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인물탐구/가족사

포드 CEO 머랠리 “한국 시장서 공격적 투자 한다”

포드코리아 정재희 대표 “하이브리드에서 디젤까지 현명한 한국 소비자 만족시킬 것 기대”

 

[kjtimes=견재수 기자] 포드 자동차의 글로벌 CEO 앨런 머랠리는 오늘 가진 기자 간담회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 강화 및 신차 출시, 매출 증대를 위한 투자 강화 등을 발표하며, 한국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포드의 공격적 투자 계획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머랠리 CEO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의 중심에서 포드는 성장 가도에 선 기업이며, 한국 시장은 포드에게 있어 중요한 기회이다. 포드의 성장 계획에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누구도 따를 수 없는 동급 최고의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포드의 의지가 담겨 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포드의 적극적인 성장 전략은 전례 없는 다수의 신차 출시, 고연비 엔진 기술의 도입, 마케팅 활동 강화, 제품의 잔존 가치 극대화 노력, 딜러 네트워크 확장 등 다각도의 성장 계획들을 포함하고 있다.

 

 

전례 없는 다양하고 새로운 신차 출시

 

포드 브랜드에서는 뉴 토러스(토러스 SHO), 뉴 머스탱과 함께 새롭게 재탄생한 올-뉴 모델인 올-뉴 이스케이프, 올-뉴 퓨전, 포커스 디젤을 포함해 2012년에 총 6종의 신차를 출시한다.

 

링컨 브랜드에서도 최근 페이스리프트된 뉴 MKS를 선보였으며, 2013년 초에 올-뉴 모델인 MKZ를 출시할 예정이다. 포드는 앞서 금주 초, 미국 시장 외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2014년 2분기에 중국 시장 내 링컨 진출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한국에서의 링컨 브랜드는 포드가 국내에 진출한 1996년 함께 선보였으며, 현재 국내 포드 매출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포드코리아 정재희 대표이사는 “금년은 포드가 한국에서 신차를 가장 공격적으로 출시하는 해로 기억될 것이다. 모든 신차에는 에코부스트에서 하이브리드, 디젤 기술까지 연료 효율이 뛰어난 엔진이 탑재되며, 이 모두가 현명한 한국 소비자들의 기호를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고연비 엔진 도입으로 고객 선택의 폭(Power of Choice) 확대

 

포드는 지난 2월에 한국에서 자사 최초의 하이브리드 차량인 퓨전 하이브리드를 출시했으며, 오는 12월에는 최초의 디젤 차량인 포커스 디젤을 출시할 예정이다.

 

더불어 포드는 전체 라인업에서 에코부스트 엔진을 장착한 차량의 비율을 보다 확대할 예정이다. 일반 엔진보다 연료 효율이 최대 20% 향상된 에코부스트 엔진은 전체 엔진 사이즈는 작아졌지만 터보차징 및 가솔린 직접 분사 기술을 적용하여 고출력, 고연비를 제공한다.

 

정재희 대표는 "에코부스트 엔진은 터보차징이나 직분사 등 많은 측면에서 현재 디젤 엔진과 동일한 기술을 사용하면서도 소비자가 체감하는 운영비 부담을 낮춘다. 이러한 측면에서 에코부스트 엔진은 이곳 한국과 글로벌 시장에서도 포드 ‘친환경 정책의 초석’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3.5L 6기통의 신형 에코부스트 엔진을 탑재한 370마력의 고성능 스포츠세단 ‘토러스 SHO’가 지난 해 7월 국내 시장에 소개되었다. 포드는 오는 2013년까지 한국 시장에 출시되는 차량의 90%에 에코부스트 엔진을 탑재할 계획이다.

 

정재희 대표는 “포드는 전체 라인업에 새로운 하이브리드 및 디젤 엔진을 추가하고, 에코부스트 엔진까지 그 영역을 확장함으로써,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폭넓은 고연비 엔진 선택의 폭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케팅 투자 강화

 

포드는 한국에서 포드의 새로운 제품과 기술에 대한 브랜드 인식 및 인지도 강화를 위해, 마케팅 활동에 대한 투자를 3배로 늘리며, 다양한 신차 출시와 포드의 한국 최초 브랜드 캠페인을 지원할 계획이다.

