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가 올 하반기 공개채용에서 우수한 소프트웨어 인재를 선발하고자 스펙을 보지 않고 신입사원을 뽑는 전형을 추가한다고 3일 밝혔다. LG전자는 올해 처음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경연대회인 'LG코드챌린저'를 열어 선발한 우수 프로그래머를 서류전형 없이 인·적성검사와 면접만으로 채용하기로 했다. 경영대회에서 인정받은 실력이 대학, 학점 어학성적, 자격증 등 스펙을 대신하게 된다. LG코드챌린저는 2∼4일 1차 온라인 경연과 27일 2차 오프라인 경영으로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3학년 2학기 이상 대학생(4학년 휴학생 포함)과 대학원생이다. 평가는 LG전자의 사내 소프트웨어 코딩 전문가들이 하며, 우수 프로그래머로 선발되면 다음달 중순 인·적성검사와 면접을 진행한다. 최종 합격하면 LG전자에 바로 입사하거나 산학장학생으로 대학을…
[KJtimes=김봄내 기자]“CJ그룹은 앞으로도 세계무대에서 활약할 중소 챔피언 기업을 성장시키는데 그룹의 사업 역량을 쏟을 것”이다.이채욱 CJ그룹 부사장의 일성이다. 이 부사장은 2일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열린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와의 협약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선대회장의 ‘사업보국(事業報國)’ 창업이념과 이재현 회장의 ‘사회책임경영’을 동시에 실천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CJ그룹과 동반위의 이날 협약식은 우수 ‘중소 챔피언 기업’을 발굴·육성하고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지원하는데 합의한 게 주요 골자다. 중소기업인·농민과 손잡고 세계로 간다는 게 핵심이다. CJ그룹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동반위와 함께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품질 향상, 농가 동반성장, 소상공인 지원 등 크게 4개 분야의…
[KJtimes=김봄내 기자]한화그룹이 전사적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민족의 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지역 복지기관 및 소외이웃들과 함께 전통 음식을 만들고 민속놀이를 함께 한다. 2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이번 봉사활동에는 ㈜한화, 한화케미칼, 한화생명, 한화갤러리아 등 한화그룹 24개 계열사 70개 사업장 임직원 1000여 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오는 12일까지 2주동안 사업장 인근의 복지시설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을 찾아 뜻 깊은 시간을 보내게 된다.오는 4일, 한화63시티 이율국 대표와 임직원들은 영등포노인복지관을 찾아 명절음식을 만들어, 쌀 등 생필품과 함께 인근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한화타임월드는 같은 날 오후, 대전 서구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실향민, 새터민 등 북에 고향을 둔 이웃들을 찾아 평양예술단 공연 관
[KJtimes=김봄내 기자]전체 기업의 0.3%에 불과한 재벌 기업(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이 전체 법인세 감면 혜택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일 국세청이 국회 기재위 오제세(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게 제출한 2008~2012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법인세 신고현황과 국세청의 같은 기간 법인세 신고현황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재벌 기업의 법인세 감면액은 22조1879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이 기간 법인세를 신고한 법인들의 총 법인세 감면액 40조718억원의 55.4%에 달하는 금액이다.2012년의 법인세 신고 기업 48만2574개 가운데 재벌기업은 0.3%인 1539개로, 전체 기업 가운데 재벌기업의 비율은 같은 추세였다.전체 기업의 감면세액과 재벌기업의 감면세액은 2008년 6조6988억원 중 3조5456억원(52.9%), 2009년 7조1483억원 중 3조7171억원(52.0%), 2010년 7조4014억원 중 3조9032억원(52.7%), 201
[KJtimes=김봄내 기자]LG디스플레이가 8.5세대(2200㎜×2500㎜) LCD 패널의 중국 현지 생산 체제를 갖췄다. LG디스플레이는 1일(현지시간) 중국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시 첨단기술산업개발구에서 LG디스플레이 차이나의 LCD 패널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LG디스플레이 차이나는 LG디스플레이, 광저우개발구, 중국 TV제조업체 스카이워스가 70%, 20%, 10%씩 투자해 만든 합작사이다. 투자 규모는 40억 달러(약 4조원)로, LG그룹의 역대 해외 투자 가운데 손꼽히는 대형 투자이다. 투자 집행은 현재 절반가량 이뤄졌다. 2012년 5월 공사를 시작해 2년 4개월 만에 본격 가동에 들어간 것이다. 양산은 지난 7월 1일부터 했다. LG디스플레이는 앞으로 이 공장에서 55인치, 49인치, 42인치 등 울트라HD와 풀HD TV용 중대형 LCD를 주력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유리원판 투입 기준 월 6만 장 생산을 시작으
