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25시

효성, 급여나눔 통해 베트남 초등학교에 도서관 선물



[KJtimes=김봄내 기자효성이 지난 7일 베트남 중부 꼰뚬성 꼰플롱현 망덴구에 위치한 망덴 기숙형 초등학교에 도서관을 기증하고 완공식을 진행했다.

 

이번 완공식에는 효성 광남법인 박찬 법인장, 플랜코리아, 플랜베트남, 망덴 기숙형 초등학교 교사 및 관계자, 학생 167명과 학부모 5명이 참석했다.

 

이번 도서관 기증은 효성 임직원들이 베트남 취약계층 아동과 결연해 매월 급여를 나눠 후원하면, 회사도 같은 금액을 보태 후원 아동이 사는 지역사회의 교육 환경 개선을 진행하면서 이루어졌다. 급여나눔에는 효성,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효성굿스프링스의 임직원 약 180명이 참여하고 있다.

 

망덴 기숙형 초등학교는 효성 사업장이 위치한 광남성 옆의 꼰뚬성 산악지역에 위치해 있다. 학생들은 도서관을 비롯한 학습 공간과 기자재 부족으로 교육과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효성은 도서관과 함께 도서관 내부 기자재, 배드민턴, 체스 등의 교육용 도구, 도서 450권을 기증했다.

 

완공식에 참석한 박찬 법인장은 "망덴 기숙형 초등학교 도서관은 한국의 효성 임직원들이 따뜻한 마음을 모아 전달한 금액에 효성그룹에서 같은 금액을 지원해 완성된 뜻깊은 곳이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효성은 베트남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보다 밝고 희망이 넘치는 곳으로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효성은 2018년부터 국제구호개발 NGO인 플랜코리아와 함께 '베트남 소외지역 아동 지원 사업'을 위한 협약을 맺고, 베트남 저개발 지역 아동과 지역 사회에 대한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2018년부터 효성과 효성 임직원들의 후원금으로 총 1,191명의 베트남 학생의 교육과 생활 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효성은 베트남 남부 호찌민시 인근의 연짝 공단과 베트남 중부 광남성 땀탕공단에서 스판덱스와 안전벨트 원사, 타이어코드 등을 비롯한 주력제품 생산기지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조현준 회장은 "효성은 앞으로도 베트남에 대한 투자 확대와 협력 강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효성은 지난 2011년부터 베트남 무료 진료 활동인 베트남 미소원정대를 파견해 매년 1000여 명 이상의 주민을 치료하고 있다. 또한, 베트남 중부 광남성 산악지대 유치원 건설, 미혼모 자립을 위한 양돈 사업 지원 등 베트남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장+] 30대 코스트코 노동자 일터에서 사망…노조 "3년째 열악한 근로환경 답보"
[KJtimes=정소영 기자] 지난 19일 코스트코 하남점에서 카트관리 업무 중이던 30대 노동자 A씨가 의식을 잃고 동료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에 이르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마트산업노동조합(이하 마트노조)은 지난 23일 오전 10시 20분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 개최하고 고용노동부의 제대로된 재해조사 시행과 코스트코의 열악한 근로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이날 마트노조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번 사건이 발생한 코스트코 하남점은 비슷한 매출의 상봉점보다 적은 인력을 유지하며 한 직원이 여러 업무를 돌아가며 하는 이른바 ‘콤보’라 칭하는 인력 돌려막기로 직원들을 고강도 업무에 내몰고 있다”며 “A씨 역시도 계산대 업무에 이어 카트관리 업무도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인력 쥐어짜내기 문제뿐만 아니라 재해 현장에는 고온환경에 대한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 휴게시간과 휴게시설, 앉을 수 없는 장시간 계산업무, (A씨) 사고 당시 적절한 응급조치 여부 등 (고용노동부) 조사를 통해 재해의 연관성을 자세히 따져보아야 할 사고 요인이 산적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 안타까운 죽음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애매한

[코로나라이프]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4급 하향 조정, WHO 새 변이 감시대상 추가
[KJtimes=김지아 기자] 질병관리청이 2급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오늘 8월31일 기준으로 4급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코로나19를 인플루엔자(독감)처럼 관리하겠다는 해석이다. 물론 병원급 의료기관, 감염취약시설 등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당분간 유지되고, 국외 변이 바이러스 발생 등에 대해서는 면밀한 감시와 분석을 지속한다. ◆"일반 의료체계 내에서 코로나19 관리" 질병관리청은 23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를 통해 일일 확진자 수 집계와 관리보다는 고위험군 보호 중심으로 목표를 전환할 시점이라는 점을 강조, 일반 의료체계 내에서 (코로나19를)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지영미 청장은 "3년 7개월간 지속된 일일 확진자 신고 집계는 중단된다"며 "건강한 분들에게는 코로나19가 인플루엔자(독감) 수준으로 위험도가 감소했고 의료대응 역량도 충분히 확보돼 있다"고 설명했다. 변이 바이러스가 나오고는 있지만 이제 '위험도' 면에서 등급을 낮추는게 맞다고 본 것. 방역당국이 감염병 등급을 하향 조정했지만, 해외에서 확산하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경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들린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지난 18일 기존 오미크론 변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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