법인 14곳과 해당 회사의 영업담당 임원으로 근무한 1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기소된 건설사는 GS건설,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SK건설, 대우건설, 현대건설, 두산건설, 쌍용건설, 동부건설, 삼환기업, KCC건설, 롯데건설, 한진중공업, 금호산업 등이다. 검찰은 또 한라건설, 코오롱건설, 경남기업, 남광토건, 삼부토건, 삼성중공업 등 6개사를 벌금 3000만∼5000만원에, 업체 관계자 7명을 1000만∼3000만원에 각각 약식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 건설사는 2009년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최저가 입찰 방식으로 발주한 호남고속철도 노반신설 공사 13개 공구에 입찰을 담합, 미리 정한 예정자가 낙찰을 받고 나머지 회
[KJtimes=이지훈 기자]포스코(회장 권오준)와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안충영)는 4일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중소협력사와의 상생발전과 포스코 동반성장의 재도약을 선언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서 포스코는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Δ중소협력회사 역량강화 및 성과공유제 확대 Δ해외판로 및 안정적 경영활동지원 Δ벤처 및2·3차 기업 동반성장 문화확산 Δ쌍방향 소통강화 등 크게 4개 분야의 상생 활동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자립과 상생으로 더 큰 내일을 함께한다’ 라는 기업 핵심가치 아래 동반성장 재도약을 위한 '포스코 윈-윈포더그레이트(Win-Win for The Great)를 선언한 협약식에서는 성과공유제 확대 등 중소기업과 공유가치 창출을 위해 15년부터 17년까지 포스코의 성과공유 보상금액을 2000억원 규모로 확대하는 계획이 발표됐다. 또 중소기업 니즈
[KJtimes=김봄내 기자]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과 포스코가 인도네시아에 사회적 기업을 세운다. 코이카는 4일(현지시간) 오후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서 서쪽으로 약 100㎞ 떨어진 찔레곤시의 포스코 인도네시아 제철소(PT.KP)에서 '찔레곤시 고용 촉진을 통한 지역 자립기반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사회적 기업의 설립을 알리는 현판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우리 측에서 박영식 주인도네시아 대사관 공사, 이영훈 포스코 부사장, 김병관 코이카 인도네시아 사무소장, 인도네시아 측에서 뚜바구스 이만 아리야디 찔레곤시장과 시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코이카와 포스코 1% 나눔재단이 공동으로 기획해 설립한 이 사회적 기의 이름은 'KP Social Enterprise'(SE). 제철소 내 환경 분야의 외주 업무를 수행한다. 전문 경영 노하우를 보유한 PT.KP가…
[KJtimes=이지훈 기자]롯데백화점은 창립 35주년을 맞아 5일 오후 5시부터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털볼룸에서 K옥션과 함께 특별경매를 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경매에는 국내외 인기 미술품과 연예인 소장품 등 176점이 출품되며 시가총액은 약 100억원에 달한다. 이중섭, 김환기, 천경자 등 유명 작가의 작품을 중심으로 최근 인기를 끄는 이우환, 정상화 등 단색화 작가들의 작품이 대거 출품된다. 주목할만한 작품은 추정가 11억5000만∼15억원에 나온 이중섭의 '통영 앞바다'로 1972년 현대화랑 특별회고전에 출품돼 이중섭(1956년 사망)이라는 작가를 세상에 알리는 계기가 된 작품이다. 이 외에도 데미안 허스트, 앤디 워홀, 쿠사마 야요이, 제프 쿤스 등 유명 외국작가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와인 수집가를 위해 다양한 와인도 출품된다. 샤토 무통 로칠드, 샤토 오브리
[KJtimes=김봄내 기자]SK이노베이션과 LG화학이 전기자동차용 리튬 2차전지 분리막 제조기술 관련 특허 소송을 종결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각 사의 장기적 성장과 발전을 위해 2011년부터 진행해 온 세라믹 코팅 분리막 특허와 관련한 모든 소송과 분쟁을 종결하기로 하고, 관련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각각 특허심판원과 특허법원에 계류 중인 특허무효심판 등을 모두 취하했다. 합의서에는 "앞으로 10년간 국내외에서 세라믹 코팅 분리막 특허와 관련한 특허침해금지나 손해배상 청구 또는 특허무효를 주장하는 쟁송(송사 등의 분쟁)을 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명시하고, 협력 확대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 김홍대 NBD 총괄은 "이번 합의로 국내 대표 전기차 배터리업체간 소모적인 특허분쟁이 종식됐다"면서 "글로벌 시장
[KJtimes=김봄내 기자]CJ그룹이 유네스코(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 United Nations Educational, Scientific and Cultural Organization)와 손을 잡았다. 국제 여아 교육 (Girls’ Education) 사업에 상호 협력키로 하고 협약식을 체결한 것이다. 유네스코는 교육, 과학, 문화 등 분야에서 국제협력을 추진함으로써 세계 평화와 인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만들어진 유엔전문기구다.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 전세계 빈곤 국가에 있는 소녀들을 위해 학교를 설립하고 무료로 급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해오고 있다.4일 CJ그룹에 따르면 지난 3일(현지 시간) CJ그룹 CSV경영실의 민희경 부사장과 CJ EM 신형관 상무는 프랑스 파리에서 한스 도빌(Hans d'Orville) 유네스코 전략기획분야 사무차장보와 만나 개발도상국 여아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에 상호 협력하는 것을 뼈대로 하는 파트너십을…
