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지아 기자] 지난 4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됐다. 조금씩 하늘 길이 열리더니, 해외여행 수요가 눈에 급증했다. 여행사들은 조심스럽게 '여행상품'을 새롭게 출시하고 그동안 발이 묶여 있던 소비자들을 유혹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다시 악화될 우려가 커지며 국내 보험사와 여행사들도 다시 비상이 걸렸다. 이들은 해외여행 보험을 재출시하거나 코로나19에 대한 안전장치를 마련해 소비자들을 안심시키는 중이다. ◆ 코로나 안전장치 마련에 분주한 여행사들 여행업계는 코로나19의 재유행 국면에 여행 심리가 다시 위축되는 것을 막고자, 해외여행 중 확진 여행자 지원 등을 강화하는 등 여러 가지 대비책을 세우고 있다. 모두투어는 자사 패키지 여행 상품을 이용한 고객이 코로나 확진 될 경우 여행객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여행 개시 전에는 패키지 등급 차별 없이 코로나 확진이 될 경우 여행경비를 전액 환불해주고 있다. 여행 시작 후에는 △귀국항공료 △연장체류 숙식비 최대 5일 지원 △PCR검사비 △여행경비환불 등을 지원해주며, 귀국항공료와 연장체류 숙식비는 패키지 상품 등급인 '일반패키지'와 '시그니쳐'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하나투어도 지난 4월부터
[KJtimes김지아 기자]국내 자본시장법에서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는 '공매도'를 무려 158억원대나 자행한 증권사가 주목받고 있다. 증권사측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나, 개미들을 비롯한 주식시장 전반에서는 '몰매를 맞을 짓을 해놓고 적반하장'이라며 비난하는 여론이 대세다. 뿐만아니라 이 증권사는 단독펀드 해지 회피 목적의 '집합투자증권 판매 금지 위반 및 부당한 재산상 이익의 수령 금지 위반' 등을 이유로도 증선위로부터 1억원이 넘는 과태료를 부과받았다.먼저 지난 2월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158억원대 불법 무차입 공매도 등을 자행한 사실이 적발된 메리츠증권에게 1억9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메리츠증권은 이를 1분기 보고서에는 공시도 하지 않았다. 또 지난 5월3일 증선위는 메리츠증권에게 단독펀드 해지 회피 목적의 '집합투자증권 판매 금지 위반 및 부당한 재산상 이익의 수령 금지 위반' 등을 이유로과태료 1억4300만원을 부과했다. 증선위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은 자신들이 판매하는 펀드의 해지 위험이 예상되자해당 펀드를 일부 사들이고 그 대가로 펀드 운용사로부터 수수료 명목으로 부당한 재산상 이익을 수령한 것으로 드러났다.이같은 내용을 보도한 언론에서는
[KJtimes김지아 기자] 용인시에 거주하는 직장인 A씨는 최근 고민끝에 OO로또라는 로또번호 추첨 사이트에 회원으로 가입했다. 무료로 로또번호를 알려준다는 광고에 상담사와 통화를 시작한 A씨. 그는 상담사가 전하는 설명에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했다.상담사는 A씨가 얼마나 로또를 하는지, 로또 당첨은 또 얼마나 됐었는 지를 물었다. A씨가 이렇다 할 당첨내력도 없이 로또를 꾸준히 산다는 것 을 알게 된 상담사는 회원가입후 3등이 당첨될 수 있는 번호를 2년간 매주 알려주겠다고 A씨를 유혹(?)했다. 매월 2만원에서 4만원 정도를 로또에 돈을 썼지만 한번도 당첨이 된 적 없던 A씨는 믿져야 본전이라는 마음으로 20만원을 주고 유료회원에 가입했다. 2년안에 3등이 당첨되지 않으면 자신이 낸 회원가입비는 다시 돌려주겠다는 계약서도 받아 놨다. 두 달 여를 열심히 로또를 구매하던 그는 4등(5만원)에 당첨됐고, OO로또 상담사는 이번에는 VIP회원이 될수 있는 기회를 안내했다. 1,2등이 당첨되면 회사는 3%, 5%의 수수료를 받는 조건이며, 한정된 회원에게만 더 당첨가능성이 큰 로또번호를 뽑아준다는 설명이었다. 3년동안 당첨 예상번호를 제공하고 당첨이 되지 않으면
