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허창수 GS회장은 21일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려면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언급했다. 허 회장은 이날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린 'GS밸류 크리에이션 포럼'에서 "최근에 진도 앞바다에서 일어난 안타까운 사건을 돌이켜 보면 사고 전후 과정에서 많은 교훈을 되새기게 해준다"며 "사고의 발생을 근본적으로 방지하고 그 원인을 제거하는 등 안전에 대한 기본원칙을 철저히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사소한 위험 요소라도 최악의 상황에서 발생 가능한 시나리오를 예측해 주도면밀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허 회장은 또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사고 발생 후 위기대응시스템의 가동"이라며 "만약 사고가 발생하면 철저히 사실에 기반을 둬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현장 중심으로 신속
[KJtimes=김봄내 기자]30대 그룹 계열사들이 지난 3년간 부과받은 과징금과 과태료가 2조원을 넘었다. 21일 CEO스코어에 따르면 2011∼2013년 3년 동안 30대 그룹 상장사들이 정부기관 및 해외부터 받은 제재는 벌금, 기소, 시정, 주의 등을 합쳐 총 309건으로 이에 따라 부과받은 과징금 및 과태료는 2조208억원에 달했다. 그룹당 3.5개월에 한 번, 19억원 꼴로 제재를 당한 셈이다. 기관별 건수는 공정위가 35.1%로 가장 많았고 금감원 25.3%, 법원·검찰 6.9%, 방송통신위원회 6.9% 순이었다. 30대 그룹중 제재 금액이 가장 많은 곳은 7599억원의 LG(주요 제재건수 29건)였다. 이는 전체의 37.6%에 달하는 규모다. LG의 과징금은 2012년 LG전자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로부터 브라운관(CRT) 제조업자간 담합 혐의로 부과받은 7000억원이 대부분으로 현재 소송이 진행중이다. 또 LG유플러스가 휴대전화
[KJtimes=김봄내 기자]황창규 KT 회장이 대한민국 통신 시장에 융합형 기가(GiGA)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기존 광랜보다 최대 10배 빠른 인프라를 기반으로 초고화질 미디어 콘텐츠와 다양한 사물의 연동(IoT)을 통해 '체감형 융합 서비스'를 구현하겠다는 것이다. 황 회장은 20일 오전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취임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속도, 용량, 연결이 폭발하는 융합형 기가 시대 선도와 5대 미래 융합서비스 육성을 통해 '기가토피아(GiGAtopia)'를 실현하겠다고 선언했다. 인프라 구축을 위해 앞으로 3년간 4조5000억원의 재원이 투입될 기가 인터넷 시대가 되면 유선과 무선이 각각 현재보다 10배, 3배 정도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런 기가급 속도가 구현되면 고화질(HD)급 영화 한 편을 내려받는데 10초면 된다. 이 때문에 이용자들의 유무선 인터
[KJtimes=김봄내 기자]급성 심근경색으로 입원 중인 이건희(72) 삼성그룹 회장이 병세가 호전돼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겼다.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은 20일 "지난 일요일(5월 18일) 설명 드린 대로 이건희 회장은 모든 검사결과가 매우 안정적이고, 상태가 많이 호전되어 어제(5월 19일) 일반 병실로 옮겼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11일 새벽 서울 순천향대학 서울병원에서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온 이후 이 병원 3층 심장내과 중환자실에서 저체온 치료와 진정 치료를 받아왔다. 이 회장은 10일 밤 심근경색을 일으켜 순천향대학 서울병원에서 심폐소생술(CPR)을 받고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와 11일 오전 2시께 막힌 심혈관을 넓혀주는 심장 스텐트 시술을 받았다. 시술 직후부터 13일 오후 2시께까지 약 60시간에 걸쳐 저체온 치료를 받았다.
[KJtimes=김봄내 기자]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입원함에 따라 천문학적 단위의 재산을 보유한 재벌 총수들의 수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현재 국내 재벌총수들의 평균 수명은 76세인 것으로 조사돼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재벌닷컴은 올해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대규모기업집단 소속 총수가 있는 40대 재벌그룹에서 총수를 역임했다가 타계한 창업주와 직계 총수 31명을 대상으로 별세 나이를 조사했다. 그 결과 평균 75.9세로 나타났다. 타계한 연령대는 70대가 1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80대 9명, 60대 5명, 90대 3명 등 순으로 조사됐다. 50대와 40대도 각각 2명, 1명으로 집계됐다.그러면 최장수 회장과 최단명 회장은 누구일까.최장수 회장은 지난 2002년 타계한 영풍그룹 창업주 고 장병희 전 회장이다. 그는 향년 93세에 세상을 떠났다.
