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태광그룹은 3일, 연말을 맞아 '아동청소년 공동생활가정'(그룹홈)에 4톤 가량의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룹홈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청소년이 일반 가정과 같은 주거 환경에서 살 수 있게 7인 이하의 소규모 보호양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보호시설. 태광그룹에 따르면 오대산 고랭지 배추와 경북 의성 육쪽 마늘 등 100% 국내산 재료로 담근 김치는 2일 전국그룹홈협의회를 통해 전국 335개 그룹홈에 10∼20kg씩 전달됐다.한편 태광은 오는 5일 그룹홈에서 보호자 역할을 하는 사회복지사 100여 명을 계열사인 티캐스트에서 운영하는 예술영화 전용극장 씨네큐브로 초청해 일본 영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를 관람하도록 할 계획이다.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그룹 계열사의 대표이사 중 절반이상이 삼성전자 출신인 것으로 나타나 재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 배경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재계에선 그 이유에 대해 삼성전자의 성공DNA를 확산시켜 다른 계열사들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게 하자는 전략에 따른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리더로 우뚝 선 것은 그만한 노력과 혁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고 그런 원동력을 다른 계열사에서도 배워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자는 취지라는 것이다. 실제 이는 이번 사장단 인사에서 여실히 나타나 있다. 특히 업종의 특성이 강한 금융에 삼성전자 출신을 대표로 앉힌 것이 삼성전자의 성공DNA를 확산시키려는 의지로 꼽히고 있다.그러면 삼성전자 출신 사장들은 누구일까. 현재 삼성그룹 계열사 사장단 중 대표이사는 31명이다. 이 중
[kjtimes=김봄내 기자]100대 기업의 등기임원들은 연 10억8000만원의 보수를 지급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금액은 한국CXO연구소와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어치가 공동으로 분석한 결과에서 나타났다.한국CXO연구소와 유니코써어치는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기준으로 매출 상위 100개 기업의 보수 현황을 조사했다. 그 결과 이들 기업의 등기임원 334명의 평균 보수는 10억8870만원으로 드러났다. 등기임원 보수는 일반 직원들이 고정적으로 받는 연봉 개념과는 달리 통상적으로 지급되는 연봉 이외에 성과급, 퇴직금 등이 포함돼 경영실적 및 퇴직자 유무에 따라 해마다 편차가 커진다.조사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등기임원 1인당 보수가 가장 높았다. 등기임원 3명의 평균 보수는 52억100만원. 지난 2011년 보수 109억원에 비해 절반 이상 줄었지만 여전히 국내기업 중
[kjtimes=김봄내 기자] "해운업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발 빠른 시장 정보 수집과 과학적 분석으로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의 일성이다. 유 사장은 2일 경기도 양평 현대종합연수원에서 열린 2014년 경영전략회의에서 이같이 강변하며 "비용 최소화와 수익성 개선 전략 수립에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현대상선에 따르면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유례없이 몇 년간 이어지는 해운업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열렸다. 오는 3일까지 계속되는 회의에선 해운업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치열한 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다. 아울러 사업별 영업 전략과 구체적 추진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한편 현대상선은 매년 6월과 12월 등 2차례 경영전략회의를 열어 세계 각지에 있는 주재원과 본사 임직원이 대응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해외본부·법인에서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그룹이 2일 발표한 사장단 인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사장 승진 8명, 사장 전보 8명 등 모두 16명에 대해 승진조치를 내렸다. 발표 전 가장 관심을 끌었던 것은 역시 이건희 회장의 두 딸인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과 이부진 호텔신라사장의 승진 여부였다. 두 딸 중 승진자는 이서현 부사장. 그는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 사장으로 전격 승진했다. 이 사장은 패션사업의 에버랜드 통합 이관 이후 제2의 도약을 견인하는 한편, 제일기획의 경영전략부문장도 겸임하게 됐다. 반면 이부진 사장은 이번 승진에서 누락돼 호텔신라사장 자리를 지키게 됐다. 