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7일 청문회가 증인 27명 가운데 14명이 불출석한 채 개회했다. 특히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를 비롯해 언니인 최순득 씨, 순득 씨의 자녀인 장시호 장승호 씨 등 최씨 일가가 모두 출석하지 않았다. 최순실 씨의 딸인 정유라 씨는 행방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 또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 3명은 불출석 사유서도 내지 않고서 청문회장에 나오지 않았다. 우 수석의 장모인 김장자 씨, 홍기택 전 산은회장,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안봉근·이재만 전 청와대 비서관,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도 출석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국조특위는 우병우·김장자·홍기택·최순실·장시호·최순덕·안종범·정호성·안봉근·이재만·유진룡 등 11명에 대해 이날 오후 2시까지 국정조사장으로의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 정유라·장승호·이성한 등 3인에 대해서는 동행명령장을 발부하지 않았다.
[KJtimes=이지훈 기자]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특위는 6일 핵심 증인인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출석을 위해 우 전 수석의 장모인 김장자 삼남개발회장 자택에서 체류 여부를 확인키로 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이 이날 청문회에서 "우 전 수석이 김 씨의 집에 머물면서 국회의 출석요구서를 받지 않고 있다는 제보가 있다"고 의혹을 제기한 데 따른 것이다. 특위는 우 전 수석을 증인으로 채택했지만 출석요구서가 전달이 안돼 청문회 출석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에 김성태 위원장은 "우 전 수석의 거소 확인을 위해 현장에 국회 입법조사관 등이 우 전 수석의 장모인 김 씨의 집에 가서 거소 확인을 해 달라"고 지시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 2월15일 박근혜 대통령을 독대한 뒤 최순실 씨가 실소유주로 있는 광고회사 플레이 그라운드에 현대기아차 광고를 주라는 요청을 받았는지를 물은데 대해 "회사 규모가 워낙 커서 기억이 잘 안 난다"고 답변했다. 정 회장은 6일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특위 1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새누리당 이만희 의원으로부터 처음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정 회장은 "광고에 대해 내가 직접적인 관련도 없었고 말이죠, 뭐 그런게 기억이 잘 안난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최순실 씨가 실소유주로 있는 광고회사 플레이그라운드에 62억원 어치의 광고 일감을 몰아준 의혹을 받고 있다. 정 회장은 "플레이 그라운드는 2015년 10월에 만들어졌고 기업평가 기관에서 채무불이행 가능성이 높은 회사로 분류된다"고 이 의원이 설명하자 "아 그렇습니까"라고 반문한 뒤 "(현대차그룹이) 회사 규모가 워낙 크다. 금년에도 한 815만대를 파는 등 규모가 워낙 크기 때문에, 그 내용은 중간에서 보고했는지 나는 잘 모르겠고 기억이 안 난다"고 답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새누리당 장제원 의원은 6일 "한화 그룹이 8억3000만원짜리 네덜란드산 말 두 필을 구입해 최순실 씨의 딸인 정유라에게 상납했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이날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지난 2014년 4월26일 한화 갤러리아 명의로 말을 수입해 승마협회 승마훈련원 마방으로 보내졌으며 이를 정 씨가 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장 의원은 "같은 해 정 씨는 이 말을 타고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땄다"면서 "삼성 역시 정 씨에게 10억원 상당의 말을 줬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2014년 11월에는 한화가 삼성테크윈과 삼성탈레스를 인수하면서 방산, 화학업계의 독보적 기업으로 성장했다"면서 "한국의 대기업이 망나니 같은 정 씨에게 말을 주고 이렇게 부도덕한 짓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정유라가 금메달을 딴 것은 알지만, 정씨가 그 말을 탄 것은 모르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후 한화그룹은 별도의 입장자료를 내고 "한화갤러리아가 2014년 구입한 말은 '파이널리'라는 1필"이라며 "말을 정 씨에게 줬다는 내용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한화는 이 말을 2014년 한화갤러리아
[KJtimes=이지훈 기자]최순실씨의 딸 정유라 씨가 이화여대 입학 취소에 이어 고교에서도 졸업 취소 결정을 받게 됐다. 서울시교육청은 5일 정씨가 졸업한 서울 청담고에 대한 특정감사 최종 결과 브리핑에서 수업일수 미달, 출석 대체 근거자료 미확인 등의 사유로 정씨의 졸업을 취소 조치한다고 밝혔다. 또 최씨 모녀와 학교 관계자 등 관련자 12명 전원은 수사 의뢰하고, 앞으로 체육특기생의 출석인정 결석(공결) 일수를 엄격히 제한하는 등 특기생 제도 전반을 손질하기로 했다. 교육청 감사 결과, 정씨가 3학년이었던 2014년에 공결 처리를 받은 141일의 근거 공문서 가운데 최소 105일에 해당하는 공문서가 허위임이 드러났다. 이는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이 공문서 발급 기관인 대한승마협회로부터 훈련 일지를 제출받아 정씨의 출결 상황과 비교 분석한 결과다. 대한승마협회 공문에 적힌 훈련 내용 가운데 62일간의 국가대표 합동훈련(2014.3.24∼2014.6.30)과 43일간의 2014아시안게임 국가대표 훈련(2014.7.1∼2014.9.24)이 실제로는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정씨는 3학년 한해 동안 최소 105일을 무단결석해 수업일수의 3분
