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한규 기자] 애플의 최근 분기 순익이 작년 동기보다 22% 가까이 감소했다. 하지만 이는 시장 예측을 웃돈 것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23일 애플에 따르면 뉴욕증시 마감 직후 이번 분기에 순익 69억 달러, 주당 순익 7.47 달러를 기록했다. 주당 순익은 작년 동기보다 감소했지만 시장의 예측치 7.31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애플의 최근 분기 매출도 353억 달러로 시장의 전망치 350억 달러보다 소폭 상승했고, 특히 아이폰은 3120만대를 판매해 시장의 예측 2650만대를 크게 웃도는 등 깜짝 실적을 냈다.반면 아이패드는 1460만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이는 조만간 차기 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측되면서 소비자들이 구매를 늦췄기 때문으로 분석했다.금융권 한 관계자는 “앞으로 나올 신제품에 대한 기대와 중장기적으로 이익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보인 것” 이라며 “다
[kjtimes=김한규 기자] 국민은행 대규모 임원감축에 나섰다.국민은행은 23일 부행장을 기존 10명에서 7명으로 축소하고 전체 7명의 부행장 중 이헌 영업추진2본부장을 제외한 6명의 부행장을 새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새로 선임된 부행장은 영업기획본부장 홍완기, 기업금융본부장 이홍, 영업추진1본부장 백인기, 고객만족본부장 박지우, 여신본부장 오현철, 리스크관리본부장 임병수, 영업추진2본부장 이헌이다.홍완기 영업기획본부장은 중앙대 응용통계학과 출신으로 충정동지역본부장을 맡았고 이홍, 박지우, 임병수 본부장은 모두 헬싱키경제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백인기 영업추진1본부장은 동대문상고를 졸업해 전 경기·강원지역본부장으로 재임했고, 오현철 여신본부장은 전 경수지역본부장을 맡았다.한편 국민은행은 기존 10그룹 15본부 61부 1실이 17본부
[kjtimes=김한규 기자] 포스코ICT는 베트남 호치민 도시철도 1호선 EM 신설사업 계약을 일본 히타치사와 체결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1003억5872만원 규모로 포스코ICT 지난해 매출액의 8.9%에 해당한다. 계약 기간은 지난 22일부터 오는 2018년 3월 31일까지다. 포스코ICT 코스닥 시장에서도 전날보다 120원(1.31%) 오른 9280원에 거래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kjtimes=김한규 기자] 강영중 대교(019680) 회장이 지난 22일 우선주 15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밝혔다. 23일 공시에 따르면 강 대교 회장이 보유한 우선주 수는 기존 111만8110주에서 111만9610주로 늘어났다. 우선주와 보통주를 모두 포함한 강 회장의 총 보유 주식 수는 4.35%에서 4.38%(456만1580주)로 증가했다. 대교 측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 결정은 강 회장이 대교가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것을 대외적으로 표현한 것” 이라고 전했다.
[kjtimes=김한규 기자] 국내 외국계 자산 운용사들은 순이익보다 배당액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익금을 사내 유보하기보다 투자금 회수를 선호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23일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국내 자산운용사의 배당성향은 평균 57.2%인데 외국계 자산운용사의 배당성향은 평균 106.7%로 이를 크게 웃돌았다. 대부분의 글로벌 증권사나 운용사는 법인이 아닌 지점이기 때문에 국내에서 벌어들인 이익을 본점에 송금하는 방식으로 이익을 취하는 구조로 이른바 먹튀 논란이 재점화될 것으로 보인다. 작년에는 자산운용사 84곳 중 28곳이 2048억원을 배당해 지난해 2613억원보다 21.6% 줄었다. 배당을 한 전체 회사의 작년 배당성향은 66.6%로 전년보다 13.0% 감소했다. 하지만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증권사 가운데 가장 실적이 우수한 크레디트스위스의 경우 지난해 벌
[kjtimes=김한규 기자] 이건호 국민은행장 취임 이틀째 노동조합의 저지로 출근을 하지 못했다. 23일 오전 이 행장은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으로 출근하려 했으나, 노조원 20여명이 이 행장 앞을 가로막아 정문으로 들어가지 못했다. 노조원들은 "관치인사 이건호는 물러나라" 등의 구호를 외치고, 일부 노조원들은 계란세례를 퍼붓기도 했다. 이후 이 행장은 10분가량 노조원들과 대치하다 발길을 돌렸다. 기자들의 질문에도 입을 굳게 다물었다. 앞서 취임 첫 날인 22일 오후 4시에도 이 행장은 노조의 저지로 출근하지 못했고, 오후에 예정됐던 취임식도 노조의 저지로 무산되어 취임 인사도 사내 방송으로 갈음했다. 국민은행 노조는 이번 이 행장의 선임을 관치금융으로 규정하고 강력한 투쟁을 계속한다는 입장이어서, 당분간 이 행장과 노조가 접점을 찾기는 쉽지 않을