[KJtimes김지아 기자] 인천에 살고 있는 이모씨는 2년전 평생을 함께 할 배우자를 만났다. 코로나19가 한창이었지만 언제나 마스크를 착용하고 소독약을 챙겨 들고 데이트를 했다.두 사람의 마음이 하나로 모아지면서 결혼을 결심하게 됐고, 프로포즈도 받았다.두 사람의 만남을 알고 있던 양쪽 부모님과의 상견례도 진행했다.양가 어르신들이 만나는 날은 '전례없는 비상대책위'를 형제들끼리 진행했다.부모님들이 연세가 많으셨기에 코로나19에 노출되는 상황을 만들면 안되기 때문이었다. "장소를 정하는 것부터 어려웠죠. 일부러 호텔로 정했어요. 화장실을 가족만 사용할수 있도록 호텔에 방을 잡았어요. 미리 룸서비스로 음식을 주문하고 따로 양해를 구해 음식을 준비했죠" 이씨는 상견례날을 떠올리며 이렇게 말했다. 두 사람은 코로나19 방역을 최우선으로 하되, 결혼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어떤것도 취소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시간과 장소를 바꾸고, 보통의 상식을 조금 내려놨다.넓은 좌식호텔 객실을 상견례 장소로 정했기에 예비남편이 될 이씨의 배우자는 방석을 미리 준비했고,테이블이 아닌 방에서 조촐하게 상견례를 진행했다.음식 대신 다과와 차로 대신했다. 하지만 상견례를 기념하고 축하해야
[KJtimes김지아 기자] "코로나19 때문에 더워도 마스크도 못벗는다. 이렇게라도 입어야 스트레스가 풀린다" "더우니까 시원하게 입고 싶었다" "시원한 옷으로 얼굴의 더위를 잊고 싶었다"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휴가철이다. 코로나19 때문에 거리두기 등 자발적인 주의가 요구되는 최근 MZ세대들의 패션이 과감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분위기에 대해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패션으로 해결하려는 젊은 세대들의 심리를 반영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패션업계도 이러한 분위기에 발맞춰 시원하고 화끈한 디자인의 옷들로 젊은 세대들을 유혹하고 있다. 올해 대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이 모씨(S대 경영학과)는 "마스크는 어쩔 수 없지만 얼굴 아래라도 시원하게 입으니까 너무 좋아요. 자신 있는 노출템이야 말로 최근 대학로의 유행"이라고 전했다. 취업을 준비 중인 20대 A씨는 친구들과 함께 휴가준비용 쇼핑에 나섰다. "크롭탑이나 탱크탑이 작년까지만 해도 입으면 눈길을 끌어서 입지 못했는데, 올해는 유행인거 같아서 구입했다"며 "친구들과 해수욕장을 비롯해 휴가철에 입을 짧은 반바지도 구매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분위기에 패션업계도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옥션의 K의류
[KJtimes김지아 기자] '정용진의 왕국'이 흔들리고 있다.커피 프랜차이즈계 톱스타로 군림하던 스타벅스의 명성이 빠르게 무너지면서 이 같은 망언(?)이 주변에서 쏟아져 나오고 있다. 스타벅스는 최근 발암물질이 묻은 '서머 캐리백' 논란이 한창이다. 이런 가운데스타벅스측이 이를 알면서도 이벤트를 강행했다는주장까지 제기된 상황이다. 소비자들은 '스벅의 기본적인 도덕성'에 의문을 품고 있고, 이는 스타벅스의 이미지에도 치명상을 주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소비자들은 "천하의 별다방이 이런 사기를..." "별다방도 이제 한 물 갔다" 는 등 놀라워 하고 있다. 지난 1999년 처음 한국 땅을 밟은 이후 '별다방'이라는 애칭을 얻으며승승장구 해온 스타벅스로서는 최대의 위기가 아닐 수 없다. 특히 스타벅스가 소비자들에게 손가락질을 받은 시점을 두고 업계는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을 바라보고 있다. 코로나19로 시장 전체가 침체됐던 지난해에도 연매출 2조원을 넘기며저력을 과시한 스타벅스가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그 이유에 정 부회장이 있다는 것인지. 사람들의 시선은 왜 그에게 머물러 있을까. ◆스타벅스코리아 최대주주 '신세계' 곱지 않은 시선 왜?공교롭게도 스타벅스코리
