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스타벅스, 문화공연 재개 “문화예술 인재와 커피의 향긋한 만남”

[KJtimes=김봄내 기자]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송호섭)가 코로나19로 잠정 중단했던 문화예술 인재의 매장 공연을 점진적으로 재개한다.


올 들어 6월부터 춘천구봉산R, 더해운대R점 등에서 다양한 연주 공연을 시작했던 스타벅스는 올해 하반기 중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맞춰 공연 횟수와 시간 등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201712월부터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통해 매장에 설치된 무대 시설에서 문화예술 인재들이 재능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는 후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스타벅스는 공연 무대나 기회가 부족했던 아동과 청년 지역 문화예술 인재들을 대상으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협력해 후원하고 있다. 스타벅스 매장을 방문하는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이 어울릴 수 있는 아카펠라, 관현악, 재즈 등의 공연으로 진행되고 있다.


201712월부터 현재까지 더종로R, 더해운대R, 과천DT점 별빛 미술관, 대전둔산로점, 대수수성호수R, 광주산정DT, 여수해양공원점, 춘천구봉산R, 더양평DTR, 남이섬점 등 전국 주요 매장에서 56회 공연을 개최했다.


오는 715일에는 57번째 공연 행사로 춘천구봉산R점에서 오후 1시와 오후 3 2회 공연을 진행한다. 싱어송라이터 듀오 '우주왕복선 싸이드미러'를 초청해 간단한 악기로 구성된 포크 음악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스타벅스는 2018년에 스타벅스 과천DT점에 '별빛미술관'을 개관하고 그림 분야 문화예술인재의 후원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스타벅스 '별빛미술관'은 청년 예술인재들에게는 작품 전시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아동 대상으로 예술 수업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개관 이래 총 40회의 전시 및 공모전, 문화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었으며 참여 인원은 1,600여명에 달한다.


아울러 스타벅스 파트너들을 위해서 '파트너 문화충전 캠페인'을 통해서 지역사회 문화예술기관과 제휴를 맺고 전시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오케스트라, 뮤지컬 등의 공연 관람 등을 지원하고 있다.


스타벅스 사회공헌팀 김지영 팀장은 스타벅스라는 공간을 활용해 문화예술인재들이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공연, 전시 등 다양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스타벅스 매장이 커피를 넘어 문화를 향유하는 공간으로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문화예술을 매개로 지역사회와 적극 소통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문화예술 지원사업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112월에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예술후원우수기관으로 인증을 받은 바 있다.








[관전포인트] ′KCC오토′ 수상한 거래내역 포착한 국세청…′세무조사 착수′ 파장 어디까지
[KJtimes김지아 기자] 서울지방국세청이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의 공식 딜러사인 KCC오토에 대한 탈세 의혹 등 세무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4일 한 언론의 보도를 시작으로 이같은 세무조사 절차에 대한 사실이 알려졌다. 수입차 업계와국세청에 따르면, KCC오토가 일부 리스·할부금융업체(캐피탈사)와 허위 용역 계약을 맺은 부분이 조사의 중점 내용. 자세히는국세청이 지난해 11월 국민권익위원회의 국민신문고를 통해KCC오토 이상현 대표 가족이 주주로 있는 페이퍼컴퍼니(서류상 회사)인 에프엠씨파트너즈가 용역비를 빼돌렸다는 제보를 받았기 때문이라는 것. 이제보를 접수,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KCC오토와 에프엠씨파트너즈의 관계 및 캐피탈사와의 계약 구조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6월 기초 조사를 마친 서울국세청은 이를 과세에 활용할 수 있다는 의견을 달아 사건을 관할 서초세무서로 이첩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서울국세청측은 이에 대해 "개별 사건에 대한 비밀 유지 의무가 있어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전한 상태다. 문제는 KCC오토에 대한 세무조사가 단순히 행정적 목적의 세금추징을 진행하는 일반 세무조사에서 끝나지 않

[코로나 라이프] "코로나가 불러온 예약의 시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모두 예약
[KJtimes김지아 기자] "다음날 정말 중요한 미팅이 잡혀서 회사 근처의 미용실을 찾았지만 다섯군데 모두 예약을 미리 안해서 돌아와야 했다. 코로나19 이후 모든 업체들이 예약문화를 활용하고 있지만 너무 비인간적이다. 조금은 인간미가 있던 3년전이 그립다." 변호사로 근무중인 최씨는 최근 자신이 자주가는 카페에 이같은 하소연을 올렸다. '예약문화'가 좋은 점보다 단점이 더 많다는 게 최씨의 주장이다. 코로나19가 창궐하면서 많은 서비스 업체들이 너도나도 받아들인 문화 가운데 하나인 '예약문화'가 생활에 불편함을, 비인간적인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는 것. 인터넷에 슬그머니 거론된 '예약문화'에 대해 최씨와 반대의 입장을 가진 이들도 많다. 서울 종로구에 거주하는 회사원 박씨는 "코로나19가 가져온 문화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문화가 바로 '예약제'가 아닐까 한다"며 "예약을 하면 순서를 가지고 다투는 일도 없고 분주하지 않으며 차분한 상태에서 서비스를 즐기거나 받을수 있다"고 평가했다. 코로나가 엔데믹 시대로 접어들면서 소비 심리 회복 등의 기대감이 고조되며 오프라인 매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서비스 업체들도 마찬가지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