[KJtimes=이지훈 기자]롯데그룹은 이번 재벌총수 청문회에서 면세점 추가 발표 의혹에 대한 진실공방이 진행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특히 신동빈 롯데 회장과 박근혜 대통령의 독대 이후 면세점 추가 발표가 있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집중적인 공세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5일 재계에 따르면 특위 위원들이 집중적으로 파고들 포인트로 꼽히는 것은 롯데가 K스포츠재단에 70억원을 추가 출연하기로 하고 돈을 냈다가 돌려받게 된 경위다. 재계 한 관계자는 “돈을 돌려받기는 했지만 그 과정에서 롯데가 검찰의 압수수색을 당하게 될 정황을 미리 알고 반환이 이뤄졌다면 대가관계가 성립될 수 있다”며 “게다가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수사기밀 유출과도 연결될 수 있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롯데그룹은 특위 위원들의 서면 질의에 대한 답변과 관련 자료를 준비하느라 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료 준비 과정에서 롯데 스스로도 관련 팩트를 다시 한 번 파악해 정리하고 있으며 신 회장 역시 청문회 현장 질의에 대비해 서울 소공동 롯데본사 집무실에서 관련 내용을 숙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뿐만 아니다. 청문회를 하루 앞둔 이날 법무·대관업무 관련 임직원들과 함께 예상 질의·답
[KJtimes=이지훈 기자]유시민, 전원책 변호사가 박근혜 대통령의 제3차 대국민담화문 내용에 아이디어를 제공한 사람은 윤상현 의원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유시민과 전원책은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담화문을 분석했다. 전원책 변호사는 “야 3당, 대선주자, 각정파, 비박 다 생각 다르다. 여기에 개헌, 탄핵, 특검 등에 물려 들어가 있다. 이건 새롭게 아이디어를 주는 사람이 등장했다고 본다. 현역의원으로 친박계 핵심 중 한 사람으로 영민한 친구”라고 밝혔다. 이에 유시민은 “대통령에게 누나라고 하는 사람 아니냐?”라고 언급했다. 네티즌들은 두 사람이 추측한 인물로 윤상현 의원을 꼽고 있다. 윤상현 의원은 2013년 당시 박근혜 대통령을 사석에서 누나라고 부른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된 바 있다.
[KJtimes=이지훈 기자]박 대통령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6차 주말 촛불집회가 3일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2일 경찰과 시민단체에 따르면 진보진영 1천50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한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3일 오후 6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촛불의 선전포고 - 박근혜 즉각 퇴진의 날' 집회를 개최한다. 촛불집회를 주관하는 시민사회는 박 대통령의 3차 담화가 정치권을 흔들어 시간을 벌려는 '꼼수'라는 입장이다. 탄핵 추진 움직임과 별개로 즉각 퇴진이 옳다는 주장이어서 이번 집회는 그에 동조하는 여론을 엿볼수 있는 장이 될것으로 보인다. 11월26일 5차 집회와 마찬가지로 본 행사 전인 오후 4시부터 청와대를 에워싸는 경로로 사전행진이, 본 행사 이후 오후 7시부터 2차 행진이 계획돼 있다. 종로, 을지로, 율곡로, 사직로 등 서울 도심 주요 도로를 아우르는 12개 경로다. 5차 집회에서 청와대 앞 200m 지점(신교동로터리)까지 집회와 행진이 허용된 터라 이번 집회에서 청와대와 시위대 간 거리가 더 좁혀질지 관심이다. 주최 측은 청와대에서 약 100m 떨어진 청와대 분수대를 지나는 경로도 신고했다. 경찰은 분수대와 청와대
[KJtimes=이지훈 기자]1980년대 하이틴스타였던 배우 이상아(44)가 세번째 이혼을 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EBS 1TV '리얼극장 행복'은 2일 "이상아가 최근 녹화에서 지난 5년간 숨겨온 세번째 이혼 사실을 고백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그동안 행복하게 잘 사는 것으로 알려져 왔던 이상아의 세 번째 결혼생활마저 5년 전에 경제적 파탄으로 끝나고 말았다"며 "하지만 이상아는 주변의 시선이 두려워 그 사실을 알리지 못하고 살았다"고 전했다. 이상아는 '리얼극장 행복'을 통해 자신의 아픈 가족사를 고백하고, 다시 심기일전해 연기 활동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한량인 아버지를 대신해 어머니와 두 자매를 부양해야 했던 소녀 가장이라는 짐이 무거워 도망치듯 첫 결혼을 했다"고 고백했다. 또 이혼 후 심리적 공황 장애에 빠졌고, 어머니와의 관계마저 멀어지고 말았다고 털어놓았다. 프로그램은 이상아가 어머니와 함께 떠난 힐링 여행에서 20여 년 만에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화해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고 밝혔다. 방송은 6일 밤 10시45분.