[KJtimes=김봄내 기자]실제 실업자 수가 정부의 발표보다 3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통계청의 '고용동향'에서 공식 발표된 지난달 실업자는 103만명이다. 그러나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집계해보니 취업준비자 등 '사실상 실업'에 해당하는 사람은 이 수치의 3.1배인 316만명에 달했다. 이 실업자에는 ▲통계청 분류상 공식 실업자 103만명 ▲주당 36시간 미만 취업자 중 추가 취업 희망자 33만3000명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준비자 56만5천명 ▲59세 이하 '쉬었음' 인구 86만2000명 ▲구직단념자 37만명이 포함된다. 사실상 실업자이지만 통계적으로 실업자로 잡히지 않고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된 이들을 포함하면 실업률도 공식 실업률보다 올라간다.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실업률은 3.9%다. 경제활동인구 2천671만4000명 중 실업자 103만명의 비율을 계산한 수치
[KJtimes=김봄내 기자]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김범기 부장검사)는 회사 부동산 매입자금을 부풀려 차액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로 대웅제약 계열사 알피코프의 김모 전 상무를 구속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계열사 부동산 매매업무를 담당했던 김씨는 2009년 12월∼2011년 5월 토지 매입 과정에서 값을 비싸게 치르고 차액을 되돌려받는 수법으로 부동산 컨설턴트 신모(구속기소)씨와 함께 회삿돈 19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땅을 대웅제약 명의로 사들이면서 차액 2억4000만원을, 강남구 삼성동 땅을 대웅상사 등 명의로 사들이면서는 5억5000만원을 돌려받는 등 수차례에 걸쳐 범행했다. 이들은 회사가 시세보다 비싸게 매입계약을 하면 땅 주인과의 이면계약을 통해 차액을 돌려받은 뒤 돈을
[Kjtimes=김봄내 기자]최근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을 만난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19일 재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김 회장과 최 원장은 지난 10일 모처에서 만남을 가졌다. 최 원장의 요청으로 성사된 이날 회동에는 김진수 금감원 부원장보도 동석했다. 김 부원장보는 국내 최고의 기업구조조정 전문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인물.최 원장은 이 자리에서 김 회장에게 “구조조정이 지연되면 신뢰가 하락해 금융계열사만 지배하는 것도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 측도 이번 회동을 통해 정부와 채권단 방침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며 정부도 적극적으로 지원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구조조정 중인 동부는 그동안 채권은행인 산업은행 및 금융당국과 마찰을 빚어왔다. 동부는 현재 구조조정 중인 다
[KJtimes=김봄내 기자]LG상사 이희범 부회장이 대표이사직을 자진 사의했다. 최근 불거지고 있는 배임 혐의로 인한 결정인 것으로 보인다. LG상사는 대표이사였던 이희범 부회장이 사의를 밝히면서 송치호 부사장이 단독 대표이사이자 최고경영자(CEO)를 맡는다고 16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 부회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회사 경영에 불필요한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사의를 밝혔다“고 밝혔다. 이희범 부회장은 STX중공업 부회장을 맡은 바 있다. 최근 검찰은 강덕수 STX 회장의 배임 행위로 기소했으며 당시 임원을 지냈던 이희범 부회장에 대해서도 불구속 기소를 했다. 이로써,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이희범-송치호 '투톱 체제'를 출범시킨 LG상사는 두 달 만에 '원톱 체제'로 전환됐다. 투톱 체제는 이 부회장이 CEO로서 회사의 장기 비전과 전략을 세우고 최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서울병원 윤순봉 사장이 이건희 회장의 상태를 밝혔다. 윤순봉 사장은 16일 임시기자실에서 "이건희 회장이 진정치료를 계속 받고 있는 중"이라며 "이전보다 조금 더 좋아진 상태다"고 밝혔다. 윤 사장은 항간에 떠도는 이 회장의 건강상태 악화설에 대해 "나빠졌다면 여기 내려오지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사장은 이 회장의 치료 상황에 대해서는 "진정치료를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서울병원 중환자실에 엿새째 입원 중인 이 회장은 수면상태에서 진정치료를 받고 있다. 이 회장은 13일 오후 2시께 저체온 치료를 마쳐 현재 정상 체온 상태에서 진정제를 투여하는 치료를 받았다. 지난 10일 밤 심근경색을 일으켜 순천향대학 서울병원에서 심폐소생술(CPR)을 받고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와 11일 오전 2시께 스텐트 시술을 받은 이 회
