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검찰의 첫 번째 관피아 수사인 철도비리 수사가 넉달여만에 마무리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김후곤 부장검사)는 3일 철도 비리 중간 수사결과 발표를 통해 조현룡(68) 새누리당 의원 등 총 8명을 구속기소하고, 뇌물을 주고받은 철도시설공단 간부와 업체 대표 등 10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또 호남고속철 궤도공사 2개 공구 입찰에서 담합한 기업법인 2곳도 기소됐다. 검찰은 이번 수사에서 철도부품 납품업체와 정치인, 공무원, 철도시설공단의 복마전 같은 뇌물 고리를 확인했다. 조현룡 의원은 PST(사전제작형 콘크리트궤도) 납품업체인 삼표이앤씨 대표이사 이모씨로부터 PST 실용화 및 설치확대 대가와 정치자금 등의 명목으로 1억6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5일 구속기소됐다. 송광호 새누리당 의원은 철도 레일체결장치 제작업체 AVT
[KJtimes=이지훈 기자]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현 상황에서 증세는 없다고 2일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토론회에 참석해 "현 단계에서는 직접세든 간접세든 증세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경제를 살려 세입을 늘리고 지하경제를 양성화하는 등 방법으로 어떤 형태든 복지 재원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다만 하다 하다 안되면 국민에게 의견을 물어 (증세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최근 담뱃값이나 주민세·자동차세 인상은 증세가 아니라고 부인했다. 최 부총리는 "수도나 전기요금 인상을 증세라고 하지 않냐"고 반문하면서 "주민세나 자동차세 인상은 개별 품목이나 서비스의 가격을 그때그때 맞게 조정하는 것이고 담뱃값 인상은 세수 목적의 증세가 아니라 국민 건강을 증진시
[KJtimes=이지훈 기자]롯데그룹은 2일 서울시가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사용을 승인한 뒤 "가장 안전한 세계 최고의 랜드마크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그룹은 보도자료에서 ▲ 시민 안심이 가장 최우선 ▲ 건축안전, 교통, 석촌호수 주변 특별관리 ▲ 송파지역 주민편의와 경제활성화 기여 노력 등 3가지를 약속했다. 그룹은 "건축안전, 교통, 석촌호수 주변 문제에 대해 그동안 서울시와의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임시사용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시민의 안심을 위해 서울시 입장을 적극 수용해 철저하게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송파지역 발전은 물론 국민의 편의생활과 경제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명소가 되도록 힘쓰는 한편, 지역주민과 상생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내수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KJtimes=이지훈 기자]체크카드 승인금액 비중이 지난달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3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체크카드 승인금액은 9조8600억원으로, 전체 카드승인금액(48조7600억원) 대비 비중이 20.2%를 기록했다. 체크카드 승인금액 비중이 20%를 웃도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의 체크카드 활성화 정책과 카드사가 다양한 체크카드 상품을 출시하면서 사용이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총 38조76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조2500억원(6.2%) 증가했다. 반면, 체크카드 승인금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조6600억원(20.2%) 늘어나 증가 폭이 신용카드보다 훨씬 컸다. 지난달 유통 관련업종 카드승인금액은 추석 연휴효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9% 증가한 7조2800억원이었다. 대형할인점과 슈퍼마켓업종의 카드승인금액 증가율이