[kjtimes=김한규 기자] 외환은행(004940) 소액주주가 2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하나금융지주(086790)와 외환은행의 주식교환에 대한 위헌법률심판제청을 신청했다. 앞서 지난 4월 하나금융지주는 외환은행 1주당 하나지주 0.1894302의 비율(매수청구권 7383원)로 주식교환을 실시해 외환은행 지분을 100% 인수한 뒤 상장 폐지시켰다. 소액주주들은 “하나금융이 주식교환으로 외환은행 소수주주를 축출해 주주권과 재산권, 재판청구권, 평등권을 침해했다” 고 주장하면서 “이 같은 행위는 상법 제360조의2, 제360조의3, 금융지주회사법 제62조의2 제3항이 헌법 제11조, 제23조, 제27조 등에 위반한다고 판단해 위헌 심판을 신청했다” 고 강조했다.
[kjtimes=김한규 기자] 지난2분기 카드사용액 증가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장기 경기침체에 따른 민간 소비 위축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23일 금융권에 따르면 2분기 카드승인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조3000억원(4.1%) 증가한 총 135조9000억원을 보였다. 이는 2005년 이후 최저수준이다. 분기별 카드 사용액 증가율은 2011년 2분기에 19.1%를 기록한 이래 꾸준히 감소해 역대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특히, 지난 2분기 면세점, 특급호텔, 관광호텔, 여행사 업종의 카드사용액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전체카드 대비 체크카드 사용액 비중은 장기적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6월 들어 16.7%를 기록하며 전월에 비해 소폭 감소하면서 다소 정체된 모습을 보였다.6월 한 달간 총 카드 사용액은 44조5000억원으로, 카드 종류별 사용 비중이 신용카드 36조90
[kjtimes=김한규 기자] 금융감독원은 은행의 고액 배당 자제를 유도하기로 했다.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은행권 수익이 반토막 나는 비상 상황에도 고배당 관행이 개선될 기미가 없기 때문에 이에 따른 후속 조치로 은행 및 금융지주사의 연봉 성과 체계 점검과 더불어 과도한 배당에 대해 전반적으로 손보기로 했다.최수현 금감원장은 오는 25일 금융지주 회장과의 회동에서 건전성 강화를 위해 임금 및 인력 조정 등 경영건전성 확보와 더불어 고배당 자제 등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금융지주사와 은행의 수익과 배당 성향의 적절성 등에 대한 분석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최근 감독당국은 하나금융 경영진을 호출해 낮은 자기자본비율(BIS)과 수익성 악화 등을 지적하면서 중간 배당을 자제해 달라는 주문을 했다.특히 다른 금융지주사들이 중간 배당을 자
[kjtimes=김한규 기자] 보험사 대출총액이 올해만 벌써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연체율은 제자리걸음을 보이며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다.23일 금감원에 따르면 4월 말 현재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잔액이 3월보다 1조5500억원(1.4%) 늘어난 115조9000억원을 나타냈다.가계대출은 보험계약대출과 주택담보대출 증가로 인해 지난 달보다 6800억원(0.9%) 늘어난 77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기업대출은 3월보다 8700억원(2.4%) 늘어난 38조1000억원 이었고, 특히 중소기업대출이 지난달 대비 5천900억원(2.4%) 증가한 25조2000억원을 보였다.반면 연체율은 제자리걸음을 보이고 있다.4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연체율은 0.79%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보였고 가계대출 연체율도 0.55%로 지난달과 동일했다.다만 기업대출 연체율은 1.30%로 지난달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부동산 프로젝트