[KJtimes=김봄내 기자]'세월호 실소유주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16일 수백억원대 횡령·배임 및 조세포탈 의혹을 받고 있는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해운 회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자녀들의 연이은 불출석과 잠적 등 그간의 수사상황, 유 전 회장의 계열사 임직원에 대한 영향력 등에 비추어 유 전 회장이 도망 및 증거 인멸 우려가 크다고 판단돼 오늘 오후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유 전 회장에게 이날 오전 10시까지 출석을 통보했지만 불응했다. 유 전 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검찰은 법원으로부터 구인장을 발부받은 뒤 유 전 회장의 소재를 파악해 신병을 확보할 방침이다. 만약 유 전 회장이 영장실질심사에도 불출석하
[KJtimes=김봄내 기자]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구조조정에 시동을 걸었다. 취임 두 달을 맞은 권 회장은 ‘철강 명가’ 복귀를 위해 사업을 대폭 개편한다. 포스코는 16일 이사회를 열고 권 회장이 '포스코 혁신'을 위해 준비한 사업구조 개편안과 중장기 경영전략을 논의했다. 권 회장이 임기 3년 동안 추진할 경영 로드맵의 핵심은 획기적인 재무구조 개선이다. 이를 위해 현재 46개 계열사 가운데 경쟁력이 떨어지거나 철강, 에너지, 소재 등 주력 사업과 연관성이 낮은 계열사는 팔거나 통폐합할 계획이다. 시장 상황이나 인수 희망자 등 여러 요인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정리해 전체 계열사를 30여개로 줄일 방침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의 경우 당장 매각 대상에 올려놓기보다는 수익과 부채 전망을 고려해 시간을 두고 지분 일부 매각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한다. 주력 계열사
[KJtimes=김봄내 기자]동양매직이 코웨이와의 정수기 디자인 소송에서 승소했다. 동양매직은 15일 코웨이가 동양매직 나노미니 정수기가 코웨이의 한뼘 정수기 디자인을 도용했다며 서울지방법원에 낸 ‘디자인 침해 가처분 신청’건에서 법원이 동양매직 측의 손을 들어줬다고 밝혔다. 코웨이는 “두 제품의 중앙부가 ‘ㄷ’자 모양으로 온전히 뚫려 있고, 상단부가 직육면체로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며 “ 동양매직이 자사제품을 모방해 디자인권을 침해했다”며 소송을 냈다. 하지만 법원은 “사건 등록디자인(한뼘정수기)과 채무자 실시 제품(나노미니 정수기)은 지배적인 특징에 차이점이 있어 그 심미감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채무자 실시 제품은 이 사건 등록디자인의 권리범위에 속하지 않는다”며 가처분 신청 건을 기각했다. 이에 코웨이는 항
[KJtimes=김봄내 기자]지난 10일 급성 심근경색으로 심장 스텐트 시술을 받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닷새째 수면 상태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회장의 심장기능과 뇌파 수치 등은 안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진은 진정제 투여량을 조금씩 줄이면서 의식 회복 시점을 고민 중이다. 의료진은 현재 이 회장의 심장과 뇌파가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뇌파가 정상이라는 것은 뇌 기능이 정상 작동하고 있다는 뜻이지만 의식이 정상이라고 예측할 수 있는 신호는 아니라는 판단을 내리고 있다. 의료진은 조만간 이 회장의 현재 상태 및 의식 회복 등에 대한 소견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그룹이 삼성전자 등 10개 계열사와 손잡고 일하는 협력사의 인재 채용에 나섰다. 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삼성 협력사 채용 한마당'에는 대덕전자, 이오테크닉스, 동양이엔피, 부전전자 등 삼성전자가 선정한 강소기업과 삼성그룹 계열사와 거래하는 1·2차 협력사 200여개가 참여했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서 각 기업은 현장에서 신입·경력직 직원 20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외에도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중공업, 삼성테크윈,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모직이 이번 행사에 함께했다. 채용행사를 하기 어려운 중소·중견 기업을 알리고, 구직자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찾아줄 목적으로 삼성그룹은 이 행사를 2012년부터 이끌어왔다. 이날 박람회는 연구개발, 소프트웨어, 경영지원,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