[KJtimes=이지훈 기자]애플이 아이폰6와 아이폰 6플러스 등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면서 모바일 D램과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을 자극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들은 애플 신제품 출시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 한국 업체들의 모바일 D램, 디스플레이 출하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전자상거래사이트 디램익스체인지는 최근 보고서에서 애플 제품에 탑재되는 모바일 D램이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현재 16.5%에서 내년에는 25%까지 늘어날 것으로 점쳤다. 애플에 모바일 D램 공급을 재개한 삼성전자는 증설하는 반도체 공장인 17라인(S3)에서 모바일 D램 생산량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디램익스체인지는 내다봤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백지호 상무는 지난 2분기 기업설명회(IR)에서 "17라인은 D램 생산을 위해 검토 중이며 1단계부터 점차 확장해나갈 것"이라며 "이후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 17라인은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경기 이천에 건립 중인 반도체 공장인 M14 라인이 완공되면 기존 M10 라인을 모바일
[KJtimes=이지훈 기자]한국전력과 현대자동차그룹은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전 본사 부지에 대한 매매 계약을 체결한다.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 컨소시엄은 부지 감정가 3조3346억원의 3.2배인 10조5500억원을 써내 삼성전자를 제치고 지난 18일 한전 부지를 낙찰받았다. 현대차그룹은 인수금액의 10%인 1조550억원을 계약 보증금으로 낸다. 이중에는 9999억9999만9999원의 입찰 보증금이 포함돼 있다. 계약 보증금을 뺀 나머지 대금은 내년 9월까지 3회 분납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축구장 12개를 합친 면적(7만9342㎡)의 한전 본사 터에 통합사옥과 자동차 테마파크, 컨벤션센터 등을 아우르는 복합 비즈니스센터를 만들 계획이다. 서울시는 코엑스에서 한전 본사, 서울의료원, 옛 한국감정원, 잠실종합운동장에 이르는 72만㎡를 국제교류 복합지구로 개발한다는 구상을 갖
[KJtimes=이지훈 기자]아이폰 6 플러스가 힘을 가하면 구부러진다는 점을 비꼬는 이른바 '벤드게이트'(Bendgate)에 대해 애플이 "극히 드문 일이며 일상 사용에는 문제가 없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애플은 25일(현지시간) 언론매체에 보낸 성명에서 "아이폰 6와 6 플러스는 일상적인 실생활 사용에 견디도록 규정한 우리의 높은 품질 기준을 모두 만족하거나 초과 달성하고 있다"며 이렇게 주장했다. 애플은 이 문제로 회사에 연락해 온 고객이 지금까지 9명밖에 없다고 전했다. 애플은 아이폰 6와 6 플러스의 외장 부분이 양극산화처리된(anodized) 알루미늄을 절삭 가공해 정밀하게 제조한 유니바디로 돼 있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부분은 스테인리스 스틸과 티타늄 등으로 보강돼 있으며 각종 테스트를 거쳤다고 전했다. 이는 이 스마트폰을 바지 주머니에 넣고 사용했더니 케
[kjtimes=이지훈 기자]법정관리(기업회생작업) 수순을 밟고 있는 팬택이 매각 공고를 냈다. 매각 주간사인 삼정회계법인은 24일 일간지와 팬택 홈페이지에 정식으로 매각 공고를 게시했다. 이에 따라 삼정회계법인은 다음 달 7일 오후 3시까지 팬택에 대한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하는 등 팬택의 새 주인을 찾게 된다. 매각 방식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와 회사채 발행 등을 통한 외부자본 유치다. 팬택은 앞서 채권단 실사에서 계속기업가치가 3824억원으로, 청산가치 1895억원을 훨씬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팬택의 매각 금액은 청산가치보다 더 높은 가격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팬택은 숫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술력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매각 금액이 더 오를 수도 있다. 매각공고가 시작되면 팬택은 국내 업체보다 해외 업체의 관심이
[KJtimes=이지훈 기자]배우 이병헌과 한효주가 출연한 광고 퇴출 서명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해당 광고 업체 측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최근 다음 아고라 청원 사이트에서 이병헌 ‘음담패설 동영상 유포 억대 협박사건’으로 불거진 광고 퇴출 서명 운동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해당 서명에 동참한 인원은 22일 현재 목표 서명인원 7000명을 훌쩍 넘겼다. 해당 광고 퇴출 청원글에는 “영화나 드라마는 내가 선택해서 안 보면 되지만 의도치않게 이병헌이 등장하는 광고에 노출되는 것이 매우 불쾌하다”며 이같은 서명 운동을 펼치는 이유에 대해서는 “제품 사이트에서 소비자의 목소리를 들려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여기에 최근 온라인에서 큰 파장을 일으켰던 가족 관련 루머에 휩싸인 같은 소속사 배우 한효주의 동참 퇴출 요구까지 열기가 더해