[KJtimes김지아 기자] #. "더위가 심해지면서 결국 얼굴에 염증이 생겼다. 하는 일이 많은 사람과 한 공간에서 작업하는 일이라 마스크를 하루종일 착용해야 한다. 얼굴에서 흐르는 땀과 함께 작업장의 먼지가 마스크 안에서 섞이면서 피부트러블이 생겼다. 회사는 KF94 마크스 착용을 의무화 하고 일하는 곳은 너무 덥다. 여름이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포항시 A공장 근무자) #. "마스크를 사용하면서 더위에 일을 하려니 너무 힘들다. 코로나19가 끝나던지, 마스크를 벗던지 둘중 하나는 빨리 해결됐으면 좋겠다. 너무 더워서 숨을 쉴수가 없을때가 많다. 과로보다 호흡곤란으로 쓰러질 것 같다" (대구시 B정비소 근무자) 예년보다 심각한 폭염이 예상되는 올 여름이지만, 코로나는 다시 심각해지는 분위기다. 하루 10만명 이상 신규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거리두기에 마스크 착용은 어쩔수 없는 국민들의 숙제다. 하지만 외부에서 일을 많이 하는 사람들이나 이동을 자주하는 사람들은 '코로나19'가 가져온 마스크 착용으로 하루하루가 고통스럽다.더위를 이겨내기 위해서 목선풍기, 손선풍기, 얼음물 등 다양한 여름나기 용품들이 '필수품'이 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스마트한 버스
[KJtimes김지아 기자] #. 대기업에서 근무하는 최아무개 씨(43)는 최근 해외 출장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회사측에서 출장 일정을 몇 달 뒤로 미루라는 지시가 내려졌기 때문이다. 최씨는 대부분 국외 일정이라 미리 예약한 비행기 티켓, 호텔바우처 등을 비서를 시켜 취소했다. 현지 미팅 대상자들에게도 일일이 전화를 걸어 취소 양해를 구해야 했다.#. 중소기업에 다니는 박아무개 씨(35)는 최근 전체 회의 일정을 모두 2-3명 이내로 바꿔 진행하는 '쪼개기 회의'로 변경했다. 회사 내부에서 전체 지침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중소기업이지만 수출품 등과 관련해 전체 회의가 많은 회사이나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확산 추세에 있어 '쪼개기 회의' 등으로 업무를 봐야 했다.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여름휴가철 까지 겹치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더욱 늘어나고 있다.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란 우려도 높다. 전국에 발생한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는 7월26일 (오후 9시 기준) 9만7000여 명,27일(새벽 0시 기준)10만285명이다. 다시 10만명이 넘었다. 정부는 여름 휴가철에 활동성이 높은 젊은 층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퍼질 경우, 하루 확진자 수는 8월 말 최대 2
[KJtimes김지아 기자] # "NH농협은행은 말 그대로 은행 업무만 보는 계열사구요. 농협중앙회는 은행말고도 여러 사업들을 많이 합니다. 지역농협도 많구요. 그 중심을 잡아 큰 계획을 세우고 정책적인 업무를 하는 곳이 농협중앙회입니다. 지역농협 업무 후선지원업무도 하구요." "농협중앙회는 은행이 아니에요.농협중앙회 밑에 금융지주, 경제지주 두 개 부분으로 나눠지고금융지주 밑에 많은 금융회사 중 하나가 NH농협은행입니다. 농협중앙회는 여러 농협 계열사를 관리하는 최정점에 있는 그룹지주사라고 할 수 있겠네요." "신경분리전까진 모두 같은 회사였어요. 신경분리하면서 하나의 농협중앙회가 8대 법인으로 분리가 됩니다. 농협중앙회, NH농협은행, 농협생명, 농협양곡, 경제지주 등으로요. 옛날에는 다 농협중앙회 직원이었지만, 지금은 채용을 따로하는 법인이 된거지요.그러나 급여테이블도 똑같고, 노조도 같아요." "중앙회에서 분리되어 나온 게 NH농협은행입니다" "신경분리는 신용, 경제 업무를 말합니다.한 덩어리로 있던 게 나누어졌다고 보시면 되요~일반 사기업으로 보면 같은 oo그룹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지원 같은 경우 공채도 그렇고 대부분이 농협은행과 농협중앙회는 교
