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jtimes=견재수 기자] 다문화정책공동체 ‘다빛누리’ 이숙연 대표가 새누리당 20대 국회의원 비례대표로 국회 입성에 도전한다.
지난 13일 마감된 새누리당 20대 총선 비례대표 심사에 공모한 이 대표는 200만 다문화가정의 행복과 평안을 추구하는 다문화정책공동체 다빛누리를 이끌고 있다.
이 대표는 “이제 다문화 사회는 부인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임에도 아직 우리 사회는 그에 대한 준비도 전략도 정확히 마련되어 있지 않다”며 “다문화가정에 대한 실효성 높은 구상과 정책으로 보다 나은 한국사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사람이 필요하다. 그래서 행정과 현실 정치를 아는 본인이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한 이 대표는 두 번의 종로구 기초의원을 역임했으며, 지난 지방선거에서 종로구청장 새누리당 후보로도 출마했다.
현재는 1200여명의 다문화 관련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다빛누리 전국운동연합 본부 대표를 맡고 있다.
한편 새누리당은 총선 비례대표 후보 신청자 접수를 마감하고 본격적인 옥석 가리기에 돌입했다. 20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에는 총 609명이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남성이 402명, 여성은 207명이다.
새누리당은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 후보의 60%까지 여성으로 채울 예정이다. 38번까지 배정할 계획이어서 여성 비례대표는 23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이숙연 다빛누리 대표를 비롯해 허정무 전 축구국가대표 감독, 조훈현 프로바둑 9단, 귀화방송인 로버트 할리 등이 눈에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