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입점 납품업체에 '갑'의 횡포를 부린 롯데백화점에 과징금을 부과한 조치는 적법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행정7부(민중기 부장판사)는 롯데쇼핑(롯데백화점)이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및 과징금납부명령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8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2012년 1∼5월 35개 납품업체들에 매출 자료를 요구해 경쟁 백화점에 비해 자사의 '매출대비율'이 낮을 경우 판촉행사를 요구하거나 경쟁사에서 판촉행사를 못하게 하고 이를 따르지 않는 업체에는 마진 인상, 매장 이동 등 불이익을 줬다. 이에 공정위가 대규모유통업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과징금 45억 원을 부과하자 롯데 측은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공정위의 이런 조치가 정당하다고 봤다. 재판부는 "원고는 백화점업계 1위의 대규
[KJtimes=이지훈 기자]아시아나항공이 5년 만에 채권단 관리를 벗어났다. 5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아시아나항공의 자율협약 졸업 안건에 대해 8개 채권은행의 의견을 모은 결과 100% 동의를 얻어 졸업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채권단은 산업·수출입·하나·국민·우리·광주·외환·신한 등 8개 은행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산은(63%)과 수은(12.6%)의 채권액 비중이 가장 크다. 채권단 측은 "아시아나항공이 자율협약 개시 후 정상적인 외부자금 조달을 지속했으며 자력으로 영업 및 재무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해 자율협약 종료를 결의했다"고 설명했다. 채권단은 또 아시아나의 항공기 도입이 집중되는 2015∼2016년 자금소요를 감안해 약 1조원 규모의 기존채권의 만기를 2년 연장하기로 결의했다. 아시아나항공의 자율협약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대우건
[KJtimes=이지훈 기자]이랜드의 한식 샐러드바 ‘자연별곡’이 3개 매장을 신규 오픈한다고 5일 밝혔다. 5일 인구, 교통, 상권의 3박자를 고루 갖춘 송파 가든파이브점 오픈에 이어, 9일에는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부산 경성대에, 11일 한강 신도시 김포 운양에 신규 매장을 오픈, 전국 총 15개의 매장을 운영하게 된다. 자연별곡의 인기 요인은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하고 풍성한 우리 음식을 한 자리에서 맛 볼 수 있다는데 있다. 론칭 초창기 3040 고객들이 주를 이루었던 것에 비해 최근에는 그 인기가 젊은 층으로도 확산되고 있다. 전국으로 퍼진 입소문으로 특히 신규 매장의 오픈을 원하는 지역 고객들의 요청이 늘어나 주거지는 물론 부산 경성대점과 같이 20대들이 많이 찾는 도심 지역에도 매장을 확대한다. 신규 오픈을 기념해 자연별곡은 각 매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특
[KJtimes=이지훈 기자]국내 해외직구족들은 올해 블랙프라이데이에서 사이버먼데이로 이어지는 할인판매 기간에 폴로 패딩점퍼와 나인웨스트 부츠 등을 많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내 최대 해외배송 대행업체 '몰테일(post.malltail.com)'이 지난달 28일(블랙프라이데이)부터 이달 1일(사이버먼데이)까지 집계한 배송대행 주문 통계에 따르면, 폴로 패딩점퍼의 주문량이 가장 많았다. 제조사 랄프로렌은 블랙프라이데이에 앞서 추수감사절부터 공식홈페이지에서 이 제품을 60% 싸게(165→59.99달러) 팔았다. 이어 나인웨스트 롱부츠·DKNY 패딩점퍼·레베카밍코프 미니맥·다이슨 무선청소기(DC35) 등도 인기를 끌었다. 올해 블랙프라이데이∼사이버먼데이 기간에 몰테일을 이용한 배송대행 건수는 작년 동기의 1.5배인 약 6만건에 이르렀고, 11월 몰테일 신규 가입자수도 10월
[KJtimes=이지훈 기자]두산중공업이 52세 이상 사무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지난달 28일부터 창원 본사와 서울사무소에서 근무하는 52세 이상 직원 450여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접수하고 있다. 대상자는 52세 이상의 과·차·부장급 사무직 직원들로 한정됐다. 이번 희망퇴직은 중공업 업계가 처한 어려운 경영환경에 대처하는 한편 고참 간부들로 인한 인사적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두산중공업은 근속연수에 따라 최대 2년치 통상임금분을 위로금으로 지급하고 자녀 학자금과 경조사비도 일정 기준에 따라 지원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면담이 진행 중이며 5일 중 정확한 희망퇴직 규모가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갤러리아백화점은 성탄절을 앞두고 5∼14일 '친구들과 크리스마스 마법의 열쇠를 나눠요'를 주제로 e-카드 보내기 행사를 연다고 4일 밝혔다. 갤러리아 홈페이지(http://dept.galleria.co.kr)에 링크된 명품관 성탄절 트리와 VMD(비주얼머천다이징) 홍보영상을 본 뒤 카카오톡·페이스북·트위터·네이버 라인 등으로 지인에게 갤러리아 e-카드를 전송하면 된다. 참여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리모와 토파즈 트렁크(1등 1명), 국립발레단 호두까기 인형 초대권(2등 5명), 베라 한남점 5만원 상당 식사권(3등 5명), 퀸즈파크 청담점 브런치 메뉴 이용권(4등 10명), 크리스마스 겨울왕국 케이크(5등 30명)가 경품으로 주어진다.