(사진 = 락앤락) [KJtimes김지아 기자] 자사주 소각 결정으로 최근 주가가 급등세인 락앤락에 중국발 악재가 터지면서 적신호가 켜졌다. 앞서 락앤락은 148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결정, 20일 오전 10시 기준 주가가 전일대비 9200원(15.87%) 오른 9200원에 거래 중이다. 8%대 상승하며 출발한 락앤락 주가는 오전 장중 한때 26% 가까이 급등하기도 했다. 전날인 19일 락앤락은 보통주식 134만9970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한 사실을 공시했다. 1주당 가액은 500원으로 소각예정금액은 148억576만3490원이며 소각 예정일은 오는 26일이다. 하지만 지난 4월 20일 1만800원을 찍었던 주가가 7월 1일 6960원을 기록했다가 조금씩 상승세를 타던 중 최근 중국발 악재에 또다시 적신호가 켜진 모양새다. 19일 한 매체가 중국 웨이보 기사를 인용 보도한 내용이 주목 받고 있어서다. 매체는 보도를 통해 중국의 국세청 칼날이 락앤락을 정조준하고 있는데 락앤락이 법인세를 체납했고 부적격 제품을 여러 차례 판매했다고 지적했다. 중국에서 6만4000위안(약 1248만원)에 달하는 법인세를 체납했다는 구체적인 수치까지 제기했다. 이에 따라 락앤
[KJtimes김지아 기자] 2022년은 변화의 해다. 코로나19가 세상을 변화시켰고, 새로운 대통령이 탄생했으며, 덕분에 새로운 정권이 대한민국을 들었다 놨다 하고 있다.정부기관도 새로운 장관들이 줄줄이 등장했다. 대기업들도 많이 변했다. 다양한 인사들이 단행돼 새로운 대표이사, 사장, 부사장이 등장했다. 이런 승진 중에는 '역시'라는 감탄사로 축하받은 사람들도 있지만, '역시 재벌가는 예외'라는 의문스런 시선도 많다. <KJtimes>는 시가총액 100위권 안 대기업 총수 자제들 가운데, 승진한 3, 4세들을 추려 이들의 보유주식 현황을 살피고, 승계 구도의 현재를 살펴봤다.<편집자 주> 올해 가장 눈에 띄는 승진의 주인공은 바로 한진의 조현민 부사장(39세)의 '사장 승진'이 아닐까. 조 사장은 2018년 3월16일 대한항공 본사에서 광고대행사와 회의를 하던 중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종이컵에 든 매실음료를 던지고폭언을 해 사회적 물의를 빚었다. 당시 경찰은 조 전 전무가 유리컵을 사람을 향해 던졌을 경우 특수폭행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고 보고 정확한 사실관계를 조사했다. 또 경찰은 조 전 전무가 폭언이나 폭행으로 광고대행사의 업무를
[KJtimes김지아 기자] # 30대 주부 전 씨는 최근 배달앱으로 식사를 주문하려다 앱을 닫았다. 코로나19 감염자가 다시 늘고 있는 상황이지만, 직접 식당에 가서 포장을 하기로 결심했다. 전 씨는 "같은 게게인데 몇달 사이 배달비가 점점 더 올라서 이젠 불쾌해서 배달을 시키기 싫어졌다"고 말했다. 실제로 불과 몇달 전만 해도 1500원에서 3000원을 배달비로 받던 가게들이 최근 배달비를 3500원에서 5000원 까지 올렸다. 조금더 시간을 줄인 배달의 경우 최대 6800원까지 배달비를 받고 있다. 피자브랜드 A업체는 배달료에 대해 "물가 인상과 원재료 인상으로 인해 불가피한 결정"이라는 입장이다. A업체 한 매니저는 "배달주문도 계속 감소하고 있다. 물가와 원재료 인상이 이유일수도 있겠지만 가장 큰 건 배달주문이 줄었기 때문이다"며 "엔데믹 시대가 가까워지면서 고객들이 외식을 하는 이유도 크다"고 전했다. 최근 원자재 등의 가격 급등으로 국내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 메뉴 가격이 일제히 인상했다.치킨 프랜차이즈들도 최근 최근 배달비를 인상중이다. 14일 교촌치킨 일부 가맹점의 배달비는 기존 3000원에서 4000원으로 33% 인상됐다. 교촌 오리지널 1
