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22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특검 수사기간 연장을 승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의 수첩 39개가 발견되고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영장기각 등 미진한 수사가 많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대표는 "황 권한대행이 과거 당신의 검사, 검사장, 법무부 장관의 경험을 보더라도 미진한 수사나 새로운 수사 요인이 있으면 당신도 수사 기간을 연장해서 했을 것"이라며 "자기 자신을 부인하는 일이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특히 "정세균 국회의장은 야 4당이 요구하는 특검 연장을 위한 특검법이 국가 비상에 준하는 내용이기 때문에 반드시 직권상정을 해서 통과시켜야 한다"면서 "대통령이 유고인 이러한 현실이 국가 비상 상황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우 전 수석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데 대해선 "우병우 수석이 이번에도 미꾸라지역할을 충분히 했다"면서 " 우리는 사법부를 존중하지만 구속영장이 기각된 데 대해 심히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검에서도 보다 빨리 수사를 해서 국민 요구에 응답을 해줬어야 되는데 왜
[KJtimes=이지훈 기자]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을 심리하는 헌법재판소가 심판 진행을 방해하는 행위를 강력히 경고했다.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22일 탄핵심판 16차 변론 시작에 앞서 "당부 말씀을 한가지 드리겠다"며 "심판정 안팎에서 사법권의 독립과 재판의 신뢰를 훼손하려는 여러 시도에 대해 다시 한번 매우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분들은 재판 진행을 방해하는 행위를 절대 삼가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헌재는 지난 16일 14차 변론부터 연속해 재판 방해 행위를 삼가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이는 최근 변론이 격화하면서 심리 중에 심판 진행을 방해할 수 있는 돌발행동이나 강한 의사 표현 등이 잦아진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 권한대행은 또 20일 15차 변론 말미에 추가 변론을 달라며 재판부와 설전을 벌인 대통령 대리인 측 김평우 변호사에게 추가 발언의 기회를 주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지난 변론기일 말미에 김평우 변호사가 변론종결 선언 후 변론 기회를 달라고 말씀했고 저희가 오늘 말씀하실 기회를 드린다고 했다"며 "이따가 적절한 시간에 발언할 기회를 드릴테니 그 때 말하시면 되겠다"고 말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바른정당 소속 권성동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21일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특별검사 활동기간 연장법안'을 법사위 전체회의에 상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권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위원장 입장에서는 법사위의 관례를 존중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위원장은 우선 절차상 문제를 거론하며 "국회법상 (숙려기간) 45일이 경과되지 않은 법안은 위원장과 여야 간사 간 합의에 의해 상정 여부를 결정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특검 연장법안은 15일은 지났지만 45일은 경과되지 않은 만큼 위원장과 여야 간사의 합의가 있어야 하는데, 현재 합의에 이르지 못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는 "역대 모든 특검법은 여야 원내대표의 합의로 이뤄졌지 법사위 차원에서 결정한 전례는 전혀 없다"면서 "그러므로 이번 특검 연장법안도 여야 원내대표 간 합의 내지 여야 법사위 간사 간 합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권 위원장은 "현재의 특검법은 여야가 합의했던 사항인 만큼 합의 정신이 존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행 특검법에 의하면 수사 기간 연장 승인 여부는 대통령