[KJtimes=이지훈 기자]롯데프리미엄아울렛 광명점이 4일 문을 연다. 롯데아울렛 광명점은 KTX 광명역세권에 영업면적 3만3600여㎡ 규모로 지어졌으며 310개 업체가 입점했다. 롯데시네마, 하이마트도 입주를 마쳤다. 영업시간은 금·토·일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 평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KJtimes=이지훈 기자]올해 10대 그룹 중 CJ그룹과 SK그룹 두 곳을 제외한 나머지 8곳의 주가가 모두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작년 연말부터 전날까지 10대 그룹 상장사들의 시가총액 변동을 집계한 결과 CJ그룹 시가총액이 21.49% 증가해 증시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SK그룹도 시총이 13.05%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반면 주가가 반 토막 난 현대중공업그룹(-52.54%)을 비롯해 롯데그룹(-21.88%), 현대차그룹(-14.17%), 신세계그룹(-11.29%), 포스코그룹(-9.62%), 한화그룹(-5.00%), LG그룹(-2.40%) 등 나머지 그룹들 모두가 시총 감소를 겪었다. 삼성그룹의 경우 16개 기존 상장사의 시총은 이 기간 3.86% 줄었다. 다만 지난달 상장한 삼성SDS를 추가하면 4.7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CJ그룹과 SK그룹은 올해 증시를 관통한 수출주 대비 내수주의 상대적 선전 추세로 혜택
[KJtimes=이지훈 기자]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내정자는 2일 "허니버터칩 같은 인기상품을 비인기상품과 같이 구입하도록 강제하는 것은 법이 금지하는 '끼워팔기'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정 내정자는 인사청문회를 이틀 앞둔 이날 국회 정무위 소속 신학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서 '해태제과의 허니버터칩에 대한 부당 마케팅 의혹이 있다'는 지적에 이렇게 답했다. 정 내정자가 지난달 18일 공정위원장에 내정된 이후 공정위 업무와 관련한 구체적인 입장·의견을 공식적으로 피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 내정자는 "끼워팔기 행위에 대해서는 별개 상품성, 사업자의 시장지배력, 시장의 거래관행, 강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위법성을 판단한다"며 "우선 허니버터칩과 관련한 해태제과의 거래행위에 대해 정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해보겠다"고
[KJtimes=이지훈 기자]롯데백화점은 프랑스 명품 서적 브랜드 애슐린(Assouline)과 손잡고 '브랜드 아트북'을 출간한다고 2일 밝혔다. 브랜드 아트북은 브랜드 역사를 집약적으로 담은 책자다. 양장본으로 만든 아트북에는 롯데백화점 창립 당시 이야기를 시작으로 그동안의 발전 과정이 담겼다. 1979년 본점 개점, 1992년 다이애나비 방문 사진 등 역사적인 사진과 함께 각종 백화점 현장을 일러스트로 표현했다. 또 국문·중문·영문 등 총 3가지 언어로 발간해 외국인들도 쉽게 볼 수 있도록 했다. 롯데백화점은 주요 고객들에게 아트북 국문판과 영문판을 증정하고, 뉴욕·파리·런던·서울 등에 있는 애슐린 라운지에서 아트북을 전시·판매할 계획이다.