 

포드는 최근에 “서울-투-소울(Seoul to Soul)”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오피니언 리더와 일반 소비자 중 10명을 체험단으로 선발하여, 미국 미시건 주 디어본 포드 본사 및 영국 런던 근교에 위치한 포드 유럽 던톤 성능 시험장 등을 방문해, 다이내믹한 성능의 신형 자동차 및 여기에 적용된 친환경 기술 등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정재희 대표는 "’서울-투-소울’ 캠페인은 소비자들이 새롭고 독특한 방식으로 직접 포드 신차와 테크놀로지를 경험, 소비자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시작된 브랜드 캠페인이다” 라고 설명했다.

 

포드는 앞으로 4개월 동안 캠페인에 참여한 체험단 10명에게 1개월에 1대씩, 총 4대의 포드 차량을 제공하여 다양한 라인업의 포드 차량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체험단은 한 달 간 일상 생활에서 포드 자동차를 운행하며 포드차의 다양한 기능과 기술을 경험하고 각자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와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이러한 진솔하고 생생한 경험들을 많은 일반 소비자들과 나누게 된다.

 

포드는 TV 광고 외에도 QR 코드와 같은 새로운 방법은 물론 디지털 매체, 소셜 미디어 및 현장 활동 참여 등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딜러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적극적 투자 지속

 

한국 내 포드 딜러사 역시 2012년 한 해에만 네트워크 확장에 510억 원 이상 투자하여 한국 내 포드의 입지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정재희 대표는 “포드 딜러사인 선인 자동차(Sunin Motors)와 프리미어 모터스(Premier Motors)가 포드의 성장 전략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첨단 설비, 편의 시설 및 우수한 고객 서비스 등 다방면에서 이루어지는 투자 규모는 그 동안 한국시장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웠던 수준”이라고 말했다.

 

올해만 총 15개의 신규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가 신규 오픈 예정이고, 내년에도 추가 오픈이 예정되어 있다. 이러한 투자는 고품질의 대고객 서비스 제공은 물론, 이를 통한 13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 창출도 예상된다.

 

 

최고 수준의 무상 보증 수리기간 확대

 

품질 및 고객 서비스 만족에 대한 강력한 의지의 표현으로, 포드는 국내외 자동차 회사를 통틀어 한국에서 최초로 일반 부품의 보증 수리기간을 업계 최고 수준인 5년/10만km로 확대했다.

 

포드는 한미 FTA 발표 이후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자동차 가격을 최고 525만 원까지 인하했으며, 부품 가격은 수요가 가장 많은 자동차 부품 161개를 최대 35%까지 내렸다. 이것은 자동차와 부품 가격 모든 부분에서 한국 내 수입차 브랜드 중 가장 큰 가격 인하 폭을 자랑한다.

 

포드는 원 포드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신차 도입을 가속화하고 이를 한국을 비롯한 성장 시장으로 신속하게 확장함으로써 2015년까지 50% 향상된 연간 8백만 대 판매와 영업 마진 개선을 달성할 계획이다.

 

머랠리 CEO의 방문은 포드가 전 세계로 사업을 확장하며 원 포드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과정에서 한국 시장이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중요한 예라고 할 수 있다.

 

정재희 대표는 “이 곳 한국 시장에서 포드 브랜드를 재정의하고 강화하는 데 있어 CEO 및 전체 경영진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라고 말하며 ”포드는 한국 시장에서의 성장발전을 위해 광범위한 광범위하고도 다양한 전략들을 전개할 예정으로, 고객들에게 최고의 제품과 세계적인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함에 있어 그 어느 때보다 확신에 차 있다”라고 덧붙였다.