[kjtimes=김한규 기자] 금도 이르면 내년 1분기부터 공개된 시장에서 거래하게 될 수 있게 된다. 금 거래 양성화에 도화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2일 국회에서는 당정 협의를 통해서 ‘금 거래 양성화 방안’ 을 마련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이르면 내년 1분기 중에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과 유사한 형태의 금거래소를 개설하기로 했다. 일정 수준을 충족하는 금 관련 사업자와 금융기관 등이 금 현물시장 회원으로 가입해 시장에 참여할 수 있다. 회원은 현물시장에서 직접 금을 매매하거나 비회원을 위해 현물시장의 거래를 중개할 수도 있다. 금 관련 사업자는 제련, 정련, 수입업자 및 도·소매 등 유통업자, 세공업자 등이 해당한다. 개인투자자는 회원에 가입한 금융투자업자 중개를 통해 금 현물 시장을 이용할 수 있다. 매매단위는 소량으로 설정하되, 금 실
[kjtimes=김한규 기자] 2010년 12월 수장이 된 서진원 행장의 리더십에 대한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연이은 사건·사고 업무 과실 등으로 최근 3년간 기관 경고를 두 차례나 받았을 정도로 서 행장이 내부통제에 실패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올 정도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이른바‘신한금융사태’ 이후서 행장은 해당 사건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어 은행 안팎과 마찰이 적을 것이란 기대 속에은행장에 선임 됐다는 시각이 적지 않았다. 서 행장 또한신임 행장 이·취임식에서 분열된 조직을 추스르고 새롭게 시작한다는 각오를 밝혔다. 하지만 2012년 6월 신한은행은 잇따른 횡령사건이 문제가 돼 금감원으로부터 기관경고와 함께 6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신한은행은 전현직 임직원 29명을 징계하고 11건에 대해 시정을 요구받는 등 무거운 징계를 감수해
[kjtimes=김한규 기자] 신한은행이 부당영업 행위를 벌여오다 감독당국에 적발됐다. 최근 금융권 수수료 현실화 방안 마련, 임원 연봉 일부 자진 반납 등 은행 자정정책을 발표한 것과 대조된 행보로 충격을 주고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종합검사에서 신한은행에 과태료 8750만원과 기관주의조치 제재를 가했다. 또 임원 1명은 주의적경고, 그 외 직원은 정직3월 1명, 감봉3월 6명, 견책 40명, 주의 17명 등 징계조치를 내렸다. 신한은행은 21개 영업점에서 지난 2011년 1월 26일부터 2012년 10월 2일 기간중 직원 21명이 차주 26명의 가계 대출 36건(77억원)을 차주가 사망한 이후 기한 연장 처리한 것이 적발했다. 가계대출의 대출기한을 연장하고자 하는 경우고객에게 유선으로 확인한 후 기한연장 등록을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확인 없이 사망 고객의 대출 기한을
[kjtimes=김한규 기자]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30거래일 만에 자금이 순유출 됐다.22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8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404억원이 이탈해 30거래일 만에 순유출로 전환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도 6거래일째 유출이 이어지고 있다.국내외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전일보다 92조4528억원으로 1627억 감소했고, 국내 펀드에서 1480억원 줄었고, 해외 펀드에서 148억원이 줄었다. 채권형 펀드는 441억원 자금이 유출됐고, 머니마켓펀드(MMF)는 1조1047억원의 자금이 유출됐다.지난 17일까지는 국내 주식형펀드로 29거래일 연속 순유입이 지속됐다. 이는 2007년 5월 말부터 8월 말까지 66거래일 연속 국내 주식형 펀드로 자금이 유입된 이후 가장 긴 순유입 추세였다.한편,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도 184억원의 자금이 빠져 나갔고, 머니마켓펀드(MMF)
[kjtimes=김한규 기자] 의류업계의 실적이 소비심리 회복에 힘입어 하반기부터는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업체별로 신상품 생산 축소, 브랜드 이탈 등의 문제로 2분기 의류업체들의 실적은 1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성장하는 부진을 보였다.하지만 하반기에는 소비지표 개선, 지난해 부진했던 기저효과 등으로 점진적인 회복이 기대된다. 금융권에서도전반적인 의류업체의 실적이 하반기부터는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적이다.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백화점 매출의 30%를 차지하는 여성복 부문에서 2분기 들어 조금씩 회복세를 보였다” 며 “가구와 가전에 이어 의류도 내구재 소비 회복세 국면으로 진입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