이 밖에 사장 승진 내정자는 ▲ 삼성전자 김영기 부사장(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사장) ▲ 삼성전자 김종호 부사장(삼성전자 세트제조담당 사장) ▲ 삼성전자 조남성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그룹은 2일 사장 승진 8명, 사장 전보 8명 등 모두 16명에 대한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을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 경영기획 담당 사장으로 승진시킨 점이 눈에 띈다. 부사장에 오른 지 3년여 만으로, 제일기획 경영전략부분장을 겸임하게 된다. 삼성 관계자는 이서현 신임 사장에 대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글로벌 패션 전문가로 패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아웃도어 사업 진출 등 그룹의 신성장 동력 확보를 통한 회사의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며 “패션 사업의 에버랜드 통합 이관 후 제 2도약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회장 승진자는 배출되지 않았다. 사장 승진 내정자는 ▲ 삼성전자[005930] 김영기 부사장(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사장) ▲ 삼성전자 김종호 부사장(삼성전자 세트제조담당 사
[kjtimes=김봄내 기자]30대 그룹의 임원인사에는 직원 100명중 1명꼴로 승진하는 '1%룰'이 적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if !supportEmptyParas]--!--[endif]-- 상무급부터 사장급까지 모든 직급의 임원을 50대로 포진시키는 '50대 법칙'도 두드러졌다.!--[if !supportEmptyParas]--!--[endif]-- 2일 기업경영성과 평가기관인 CEO스코어에 따르면 연말 인사철을 맞아 30대 그룹 216개 계열사의 임원 현황을 5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지난 6월말 기준 이들 대기업 임원은 총 9527명으로 2008년(7520명)보다 26.7%가 늘어났다.!--[if !supportEmptyParas]--!--[endif]-- 같은 기간 직원수는 94만2184명으로 5년전(72만1848명)보다 30.5%가 늘었다. 이들 대기업 전체의 매출이 4년간(2008∼2012년) 40.9% 증가한 것과 대비된다.!--[if !supportEmptyParas]--!--[endif]-- 하지만 이 같은 직원과 임원 증감률 차이에도 전체 직원 대비 임원 비중은 지난 5
[kjtimes=김봄내 기자]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취임 후 첫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경제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은 지난 11월 29일 서울 남대문로 상의회관에서 대한상의 임시의원총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대한상의 의원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기존 6본부 1원 2단 1실 49팀 체제를 5본부 1원 1단 2실 42팀 체제로 변경하는 조직개편안을 의결했다. 대한상의는 박용만 회장 취임 후 경제계 대표단체인 상공회의소에 대한 기대와 요구가 커지고 있어 이 같은 기대에 부응하고 회원기업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이번 조직개편에 대해 설명했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경제계 대변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의 조사1본부와 조사2본부를 조사본부로 통합하고 산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그룹 사장단 인사가 임박했다. 삼성그룹이 인사를 2일, 늦으면 3일 단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재계 안팎에선 이번 인사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분위기다. 관전포인트1…이부진 사장의 부회장 승진 여부삼성그룹 사장단 인사의 첫 번째 관전포인트로 꼽히는 것은 ‘부회장 승진자’ 배출 여부다. 재계에선 이번에도 부회장 승진자가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지난 몇 년간 해마다 부회장 승진자들이 나왔다는 게 그 이유다. 실제 삼성그룹은 2009년부터 해마다 2명의 부회장 승진자를 배출했다. 현재 가장 유력한 부회장 승진자로 꼽히는 인물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장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다. 이 사장은 지난 2010년 말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올해도 3년의 임기를 마친 상태다. 재계 한 관계자
[kjtimes=김봄내 기자]‘체질 강화, 성과주의 강화, 책임경영 강화.’LG그룹의 올해 임원인사 키워드다. 이 같은 키워드는 그동안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강조해온 경영방침과 일맥상통하고 있다.구 회장은 그동안 기회가 있을 때마다 시장 선도를 이끌어낼 체질 강화와 미래사업 준비와 관련한 철저한 성과주의, 위기상황을 돌파를 위한 책임경영 강화를 강조해왔다. LG그룹은 지난주 계열사별로 임원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선 지난해보다 늘어난 부회장 1명, 사장 6명, 부사장 9명, 전무 30명, 상무 79명 등 총 125명의 승진자가 나왔다. 이번 인사를 보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끌어낼 영업·마케팅과 시장 선도의 기반이 되는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인재 등용에 중점을 뒀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예컨대 RD에서 가장 많은 31명의 임원 승진자가 배