[KJtimes=김봄내 기자]대기업집단의 소속 계열사 수가 한 달 사이에 5개 증가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일 현재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기업집단(대기업집단) 63개의 소속 계열사 수가 1690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한 달 전과 비교해 새로 편입된 계열사는 13개, 제외된 계열사는 8개다. 롯데는 부동산개발업을 하는 마곡지구피에프브이를 설립하고 식품제조업을 하는 롯데네슬레코리아의 지분을 인수해 계열사가 2개 늘었다. GS는 건설업을 하는 코스모뉴인더스트리를 설립해 계열사가 1개 늘었다. 한화, KT, 농협, 현대, 홈플러스, 대성, 이랜드도 회사설립으로 계열사를 늘렸다. 반면, 삼성은 지분매각 등으로 에스엠피, 성균관대학교기숙사 등 2개사를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SK, 롯데, GS, KT, KTG, 태영도 지분매각 등으로 계열사를 줄였다.…
[KJtimes=김봄내 기자]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그룹 출범 13주년을 맞아 임직원에 긴장을 늦추지 말 것을 주문했다. 한 회장은 1일 창립 13주년 기념사에서 "근래 신한은 여러분의 노고에 힘입어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1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 늘었다. 신한금융은 2010년 이후 5년 연속 상반기 순익이 1조원을 넘었다. 한 회장은 그러나 "글로벌 유수 금융기관은 물론 우리의 몇 년 전과 비교해도 많이 부족한 게 현실"이라며 주변의 칭찬에 안주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영환경이 격변하는 시기에 잠시라도 방심하면 승자와 패자는 한순간에 뒤바뀔 수 있다"며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도록 당부했다. 카카오, 네이버 등 정보기술(IT) 기업의 금융업 진출 움직임과 정부가 강조하는…
[kjtimes=견재수 기자] 강남의 마지막 ‘금싸라기 땅’ 한전부지 인수에 최소 10조원이 들 것이라는 업계의 예상의 나왔다. 사실상 재계 1·2위 기업인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의 2파전으로 좁혀진 가운데 최고가 경쟁 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인수전은 막대한 자금력이 승패를 가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31일 부동산개발업계에 따르면 축구장 12개를 합친 규모인 한전부지(면적 7만9천342㎡) 개발에 10조원이 넘는 막대한 자금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0조원 안에는 한전이 제시한 부지 감정가 3조3346억원과 연면적 99만㎡의 건물(예상) 건설비 3조원((3.3㎡당 1000만원 기준), 그리고 각종 취·등록세와 금융비용 등 부대비용 2조원 등이 포함돼 있다. 하지만 인수전에 투입될 예산은 이보다 더 높을 전망이다. 최고 입찰가를 제시하는 곳이 부지를 매입하는 최고가 경쟁 입
[KJtimes=김봄내 기자]국내 대기업 187개 계열사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이들 기업의 내부거래 실태를 파악하고 있어서다. 만일 대기업 부당내부거래 계속되면 제재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공정위의 이 같은 움직임은 29일 공정경쟁연합회 주최로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내부거래 개선 관련 대기업 간담회’에서 밝혀졌다. 이 간담회에는 삼성, 현대자동차, LG, SK 등의 준법·재무·동반성장 업무 담당 임원 30여명이 참석했다.김학현 공정위 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총수일가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 금지 규정의 대상인 187개 회사의 내부거래 내역·규모를 파악하고 있다”면서 “제도 보완으로 달성하고자 했던 부당내부거래 억제 효과가 시장에서 제대로 나타나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공정위 차원의 직접적인 점검과 확인이 불가피
[KJtimes=견재수 기자]삼성이 에너지저장과 사물인터넷 등 미래기술육성사업 지정과제를 선정해 발표했다. 삼성은 28일, 2014년도 미래기술육성사업 지정테마 지원과제로 에너지 저장 및 하베스팅, 사물인터넷 보안 분야에서 10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에너지 저장 분야에서는 현존하는 리튬이온전지 용량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새로운 양극 소재 설계 방법에 대한 연구 등 3건이 선정됐다. 에너지 하베스팅(Harvesting) 분야에서는 번개의 원리를 이용해 에너지를 생성하는 '인공 번개 발전기' 개발에 관한 연구 등 3건이 뽑혔다. 사물인터넷 보안 분야에서는 스마트 차량에 대한 외부 해킹 등에 대응하기 위한 차량 보안 연구 등 4건이 선정됐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기초과학 ▲소재기술 ▲ICT(정보통신기술) 창의과제 등 3대 분야에 10년간 총 1조5000억원을 출연해…