[KJtimes=이지훈 기자]삼성전자[005930]와 현대차[005380]가 23일 또다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27% 하락한 116만1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또 52주 신저가를 찍었다. 이는 2012년 7월 25일(115만8000원) 이후 2년2개월 만의 최저치이기도 하다. 최근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가파르게 하향되는 가운데 4조원대 전망까지 나오며 삼성전자 주가는 곤두박질을 치고 있다. 특히 삼성증권에서 전날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4조7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는 보고서가 나온 뒤 낙폭이 다시 커진 모양새다. 황민성·허윤수 삼성증권 연구원 "식어버린 소비자들의 반응과 되풀이되는 턴어라운드(실적 반등) 실패로 올 하반기와 내년 이익 전망을 추가로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여전히 한국전력[015760] 부지 매입 충격에
▲ 김일성씨 별세, 김수국(서울농원 대표)·수명(재독 연구원)·수대(바이오식품 대표)·수영(한화그룹 경영기획실 커뮤니케이션팀 매니저)·미숙(주부)씨 부친상▲ 20일, 문경장례식장 201호(경상북도 문경시 산양면 반곡리)▲ 발인 23일 오전 9시▲054-555-7000
[KJtimes=이지훈 기자]한전부지를 낙찰받은 현대자동차그룹 3개사의 현재 현금 동원능력은 30조원에 달해 10조5500억원을 넘는 낙찰가를 지불하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18일 CEO스코어에 따르면 한전부지 인수에 참여한 현대차그룹내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3개사가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자산과 만기 1년 미만의 단기금융상품은 6월말 현재 개별 재무제표 기준으로 총 29조4856억원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가 현금 및 현금성자산 6788억원, 단기금융상품 16조9769억원 등 17조6558억원을 보유하고 있고 기아차 5조7276억원, 현대모비스 6조1022억원의 현금을 확보하고 있다. 이는 작년 6월말 24조3061억원에 비해 21.3% 늘어난 액수다. 현대차그룹이 이번 거액의 인수전에 대비해 현금 비축량을 늘려온 것으로 풀이된다. 이 정도라면 현대차그룹은 계약일
[KJtimes=이지훈 기자]서울 삼성동 한국전력 본사 부지 최종 낙찰자가 현대차그룹으로 결정됐다. 한국전력은 18일 오전 10시에 캠코(자산관리공사) 온비드를 통해 입찰정보를 전달받고 입찰보증금 납부 여부 등 적격여부를 심사한 후 삼성동 한전부지 인수대상자 선정 여부를 10시 30분쯤 공식 발표했다. 낙찰금액은 10조5500억원이다. 현대차그룹은 한전부지를 서울의 상징적인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한전부지에 그룹의 글로벌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통합사옥을 세워 모으고 자동차를 소재로 한 테마파크, 컨벤션센터, 한류체험공간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KJtimes=이지훈 기자]내년 예산안이 올해보다 5.7% 늘어난 376조원으로 편성됐다. 정부는 18일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내년 예산안을 확정하고 오는 23일까지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내년 예산안은 376조원으로 올해보다 20조2000억원(5.7%) 늘어난다. 증가율은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다. 정부는 내년 예산을 경제 활성화, 안전, 서민 생활 안정 등에 집중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비정규직·실업자·저임금 근로자를 위한 생활안정 3종 지원 제도를 도입한다. 비정규직 고용안정과 처우 개선을 위해 중소·중견기업 사업주가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나서 정규직과의 임금 차별 해소를 위해 임금을 올리면 인상분의 50%(월 최대 60만원)를 1년간 주는 정규직 전환 지원금 제도를 시행한다. 실업급여 수급자에 대해서는 실업 기간에 국
[KJtimes=이지훈 기자]최근 삼성전자[005930]의 주가 하락으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이 보유한 주식 자산가치가 하반기 들어 1조원 이상 감소했다. 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하반기 이후 국내 상장사 대주주와 특수 관계인이 보유한 주식 지분가치(보통주 기준)를 조사한 결과, 지난 12일 종가 기준으로 이건희 회장의 지분평가액은 10조6880억8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5월 31일 11조5165억6100만원에서 3개월여 만에 8284억8000만원(7.19%)이 감소한 것이다. 이는 지난 6월 3일 147만원까지 치솟았던 삼성전자 주가가 최근 120만원선까지 급락한 데 따른 것이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 지분 3.38%, 삼성생명[032830] 20.76%, 삼성물산[000830] 1.41%를 보유 중이다. 이재용 부회장(삼성전자 지분율 0.57%)의 지분 평가액도 같은 기간 16.77%(2033억7800만원) 줄어든 1조93억2400만원