[KJtimes=이지훈 기자]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상진(37)이 MBC 김소영(30) 아나운서와 오는 4월 30일 결혼한다. 오상진 측은 21일 이같이 밝히며 "결혼식은 서울의 한 호텔에서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상진과 김소영 아나운서는 2015년부터 교제해왔다. 오상진은 2006년 MBC에 입사해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했으며, 2013년 퇴사 후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오상진의 대학 후배이기도 한 김 아나운서는 2012년 MBC에 입사한 이후 '뉴스투데이' 등을 진행했다. 한편, 패션지 '엘르' 3월호는 오상진-김소영의 웨딩화보를 이날 공개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제8회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첫날부터 금메달 2개를 싹쓸이했다. 한국은 20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마코마나이 실내링크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남녀 1,500m 결승에서 박세영(24·화성시청)과 최민정(19·성남시청)이 금메달을 휩쓸었다. 먼저 열린 여자 1,500m 결승에서 최민정은 2분 29초 416만에 결승선을 통과해 심석희(2분 29초 569)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심석희가 은메달을 차지했고, 중국의 궈이한(2분 30초 017)이 동메달을 가져갔다. 3바퀴를 남겨둘 때까지 심석희와 궈이한에게 밀려 3위를 달리던 최민정은 2바퀴를 남겨두고 둘을 한꺼번에 추월하면서 속도 경쟁에 불을 붙였다. 마지막 바퀴에서 최민정과 심석희는 궈이한을 따돌리고 선두 다툼을 벌였다. 최민정은 심석희가 추월하지 못하도록 잘 견제하면서 1위를 유지한 채 경기를 마쳤다. 이어 벌어진 남자 1,500m 결승에서는 박세영이 2분 34초 056의 기록으로 1위로 골인했다. 박세영은 마지막 바퀴까지 치열한 레이스를 펼친 끝에 최후의 승자가 됐다. 은메달은 중국의 우다징(2분 34초 265)가 차지했다. 한국 남자 대
[KJtimes=이지훈 기자]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대통령 측 변호인이 재판부와 설전을 벌여 화제다. 20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15차 변론기일에서 정오께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변론을 마치겠다"고 하자 대통령 대리인단의 김평우 변호사가 변론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다. 이 권한대행은 어떠한 내용을 말할 것인지 물었지만 김 변호사는 "제가 당뇨가 있고 어지럼증이 있어 음식을 먹어야겠는데…그럴 시간을 줄 수 있는지"라고 내용과 무관한 답변을 했다. 이 권한대행은 "그 부분은 다음번에 하는 것으로 하자"고 답했지만 김 변호사는 "오늘 해야 한다"며 "오늘 준비를 다 해왔는데 제가 점심을 못 먹더라도 변론을 하겠다"고 목청을 높였다. 이 권한대행은 "재판 진행은 저희가 합니다. 김 변호사님 오늘 변론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 변호사도 준비된 종이를 들고 일어서며 "저는 오늘 하겠습니다"라고 재차 목소리를 높였다. 이 권한대행은 김 변호사의 계속된 요청에도 "오늘 변론은 여기까지 하겠다"며 이날 심리를 끝냈다. 김 변호사는 "12시에 변론을 꼭 끝내야 한다는 법칙이 있습니까. 왜 함부로 (재판) 진행해요"라며 강한 유감
[KJtimes=이지훈 기자]걸그룹 트와이스가 스페셜 앨범 '트와이스코스터:레인 2'로 음원차트 정상을 석권했다. 20일 0시 공개된 이 앨범 타이틀곡 '낙 낙'(knock knock)은 오전 8시 기준으로 멜론, 엠넷닷컴, 올레뮤직, 지니, 벅스, 네이버뮤직, 소리바다, 몽키3뮤직 등 8개 차트 1위를 휩쓸었다. 이 앨범에는 '낙낙'과 '녹아요' 등 신곡 2곡과 지난해 10월 발표한 세 번째 미니앨범 '트와이스코스터:레인 1'의 수록곡 7곡이 함께 수록됐다. 음원이 아닌 CD에는 EDM(일렉트로닉댄스뮤직) 뮤지션 탁이 작업한 '티티'(TT)의 리믹스 버전이 보너스로 실렸다. '낙 낙'은 팝과 록, 디스코 장르를 섞은 신나는 하우스 비트의 곡으로 가사가 반복되는 후렴구의 중독성이 돋보인다. 닫혀있는 소녀의 마음을 열어달라는 귀여운 외침이 노랫말에 담겼다. 또 다른 곡 '녹아요'는 사랑하는 연인과 떨어지기 아쉬워하는 마음을 표현한 미디엄 템포의 발라드이다.