[kjtimes=김봄내 기자]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의 주력 계열사인 한화케미칼이 석유화학회사 KPX화인케미칼 인수를 위한 본 계약을 지난 13일 체결했다. 한화케미칼과 KPX화인케미칼의 MA는 한화그룹의 일부 계열사 매각과 신규 사업 인수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제조분야의 핵심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구조 개편의 일환이다. 한화그룹은 건축자재 사업 등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고 석유화학 분야 경쟁력 강화, 태양광 다운스트림(발전사업 등) 분야 다각화, 첨단소재 분야 육성 등 3대 사업에 핵심역량을 집중해 그룹의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청사진을 수립했다. 이 과정에서 경쟁력이 없거나 시너지가 부족한 사업 부문은 과감히 매각하고 석유화학 및 태양광 사업 부문의 수직계열화를 완성‧강화함으로서 관련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
[KJtimes=김봄내 기자]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고려제강을 방문해 고부가가치 선제제품 기술개발을 통한 양사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포스코에 따르면 권 회장은 지난 27일 고려제강 건천공장을 방문해 이이문 부회장 등 고려제강 임직원과 면담을 갖고 “포스코는 기술에 기반한 솔루션마케팅을 통해 고객사와 동반성장하고, 고객과 포스코의 공통 가치를 향상시키는 데 전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고려제강이 글로벌 넘버 1 와이어 메이커로 지속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포스코가 보유하고 있는 소재생산 역량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이문 부회장은 “양사는 지난 35년간 긴밀한 협조하에 신강종 개발을 진행해왔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포스플렉스(POSFLEX)와 같은 경쟁력 있는 신강종·신제품 개발을 계속해 주길 바란다”며 마
[KJtimes=김봄내 기자]CJ푸드빌이 해외 매장 200호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CJ푸드빌의 글로벌 200호점은 중국 베이징의 교육·과학 및 문화의 밀집지역인 차오양구 내 최고의 중심업무지구(CBD)인 다왕루(大望路) 지역에 입점한 뚜레쥬르 다왕루 신세계점이다. 뚜레쥬는 지난 2004년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밸리점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CJ푸드빌의 뚜레쥬르와 비비고, 투썸, 빕스 등 주요 4개 브랜드가 미국과 중국, 일본, 영국,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등 총 10개국에 진출해 국내 외식 기업으로는 가장 많은 브랜드가 다양한 국가에 진출하는 성과를 냈다. 최근 CJ푸드빌의 활약이 가장 두드러지는 국가는 중국과 동남아시아로 중국에는 현재 70여 개의 CJ푸드빌 매장이 있으며, 외식 및 카페, 베이커리 시장의…
[KJtimes=김봄내 기자]상반기 주요 대기업들이 정규직 직원 수를 8000명 가까이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 기준 상위 50개 상장사가 제출한 올해 반기보고서를 토대로 이들 기업의 지난 6월 말 기준 직원 수를 지난해 말과 비교한 결과, 6개월 사이에 모두 7698명이 줄었다. 정규직과 계약직 직원을 합친 전체 직원 수는 지난해 말 59만9823명에서 지난 6월 말 기준 59만2125명으로 감소했다. 정규직과 계약직을 나눠서 살펴보면 계약직은 소폭 늘어난 반면 정규직은 대폭 줄었다. 정규직 직원 수는 작년 말 57만199명에서 지난 6월 말 56만2432명으로 7767명 감소했다. 같은 기간 계약직 직원 수는 2만9624명에서 2만9693명으로 69명 증가했다. 시총 상위 50개 상장사 중 올해 상반기에 정규직 직원을 줄인 곳은 모두 19개사다. KT가 정규직 직원 수를 3만1592명에서 2만
[kjtimes=정소영 기자] 외국계 기업들이 국내에서 올린 수익으로 배당률을 늘리고 있지만 정작 투자와 고용 기여도는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부 유출 또는 단물 빼먹기라는 지적이다. 27일 CEO스코어가 2013년 기준 매출 1조원 이상의 외국계 투자기업 28곳의 실적 및 고용, 투자, 배당성향을 조사한 결과, 지난 3년간 302조5000억원의 매출에 순이익은 12조6000억원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익률은 4.2%다. 3년간 이들 기업은 10조890억원을 배당해 80.3%의 누적 배당성향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순이익은 2011년 5조3000억원에서 지난해 3조3000억원으로 2조원이 줄었지만 배당금은 3조3000억원에서 4조3500억원으로 1조원 이상 늘어났다. 지난해만 놓고 보면 순이익보다 1조원 이상 많은 배당을 실시했다. 배당성향은 131%로 지난해 국내 10대 그룹의 순이익 대비 배당 비율 26.7%를 감안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