 








법원, 트러스톤 BYC 내부거래 의혹 관련 의사록 열람 허가 "지배구조 개선 압박"
[KJtimes김지아 기자] 법원이 18일 트러스톤자산운용(이하 트러스톤)이 BYC의 내부거래와 관련된 이사회 의사록을 열람·등사하도록 허가했다. 이는 법원이 행동주의 펀드 손을 들어준 셈으로, 이같은 '판정승'은 BYC의 지배구조 개선 압박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BYC의 2대 주주로 기업의 경영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행동주의 펀드다. 전신은IMM투자자문. 1998년 설립된 IMM투자자문은 2008년 자산운용사로 전환, 사명도 변경했다. 특히 2013년 만도의 부실 계열사 지원을 적극 저지하고 지배구조 개선을 이끌어 내면서 국내 기관투자자로서는 첫 주주행동 사례를 남긴 바 있다. 트러스톤은 지난해 2월 BYC의 보유 지분이 5%를 넘기면서 공시의무가 발생, 지속적으로 지분을 확대하더니 2021년12월엔 보유목적을 일반투자에서 경영참가로 전격 변경했다.트러스톤은 당시 "보유한 부동산 가치만 현 시세로 1조원이 훌쩍 넘어갈 정도로 자산가치가 큰 기업임에도 불구,고질적인 특수관계인 간의 내부거래와 자산의 비효율적 운용이 실적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입장문을 통해 지적한 바 있다. 이후트러스톤은 지속적으로 BYC 이사회의 투명성 및

[코로나 라이프] 코로나19 지원금도 제각각 "천차만별 지원금 규모에 허탈한 시민들"
[KJtimes김지아 기자] "저희 집은 세 식구예요. 그래서 코로나 지원금을 1인당 10만원씩 받았죠. 그런데 지원금도 결국 우리가 낸 세금 아닌가요? 우리가 낸 돈을 우리가 받는 건데, 이것도 지역마다 다르다니 참 씁쓸하네요"(경기도 거주, 회사원 A씨) "피해는 영세업자들이 더 많이 입었는데, 코로나 지원금은 돈 잘버는 큰 회사들이 더 많이 받았어요. 매출액 기준으로 지원금을 준다는 게 참 말이 안되는 겁니다" (서울시 거주, 자영업자 B씨) 코로나19 지원금, 재난지원금에 대한 국민들의 생각은 다양하다. 여전히 정부는 없는 살림에도 국민들을 위해 지원금을 마련중이고, 지원 예정이라고 알리고 있다. 실제로 지원금을 고맙게 받아 도움을 받은 국민들도 있고, 매출이 줄었던 중소기업들도 지원금으로 폐업을 면한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지원금이 지역마다 다르게 지급되고, 지원금을 적용해 주는 업종도 천차만별로 달라 '형평성' 논란은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다. ◆지원금 호칭 제각각…지자체별 1인당 100만원부터 10만원까지 천차만별 최근 2분기 코로나19 소상공인 손실보상안이 발표됐다.2분기 손실보상은 코로나19 방역조치가 시행된 지난 4월1일부터 17일까


[탄소중립+] 유럽의회 총회, 산림 바이오매스 감축...재생에너지 비중↑
[KJtimes=정소영 기자] 유럽연합(EU)이 기후변화와 산림파괴의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국제적인 반발에 직면한 산림 바이오매스 발전을 감축하기로 했다. 유럽의회는 지난 14일 산림 바이오매스에 대한 보조금을 제한하고, 단계적 감축을 단행하는 내용이 포함된 재생에너지지침 개정안(RED III)을 총회에서 최종 통과시켰다. 2030년 재생에너지 비중 목표는 45%로 올렸다. 사단법인 기후솔루션에 따르면 RED III의 바이오매스 관련 변화는 지난 5월 유럽의회 환경위원회가 채택한 권고안을 기초로 한다. 환경위는 유럽 내 바이오매스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1차 목질계 바이오매스(PWB)’에 대한 정의를 신설해 이것의 사용을 제한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PWB는 벌채나 자연적인 이유로 숲에서 수확·수집한 산림 바이오매스를 말한다. 국내에서는 원목과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가 유사한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국내 산림이 공공연하게 벌채돼 문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개정 지침은 ▲PWB를 EU의 재생에너지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 ▲2017년에서 2022년 사이 평균 이용량에 상한을 둬 단계적 감축 ▲단계적 사용 원칙에 따라 고부가가치의 장수명 상품으로 사용될 수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