[KJtimes=이지훈 기자]강풍과 난기류 현상으로 제주국제공항에서 항공기 운항 차질이 이어져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20일 오전 6시 30분께 제주공항에서 김포로 가려던 아시아나항공 OZ8900편이 결항했다. 강풍과 난기류로 항공편 이륙 시각이 지체되면서 순차적으로 항공사들의 다음 출발 항공편 운항이 지연되고 있다. 제주공항에는 전날 낮부터 오후 10시까지 윈드시어(난기류) 특보가 내려졌다. 이날 바람도 순간풍속 초속 9∼14.4m로 강하게 불어 강풍특보가 발효 중이다. 전날에도 윈드시어와 강풍특보로 항공편 57편(출발 28·도착 29)이 결항했고 항공기 105편이 지연 운항했다. 전날 오후 6시부터 김포, 김해, 여수, 청주, 사천, 대구, 광주 노선 등 제주공항에서 운항하는 13개 노선 전 노선이 한때 통제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주말 제주 여행을 했던 관광객 4천600여명이 제주를 떠나지 못해 발이 묶였다. 현재 제주도 산지와 제주도 북부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북부연안과 북동연안 바다를 제외한 제주 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돼 소형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으며, 제주에서 완도로 가는
[KJtimes=이지훈 기자]원로 배우 김지영씨가 지난 19일 오전 6시51분 별세했다. 향년 79세. 연합뉴스에 따르면 고인은 최근 2년 동안 폐암으로 투병하다 지난 17일 급성 폐렴으로 결국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최근에도 드라마 '여자를 울려' '판타스틱' 등에 출연했고, 차기작도 준비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1960년 영화 '상속자'로 데뷔한 고인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발하게 활동했으며, 특히 전국팔도 사투리를 가장 잘 소화해내는 배우로 정평이 났다. 최근에는 드라마 '여자를 울려' '판타스틱' 등에 출연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이 박근혜 대통령과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에게 거액의 뇌물을 건넨 혐의로 17일 구속됐다. 삼성 창립 이래 총수가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17일 오전 5시35분께 이 부회장을 구속했다. 지난달 19일 1차 구속영장이 기각되고 나서 영장을 재청구한 끝에 결국 이 부회장의 신병을 확보했다. 함께 청구된 박상진 대외담당 사장의 영장은 기각됐다. 이 부회장을 심문한 한정석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판사는 "새롭게 구성된 범죄혐의 사실과 추가로 수집된 증거자료 등을 종합할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라고 발부 사유를 밝혔다. 다만 박 사장에 대해선 "피의자의 지위와 권한 범위, 실질적 역할 등에 비추어 볼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이 부회장에게 적용된 혐의는 뇌물 공여,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재산국외도피,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증) 등 5가지다. 이 부회장은 삼성이 승마 선수 육성을 명분으로 2015년 8월 최씨가 세운 독일 회사
[KJtimes=이지훈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한정석(39·사법연수원 31기)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판사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 판사는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해 1999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육군 법무관으로 복무를 마치고 수원지법 판사로 임관했다. 이후 서울중앙지법과 대구지법 김천지원, 수원지법 안산지원을 거쳐 2015년부터 다시 중앙지법에 근무 중이다. 지난해 2월 인사 이후 영장전담 업무를 맡은 한 판사는 이달 20일자 법관 인사에서 제주지법 부장판사로 전보될 예정이다. 한 판사는 지난해 11월 검찰 특별수사본부의 청구를 받아들여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당시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사유를 밝혔다. 반면 최씨 딸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학사 특혜 의혹과 관련해 특검이 청구한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의 구속영장은 발부하지 않았다. 이는 정씨의 '학사 비리' 수사와 관련해 영장 청구가 기각된 첫 사례였다. 한편 특검은 약 3주 간의 보강 수사를 거쳐 최씨 일가 우회 지원과 청와대 측의 혜택 등에 관한 증거를 강화해 영장을 재청구했다. 삼성 측은 정부 측의 특혜는 전
