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풍향계

[증권사 추천종목]우리금융지주·고려아연·웹젠…기지개 켤까

KB증권 “우리금융지주, 구조적 수익성 악화는 아니다”
NH투자증권 “고려아연, 뛰는 은 값에 주가 올라탔다”
삼성증권 “웹젠, 저평가돼 있던 개발력 재평가될 전망”

[KJtimes=김봄내 기자]우리금융지주[316140]와 고려아연[010130], 웹젠[069080]에 대해 KB증권과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증권사 주목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8KB증권은 우리금융지주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11500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특이 요인 감안 시 이회사의 구조적 수익성 악화는 아닌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KB증권은은 2분기에 일정 부분 대손충당금을 추가 적립함에 따라 향후 급격한 수익성 악화 가능성은 낮을 전망이며 향후 자본비율 상승과 비은행 부문에서의 추가적인 수익성 확보가 주가에 중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날, NH투자증권은 고려아연에 대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에 대해 각각 495000원과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금속 가격 하락으로 20202분기 이익은 시장 기대치 하회했으나 2분기를 바닥으로 이익 증가가 전망된다는 분석에 기인한다

 

NH투자증권은 고려아연의 경우 금과 은 가격에 대해 온스당 2000달러와 30달러대를 전망하며 안전자산과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가 가격 상승 견인할 것이고 금/은 교환비율은 여전히 높아 은 가격의 상승 여력이 더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삼성증권은 목표주가를 3만원에서 42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뮤 신작 출시가 임박했다는데 기인한다.


삼성증권은 올해이 경우 자체 개발작인 R2M도 출시돼 그동안 저평가돼 있던 웹젠의 개발력도 재평가될 전망이며 R2M9월 초 출시될 예정으로 원작의 매출을 고려할 때 R2M1억원 이상 하루 매출 달성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의 경우 2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다하지만 미래 전망(코로나 19 ) 및 사모펀드 판매 관련 대손충당금 전입에 따른 영향이 큰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2020년 말 기준 주당순자산대비 0.30(2020년 예상 ROE 7.4%)에 불과한 상황이라면서 우리금융지주의 2분기 핵심영업이익은 17021억원으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고 2020년 주당배당금을 600원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연 가격 하락과 아연 현물 TC(제련수수료) 하락, 철강경기 악화 등으로 제품의 생산과 판매가 줄었고 수익성도 악화됐다그러나 가격 상승으로 실적 개선과 주가 상승 기대감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변 연구원은 분기별 이익은 2분기를 저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연결영업이익은 3분기 1792억원, 4분기 2084억원으로 전되는데 금과 은 가격 상승세가 뚜렷하고 아연정광 현물 TC의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게임 포털 9게임즈는 내달 5일 뮤 진홍지인의 계정 유지 CBT(비공개테스트)를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일반적으로 계정 유지 CBT 이후 한두 달 내로 게임이 출시되는 것을 감안하면 진홍지인의 중국 출시가 9월 중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오 연구원은 전민기적2도 연내 중국 출시가 이뤄질 전망이고 6월부터 사전예약이 시작된 점을 고려하면 4분기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중국 내 뮤의 인기와 전민기적을 개발한 천마시공의 개발력, 텐센트의 퍼블리싱 역량,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 등을 감안하면 전민기적2는 전작 못지않은 흥행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현장+] 일감몰아주기 '안전불감증' 심각한 삼표산업 정대현 사장
[KJtimes=김지아 기자]경영권 승계 위한 '일감 몰아주기 논란'의 중심에 섰던 삼표그룹의 환경자원 부문 계열사 에스피네이처가 최근최대주주이자 오너 3세인 정대현 삼표시멘트 사장에게 연수원 부지 사용료를 지급해온 사실이 한 매체 취재를 통해 드러났다. 이를 두고 오너 개인의 이익을 위해 기업의 자원이 동원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문제의 부지는 경북 경주시 강동면 왕신리에 위치한 삼표연수원 부지다. 삼표연수원은 삼표그룹 지주사인 삼표가 아닌환경자원 부문 계열사 에스피네이처가 운영 및 관리한다. 삼표그룹 계열사 경한이 2006년 7월경주시청으로부터 건축 허가를 받아3년 1개월만인 2009년 8월지상 3층 규모(연면적 1358.6㎡, 411평)의 연수원 건물을 완공했는데,2019년 3월경한이 에스피네이처에 흡수합병되면서 에스피네이처로 소유권이 이전됐다. 삼표연수원의 건물주는 에스피네이처이나,땅 소유주는 에스피네이처의 최대주주(71.95%)이자 정도원 회장의 외아들인 정대현 삼표시멘트 사장이었다. 부동산등기부에 따르면 정 사장은 경한(현 에스피네이처)이 경주시청으로부터 건축 허가를 받기 8개월전인 2005년 11월, 연수원 건물이 지어질 대지 1필지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 29일 주총서 일본 롯데홀딩스 경영 복귀 다시 시도
[KJtimes=김지아 기자]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경영 복귀를 다시 시도한다. 이번이 여덟번째다.신동주 회장은 지난 2015년 7월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이 시작된 이후 지난해까지 모두 일곱번에 걸쳐 자신의 경영 복귀를 시도했다가 모두 실패했다 . 지난 6월24일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은 오는 29일 예정된 롯데홀딩스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자신의 이사 선임을 비롯해, 동생인 신동빈 롯데홀딩스 이사의 해임, 정관 변경 등의 안건이 담긴 주주제안서와 사전 질의서를 제출했다. 제안서에서 신동주 회장은 "신동빈 회장이 롯데홀딩스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롯데홀딩스는 코로나19 이전부터 이어진 매출 감소, 거액의 손실이 더해져 작년에는 설립 이래 역대 최대 적자를 기록하는 등 실적 부진이 계속되고 있어 경영자로서 좋은 평가를 하기는 어렵다"며 "한국 자회사에서는 인력감축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이뤄지고 있는 데 반해 신동빈 회장은 실적 부진의 책임을 지지 않고 자회사에서 배당 및 임원 보수 명목으로 거액의 보상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2019년 10월 국정농단·경영비리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선

[탄소중립+] “기후기술 혁신, 2050 탄소중립 실현 위한 열쇠”
[KJtimes=정소영 기자]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후기술 연구개발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대전 롯데시티 호텔에서 ‘제1차 기후변화대응기술개발 기본계획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과기정통부 이창윤 기초원천연구정책관, 환경부·기상청·산림청 등 관계부처 담당과장, 기후변화대응기술 관련 산학연 전문가 등 약 40여명의 기본계획 수립 추진위원이 참석했다. 1부는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 ▲기후 기술 상용화와 성과확산 ▲기반 조성 등 4개 분과별 원탁토론을 통해 기술 분야별 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2부에서는 수립추진위원장인 김종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 김성우 김앤장 법률사무소 환경에너지연구소장, 원장묵 한양대 교수와 관계부처의 기본계획 수립 방향에 대한 제언이 이어졌다. 김종남 위원장은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은 기술적으로도 큰 도전과제이므로 세계적인 기술개발 추이와 다양한 분야 의견을 반영해 우리나라 실정에 적합한 기후변화대응 기술개발 방향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기본계획은 올해 상반기 기후기술정책센터(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수행한 기후기술 기초조사와 분석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