[KJtimes=이지훈 기자]가수 이승환이 국회의원 표창원을 응원하는 글을 올려 화제다. 이승환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거죠! 아우님 최고"라는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반대한 새누리당 의원들의 명단을 공개한 글을 공유했다. 이날 표창원 의원은 SNS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국회의원들이라며 서청원, 최경환, 김진태, 김종태, 홍문종, 조원진, 이장우, 이정현, 정진석, 이우현, 정갑윤, 윤상현, 정우택, 민경욱, 김상훈, 이완영 등 16명의 새누리당 의원 이름을 공개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유시민 작가가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3차 담화문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유시민은 박 대통령의 3차 담화문에 대해 "총체적으로 보면 되게 재미있는 담화이다"라며, "전체 4분 10초인데 앞에 2분 30초 정도는 해석만 하면 되고, 뒤에 1분 40초는 번역, 통역이 필요하다. 표현이 모호하고 복잡해서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앞부분은 '난 애국자야. 난 결백해. 난 (돈을) 먹은 게 없어. 아래 것들이 다 먹었어. 그거 관리 못한 게 내 유일한 잘못이야'다"라고 말했다. 유시민은 "지금까지 박 대통령의 담화문을 다 봤는데, 이번 담화문이 가장 정밀하게 짜여있고, 박 대통령이 어떤 사람인지를 가감 없이 보여 준다"며 "지독한 나르시시즘이고, 나는 애국자라는 확신이다. 사실이든 아니든 대통령은 자기를 그렇게 생각하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유시민은 "박 대통령이 '임기 단축'을 포함한 '진퇴문제'를 국회의 결정에 맡기겠다"고 밝힌 문장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정치의식'을 볼 수 있다고 했다. "'임기 단축'이라는 표현은 하야할 뜻이 없는 거고, '진퇴'는 그냥 있을 수도 있다는 뜻이다.
[KJtimes=이지훈 기자]윤복희(70)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글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윤복희는 지난 29일 SNS에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합니다. 내 사랑하는 나라를 위해 기도합니다. 억울한 분들의 기도를 들으소서"라며 "빨갱이들이 날뛰는 사탄의 세력을 물리쳐 주소서"라고 적었다 그는 '빨갱이', '사탄의 세력'이 누구인지 명시하지 않았지만 누리꾼은 맥락상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 참가자들을 깎아내린 것 아니냐며 항의했다.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이다.
[KJtimes=이지훈 기자]중국에서 활동 중인 한류스타 추자현(37)이 두 살 연하의 중국 가수 겸 배우 위샤오광(于曉光·35)과 내년 상반기 결혼한다. 추자현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30일 "추자현과 위샤오광이 결혼 일정을 조율 중"이라면서 "최근 양가 상견례를 마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BH엔터테인먼트는 이어 "결혼식 날짜나 장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내년 상반기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추자현은 지난해 9월 위샤오광과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임을 밝힌 바 있다. 두 사람은 2012년 드라마 '마랄여우적행복시광'(麻辣女友的幸福時光)을 통해 처음 만난 데 이어, 지난해 방송된 시대극 드라마 '남교기공영웅전'(南橋机工英雄傳)에서도 호흡을 맞췄다.
[KJtimes=이지훈 기자]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29일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 담화와 관련, "야당에 탄핵 일정의 원점 재검토를 요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박 대통령 담화 직후 국회에서 일부 기자들과 만나 "박 대통령이 초연하게 모든 것을 다 내려놓는 듯한 말씀을 하셨고, 자신을 향한 퇴진 요구에 대한 답을 주셨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광장의 함성, 광장의 요구는 국민적 요구"라면서 "국민적 요구는 대통령 퇴진에 있었다고 저는 읽었는데, 거기에 대한 답을 주신 것"이라고 덧붙였다.
[KJtimes=이지훈 기자]더불어민주당은 29일 박근혜 대통령이 3차 대국민담화를 통해 임기단축을 포함한 진퇴문제를 국회의 결정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표명한데 대해 "탄핵국면을 탈출하려는 꼼수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탄핵은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반성과 참회가 없는 담화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국민이 원하는 것은 대통령의 즉각 하야라는 결단이지, 조건을 걸고서 시간을 끌면서 국회에 공을 넘기는 것이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은 사익을 추구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피의자 신분으로서 검찰의 공소장도 보지 않았는지 어안이 벙벙하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