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이 ‘서상돈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지난 1907년 국채보상운동에서 경제적 독립과 주권 회복을 주창한 고 서상돈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매일신문사와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가 공동 제정된 상이다. 김 회장은 기업을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실제 대구에서 태어난 그는 지난 1988년 대성그룹 경영에 참여해 당시 3000억원에 불과했던 그룹의 매출을 10년 만에 2조원으로 늘렸다. 그런가 하면 김 회장은 공익을 기업 활동의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업인자문위원, 전국경제인연합회 문화산업특별위원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세계에너지협의회(WEC) 공동회장,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위원 등을 맡고 있다. 한편 제8회 서상돈상 시상식은 오는 19일 낮 12시 대구 그랜드호텔 리젠시홀에서 열린다.
[KJtimes=김봄내 기자]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39년간의 회사 생활을 접고 포스코를 떠났다. 13일 포스코에 따르면 정 회장은 12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임식을 했다. 정 회장은 "1975년 3월 입사해 제철소 현장에서 분주히 일할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39년이 흘렀다"며 "여러분과 함께하며 모든 것을 쏟아부었던 지난 세월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람 있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5년간 글로벌 경기침체와 철강 공급 과잉 상황 속에서 포스코가 '백년기업'으로 지속 성장하는 방법을 거듭 고민했다"며 "포스코의 글로벌화와 업(業)의 진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사실에 각별한 의의를 두고 이 작업이 후대에서 열매를 맺기를 두 손 모아 빌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철강-비철강 간 균형과 조화를 이룬 미래형 사업
[KJtimes=김봄내 기자]LG는 12일 연구개발상 수상자 8명을 포함해 RD(연구개발) 인재 46명을 임원급 연구·전문위원으로 선임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내세운 ‘시장선도’를 이끌 인재들이다. 이들은 임원 수준의 보상과 대우를 받고 고유 분야에서 연구개발 활동을 계속할 수 있으며 탁월한 성과를 내면 사장급인 수석 연구·전문위원으로도 승진할 수 있다. 계열사별로는 LG전자 27명, LG디스플레이 10명, LG화학 8명, LG생활건강 1명이다. 분야별로는 디지털 TV 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모바일용 OLED, 차량용 디스플레이,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팩 등의 전문가들이 대거 발탁됐다. 일본인 음향 전문가와 러시아연구소의 소프트웨어 전문가 등 외국인 2명도 승진했다. 구본무 LG 회장은 연구개발상 시상식에서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상품을 만들
[KJtimes=김봄내 기자]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인재 유치에 직접 나섰다.박 사장은 지난 12일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체험형 회사 설명회 ‘삼성디스플레이데이’에 참석해 500명의 연세대 이공계 학부·대학원·디스플레이 연구센터 교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상을 뛰어넘는 디스플레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에는 이공계 대학생과 대학원생, 디스플레이 연구센터 교수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박 사장은 "우리가 꿈꾸는 디스플레이의 미래는 여러분의 창조적인 상상력과 뜨거운 열정에 달렸다"며 이공계 학생들의 창의적이며 도전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은 변화가 빠르고 경쟁이 치열한 분야인 만큼 여러분 같은 우수한 이공계 학생들이 많이 도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커브드(곡면) UHD TV, 투
[KJtimes=김봄내 기자]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에 대한 검찰의 전방위적 수사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검찰의 분위기도 한껏 고무된 상태다. 허 전 회장은 현재 검찰의 끝없는 추적을 받으면서 ‘사면초가’로 내몰리고 있다. 검찰이 그의 ‘은닉재산 찾기’에 나서면서 압박을 받고 있다. 게다가 검찰이 현재 머물고 있는 뉴질랜드 정부 측에 영주권 적법성 여부를 검토 중에 있다. 검찰의 분위기가 고조된 데는 이유가 있다. 최근 허 전 회장 가족이 보유하던 미술품 등을 대량 압수한 게 그것이다.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광주지방검찰청과 광주지방국세청이 지난 7일 딸 등 허 전 회장의 가족이 사는 아파트 두 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 고가로 추정되는 미술품과 골동품 100여 점을 압수했다. 검찰 한 관계자는 “압수물에 대한 감정평가를 의뢰했고 구입 경위