[KJtimes=이지훈 기자]쌍용건설 인수전이 '4파전'으로 좁혀진 가운데 이달 중순 이후 본입찰이 시작된다. 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쌍용건설 매각주간사인 우리투자증권[005940]은 최근 실시한 예비입찰에서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후보 7곳 가운데 2개의 외국계 펀드와 2개의 국내 기업 등 4곳을 인수적격후보(숏리스트)로 선정했다. 외국계 펀드는 중동 두바이 국부펀드와 싱가포르 사모펀드(PEF)가 각각 인수 의사를 밝혔고, 국내 기업으로는 삼라마이다스(SM)그룹과 스틸앤리소시즈[032860]가 참여했다. 두바이 국부펀드는 아부다비 국부펀드에 이은 아랍에미리트(UAE)의 2대 펀드로, 막강한 자금 동원력을 갖춘 것은 물론 펀드가 투자하는 자체 발주 공사 물량도 많은 것이 장점이다. 싱가포르 펀드는 쌍용건설이 싱가포르에서 마리나베이샌즈 호텔 등 고급 건축물 등을 연달아
[KJtimes=이지훈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사실상 처음 실시한 삼성 사장단 인사에서 승진자 평균 연령이 10년 전보다 1.6세 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기관인 CEO스코어가 지난 10년간 삼성 계열사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날 단행된 2015년 삼성 사장단 정기인사의 승진자 평균 연령은 53.7세로 2010년(53.6세)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10명이 승진한 2010년에는 유난히 발탁 인사가 많았다. 오너 일가를 제외한 전문경영인 사장단 연령을 조사한 수치이다. 올해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은 53세,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장과 이윤태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은 각각 54세이다. 이는 10년 전인 2005년 승진자 평균 연령(55.3세)보다 1.6세 낮아진 것이다. 승진 당시 연령이 가장 높
[KJtimes=이지훈 기자]애경그룹이 제주항공 상장을 추진하며 주력사업으로 키울 것이란 사실이 알려지면서 제주항공 성장의 숨은 공로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제주항공이 설립 후 애경그룹에서 ‘버리고 싶어도 버릴 수 없는’ 애물단지였다는 이유에서다.1일 산업계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을 애물단지에서 ‘효자’로 탈바꿈시킨 주역은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장남인 채형석 총괄부회장이다. 채 부회장은 애경그룹이 항공업에 뛰어들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게 만들었다. 사실 항공업을 자칫 ‘돈 먹는 하마’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버릴 수도 없는 애물단지가 되기 일쑤다. 특히 항공업은 돈은 많이 들지만 경쟁이 치열해 후발주자가 성장하기가 쉽지 않은 분야이기도 하다. 제주항공도 한때 이런 ‘늪’에서 허우적거렸다. 이런 상황
[KJtimes=이지훈 기자]글로벌 4K TV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점유율 합계가 50%를 넘겼다. 30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올해 3분기 4K TV 시장의 주요 업체 점유율(매출 기준)은 삼성전자 36%, LG전자 15%, 하이센스(중국) 10%, 소니(일본) 9%, 창홍(중국) 6% 순으로 집계됐다. 4K TV는 3840×1160 픽셀(화소)로 풀HD(1920×1080 픽셀)의 4배 화질을 말한다. UHD(초고해상도) TV와 같은 개념이다. 4K TV 시장에서 상위 5대 업체의 비중은 76%까지 치솟았다. 전체 TV 시장의 5대 업체 점유율(59%)보다 훨씬 높다. 전체 TV 시장 점유율 순위는 삼성, LG, 소니, 하이센스, TCL(중국) 순이다. 4K TV 시장에선 TCL 대신 창홍이 5위권에 든 것만 다르다. 빅5는 한국 2개, 중국 2개, 일본 1개 업체로 한중일 삼국지 양상이다. 중국 업체의 비중이 2분기에 떨어졌다가 3분기에 다시 올라온 것을 빼면 올해 들
[KJtimes=이지훈 기자]삼성전자가 메모리반도체를 앞세워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선두 인텔과의 격차를 크게 좁힐 것으로 보인다. 30일 시장조사기관인 IHS테크놀로지(옛 아이서플라이)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반도체 전체 매출액은 382억7300만달러로 지난해(331억1600만달러)보다 15.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점유율은 10.9%로 지난해 10.3%보다 높아지면서 세계 2위 자리를 지킬 것으로 관측된다. 반면 1위인 미국 인텔은 올해 반도체 매출액이 499억6400만달러로 지난해(469억8100만달러)보다 6.3% 늘지만, 점유율은 14.6%에서 14.2%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인텔의 점유율 격차가 3.3%포인트로 역대 최저 수준으로 좁혀질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의 점유율 격차는 2011년 6.9%포인트로 커졌다가 2012년 6.0%포인트, 2013년 4.3%포인트로 갈수록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