[KJtimes=이지훈 기자]'성완종 리스트'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홍준표 경남지사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받았다. 서울고법 형사2부(이상주 부장판사)는 16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홍 지사에게 1심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일단 성 전 회장이 자살하기 직전 남긴 육성 파일에서 홍 지사에게 금품을 건넸다고 언급한 부분은 신빙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다만 사건의 직접적인 증거인 금품 전달자 윤승모씨의 진술을 그대로 믿기 어렵다는 게 재판부 판단이다. 재판부는 "홍 지사에게 직접 돈을 전달한 사람은 윤씨이고, 윤씨가 성 전 회장에게서 받은 돈을 홍 지사에게 준 부분에 대한 직접적인 증거는 윤씨 진술밖에 없다"며 "따라서 공소사실이 유죄로 인정되기 위해서는 윤씨의 진술이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만한 신빙성이 있어야 한다"고 전제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1억원을 전달하기 위해 홍 지사의 국회 의원회관 집무실을 찾아간 과정이나 집무실의 구조 등에 대한 윤씨의 진술은 객관적 사실과 일치하지 않는 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홍 지사에게 돈을 전달했다는 시점에 국회 의원회관이 공사중이었는데 윤씨가 이런 사실을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는 게 의심스럽다고
[KJtimes=이지훈 기자]배우 주진모(43)가 중국 여배우 장리와 또다시 열애설에 휩싸였다. 중국 시나연예 등은 15일 주진모와 장리가 일본 삿포로에서 이달 초 데이트를 즐겼다면서 동영상과 함께 현지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장리 역시 최근 자신의 웨이보에 삿포로에서 눈을 배경으로 찍은 독사진을 올려열애설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에 대해 주진모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는 "현재 주진모 씨가 비행기를 타고 있어 연락되지 않는다"며 "확인되는 대로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앞서 주진모와 장리의 열애설은 지난해에도 중국 언론을 통해 제기됐다. 그러나 양측은 "친한 동료일 뿐"이라며 열애설을 부인했다. 주진모와 장리는 중국 드라마 '자기야, 미안해'에서 호흡을 맞췄다. 장리는 2011년 데뷔해 드라마 '치단신남녀', '미려배후', 영화 '사후의 삶' 등을 통해 중국에서 떠오르고 있다.
[KJtimes=이지훈 기자]서울 YMCA 이사장이자 경기 평택대학교 명예총장인 조기흥(85)씨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학교 여직원을 수 년간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15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혐의로 피소된 조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조씨는 2013년 6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40여차례에 걸쳐 여직원 A(40대·여)씨의 신체를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A씨는 20여년에 걸친 조씨의 성적 학대를 견디다 못해 지난해 말 검찰에 조씨를 고소했다. 고소 내용 중 범죄혐의 상당수가 이미 공소시효를 넘긴 탓에, 경찰은 최근 혐의만 조사해 기소의견을 냈다. 고소장에는 조씨가 1995년부터 2010년까지 수십 차례에 걸쳐 A씨를 성폭행했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으나, 이 혐의는 이미 공소시효가 만료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오래된 데다 물증이 없는 사건이어서 수사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하지만 피해여성(고소인)의 주장이 일관돼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 검찰과 협의 끝에 기소의견을 냈다"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물증이 없는 사건이어서 이달
[KJtimes=이지훈 기자]미국에서 가장 높은 댐인 캘리포니아 주 오로빌 댐의 배수로 파손에 따른 범람 위험에 12일(현지시간) 인근 주민 최소 18만8천명이 긴급 대피했다고 미 CNN 방송 등이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주도 새크라멘토 북쪽 120㎞ 지점에 있는 오로빌 댐은 높이 230m로 미국에서 가장 높은 댐이자 캘리포니아 주민 수백만 명의 식수원이다. 댐 자체는 이상 없이 견고하지만 캘리포니아에 몇 주간 계속된 폭우로 주 배수로에 이어 비상 배수로까지 고장 난 것이 문제다. 주 배수로는 지난주 침식으로 구멍이 나 제 역할을 못 하고 있으며 댐 수위가 한계치를 넘지 않도록 조절하는 비상배수로마저 이날 이상이 감지돼 범람 위험이 대두했다. 이에 따라 당국은 이날 오후 4시께 오로빌 댐의 비상배수로가 무너져 홍수로 불어난 물이 마을을 덮칠 수 있다며 긴급대피 명령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