[KJtimes=김봄내 기자]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현대에리베이터(017800) 지분이 대폭 감소했다. 이에 따른 여파는 고스란히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모습이다.현 회장은 현대엘리베이터 유상신주 5만8403주를 취득했다. 하지만 발행주식 총수가 1963주로 늘었고 이에 따라 현 회장의 보유 지분율은 기존 1.11%에서 0.06%로 감소했다. 이 같은 소식은 전날인 11일 현대엘리베이터 공시를 통해 알려지게 됐고 12일 오전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모습이다. 12일 오전 9시 9분 전날보다 6.12% 내린 3만9100원에 거래됐던 현대엘리베이터는 오전 9시 35분 현재 전날보다 4.20%포인트 떨어진 3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Jtimes=김봄내 기자]"TV처럼 소비자 가전도 세계 1위로 만들겠다." 윤부근 삼성전자 CE부문 사장은 11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국공학한림원 시상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수상 소감을 묻는 질문에 "더 많은 일을 하라는 의미인 것 같다"며 "아직 더 해야 할일이 많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윤 사장은 "TV를 8년 연속 1위로 만든 것처럼 가전도 세계 1위 로 올려놓고 싶다"고 전했다. 윤 사장은 이날 삼성 TV를 8년 연속 세계 1위로 이끈 공로로 인정받아 한국공학한림원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긍정적인 생각과 도전, 무엇보다 고객을 생각하는 마음이 8년 연속 1위에 오른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12일 윤 사장의 새로운 목표인 소비자가전 사업부문 1위 달성 여부를 가늠케 할 ‘셰프 컬렉션’을 공개한다.
[KJties=김봄내 기자]“그룹의 사회공헌 실천 경험을 바탕으로 스포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국민체육진흥에 힘을 보태고자 새로운 도전에 나서겠다.”강성희 오텍그룹 회장의 일성이다. 강 회장은 스포츠토토(체육진흥투표권) 사업권을 따내기 위한 입찰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강 회장은 11일 서울 광진구 정립회관에서 열린 장애인체육계 관계자 간담회에서 “현재 스포츠토토 사업을 운영하는 직원들도 오텍그룹과 함께 갈 수 있다”며 고용승계 의지도 표명했다.사실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스포츠토토 사업권은 본래 오리온이 가지고 있었다. 보유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 2012년 스포츠토토 임원의 비리가 불거지면서 올해 초 공단이 오리온 측에 계약해지를 통보했다.현재 새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
[KJtimes=김봄내 기자]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국제 신용등급 강등 ‘폭격’에 후폭풍을 맞고 있다. 주가가 곤두박질치고 있는 것. 이 같은 현상은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가 강해진데 기인한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지난 10일 32만9000원까지 내려가 연초(40만6000원)와 비교해 18.9% 떨어졌다. 롯데쇼핑의 경우 올해 들어 하락세를 계속 보이고 있다. 그런 가운데 지난달 28일 신용등급이 떨어진 이후 더욱 휘청거렸다. 당시 신용등급 하락 소식에 롯데쇼핑은 34만원선이 무너졌고 이후에도 주가는 하향 곡선을 이어갔다. LG전자의 주가는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신용등급을 한 단계 내린 지난달 6일 전후로 큰 폭의 조정을 받고서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특히 올해 초(6만7천원)와 비교하면 10.7% 하락했다. 11일 0.33% 내린 5만98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처럼 종가가
[KJtimes=김봄내 기자]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아시아나항공의 새 등기이사에 오른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7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11일 공시했다. 박 회장과 함께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의 사외이사에는 정창영 전 연세대 총장과 정건용 나이스그룹 금융부문 회장이 재선임된다. 박삼구 회장은 지난해 11월에는 3년 7개월 만에 금호산업 등기이사로 복귀하기도 했다. 2010년 3월까지 금호산업 등기이사였던 박 회장은 구조조정 여파로 물러났다가 다시 경영 일선에 나섰다.