[KJtimes김지아 기자] 속초에서 초등학생 5학년 6학년 자매를 키우는 최씨는 요즘 고민이 크다.이웃 중에 아이들의 중고등학교 진학을 위해 이사를 가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생태계 학습, 자연 생활을 통해서 내 아이들 만큼은 초등학교 시절 즐거운 추억과 함께 행복한 생활을 만들어주고 싶어서 바닷가 마을로 이사를 왔지만, 코로나는 예상을 못했다. 최씨는 코로나 19로 인해 떨어진 기초 학력을 중학생이 되기 전에 보충해 주고 싶지만 주변 환경이 여의치 않은데다,보습학원이라도 보내려고 하니 학교보다 더 멀어서 재택근무를 하는 최씨가 욕심을 내기엔 부담이 적지 않다. "먼 곳으로 직접 운전을 해서 보내야 해서, 결국 과외 교사를 구하려고 했지만 주변에 대학생이 없어서 여름방학에 맟춰 서울서 대학교를 다니는 조카를 불렀다. 과외비는 각오를 하고 있다.어짜피 과외수업을 한다고 해도 각오했던 금액을 조카에게 주기로 했다" 최씨는 결국 학원보다 과외를 선택했다. 과외 수업을 진행하면 일단 두 아이 공부를 동시에 케어할수 있고 맞춤별로 체크가 된다는 게 최씨의 설명이다. 고액과외가 부담스럽지만..."학교에서도 권해주는 과외선생님 문화" 지방 대도시 학부모들의
[KJtimes김지아 기자] "다음날 정말 중요한 미팅이 잡혀서 회사 근처의 미용실을 찾았지만 다섯군데 모두 예약을 미리 안해서 돌아와야 했다. 코로나19 이후 모든 업체들이 예약문화를 활용하고 있지만 너무 비인간적이다. 조금은 인간미가 있던 3년전이 그립다." 변호사로 근무중인 최씨는 최근 자신이 자주가는 카페에 이같은 하소연을 올렸다. '예약문화'가 좋은 점보다 단점이 더 많다는 게 최씨의 주장이다. 코로나19가 창궐하면서 많은 서비스 업체들이 너도나도 받아들인 문화 가운데 하나인 '예약문화'가 생활에 불편함을, 비인간적인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는 것. 인터넷에 슬그머니 거론된 '예약문화'에 대해 최씨와 반대의 입장을 가진 이들도 많다. 서울 종로구에 거주하는 회사원 박씨는 "코로나19가 가져온 문화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문화가 바로 '예약제'가 아닐까 한다"며 "예약을 하면 순서를 가지고 다투는 일도 없고 분주하지 않으며 차분한 상태에서 서비스를 즐기거나 받을수 있다"고 평가했다. 코로나가 엔데믹 시대로 접어들면서 소비 심리 회복 등의 기대감이 고조되며 오프라인 매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서비스 업체들도 마찬가지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KJtimes=김지아 기자]코로나19 발생 기간 중 높아진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75% 이상이 수입물가, 생산자물가 및 기대인플레이션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0년 1월 코로나19 발생 이후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으로 수입물가가 크게 하락하고 이에 직접 영향을 받는 생산자물가도 하락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낮았지만, 2021년 3월 이후 수입물가와 생산자물가 상승세가 빨라지면서 소비자물가 상승세를 견인했다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세의 대부분이 수입물가와 생산자물가,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 결과다. 이에 대해보험연구원측은 소비자물가에 대한 거시변수 영향 및 시사점 보고서를 내고,소비자물가에 대한 기여도 측면에서 수입물가와 생산자물가의 기여도 부침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또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장기 추세는 기대 인플레이션에 의해 좌우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7월 전기요금 인상 "물가 상승도 도미노" 7월부터 전기요금이 인상되면서 물가 상승세가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물가 상승률이 이미 5%대에 이르는 상황인데다, 전기요금의 인상은 기업의 생산과 가계 생활에 전방위적으로 영향을 미쳐 오름폭을 키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