[KJtimes=김봄내 기자]CJ제일제당은 3분기 연결 영업이익(잠정)이 167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3.28% 늘었다고 3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조9727억원으로 1.69% 늘었지만 당기 순이익은 70.59% 줄어든 228억원으로 집계됐다. CJ제일제당 측은 "내수 경기 침체 장기화에도 국제 라이신 판가가 회복되고, 식품부문을 비롯한 전 사업부문이 고강도 구조혁신활동을 벌여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올들어 3분기까지 CJ제일제당 매출은 5조462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9%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8.7% 증가한 3224억원을 기록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채권추심업체 고려신용정보의 윤모(65) 회장이 2일 한강에 투신했다가 경찰에 구조됐다. 이에 따라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윤 회장은 2일 오전 10시 50분께 반포대교 남단 지점에 구두와 재킷을 벗어 바닥에 놓은 후 한강에 뛰어내렸다. 그가 벗어 놓은 재킷 안에는 휴대전화와 신분증이 들어 있었다. 윤 회장은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구조됐으며 구조될 당시 의식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현재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윤 회장이 이처럼 자살을 시도한 이면에는 전자등기 사업 청탁 관련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 부담감을 느껴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실제 그는 지난달 30일 검찰에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돼…
[KJtimes=김봄내 기자]대졸 신입사원 1000 명 가운데 7.4명만 임원으로 승진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사무직 대졸사원이 부장으로 승진하기까지는 평균 17.9년, 임원이 되기까지는 평균 22.1년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일 전국 219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4년 승진·승급관리 실태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현재의 직급별 승진율이 유지된다는 가정에 따라 신입사원이 부장으로 승진하는 비율은 2.41%, 임원으로 승진하는 비율은 0.74%로 각각 조사됐다. 이는 1000명이 입사하면 불과 7.4명만 임원이 된다는 의미다.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의 부장 승진 비율은 1.8%, 임원 승진 비율은 0.47%였고 중소기업은 11.5%와 5.6%였다. 올해 조사에서 부장과 임원 승진 소요 연수는 2011년의 17.3년과 21.1년보다 각각 0.6년과 0.9년이 늘었다. 규
[KJtimes=이지훈 기자]국내 공공기관 중에서 직원 평균 연봉 1위는 한국거래소, 기관장 연봉 1위는 중소기업은행, 신입사원 초임 1위는 코스콤으로 나타났다. 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노근(새누리당) 의원이 기획재정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302개 전체 공공기관 가운데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한국거래소로 1억1천244만원이었다. 2∼10위는 한국예탁결제원(1억100만원), 산은금융지주(1억원) 한국원자력연구원 (9천873만원), 한국기계연구원(9천867만원), 한국투자공사(9천812만원), 코스콤(9천670만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9천637만원), 전자통신연구원(9천540만원)이었다. 평균 연봉이 1억원이 넘는 3개 기관은 금융위원회 산하였다. 9천만원을 넘는 기관은 13개였으며 이 중 미래창조과학부 소속이 9곳이었다. 1위인 한국거래소는 2013년도 전체 공공기관 경영실
[KJtimes=김봄내 기자]국내 10대 재벌이 보유한 현금이 125조원을 넘어섰다. 2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현재 매출 기준 국내 10대 재벌이 보유한 현금자산(연결 기준)이 125조4천100억원으로 작년 말의 108조9천900억원보다 15.1%(16조4천200억원) 증가했다. 현금 보유액은 기업이 보유한 현금과 현금성 자산, 단기금융상품(단기매도 가능 금융자산) 등을 합친 금액이다. 기업별로 보면 삼성전자[005930]의 현금 보유액이 작년 말 54조5천억원에서 올해 9월 말 66조9천500억원으로 22.9%, 금액으로 12조4천600억원 불어나 10대 재벌 중 가장 많이 늘어났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이 153조4천8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9.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9조7천400억원으로 30.7% 급감하는 등 실적이 대폭 악화했다. 현대자동차[005380]의 현금 보유액도 작년 말 21조7천500억원에서 9
[KJtimes=이지훈 기자]포스코가 전남 광양에 4번째 열연강판 공장을 세웠다. 포스코는 31일 광양제철소에서 권오준 회장과 고객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4열연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포스코건설과 포스코ICT 등 그룹사의 역량을 투입해 설계와 자재 구매, 건설까지 순수 독자 기술로 세웠다는 점을 포스코는 강조했다. 또 원가를 줄이고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첨단 설비를 갖춘 것도 장점이라고 포스코는 소개했다. 4열연공장은 철강 반제품인 슬래브를 뜨겁게 달구는 가열로에 증발냉각설비를 설치, 철강재의 가열·냉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증기의 일부를 다른 공장의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연간 60억원의 에너지 절약 효과를 낼 것으로 포스코는 기대했다. 이밖에도 슬래브를 고객이 원하는 폭으로 조정해 주는 SSP(Slab Sizing Press) 설비,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