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풍향계

[종목체크] '바이오플러스‧LG이노텍‧신세계인터내셔날'…강한 모멘텀 일어날까

한화투자증권 "바이오플러스, 전략적 투자자에 주목할 시기"
키움증권 "LG이노텍, Pro 시리즈 판매 강세가 절대적 유리"
NH투자증권 "신세계인터내셔날, 수익성 개선 지속 가능"

[김봄내 기자] 바이오플러스[099430]와 LG이노텍[011070],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 등에 대해 한화투자증권과 키움증권, NH투자증권 등이 주목하면서 이들 종목에 강한 모멘텀이 일어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9일 한화투자증권은 바이오플러스에 대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에 대해 각각 4만5000원과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시장 규모가 가장 큰 미국, 성장성이 높은 중국, 의료시술이 활발한 일본 등에서 동사의 제품을 사업화 할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가 자금조달에 참여하는 것이 가장 좋은 안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한화투자증권 바이오플러스의 3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156억원과 영업이익 76억원으로 고성장과 수익 확대가 기대되며 2분기 매출액 1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6% 성장을 시현하고 연이어 호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날, 키움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해 Pro 시리즈 판매 강세가 절대적으로 유리하며 실적 추정치 상향이 예상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그러면서 Pro 시리즈 판매 비중은 아이폰13 시리즈 47%에서 아이폰14 시리즈는 60%로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키움증권은 LG이노텍의 경우 제품 Mix 개선과 우호적인 환율 감안 시 4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 큰 폭으로 상회할 전망이며 내년에는 신형 아이폰 폴디드줌 카메라 채택, AF 장착 전면 카메라 공급 확대, 애플의 첫 XR 기기 출시 효과등에 힘입어 광학솔루션 실적 모멘텀 이어갈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날 NH투자증권은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한 목표주가를 4만2000원으로, 투자의견으로는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경우 3분기 시장 기대치를 큰 폭 상회하는 이익이 전망되며 고마진 수입 브랜드의 고성장과 톰보이, 생활용품의 이익 기여 증대로 강한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에 기인한다.

NH투자증권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경우 3분기도 컨템포러리 브랜드 ‘엔폴드’를 론칭하며 50여 개의 수입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고 올 상반기 사업 부문별 수입 브랜드 매출 비중은 패션 59%, 코스메틱 77%로 추산된다고 분석했다.


김형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이오플러스는 현재 1000억원 규모의 생산설비 투자를 진행중”이라며 “충북 음성에 약 1만2000평 부지를 확보했고 2025년 가동을 목표로 최대 8000억 원 규모의 CAPA를 보유한 공장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보유현금 400억원과 매년 영업에서 유입되는 현금 1~200억 원을 감안하면 3~400억원의 자금조달이 필요하다”면서 “이 회사는 전략적투자자를 중심으로 자금조달을 검토하고 있어 추후 자금조달 시에 투자자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블럼버그 통신은 애플이 아이폰14 시리즈 600만대 추가 생산 계획을 취소했고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9000만대 생산 목표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며 “하지만 LG이노텍 등 부품 업체들 확인 결과 주문 취소(Order cut) 등 물동 변화 없고 9000만대 생산 체제 유지 중”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아이폰14 Pro 시리즈 시장 반응이 우호적임에 따라 Pro 시리즈 생산을 늘리는 생산라인 변경을 진행 중”이라면서 “600만대 증산 계획은 출시 전 부품 공급난, 생산 차질 등을 고려했던 것”이라고 추정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경우 대부분 판권이 유럽/북미에 집중되어 있어 환율 상승에도 현재 판매하는 상품은 대부분 최소 3개월 이전에 매입해 원가율 방어가 가능할 것”이라며 “현재 주가는 12M Fwd PER 7배로 밴드 최하단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당분간 수입 브랜드 선호도가 유지된다면 하반기 실적 눈높이 상향될 전망”이라면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901억원, 영업이익 310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를 큰 폭 상회하는 실적을 시현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현장+] "산업은행 부산 이전 본격화?" 의혹 무성한 수상한 이전…노조는 결사반대
[KJtimes김지아 기자]산업은행이 지난 9월28일 '부산이전 준비단'을 발족, 이전 행보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와 관련한 무성한 '의혹'들이 관계 기업과 관계자들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최근회장 직속으로 TF 팀을 구성, 전략기획팀과 인프라기획팀이 꾸려진 상태로 전해지고 있다. 전략기획팀은 동남권 영업력 강화방안 등 전략위주로, 인프라기획팀은 동남권 조직 업무 등 인프라 구축위주로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9월 2급 2명, 3급 6명, 4급 2명 등 10명으로 이전 준비단 TF 상근조직을 꾸리고 이외에도 40명을 비상근으로 더 뽑아서 50명이 실무작업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에서도 산업은행 이전 지원협의회 형태로 공무원과 대학, 전문가, 부산상공회의소와 시민단체 등 15명 규모로 꾸며진 조직을 꾸려서 산은이전에 대한 논리를 개발, 지원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다. 하지만 이전 작업에 속도가 붙은 것과 달리, 산업은행 이전 후 서울 여의도 본사 사옥 부지를 놓고 다양한 의혹들이 거론되면서 논란이 사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핵심 논란은 '롯데패밀리'가 여의도에 쇼핑몰을 세우기 위해 전방위 로비를 펼치고 있다는 추측성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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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times=정소영 기자] 유럽연합(EU)이 기후변화와 산림파괴의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국제적인 반발에 직면한 산림 바이오매스 발전을 감축하기로 했다. 유럽의회는 지난 14일 산림 바이오매스에 대한 보조금을 제한하고, 단계적 감축을 단행하는 내용이 포함된 재생에너지지침 개정안(RED III)을 총회에서 최종 통과시켰다. 2030년 재생에너지 비중 목표는 45%로 올렸다. 사단법인 기후솔루션에 따르면 RED III의 바이오매스 관련 변화는 지난 5월 유럽의회 환경위원회가 채택한 권고안을 기초로 한다. 환경위는 유럽 내 바이오매스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1차 목질계 바이오매스(PWB)’에 대한 정의를 신설해 이것의 사용을 제한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PWB는 벌채나 자연적인 이유로 숲에서 수확·수집한 산림 바이오매스를 말한다. 국내에서는 원목과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가 유사한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국내 산림이 공공연하게 벌채돼 문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개정 지침은 ▲PWB를 EU의 재생에너지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 ▲2017년에서 2022년 사이 평균 이용량에 상한을 둬 단계적 감축 ▲단계적 사용 원칙에 따라 고부가가치의 장수명 상품으로 사용될 수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