[KJtimes=김봄내 기자]포스코가 슬림화된다. 기존 6개 부문에서 4개 본부제로 개편되고 경영임원수도 절반을 줄인다. 포스코는 기존 기획재무와 기술, 성장투자, 탄소강사업, 스테인리스사업, 경영지원 등 6개 부문을 철강사업과 철강생산, 재무투자, 경영인프라 등 4개 본부제로 축소했다. 탄소강과 스테인리스, 성장투자 등 사업분야별로 운영하던 조직이 철강사업과 생산 등 핵심기능 위주로 재편됐다. 또한 마케팅과 연구조직의 융합 등을 통해 기술경쟁력을 제고하고 회사의 본원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한 것과 그룹 사업구조 재편과 재무구조 개선 등 조정 기능을 수행하는 가치경영실을 신설한 것도 눈에 띈다. 이번 조직개편과 함께 장인환 부사장은 철강사업본부장에, 김진일, 윤동준, 이영훈 사내이사 후보는 각각 철강생산본부장, 경영인프라본부장, 재무투자본부
[KJtimes=김봄내 기자]한화그룹이 직원들의 일과 양립을 위해 서울에 친환경 어린이집 2곳을 개원했다.한화그룹은 11일, 서울 태평로 한화생명 사옥과 여의도 한화투자증권 빌딩 2곳에 직장어린이집을 개원했다고 밝혔다. 한화그룹에 따르면 이번에 개원한 직장어린이집은 각각 태평로 60명과 여의도 70명 정원이다. 오전 7시 30분부터 저녁 7시 30분까지 운영한다. 보호자의 야근이나 회식 등이 있을 때는 시간을 연장해 아이를 돌봐준다.이번에 개원한 한화직장어린이집의 특징은 친환경 어린이집으로 차별화된 환경과 보육여건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어린이의 건강을 고려해 각종 교구와 비품들은 친환경 인증을 거친 제품만을 사용했고 유해물질이 발생하지 않는 바닥재, 인조대리석, 인테리어필름 등을 사용해 새집증후군을 제거했다는 게 한화그룹의 설명이다. 뿐만
[KJtimes=김봄내 기자]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맏사위인 생활항공부문의 안용찬 부회장이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University of Pennsylvania, 유펜) 한국총동창회장으로 선임됐다. 안 부회장은 이에 따라 오는 2015년까지 2년간 유펜 한국총동창회장으로 활동하게 된다.그는 지난 1985년 워튼스쿨(The Wharton School, University of Pennsylvania)을 마쳤으다. 또한 지난 2004년부터 2007년까지 4년간 워튼스쿨 한국동창회장을 역임했다. 한편 애경그룹 생활항공부문에는 애경산업과 제주항공 등이 속해 있다.
[KJtimes=김봄내 기자]"2년 전 대규모 고객정보 유출 이후 또다시 유사한 사건이 발생한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IT 전문기업으로서 더없이 수치스러운 일입니다." 황창규 KT회장이 홈페이지 해킹으로 인해 1200만건의 고객정보가 유출된 사태와 관련해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KT 임직원의 반성과 혁신을 주문했다. 황 회장은 이메일에서 문제를 알면서도 내버려두는 관행적 태도, 보여주기식 업무 추진, 임시방편, 부서 이기주의로 인한 고객 중심 사고 부족 등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그러면서 직원들이 태도와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이런 일이 반복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지금과 같은 행동을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그는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지금 상황에서 하나만 더 잘못돼도 우리에게는 미래가 없다"고 전제한 뒤 "말만 하고 책임
[KJtimes=김봄내 기자]영국 브랜드 버버리가 속옷업체 쌍방울을 상대로 '체크 무늬' 소송에 나선다. 버버리는 최근 인터넷쇼핑몰 등에서 판매하는 쌍방울 TRY 브랜드의 속옷제품이 자사의 '버버리 체크 무늬'를 도용한 것으로 판단, 상표권 침해금지 소송을 제기한다고 10일 밝혔다. 버버리 측은 "지난 1월 9일 각종 인터넷 쇼핑몰에서 문제의 TRY 속옷제품이 발견됐다. 그동안 여러 차례 내용증명과 유선을 통해 판매 중단을 요청했으나 쌍방울 측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버버리는 이번 소송을 통해 쌍방울 측에 해당 제품의 제조 또는 판매 금지와 함께 1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이다. 버버리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내에서 10여건의 체크무늬 관련 민사소송을 제기했으며, 법원은 모든 소송 사건에서 상표권 침해를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