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25시

제주항공, 호찌민·하노이 재운항...점유율 확대


[KJtimes=김봄내 기자]제주항공이 오는 420일부터 호찌민하노이 노선 재운항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국적 LCC(Low Cost Carrier) 중 한~베트남 노선 수송객수 1위를 기록하는 등 베트남 노선 최강자 입지를 확인했다.

 

국토교통부의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올해 11일부터 228일까지 두 달간 전체 국적 항공사 수송객 수 635600여 명의 15%에 달하는 98200여 명을 수송했다.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에는 27%1위를 달성한 것.

 

이어 제주항공은 93.8%의 평균 탑승률을 기록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 탑승률인 90%를 넘어서며 항공수요가 회복되고 있음을 증명했다.

 

제주항공은 현재 인천~다낭냐짱(나트랑), 부산~다낭, 무안~다낭 4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항공수요가 본격적으로 회복하기 시작한 지난해 4분기에는 전 분기 35800여 명 대비 2배인 76700여 명을 수송해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오는 420일부터 인천~호찌민하노이 노선을 주 7회 일정으로 운항을 다시 시작한다. 동양의 파리로 불리는 호찌민과 수도인 하노이는 다낭, 냐짱(나트랑)등과는 또 다른 매력을 자랑한다.

 

제주항공은 인천~호찌민하노이 재운항을 앞두고 316일 오전 10시부터 328일 오후 5시까지 2주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420일부터 831일까지 탑승할 수 있는 항공권을 공항시설사용료와 유류할증료가 포함된 편도 총액 기준 인천~호찌민 129500원부터, 인천~하노이 134200원부터 판매한다.

 

또 성수기에도 사용할 수 있는 4만원 항공권 할인 코드와 여행 플랫폼 클룩(KLOOK)에서 공항 픽업 상품 3만원 이상 구매 시 8% 할인, 액티비티 상품 6만원 이상 구매 시 10% 할인 등의 제휴 혜택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제주항공은 2019년 기준 총 9개의 베트남 노선을 운항했다. 한 해 동안 962200여 명을 수송하며 평균 탑승률 85%를 기록했다. 특히 인천~호찌민하노이의 경우 각각 121500여 명, 119300여 명을 수송했고 평균 탑승률은 88%, 86%에 달하며 꾸준한 인기를 유지한 바 있다.








[분석]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 "천당에서 지옥까지"
[KJtimes=김지아 기자]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던 조현범호(虎) 한국타이어테크놀로지. 하지만 조현범 회장이 2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3년여만에 다시 구속되면서 조회장의 처지도, 그룹 이미지도 '천당에서 지옥'으로 바뀌었다. 그룹 총수의 구속으로 '오너리스크'에 따른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데다, 설상가상 대형 화재로 대전 공장의 가동이 중단되면서 막대한 생산차질도 빚게 됐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조 회장의 경영 리스크의 화룡정점이 아닐까"라며 "전문경영인 체제 등 다양한 가능성을 두고 심사숙고를 해야 할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여기에 지난해부터 기본급 인상을 두고 사측과 갈등을 지속하고 있는 노조가 올해 임금 및 단체 협약(임단협)을 앞두고 조 회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투쟁 강도를 높이겠다고 예고한 상황이다. ◆"증거 인멸 우려로 구속" 2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도 9일 검찰에 구속된 조 회장의 혐의는 크게 계열사 부당지원과 횡령·배임이다.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조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마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조 회장은 2020

[코로나 라이프] 코로나19 초기엔 수면장애, 우울·불안 증세도
[KJtimes=김지아 기자] "이제는 코로나19에 안걸린 사람이 이상할 정도인데...라고 생각하면서도 코로나에 세번째 걸렸을 때는 이상한 기분을 느꼈다" 수원시에 거주하는 전모씨는 코로나19 체험기를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이렇게 토로했다. 그녀의 증상은 첫째로 불면증이었다. "잠이 오지 않았어요. 뭐랄까 얼굴이랑 온몸에 열도 나고, 고열이 계속되는 건 아니었는데 증상이 생기면서 밤에 잠을 잘수가 없어서 너무 힘들었어요" 광주시에 거주하는 박모씨는 "밤새 기침을 하면서 목아픈 통증으로 괴로웠는데, 단순히 아프기만 한 건 아니었다. 기분이 다운되면서 생활의지가 사라지는 경험을 오랜 시간했다. 친구가 정신과 의사라서 전화로 물어봤더니 코로나19로 인한 증상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정신과 의사인 친구는 "기침을 과도하게 하면 산소포화도가 하락해 우울해 질수 있다"고 조언했다는 것. 이처럼 코로나19로 인한 수면장애가 우울과 불안을 악화시키고, 인후통과 체온 상승이 불안 증상을 키우며 산소포화도 하락이 우울증 증상을 심화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이같은 연구 결과는 실제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느낌 국민들의 다양한 체험담과도 일치하면서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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