[kjtimes=김봄내 기자]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LG상사 최고경영자(CEO)에 선임됐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LG상사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이 회장을 신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 회장은 지난 6월부터 LG상사의 상근고문을 맡아왔다. 이 회장은 지난 40년간 관·재계를 두루 경험했으며 특히 해외사업에 대한 경륜과 자원사업 분야의 전문성을 겸비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경북 안동 출신인 이 회장은 1972년 행정고시(12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자원부 산업정책국장·자원정책실장 등을 거쳐 2003년부터 3년간 산업자원부 장관을 지냈다. 공직을 떠난 후에는 한국무역협회 회장, 한미경제협의회 회장 등을 맡았고 2009년부터는 STX에너지 총괄회장, STX중공업 회장·STX건설 회장직을 올라 경영활동을 수행했다. 이 회장은 STX그룹이 유동성 위기로 구조조정에 들어간 지난 5월 계열사 회장직을 모두 내려놓고 그룹을 떠났다. 그동안 LG상사를 이끌어온 하영봉 사장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고문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한편, LG상사는 이날 프로젝트 사업부장인 계용욱 상무를 전무로 승진 발탁하는 한편 기계항공사업부장인 박
[kjtimes=김봄내 기자]벤처 창업주들은 기존의 재벌들과 기업 지배구조에서 차별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재계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자수성가형 1조원대 주식부호인 이해진 네이버 의장, 김정주 넥슨 회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 등 3명이 오너로 있는 기업은 지배구조에 있어 기존 대기업집단과는 다른 형태를 보였다. 이들 3명의 기업인은 모두 지주사 역할을 하는 모기업의 지분만을 보유한 채 그룹을 이끌고 있으며, 나머지 계열사들에 대해서는 업무적인 연관성만 유지한 채 모두 계열 법인이 지분을 갖는 '독립적 책임경영 체제'를 취했다. 일감 몰아주기 논란은 물론 족벌경영 비판에서도 자유로운 구조다. 기존 대기업집단이 모기업은 물론 계열사 지분을 갖고 순환 출자고리로 연결해 일감 몰아주기와 지원성 대출 등을 통해 덩치를 불
[kjtimes=김봄내 기자]코오롱그룹에 대대적인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다. 연말 성과위주 발탁을 통한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한 것이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계열사 3곳의 대표이사가 바뀌었던 지난해에 비해 인사 폭이 훨씬 크다는 것. 지주사인 ㈜코오롱을 비롯한 8개 계열사의 대표이사가 교체됐고 사장급까지 30명의 승진자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 인사의 또 다른 특징은 올해 성과와 능력 위주의 과감한 발탁 인사가 이뤄졌다는 점이다. 직위·연차·학력·나이·성별에 관계없이 각 분야에서 성과와 능력을 발휘한 인재를 주요 직무에 배치해 변화와 성장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인 것이다. 코오롱그룹은 세대교체를 통해 새로운 리더십을 구축해가고 있다. 최근 3년간 주요 계열사 사장단 11명을 발탁 선임해 CEO 평균 연령이 2011년 59.6세에서 2014년 56.3세로 3.3세 낮아졌다. 이
[kjtimes=김봄내 기자]최근 현대·기아차에서 신형 '제네시스'가 출시됨에 따라 시선이 정몽구 회장에게로 쏠리고 있다. 신형 제네시스가 정 회장의 '간택'을 받을지가 관심사다. 이 같은 관심은 정 회장이 신차가 나오면 시승해보는 등 제품 전반에 두루 관심이 크다는데서 비롯되고 있다. 게다가 업무용 차량으로 사용함으로써 그 차에 대한 평판과 신뢰를 높여줬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정 회장이 특정 차를 업무용 차로 선택하는 이유는 차량 홍보의 성격이 크다"면서 "'자동차 만드는 그룹의 총수가 이런 차를 탄다'는 것 자체가 그 차의 평판과 신뢰를 높여준다"고 귀띔했다. 실제 정 회장은 그동안 1세대 제네시스가 나온 2008년에는 제네시스를 타고 다녔다. 앞서 2006년에는 기아차의 미니밴인 그랜드 카니발을 업무용 차로 이용하기도 했다. 현재 그가 이용하고 있는 업무용
[kjtimes=김봄내 기자]재벌그룹 계열사간의 자금 차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CEO스코어에 따르면 51개 상호출자제한 민간 기업집단 중 올해 신규 지정으로 공시가 되지 않은 한솔과 아모레퍼시픽[090430]을 제외한 49개 그룹의 올 상반기 계열사로부터의 자금차입 현황을 조사한 결과 총 173건, 2조2441억원에 달했다.작년 같은 기간 181건, 1조8976억원에 비해 건수는 4.4% 줄었지만 금액은 18.3% 증가했다.이에 따라 이들 그룹의 총 차입금 가운데 계열사 의존도는 작년 0.92%에서 올해는 1.21%로 0.29%포인트 상승했다.그룹별로는 롯데그룹의 계열사 자금 차입이 10건, 5628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호텔롯데가 롯데인천개발에 4600억원 빌려준 것을 비롯해 금융회사인 롯데캐피탈이 롯데상사와 디시네마오브코리아, 현대정보기술[026180] 등에도 돈을 빌려줬다. 이에 따라 롯데그룹의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